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동부 시베리아에서 생산한천연가스를 중국으로 공급하는 천연가스관 1단계 공사가 마무리됐다. 중국이 오는 12월부터 러시아에서 천연가스를 공급받으며양국 간 에너지 동맹이 더욱 돈독해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과 러시아는 일명 '시베리아의 힘'천연가스관 1단계 공사를 마쳤다. 중국은 12월부터 이 가스관을 통해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들여올 계획이다. 첫해 공급량은 약 50억㎥며 중국 헤이룽장과 랴오닝, 지린 등 동북 3성과 베이징 등에 공급된다. 이 사업은 러시아 가즈프롬과 중국 석유천연가스집단(CNPC)이 지난 2014년 5월 가스 공급에 합의를 이루며 본격 추진됐다. 가스관은 동부 시베리아에서 극동 하비롭스크를 거쳐 블라디보스토크로 이어지며 총길이는 4000㎞에 달한다. 양국은 2014년 9월 착공해 약 5년 만에 1단계 사업을 마치게 됐다. 2023년까지 모든 사업을완료할 계획이다. 천연가스관 건설이 마무리되면 중국은 러시아의 최대 가스 수입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연간 380억㎥의 가스를 공급받게 된다. 양국은 서부 가스관 사업 또한 추진하고 있다. 시베리아에서 생산한 천연가스를 중국 서부 지역에
세계 2위 해운사인 스위스의 'MSC'가 북극해 항로 운항 중단을 선언했다. 세계 3위 해운사인 CMA CGM의 북극항로 운항 중단에 이은 추가 선언이다. 북극 생물 다양성 보전과환경 보호가중단 이유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대형선사가 잇달아 북극해 항로 운항 중단을 선언, 해운업계 전반에 운항 중단을 압박하고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22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와 해운업계에 따르면 MSC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북부유럽과 아시아 사이 노선 운항시 북극해 항로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MSC는 북극해 항로 운항을 중단하고 친환경적으로 운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MSC는 연간 바다를 통해 운송되는 2100만개의 컨테이너를 이 노선을 지나지 않아도 운송이 가능하다. MSC가 운항 중단에 나선 건 북극 생물 다양성보전과환경 보호를 위해서다. MSC는 북극의 해빙 소식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해양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배출물을 제한하는 방법을 강구해왔다. 실제 MSC는 북극해 운항 중단 외 최근 250척 이상의 선박에 최신 친환경 기술을 새롭게 장착했고, 매년 200만t이상의 이산화 탄소 배출을 줄였다. MSC는 "북극해 항로
현대자동차가 인도 국민차 쌍트로의 컴백 1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출시한다. 이를 통해 주춤하고 있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소형 해치백 모델 쌍트로의 컴백 1주년을 기념하는 '올 뉴 쌍트로 스페셜 에디션'(이하 쌍트로 스페셜 에디션)을 출시하고 다음 달 판매에 돌입한다. 쌍트로 스페셜 에디션은 올 뉴 쌍트로 스포츠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색상은 '그랜드 i10 니오스'의 색상 중 하나인 아쿠아틸 컬러와 폴라 화이트 두 가지를 제공한다. 외부 도어 핸들과 루프에는 블랙으로 포인트를 줬다. 수동과 자동 변속기 중 선택이 가능하며 수동 변속기가 적용된 트림은 51만7000루피(약 853만원), 자동 변속기 트림은 57만5000루피(약 948만원)에 각각 판매된다. 엔진은 1.1리터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쌍트로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올 뉴 쌍트로를 인도에 출시했다. 단종 4년 만이다. 올 뉴 쌍트로는 출시 첫 달에만 8535대가 판매되면서 국민차로서 아성을 증명했다.
