현대차 코나EV, 불가리아 카쉐어링 시장 진출

-'스파크 불가리아'. 코나 EV 170대 도입

스파크 불가리아의 카셰어링  서비스에 투입된 현대차 코나EV. (사진=스파크 불가리아) 
불가리아 카쉐어링 업체 '스파크 불가리아(이하 스파크)'가 현대자동차의 코나EV를 170대를 서비스에 투입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파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 우선 도입된 코나EV 20대를 투입해 서비스를 개시했으며 나머지 150대는 6월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 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스파크는 코나EV를 모델로 영상광고를 제작해 공개하는 한편, 바우처를 제공하는 등 코나EV 도입을 홍보하고 있다. 



스파크 카쉐어링 서비스에 투입되는 코나EV는 1회 완충시 3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스파크는 지난 2017년 설립된 불가리아 최초의 순수 전기차 기반 자동차 공유업체로 모바일 앱을 기반해 차량예약과 결제 등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불가리아 전역에 위치한 120여개의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에도 연동돼 안정적인 충전시스템도 구축하고 있다.

스파크는 코나EV 외에도 리프, 카고 등 닛산 전기차과 폭스바겐의 전기차 e-up도 서비스에 투입하고 있다.

코나EV 투입 소식이 알려지자 불가리아 네티즌들은 "우리 지역에는 언제 투입하나", "멋지다", "완충시 주행거리가 짧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홍성일 기자 hong62@dailybiz.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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