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9 밀라노 디자인 위크 참가

58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현대차 전시관 내부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9일부터 14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 박람회 '제58회 2019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여한다.

8일(현지시간) 현대자동차는 'STYLE SET FREE'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할 계획이며 자동차가 어떻게 개인 거주공간으로 변화할지에 대한 혁신적인 비전을 조명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밀라노 디자인위크를 통해 빛, 색상, 형태, 음향, 소재 등을 이용해 다양한 감각을 자극하는 전시를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창의적이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매혹적인 맵핑을 설치해 색상, 빛, 소재, 형태, 음향을 보여준다.

이러한 요소들은 비주얼 디스플레이와 인터렉티브 설치물을 통해 각각 12분짜리 애니메이션 그래픽으로 구현된다.

또한 9일에는 세계적인 매거진 모노클과 협업해 디자인을 통한 품질 향상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 토론회에는 타일러 브륄레 모노클 편집장, 네덜란드의 건축가 비니 마스, 세계적인 라이프스타일 트렌드 전문가 리 에델코트, 이상엽 현대차디자인센터장이 참가한다.

조원홍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STYLE SET FREE는 고객들이 찾았지만 지금까지 어떤 자동차 메이커도 제공하지 못했던 독특한 차내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 전시회는 앞으로 있을 모빌리티의 변화를 더 많은 대중에게 소개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3년과 2015년 밀라노 디자인 위크를 참가했으며 9년째 실외 전시 스폿인 '푸오리살로네'를 후원하고 있다.

홍성일 기자 hong62@dailybiz.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