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리머리(대표 이태훈, 심건우)는 동명의 헤어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드리머리는 실습기회가 필요한 예비 헤어디자이너와 합리적인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대중을 연결하는 플랫폼 서비스로, 지난 6개월 간 시범서비스를 진행하며 호평을 얻었다. 드리머리에서는 무료로 커트를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요즘 유행하는 머리스타일을 합리적인 금액으로 시술 받을 수 있어 특히 대학생층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예비 디자이너들 역시 간편한 방법으로 실습의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환영하는 분위기다. 이태훈 드리머리 공동대표는 "누구에게나 꿈을 꿀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 미용분야 뿐 아니라 다른 모든 분야의 '기회를 필요로 하는 이들'과 '합리적인 소비를 희망하는 이들'을 기술로 연결해 기회의 사다리를 재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드리머리는 웹서비스에 이어 내년 2월 앱 론칭을 할 계획이다.
박상현 엠닥 한국대표 알리바바의 투자를 받아 이름을 알린 외환 핀테크 스타트업 엠닥(M-DAQ)이 삼성벤처투자로부터 투자 유치를 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먄 엠닥의 누적 투자 유치금은 1300억원 규모이다. 삼성의 투자 금액은 비공개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엠닥은 외환 결제 알고리즘 기술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2015년 10월부터 알리바바의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에 결제 솔루션 '알라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5월 한국법인을 설립했으며, 현재 서울시 여의도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해 있다. 엠닥은 이번 삼성 투자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외환 솔루션 사업 강화에 나선다. 특히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필요한 외환 최적화 솔루션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서비스 확대를 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에서는 빠르게 늘어나는 해외 주식 투자자를 위한 다중통화리스팅 (MCL: Multi-Currency Listing)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투자자가 해외 주식 거래 시 겪는 외환리스크를 줄여 줄 계획이다. 엠닥의 박상현 한국대표는 "우리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한국 시장에서 증권, 자산운용, 전자지갑, 소액송금 스타트업들의 외환 시장 참여를
글로벌 쇼핑 플랫폼 Qoo10(큐텐, 대표 구영배)이 인도에 진출, 서남아시아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큐텐은 인도의 3위권 오픈마켓 샵클루스(ShopClues)를 양사 주식가치를 반영한 지분교환 방식으로 100% 인수했다. 샵클루스는 등록된 셀러 70만명, 구매 회원 6000만명 이상에 올해 초 기준 하루 배송 6만건을 처리하고 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주요 취급 품목은 전자제품, 주방·생활용품 등 중소형 제품이다. 큐텐은 이번 인수를 통해 서남아시아에서 새로운 전략적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됐으며, 구영배 대표가 G마켓 시절부터 목표로 해 온 범아시아 통합 시장 구축에 한 발 더 다가선 것으로 평가된다. 큐텐은 G마켓 시절부터 오프라인 상품을 온라인 거래로 연결, 전자상거래 영역을 확대시켜온 노하우와 IT물류 플랫폼 Qxpress(큐익스)를 운영하며 CBT(국경간 거래)를 진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샵클루스의 유통·물류 시스템을 개선할 계획이다. 샵클루스가 운영해온 물류 자회사 모모에(MoMoe)는 큐익스가 흡수해 기존 물류망에 더해 아시아 전역을 커버하는 촘촘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도 국내외 이커머스 물류를 소화할 예정이다. 큐텐의 인도 시장 진출
섹슈얼웰니스 브랜드 세이브(SAIB)로 알려진 세이브앤코가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500스타트업'(500 Startups’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500스타트업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발굴과 성장에 주력하는 글로벌 벤처캐피털로 5800억원 이상의 자산 규모로 지역펀드를 포함하여 총 21개의 글로벌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2010년 설립 이래 전세계 70여개국에서 230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했으며, 지난 2015년 한국에서 첫 펀드를 조성한 이래 40개 이상의 스타트업에 투자해 왔다. 세이브앤코의 섹슈얼웰니스(Sexual Wellness) 브랜드 SAIB는 '편견'이라는 영어 단어, 'BIAS'를 뒤집었다. 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뒤집는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섹슈얼웰니스 제품은 피부에 바르는 화장품이나 섭취하는 식품만큼 성분에 대한 민감도가 높지만, 사회 통념상 이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기 어려웠다. 성분에 대한 정보도 많이 알려지지 않아 안전하지 않은 제품들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상황이다. 세이브앤코는 작년 9월 여성 친화적인 성분의 제품을 런칭하며 남성 위주로 형성된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대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