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Radish)가 총 76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카카오페이지와 소프트뱅크벤처스 주도로 진행된 이번 투자유치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등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래디쉬는 이번 대규모 투자 유치와 함께 이진수 카카오페이지 대표와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엔젤 투자자인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이승윤 래디쉬 대표는 "헐리우드 스튜디오의 집단 창작 방식과 실리콘밸리 모바일 게임 스튜디오의 데이터 기반 제작 및 퍼포먼스 마케팅 방식을 웹소설 IP 생산에 이식해 월 7억 매출이 넘는 히트 웹소설 시리즈 2건을 만들었다"며 "더 다양한 장르에서 많은 히트 웹소설 시리즈를 만들어내 영미권 유료 웹소설 시장의 지평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2016년 설립된 래디쉬는 영미권 시장을 기반으로 짧은 호흡으로 빠르게 전개되는 모바일 특화 웹소설 콘텐츠 플랫폼이다. 올 상반기 일 매출 1억3600만원을 돌파하며 유료 웹소설 콘텐츠 시장에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일 매출은 25배, 월 매출은 20배 성장했다. 폭발적 성장의 배경에는 자체 제작 콘텐트 '래
여성 쇼핑 앱 '지그재그'를 운영하는 패션 테크 기업 크로키닷컴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예비유니콘 특별보증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도는 정부의 ‘K-유니콘 프로젝트’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기업가치 1000억원 이상 기업 중 유니콘으로 성장 가능성이 있는 곳을 선정해 최대 100억원을 특별 보증한다. 15개사를 선정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총 66곳의 기업이 지원했다. 지그재그는 동대문에서 생산하는 의류를 기반으로 3700여 개의 여성 패션 쇼핑몰들을 모은 서비스다. 2015년 출시 이래 누적 2000만 앱 다운로드, 월 이용자수 약 300만 명, 2019년 600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크로키닷컴은 이용자 행동 빅데이터 기반의 추천 알고리즘으로 개인별 맞춤 상품을 제공하는 등 동대문 패션 활성화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리워드 광고 플랫폼 전문 기업 버즈빌이 ‘2020 맥스서밋(Max Summit 2020)’에 참여해 고객의 인게이지먼트를 높이는 최신 모바일 애드테크 솔루션 팝(Pop)을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홈 화면 어디서든 개인화한 광고와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말풍선 형식의 광고 인벤토리다. 광고 접근성이 뛰어나고, 앱 사용자에게 맞춤형 광고를 노출한다. 특히 머신러닝 기반의 다이내믹 리워드 광고 시스템과 정교한 타기팅 기술이 합쳐져 사용자의 시선을 끌어올 수 있다. 서비스로 자연스럽게 유입하기 때문에 앱 재사용률(Retention Rate)을 높일 수 있다. 이관우 버즈빌 대표는 "정보 홍수 속에 고객의 흥미를 유발하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며 "광고 인벤토리 기술로 자연스러운 광고 노출이 가능해 고효율의 광고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산나눔재단이 창업지원센터 ‘마루180’의 2020년 하반기 입주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법인 설립 후 5년 이내의 기업으로 직원 수 3~8명이면 지원할 수 있다. 사행 및 유흥 등 5개 업종은 제외되며 벤처기업으로 인증받은 기업은 우대한다. 입주기업은 팀별로 사무 공간을 지정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책상, 의자, 캐비닛, 선반 등 사무용 가구 일체가 제공된다. 마루180 내에 마련된 회의실, 휴게실, 수면실, 샤워실, 폰 부스 등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입주기업에게는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협력해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구글, AWS의 클라우드 크레딧 지원을 비롯해 ‘센드버드’, ‘아드리엘’, ‘캐치시큐’, ‘팔레트에이치’, ‘프로토파이’ 등 졸업사 특별 혜택도 제공된다. 또 스타트업이 회계, 세무, 법무, 번역 등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을 때를 대비해 ‘자비스’, ‘로톡’, ‘플리토’ 등과 같은 전문 서비스와 연계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입주사나 졸업 1년 이내의 스타트업이 마루180 내에서 홍보 마케팅을 위한 행사를 진행할 떄 500만원 상당의 실비를 지원한다. 해외 출장이나 콘퍼런스 등에 참가를 원하는 팀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App Annie)가 앱 마켓 데이터와 모바일 광고의 효과 분석을 함께 제공하는 통합 모바일 퍼포먼스 제품 서비스 ‘앱애니 어센드(App Annie Ascend)’를 내놨다. 앱애니 어센드는 데이터의 여러 복잡한 요소를 제거해 기업의 모든 광고 관련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체계화해 볼 수 있는 서비스다.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분석과 벤치마킹 데이터를 활용해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레딧(Reddit)’의 마케팅 이사 스피로스 크리스타코포울로스는 “앱애니 어센드는 수십 개의 API를 통합해 유지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야 하는 부담을 덜어주기 때문에 KPI 달성과 캠페인 개선 등 중요한 문제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며 "잘 설계된 리포팅 툴을 통해 제공되는 중요한 인사이트로 마케팅 분석 기반의 아주 필수적인 요소가 됐다"고 말했다.