제일기획이 삼성전자 태국 캠페인 영상인 '더 메카닉'의 조회수가 1700만을 돌파하며 연일 화제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19일 '삼성 타이랜드' 유튜브를 통해 '더 메카닉'이라는 캠페인 영상으로 게재했다. 공개와 함께 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며 공개 한달이 지난 가운데 1700만 조회수를 넘어섰다. 페이스북에서는 410만이 넘는 조회수와 4000건의 공유, 4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이 영상은 무슨 기계든 뚝딱 고쳐내는 기계 손을 가진 남성이 삼성전자의 교육을 받고 기계 손을 가진 사람이 아닌 한 명의 삼성 직원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더 메카닉은 삼성전자의 #DoWhatYouCant 캠페인의 하나로 제일기획에서 제작했다. 삼성전자는 이 영상을 통해 태국의 직업 학생들이 직면 한 과제와 이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진행하는 삼성전자의 직업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서 보여준다. 삼성전자는 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태국은 물론 아세안 노동시장 모두에서 수요가 높은 전문 기술자로의 경력을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시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듀얼 직업 교육 프로그램은 삼성전자가 태국에서 지난 30년 동안 수행했던 많은
페레로 그룹이 코카콜라와'틱택 코카콜라' 한정판 캔디를 출시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페레로가 코카콜라와 전 세계 70여 개국에 리미티드 에디션 '틱택 코카콜라'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틱택의 상큼한 민트맛과 톡 쏘는 콜라 맛이어우러져 독특한 맛을 자아낸다. 총 세 가지 사이즈로 출시되며 코카콜라의 상징적인 빨간색 디자인에 틱택과 코카콜라 로고를 그린 패키지가 인상적이다.미디움과빅 사이즈 제품은 포장지에 코카콜라병 디자인을 새겨 내용물이 보이도록 했다. 양사는 TV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신제품을 홍보할 예정이다. 코카콜라는 이번 협력으로 음료에 이어 디저트 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됐다. 페레로 또한 틱택의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틱택은 페레로가 1969년에 내놓은 민트 브랜드다. 제품 뚜껑 부분을 반복적으로 여닫도록 한 제품 포장으로 인기를 끌었다. 민트와 피치, 오렌지맛 사탕 등으로 170여 개국에 출시됐다. 페레로는 매년 다양한 한정판 캔디를 선보이고 있다. 2017년에는 인기 캐릭터 미니언즈를 이용해 바나나맛 틱택을 선보인 바 있다. 캔디에 일일이 미니언즈를그려
기아자동차가 중국형 스포티지(KX5) 7만여대를지난해 이어 비슷한 문제로 또 다시 리콜한다. 사실상 재리콜인 셈이다. 특히 비슷한문제가 발생한 국내에서도 리콜로 이어질 지관심이 쏠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중국 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는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KX5 6만9324대에 대한 리콜계획서를 지난 18일 제출했다. 리콜 대상은 2016년 1월 19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생산된 감마 1.6터보 GDI엔진을 장착한 KX5다. 저온환경에서 엔진 오일 레벨이 증가하고 차량 출력이 저하되는 문제가 발견됐다. 이로 인해 엔진 손상으로 인한 안전문제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 이번 리콜은 지난해 11월 23일 실시했던 리콜에 대한 재리콜인 셈이다.이에 현지에서는 지난해 리콜이 부실했던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리콜대상 이었던 차량이 이번 리콜에 다시포함됐기 때문이다.당시 기아차는 2016년 1월 19일부터 지난해 10월 30일까지 생산된 KX5 6만8567대를 리콜 조치했었다. 이번 리콜 대상 차량 대부분이 당시 리콜 대상 차량과 생산시기가 일치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재리콜 사태가 국내로 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영국법인장을 교체하고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회사 내 영업통으로 꼽히는 한창율부장을 영국법인장으로 선임했다. 기존 법인장인 브렛 에머슨은 일본 타이어 제조 회사 브릿지스톤의 북미 사업 담당 책임자로 이직했다. 한창율신임 법인장은그동안 글로벌 마케팅팀에서 근무하며, 마케팅 및 영업 전문 지식을 쌓은 '영업통'으로 불린다. 특히물류와 공급망 관리 분야에서 탁월하다는 업무 수행능력을 보인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준 한국타이어 구주지역본부장(전무)은 "한창율법인장은유럽 시장뿐만 아니라 타이어 사업에 대한 깊이있는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영국에서 한국타이어 브랜드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타이어는 영국지사 법인장을교체하면서 유럽 타이어 시장 수요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근 아시아 타이어 제조사가낮은 인건비와 제조단가로 공세를 펼치는 만큼 한국타이어도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요 회복과 입지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바이어 접점'을 확대하면서 유럽 상용차 타이어 시장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완성차 브랜드와 타이어 딜러사
