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체코 공장 가동 시작…강호찬 '글로벌넥센' 본격 시동

넥센타이어가 체코 자테츠공장 상업가동을 시작했다. 강호찬 넥센타이어 부회장이 강조한 '글로벌 넥센' 질주가 본격화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체코 자테츠공장 상업가동을 시작하고 생산라인 D7구역에서 생산한 타이어를 출고했다.

 

체코 자테츠공장은 연간 1200만개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유럽 전초기지 역할을 하게 된다. 넥센타이어 전체 매출 중 해외 수출은 77%를 차지한다. 특히 유럽시장의 경우 넥센타이어 전체 매출의 30%를 책임진다.

 

넥센타이어는 자테츠공장에서 우선 연내 350만개 타이어를 생산하고 점진적으로 생산량 연간 1200만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테츠공장 건립은 강 부회장이 주도한 사업였다.

 

강 부회장은 넥센타이어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발판으로 ‘글로벌 4대 거점’ 구축에 역량을 집중했다.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미국과 독일 중앙연구소 건립을 완료하고 지난달 30일 서울 마곡지구 중앙연구소도 문을 열면서 자테츠공장 상업가동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강 부회장의 추친한 핵심 프로젝트가  완성되면서 '글로벌 넥센'을 향한 넥센타이어의 행보는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강 부회장은 "타이어 산업은 중화학제조업이 아니라 서비스업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선언한 만큼 넥센타이어는 글로벌 생산·공급라인 구축을 넘어 앞으로 고객 서비스에  위한 프로젝트에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