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레고랜드 내세워 독일 가족 잡는다.

- 레고랜드 독일 시즌 2019 파트너십 체결

독일 뮌츠부르그 레고랜드 독일에 방문한 어린이가 현대차 장난감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다. (사진=레고랜드 독일)


현대자동차가 연평균 15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방문하는 독일 레고랜드와 파트너십을 연장했다.

레고랜드는 2~13세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다양한 건물과 동상, 구조물 등이 레고의 완구를 모델로 하고 있어 특히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많이 찾는 테마파크다.

현대차 독일법인은 9일(현시시간) 세계적인 완구제작업체인 레고(LEGO)그룹이 운영하고 있는 독일 뮌츠부르그 레고랜드 독일에 '투싼' 등 총 30대에 달하는 현대차를 서비스와 셔틀카 용도로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드라이빙 스쿨존에서 교통 신호와 운전 코스를 준수한 7~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래고랜드 운전면허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현대차는 어린이들을 위한 레고랜드 드라이빙 스쿨의 장난감 자동차용 브랜드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를 소유한 고객에게는 레고랜드를 무료입장할 수 있는 ‘현대차 패밀리데이’(Modern Family Days) 행사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독일법인 관계자는 "현대차는 가족들이 주로 방문하는 독일 레고랜드에서 브랜드 홍보와 함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고랜드는 지난 1968년 덴마크의 빌운트에 처음 개장된 이후, 1996년 영국 런던, 1999년 미국 캘리포니아, 2002년 독일에 차례대로 개장됐다. 현대차는 지난 2010년부터 레고랜드 독일과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윤정남 기자 yoon@dailybiz.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