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벤처협회(여벤협)가 주최한 '여대생 창업 아이디어 영상 공모전'에서 신개념 알람 서비스를 기획한 모닝솜 최지윤씨가 대상을 받았다. 아울러 여성벤처 주간을 맞아 '여성벤처창업 케어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9일 여벤협에 따르면 여성벤처 미래세대를 발굴하고, 여대생의 기술창업을 응원하기 위해 덕성여대, 동덕여대, 서울여대, 성신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와 함께 기획한 '여대생 창업 아이디어 영상 공모전 시상식'에서 인비저빌 이민지, 티켓타카 김지원, 만두는고소애 김지혜, 넌컨택트 김민지, 읽오조 유효민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 모닝솜 최지윤씨는 최우수상과 함께 대상에 올랐다. 대상에는 여벤협회장 표창과 함께 상금 300만원이 돌아갔다. 또 수상자 전원에게는 협회 청년미래성장위원회를 통해 선배 최고경영자(CEO)를 매칭해 멘토링을 제공, 창업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창업 성공률을 높여줄 계획이다. 대상을 수상한 모닝솜 최지윤 씨는 "팀을 꾸려 어렵게 창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렇게 큰 상을 받게돼 기쁘고 힘이난다"며 "꼭 창업에 성공해 보답하고 창업을 준비하는 여대생들에게도 좋은 메시지를 전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함께 마련한 여성벤처창업 케어
비대면 캐릭터 상호작용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렌즈몬이 비대면 독서코칭 프로그램 ‘책친구 프렌즈몬’을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유아교육 전문기업 한솔교육과 미래엔이 운영하던 사내벤처 팀이 독립해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코맥스벤처러스, 기술보증기금 및 엔젤매칭펀드 등이 시드투자했고,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가정 내 보유하고 있는 도서를 활용해 아이별 맞춤 독서 커리큘럼을 설계해 캐릭터와 함께하는 독후 활동을 통해 책을 이해하고 생각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와 친근한 캐릭터 친구의 북토킹(독후감상 말하기)과 라이브 독서코칭(캐릭터 화상교육) 등 콘텐트를 통해 책읽는 경험, 규칙적인 책읽기 습관 키우기, 소통역량과 표현능력 향상 등의 교육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캐릭터로 변신한 독서교육 전문교사와 대화와 놀이형식으로 독후활동을 코칭하는 수업모델이다. 김유정 프렌즈몬 대표는 “아이맞춤 커리큘럼, 캐릭터 북토킹 등 서비스는 아동도서DB와 체험단 피드백 등을 딥러닝으로 분석해 도서추천 및 질문추천 알고리즘에 적용한 AI 독서코칭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디캠프가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개최한 10월 디데이에서 ‘제로엑스플로우’와 ‘올라핀테크’가 공동 우승했다고 밝혔다. 이번 디데이는 일상 생활과 가까운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신청을 받았고, 123개 기업이 지원해 6개 기업이 최종 발표 무대에 올랐다. 제로엑스플로우는 인공지능(AI) 외국어 학습 솔루션 개발사다. 학생들이 선호하는 영상 콘텐츠에서 텍스트 자료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어학 학습에서 필수적인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문제를 AI 기술로 생성한다. 비대면 학습이 이뤄지는 현재 학교 교육 환경에 필요한 서비스로 교사는 학습 콘텐츠 생성 작업을 제로엑스플로우한테 맡김으로써 학생 지도 및 수업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다. 실제 경북 지역 중고등학교에서 실제 활용되고 있다. 올라핀테크는 온라인 중소상공인을 위한 선정산서비스다. 오픈마켓, 소셜커머스에서 활동하는 셀러들이 정산대금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줄여 주는 서비스다. 이를 이용하면 판매 제품 매입자금, 인건비 등 급하게 지출해야 하는 자금난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된다. 쿠팡, 위메프, 네이버스마트스토어, G마켓, 11번가, 옥션 등 주요 쇼핑몰에 서비스 중이다.
