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콜롬비아에서 판매망을 확대하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콜롬비아법인은 200만 달러를 투자해 올해까지 매장 28곳을 개설한다. 기존 36개 매장을 포함하면 총 64개로 늘어나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새로 여는 매장에 제품 체험존을 확대해 소비자가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 삼성전자의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현장 AS도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모바일 AS도 강화한다. 소비지가 직접 수리 센터나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손상된 기기를 수리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곧 선보인다. 이를 위해 인력과 정비망 확충에 나섰다.
프리미엄 가전기기 제품군을 확대해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힐 방침이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닐슨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콜롬비아 TV 시장에서 점유율 43%를 기록하며 부동의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초고화질 TV에서는 점유율 54%로 경쟁사를 압도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dailybiz.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