의료 스타트업 뷰노는 올해 유럽 영상의학회(ECR)에 참여해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전 세계 의료 관계자들에게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ECR2020은 의료영상학과 의료진과 더불어 관련 장비 및 솔루션 업체가 대거 참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 및 전시회 중 하나다. 코로나19로 가상 공간에서 진행되는 올해 ECR에는 2100여개의 해외 의료기기 기업이 참여한다. 뷰노는 흉부 CT 영상에서 폐결절을 탐지해 위치 및 부피 등 정량 정보를 제공하는 △뷰노메드 흉부CT AI™ △흉부 X-ray 영상에서 관찰되는 주요 비정상 소견을 학습해 흉부 X-ray 영상 판독을 보조하는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뇌 MRI에서 뇌 영역을 분할하고 위축정도를 정량화한 분석 정보를 제공해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 진단을 보조하는 뷰노메드 딥브레인™ 등을 전시한다. 이들 기술은 유럽 CE 인증을 획득해 유럽연합 27개국을 비롯해 유럽 CE 인증을 인정하는 전 세계 국가에서 판매 및 상용화가 가능하다. 뷰노의 모든 제품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실시간으로 서비스 체험 및 분석이 가능하며, 영상전송시스템(PACS), 전자의무기록(EMR) 등 다양한 병원 정보 시스템뿐 아니라 진
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 블루바이저가 미국 드레이퍼대학교(Draper University)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돼 실리콘밸리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블루바이저는 인공지능(AI) 재테크 솔루션 하이버프(HIGHBUFF)를 개발했다. 하이버프는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 인공지능(AI)가 재테크를 수행해 직접 투자와 간접 투자의 문제점을 동시에 해결하는 솔루션이다. 블루바이저는 현지 멘토이자 드레이퍼대 설립자인 팀 드레이퍼(Tim Draper), 앤디 탕(Andy Tang) 등과 현지 시장 전략을 세우고 협업 파트너를 발굴하게 된다. 성공적 미국 시장 확보를 위해 △기술 트렌드 정보 취득 △잠재 고객 발굴 및 고객 선정 △인공지능 재테크 솔루션 고도화 및 현지화 등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6주간 실리콘밸리에서 진행된다. 황용국 블루바이저 대표는 "직간접 투자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동시에 직접 투자 시장을 AI으로 대체할 수 있는 하이버프의 잠재력을 실리콘 밸리에서도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속적 세일즈 활동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아카에이아이(AKAAI, 아카)가 일본 소프트뱅크로보틱스와 손잡고 효과적인 영어 학습 및 학생 관리를 할 수 있는 '뮤즈 아카데미 모드' 페퍼 버전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일본 소프트뱅크의 휴머노이드 로봇 페퍼의 특성을 영어 교육 현장에 최적화한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로 한국, 일본, 중국 시장에 먼저 제공한다. 페퍼에 적용한 AI 대화 엔진 뮤즈는 소셜 로봇용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다. 페퍼의 영어 교사 버전은 뮤즈 AI 자유 대화, 실전 연습용 뮤즈 러너스 챗, 뮤즈 아카데미 모드 총 3가지로 구성돼 있다. 뮤즈 자유 대화와 뮤즈 러너스 챗은 원어민 교사와 대화하듯 페퍼와 자연스러운 회화를 연습하고 시도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페퍼는 학교와 선생님의 자료를 바탕으로 로봇 학생들과 수준별 영어 회화 연습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나눈 대화(회화 연습 내역) 뮤즈의 AI 분석을 거쳐 교사가 효율적으로 학생들의 학습 성과 및 진행 상황들을 관리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인포뱅크는 투자사인 글로벌 광고 최적화 플랫폼 기업 '가제트팩토리'가 TIPS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가제트팩토리는 전 세계로 광고 송출이 가능하고 150개 이상 매체와 연동돼 신속한 광고 집행이 가능한 글로벌 플랫폼이다. 국내 최초로 AI 기술을 광고 최적화 기능에 적용했다. 가제트팩토리의 플랫폼은 비보상형 광고에 최적화 돼 있으며, 유저가 광고를 통해 앱을 설치한 후 실행 또는 회원가입 등의 특정 이벤트를 완료했을 때만 고객사에 비용을 청구하는 시스템이다. 