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N' 러시아 상륙…고성능 브랜드 'N' 액셀 밟는다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브랜드 'N'이 러시아에 상륙한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안으로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양산모델 i30N을 러시아 내 5개 도시(모스크바·상트페테르부르크·니즈니노브고로드·소치·카잔) 대리점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i30N 스포츠와 i30N 얼티미트(Ultimate) 등 두 개 트림으로 출시되며 두 트림 모두 세타Ⅱ 2.0T-GDI엔진에 6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275마력이며 최대토크 36.0kgf·m을 발휘한다.

현대차 고성능 브랜드인 N은 높은 주행성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일상생활에서도 다이나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로 개발됐다. i30N은 N의 첫 양산모델이다.

현대차는 최근 브랜드 N의 글로벌화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i30N 러시아 출시로 브랜드 글로벌화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17년 i30N을 유럽과 호주에 출시한 현대차는 이듬해 국내에 벨로스터N을 출시했으며 지난 1월 미국시장에도 벨로스터N을 출시했다. 최근엔 쏘나타 고성능모델 '쏘나타N‘을 2020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알렉세이 칼리체프 현대차 CIS법인 총괄디렉터는 “고성능 브랜드 N의 러시아 출시는 현대차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