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스타트업 레드윗, 전자연구노트 '구노' 출시

연구노트 번거로움 개선한 앱으로 연구 환경 최적화 기대

 

블록체인 기반의 솔루션 개발 전문 스타트업 레드윗은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구노(GOONO)' 애플리케이션을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노 앱은 수기로 작성됐던 연구기록을 스마트폰 앱으로 촬영하면 전자연구노트 포맷으로 자동 변환되도록 구축했다. 유저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를 개선해 연구기록전자화 방식을 간편화했으며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의 블록체인 암호화로 연구원들의 자산인 연구기록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구노는 크게 ▲블록체인 암호화 ▲시점인증 ▲전자서명 ▲OCR 광학문자인식 ▲해시태그 ▲검색 및 관리 ▲PDF 내보내기 ▲프로젝트 공유 등의 기능이 있다.

 

특히 광학 이미지 문자 인식(OCR) 기능의 경우 종이문서에 작성된 필기체, 아이패드·갤럭시탭과 같은 태블릿 PC에 기록한 문서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해 자료 재검토에 소요되는 시간을 확연히 줄였다는 게 레드윗의 설명이다.

 

레드윗은 구노 앱을 받은 이용자 모두에게 3개월간 무료 라이선스 제공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레드윗 공식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레드윗은 2019년 설립된 카이스트 출신 임원진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으로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구노 앱 출시에서 멈추지 않고 지속적인 개선 및 기능 추가와 하반기 웹 서비스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