머신러닝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광고 최적화 수행 및 24시간 자동 모니터링 가능으로 광고 사기(ad-fraud)를 방지하고 효율을 극대화한다. 올 하반기에 고관여 유저를 타깃팅 해 광고 노출이 가능한 DSP(demand side platform)를 출시함과 동시에 해외 고객 확보 및 광고서비스 확장을 통해 글로벌 광고회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네오사피엔스는 인공지능(AI) 성우 서비스 '타입캐스트'(TypeCast)가 제1회 서울시 ‘스테이지 유레카(Stage Eureka)’ 스마트 경제·리빙 분야 우수상을 수상해 내년 세계가전전시회(CES) 참가 지원을 받게 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 교통·환경 △스마트 안전·건강 △스마트 경제·리빙 등 3개 분야로 나눠 심사했으며 40개 기업이 경쟁했다. 네오사피엔스는 스마트 경제·리빙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타입캐스트는 전문 연기자의 목소리를 활용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60여 종의 개성과 감정 표현 능력을 지닌 음성을 실시간 오디오 콘텐츠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다. 네오사피엔스는 올해 말 타입캐스트의 전문가 버전 '타입캐스트 스튜디오'(TypeCast Studio)를 개발, 전문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한 고도화된 음성 더빙 솔루션으로 업그레이드해 내년 CES서 선보일 예정이다. 김태수 네오사피엔스 대표는 "2021년 CES는 서울관 규모도 예년보다 커지고 참가 기업 수도 늘어나는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가 더 많을 것"이라며 "더욱 발전된 기술과 실제 상용화 사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연구 벨트의 파트너로 하노이과학기술대학(HUST, Hanoi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과 정보기술(IT)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노이과학기술대는 베트남 최고 명문 공과대학으로, 석·박사 1700여 명을 포함해 약 3만43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네이버가 HUST와 손잡은 것은 한국과 일본, 프랑스, 베트남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AI 연구 벨트’ 전략의 일환이다. 프랑스에는 네이버가 인수한 세계 4대 AI 연구소 네이버랩스유럽이 자리 잡고 있으며, 베트남은 세계 10위권의 개발자 인력 풀을 갖춘 나라다. 네이버는 지난해 11월 프랑스의 네이버랩스유럽에서 전세계 AI·로봇 분야 석학 11명과 함께 ‘AI가 발전시켜 나갈 로봇의 미래’를 주제로 워크샵을 개최하며 벨트 조성에 나섰다. 양측은 산학협력을 통해 검색, 이미지, 동영상 뿐 아니라 AI, 로봇과 같은 다양한 기술 주제로 공동 산학과제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네이버와 HUST는 캠퍼스 내에 별도의 조인트 랩도 설립한다. 이외에도 네이버 커넥트재단을 중심으로 현지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한 코딩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을 제공하는 아카마이가 자사 플랫폼에서 8억900만 패킷(809Mpps)의 디도스(DDoS) 공격을 방어했다고 14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디도스 공격은 초당 비트 수(bps)로 측정된다. 디도스 공격자는 설계된 트래픽 처리량보다 많은 트래픽을 전송해 인바운드 인터넷 파이프라인을 다운시킨다. 이번 공격 유형인 PPS 공격은 주로 고객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 환경의 네트워크 장비 및 애플리케이션에 과부하를 유발한다. PPS 공격은 회로 기능이 아닌 장비 리소스를 고갈시킨다는 점이 다르다. 지난 6월 21일 대형 유럽 은행을 노린 공격은 809Mpps에 달하는 초당 패킷을 기록하며 역대 디도스 공격 중 최고량을 기록했다. 아카마이는 6월 초에도 금융 서비스 기관을 대상으로 385Mpps의 대규모 디도스 공격을 관측했는데, 이번에는 2배를 넘었다. 정상 트래픽 수준인 418Gbps 규모에서 약 2분 만에 809Mpps에 도달 정도로 속도도 빨랐다. 공격 시간은 약 10분이었다. 공격이 진행되는 동안 공격 타깃에 트래픽을 등록한 소스 IP 수도 급증했다. 평소 관측되던 IP 수에 비해 분당 소스 IP 수가 600배 이상 증가하는 등 고도로 분산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