초기 스타트업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벤처스퀘어가 투자 포트폴리오 누적기업이 100여 곳을 돌파했다. 벤처스퀘어는 2010년 부터 스타트업 전문 미디어 서비스를 비롯해 스타트업 선발에서 육성, 투자 지원 매칭까지 스타트업 성장 지원을 위한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교육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다. 중기부 팁스(TIPS) 운영사로도 활동하며 설립 이후 현재까지 75억원을 누적 투자했다. 누적 포트폴리오사는 93개며 올해에만 25개 기업 21억5000만원을 투자했다. 피투자 기업들의 후속 투자도 활발하다. 93개 기업 중 22개 기업이 TIPS 연계 투자를 통한 후속 투자를 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코넥스에 상장해 시가총액 4794억 원을 기록 중이며 최근 코스닥에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현재까지 벤처스퀘어가 투자한 기업들의 누적 후속 투자 유치 금액은 1069억 원, 생존률은 96% 이상이다. 벤처스퀘어는 142개 기업 중 25개 기업에 13억원을 직접 투자해 누적 후속 투자 2342억 원을 유치했다. 현재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자체 투자 계정뿐만 아니라 신기사 조합 공동 운영 1건, 개인 투자조합 9개를 결성(누적 11개)해 적극적인 스타트
국내 스타트업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은 무얼까. 이에 대해 창업자들은 자금확보와 인재채용이라고 입을 모았다. 스타트업 생태계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예년보다 침체됐다고 평가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오픈서베이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현황을 조사한 ‘스타트업 트렌드 리포트 2020’에서 창업자들은 스타트업 생태계 전반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창업자들이 느끼는 생태계 전반적인 점수는 올해 71점으로 지난해 73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특히 창업 1년차 미만 창업자의 점수 하락폭이 4.5점으로 커 사업이 자리잡지 않은 초창기 창업자들의 겪는 어려움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창업자들은 현재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하게 개선돼야 하는 점으로 ‘기반자금 확보·투자활성화(46.4%), 우수인력 확보(36.7%)’를 꼽았다. 올해의 분위기를 부정적으로 인식한 창업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불거진 ‘벤처캐피털(VC)의 미온적인 지원’을 1위로 선택했다. 인재 채용에서도 어려움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종사자가 ‘창업을 긍정적으로 고려하는 비율(42.4%), 스타트업 이직을 고려하는 비율(17.6%)은 모
온라인 비즈니스 특성상 사업의 개념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면 대개 3년 안에 승부를 내야 한다. 스타트업은 기대감을 먹고산다. 기대감을 또 다른 기대감, 내지는 실적으로 잇지 못하면 미끄러지고 만다. 혁신을 일구거나, 평범(혹은 좌초)하거나. 여러 제도적 장벽과 한계가 있었음을 인정하지만 쿠팡은 현재 혁신보다는 평범에 가깝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쿠팡의 사례가 시리즈 A에서 시리즈 B로 넘어갈 때의 상황은 이랬다. 1. 스타트업은 어디까지나 아이디어의 사업성을 입증해야 한다. 2.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비즈니스 규모를 확대하는 한편, 3. 지배적 사업자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줘야 한다. 4.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계속해서 수익을 끌어내고 확대해야 한다. 5. 막대한 마케팅 비용과 6. 제도적 허들을 넘어 사업의 패권 제패를 모색해야 한다. 7. 이 단계에서는 기술지원팀을 구성하고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8. 자금 수요가 많기 때문에 벤처캐피탈보다 큰 규모의 자금을 사모펀드를 통해 끌어와야 한다. 대체로 시리즈 B에서 사업의 성패 여부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매칭앱 틴더는 시리즈 B 단계에서 수익 모델을 입증하
핀테크 스타트업 오프널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팁스 프로그램(TIPS)에 선정됐다. 오프널은 ‘소비의미학’이란 분할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정적 한계로 경험의 제한을 받는 MZ세대 고객들을 유치하면서 큰 성장세를 보였다. 이번 TIPS 사업을 통해 오프널은 향후 2년간 금융·비금융 데이터 다각화를 통해 머신러닝을 활용한 ‘씬파일러 특화 대안신용평가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박성훈 오프널 대표는 “TIPS를 통해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확보함으로써 금융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들이 좀 더 건강한 소비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기술적인 기반을 제공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웰니스 라이프 스타일 코칭 플랫폼 웰리가 비대면 홈트레이닝 요가 코칭 ‘웰리루틴’을 런칭했다. ‘웰리루틴’은 모바일 기기로 비대면으로 요가 강사와 만나는 언택트 운동 프로그램이다. 원하는 수업을 예약해 원하는 장소에서 실시간으로 요가 강사와 소통하며 코칭 받을 수 있다. 웰리루틴은 신체 건강에 집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나만의 장소에서 비대면 요가 코칭 서비스다. 더라피스가 제공하는 서비스 웰리는 일상 생활 속에서 신체, 정신, 사회적으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운동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다른 서비스와는 달리 웰리는 소속 강사들이 직접 수업을 기획, VOD로 촬영한 영상을 활용한다.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코칭 세션에서는 수강생의 난이도, 컨디션에 따라 개별 맞춤화된 보이스 코칭을 제공한다.
