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북미 최대 트럭전시회 ‘메츠’ 참가…북미 TBR 공략

신제품 3개 라인업 선보여

 

관람객들이 지난달 28~30일(현지시간)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빌 켄터키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트럭 전시회인 ‘메츠(MATS)’에서 전시회 차량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MATS전시회)

한국타이어가 북미 최대 트럭 전시회인 ‘메츠(MATS’)에 참가해 북미 상용차 타이어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국타이어는 올해를 미국 트럭·버스용 타이어(TBR) 시장 공략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TBR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 까지 미국 켄터키주 루이스 빌 켄터키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메츠’에서 프리미엄 트럭용 타이어 △스마트플렉스(SmartFlex DL15) △스마트 웨이(e3 WiDE DL21) △스마트 맥스(e3 MAX DL21) 등 장거리 주행에 특화된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특히 대용량 운송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스마트플렉스의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는 등 북미 프리미엄 상용차 브랜드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타이어의 최신 제품 정보를 제공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를 한층 강화했다.

이번에 선보인 ‘와일드 DL21’는 장거리 드라이브에 최적화된 타이어 연료효율과 마모를 줄이기 위해 닫힌 숄더 디자인과 함께 3차원 사이핑(siping) 디자인을 적용했다.

‘와일드 TL21’의 경우 연료 효율성을 높이면서 장거리를 견딜 수 있는 타이어로 견인력을 높이고 타이어 마모를 줄이기 위해 ‘사이핑’ 디자인이 적용됐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이번 메츠 전시회를 통해 글로벌 트럭·버스용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글로벌 리딩 타이어기업으로서 혁신적인 기술력을 반영한 트럭·버스용 타이어 포트폴리오를 북미시장에서 적극 확장해 나갈 계획"라고 말했다.

앞서 한국타이어 미국법인은 지난 2월 TBR 판매총괄 임원으로 롭 윌리엄스(Rob Williams)를 영입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파트너십을 확보해 TBR 시장의 성공적인 안착과 함께 테네시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13개국 1008여 업체가 참가했으며, 관람객 7만1327여명 전시회를 찾았다.


윤정남 기자 yoon@dailybiz.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