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서 커넥티드카 기술 홍보전 돌입..영업사업 1만명 교육

베뉴 스캐치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자사의 커넥티드 기술 '블루링크'를 앞세워 초소형 SUV '베뉴'의 인도 시장 흥행대박을 노리며 1만명의 영업사원에 대한 교육에 나섰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615명의 '블루 링크 위저드'를 임명해 전국 영업네트워크에 속해있는 1만명의 영업사원에 대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5월에 출시할 '베뉴'가 현대차가 인도 시장에 내놓는 첫번째 커넥티드카이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지난 1일 '베뉴'의 자사의 커넥티드 서비스 '블루 링크'를 탑재한다고 발표했다.

'블루링크'는 자동차와 스마트폰을 연동해 원격제어, 차량관리, 보안, 길안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는 특히 인도에서 출시되는 블루링크에는 10가지의 인도 전용 기능과 인도인 특유의 영어 억양까지 인식할 수 있는 인공지는 기능이 탑재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받은 1만명의 영업사원들을 베뉴를 구입한 고객들의 집을 보내 블루링크의 기능을 설명하고 제대로 이용할 수 있게 교육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퍼닛 아난드 현대차 인도법인 마케팅 부사장은 "블루 링크 위저드와 훈련된 영업컨설턴드팀이 블루링크 기술을 모든 고객이 실질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했다.

한편 현대차의 새로운 엔트리 SUV '베뉴'는 오는 17일 뉴욕오토쇼를 통해 공개돼 5월 인도에 출시되며 기존 인도시장 볼륨모델인 크레타를 잇게 된다.

베뉴는 인도시장에서 마루티스즈키 브레자, 타타모터스 넥슨, 마힌드라 XUV300 등과 경쟁하게 된다.

홍성일 기자 hong62@dailybiz.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