리뷰 큐레이션 서비스 제공사 빌리뷰가 DSC인베스트먼트와 슈미트로부터 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빌리뷰는 상품 구매자가 남긴 방대한 리뷰를 쇼핑몰이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쇼핑몰 이용자는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도록 돕는 B2B2C 기업이다. 빌리뷰는 SK텔레콤 출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엔지니어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회사로, 한송원 대표는 SK텔레콤에서 개인화 서비스와 고객상담 챗봇,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FLO의 개인화 추천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빌리뷰는 투자 유치와 더불어 첫 서비스로 ‘리뷰 큐레이션 위젯’을 출시했다. 리뷰 큐레이션 위젯 서비스는 쇼핑몰에 올라온 리뷰를 자연어처리 기술로 요약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구매자가 언급하는 상품의 장점을 해시태그 형식으로 보여주고, 이를 기반으로 연관 상품도 추천해준다. 줄글로 작성되는 기존의 리뷰 시스템으로는 구매 예정자가 필요한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기 어려웠다. 리뷰 큐레이션 위젯은 리뷰를 중요한 내용 위주로 보여줌으로써 쉽게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장문의 리뷰를 주제별로 볼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리뷰를 읽는 사람은 소재에 관한 리뷰, 코디법에 관한 리뷰 등 원하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가 10월 23일 출범했다. 협회는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기관들이 지속가능 창업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을 이끄는 것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회장사로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와 매쉬업엔젤스, 벤처스퀘어, 빅뱅엔젤스, 퓨처플레이, 프라이머, 미래과학기술지주, 에트리홀딩스, 캡스톤파트너스, 케이런벤처스, 플랜에이치벤처스를 비롯해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기술지주회사,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등 30여개 초기투자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협회는 엑셀러레이터, 벤처캐피탈, 신기술사업금융사 등의 정부에 등록했거나 자격을 득한 초기창업 투자 기관들이 모인 단체로, 창업 초기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건전한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설립됐다. 협회는 지난 10월 30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관 설립 허가를 받아 활동을 시작했다. 협회 참여 기관들은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 협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산업전문가, 창업경험자 집단을 구성해 스타트업이 필요로 하는 자문을 제공한다. 대기업・중견기업・중소기업과 스타트업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용관 한국초기투자기관협회 회장은 “초기 투자는 리스크가
강원도 철원에 5층짜리 상업용 빌딩을 하나 세운다고 가정하자. 남북 화해 무드와 맞물려 이 지역의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이고, 상권이 발달할 것이라는 기대가 생긴다. 빌딩 건축을 통해 지대 상승과 안정적인 월 임대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게 된다. 그러나 주위 사람들은 만류한다. 인구가 적고 관광지로서 유명하지 않으며, 남북 관계에 변수가 너무 많아 사업 성공을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창업자는 깊은 사업성 검토와 임장을 통해 철원 교통 중심지와 관광지, 상업단지를 잇는 '목'을 발굴했고, 이곳에 어떤 디자인의 빌딩을 세울지 사업 계획을 짰다. 건물의 대략적인 설계까지 만들었다. 이 과정에서 주변으로부터 소액 투자를 받는다. 이를 스타트업에 비유하면 시드머니 단계라고 볼 수 있다. 마침 남북철도 건설에 따른 철원 지역 수혜가 예상된다는 소식이 들리기 시작한다. 정부가 노후 선로를 전면 교체하고, 환승역사를 새로 건설하며, 인근 관광지를 개발한다는 소문도 돈다. 사업에 대한 자신감은 확신으로 바뀌고, 부동산 시세가 오르기 전에 빌딩 건설에 착수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이제 사업을 개시를 위한 1차 투자가 필요하다. 실력 있는 투자자에게 더욱 큰
모든 일은 한 번에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이 좋다. 여러 작업 중 하나를 빼먹었다든가, 수정해야 할 것이 생겨 손을 대기 시작하면 전체적인 업무 결과의 얼개가 흐트러진다. 커다란 부분을 아예 드러내거나 일 전체를 다시 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글을 쓸 때 주제와 소재를 정해 개요, 목차를 나열해가듯 모든 일도 사전에 신중한 계획표를 짠 뒤에 실행에 옮겨야 한다. 글이야 중간에 고치거나 구성을 바꿀 수 있지만, 개발 등은 탄력적으로 수정하기 어려운 일이다. 스타트업을 만들면 창업 기획, 투자 라운드별로 해야 할 일이 있고 빼 먹어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다. 다음 라운드로 넘어가거나, 현재 라운드 목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꼭 실천해야 하는 것들이다. 시드투자 단계는 아직 사업을 시작하기 전부터 최초 사업 성과를 내기 위한 기초 작업을 아우르는 단계다. 최초 자금 모집은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구현할 기술을 적용한 프로토타입의 제품·서비스 개발에 투입되는 자금을 조달하는 활동이다. 달리 말하면 '아이디어 구체화와 실험을 위한 자금 모집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시드머니 규모는 잠재 투자자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프로토타입을 제작하거나, 서비스 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