한화큐셀이 일본에서 가정용 ESS 신제품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 일본법인은 지난 15일(현지시간)부터 가정용 ESS EIBS7 구매 고객에게 프리미엄 방재 키트와 카탈로그 기프트를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달부터 올 10월까지 EIBS7 구매 고객에 한해선착순 2000명에게 사은품이 증정된다. 내년 1~3월과 4~9월에 제품을 산 고객에 한해선 각각 선착순 4000명에게 해당 상품을 증정한다. 총 만여 명의 고객이 이번 이벤트로 혜택을 받는 셈이다. 증정 사은품 규모는 약 3억엔(약 32억8000만원)에 달한다. 사은품은 당첨 후 3개월 이내에 배송될 예정이다. 한화큐셀이 이번에 출시한 EIBS7은 저장용량이 28kWh에 달하며 정격 출력이 5.5kW에 이른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해 폭발 위험을 최소화했다. 영하 10도에 이르는 추운 환경이나 영상 45도에 이르는 고온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이 가능하며 추가 설치가 용이하다. 스마트폰, 태블릿PC와 연동해 실시간으로 운전 모드를 설정하고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한화큐셀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일본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예정대로 발주된다. 이르면 연내16척 LNG 운반선 수주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앞서 알려진 미국 정유회사 엑손모빌(ExxonMobil)이 추진한 로부마(Rovuma) LNG 프로젝트는 최종투자결정(FID)가 미뤄져프로젝트 자체가 연기됐지만,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Total)이 추진하는 아나다코 LNG 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방침이다. 모잠비크 프로젝트는 모잠비크 해상 가스전을 개발, 부유식액화설비(FLNG)를 통해 LNG를 생산, 판매하는 사업이다. 2개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 규모는 200억 달러(약 23조원)에 달한다. 첫 해 LNG 생산량은 1288만t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탈이 추진하는 모잠비크 아나다코 LNG 프로젝트는 최근 선주들에게 최대 16척의 LNG 운반선 용선을 위한 입찰 서류를 발송했다. 용선 제안을 받은 선주사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7~11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6월 1단계 개발을 위한 최종투자결정(FID)이 내려지면서 개발에 속도를 냈다. 토탈은 신조선 발주 투자를 통한 용선이 이뤄질 경우 우선협상대상 조선소에 선박 건조를 맡긴다
삼성SDS가 미국의 회의실 하드웨어 솔루션 제공업체와 손잡고 통합 하드웨어 번들을 개발했다. 15일(현지시간) 삼성SDS 미국법인은 글로벌 회의실 솔루션업체 줌(Zoom)과공동으로 새로운 통합 회의 하드웨어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줌은 TV, 카메라, 태블릿 등 첨단 장비를 이용한 줌룸 하드웨어를 제공해 화상 회의실 등을 구축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로 줌룸 하드웨어가 설치된 회의실은 회의실 예약, 시공간의 제약, 콘텐츠 공유 등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삼성SDS는 줌과 함께 삼성의 제품만으로 이루어진 줌룸 통합 하드웨어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 기존에 줌은 니트, 로지텍, 크레스트론 등 다양한 회사의 제품을 이용한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로인해 줌의 고객들은 하드웨어 구매 및 설치 등의 과정을 단순화하고 이후 제품의 문제가 생겼을 때도 삼성과 상호작용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구형준 삼성SDS 미국법인장은 "줌의 혁신적인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기능과 삼성전자의 브랜드를 결합하면서 줌룸 고객들에게 소프트웨어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번들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말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아랍에미리트(UAE)가 바라카 원전에공급할러시아산 우라늄 원료 구입을 추진한다.바라카 원전은UAE의 첫 원전으로 한국전력공사가 사업을 담당하고 한국수력원자력이 유지보수와 고장수리를 맡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UAE는 러시아와 우라늄 원료 구매를 협상 중이다. 수하일 알-마즈루이 UAE 에너지산업부장관은 "러시아로부터 우라늄 원료를 구입할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밝혔다. 양국은지난 2012년 12월 핵협력안전협정을 체결하며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해왔다. UAE는 이 협정으로 오는 2035년까지 러시아로부터 우라늄 원료를 공급받게 됐다. UAE 원자력공사(ENEC)는 러시아를 포함해 미국, 캐나다, 영국 등의 기업과 우라늄 원광을 변환 ·농축해 제공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양국은 원전 산업에서 포괄적으로 협업하기로 하며협력 관계를한층 끌어올렸다. 지난해 6월 원전 건설 기술을 공유하고 공동을 연구하는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재생에너지 사업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 UAE가 러시아로부터 구매한우라늄 원료는 한전이 짓고 있는 바라카 원전에 사용될 전망이다. 한전은 지난 2009년 바라카 원전 사업을 수주해 설비용량 1.4G
기아자동차가 인도에서 생산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를 남미로 수출한다. 침체된 인도 내수시장을 대비하는 동시에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지난달 인도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생산한 셀토스 471대를 첸나이항을 통해 남미로 수출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지난달 5일 인도 항만관리업체인 '첸나이 포트 트러스트'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기아차는 앞으로 △카마라자르항구 △L&T 카투팔리항구 △크리쉬나파트남항구 등 세 곳을 통해 아난타푸르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을 해외로 수출한다.수송은 그룹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가 맡는다. 이번 수출을 기점으로 기아차는 남미를 비롯한 중동, 남아시아 국가로 수출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아난타푸르 공장 생산량의 30%가 수출 물량으로 대체한다. 인도에서 수출이 본격화되면 최근 침체된 인도 내수시장의 변화에 유연한 대처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는 지난 8월 출시한셀토스 신차 효과를 앞세워 신차효과로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그러나인도 시장 침체가 지속될 경우 기아차 역시 실적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기아차는 수출 물량 확보를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