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스톤파트너스, 물류 스타트업 '디버'에 투자

LG유플러스 사내벤처 1기로 출범…새벽 배송 위한 퀵 서비스

벤처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가 디지털 물류 스타트업 '디버'에 투자했다.

 

다만 기업가치와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7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디버는 LG유플러스 사내 벤처 1기로 출발해 2019년 11월 분사 창업한 디지털 물류 스타트업이다.

 

새벽 배송 시장에 퀵서비스 영역을 개척한 주인공으로 현재 LG유플러스, 위워크코리아, 프레시솔루션, 미디어로그 등 주요 기업의 새벽 퀵배송 및 당일 배송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수도권에 이어 부산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으며, 법인 설립 9개월 만에 누적 배송 10만 건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버는 크라우드 소싱 기반의 플랫폼인 만큼 누구나 '배송 파트너'로 등록하면 시간과 교통수단을 자유롭게 선택 운용할 수 있어 최근 떠오르는 긱 이코노미 트렌드에 속한 서비스다.

 

디버 장승래 대표는 "디버의 배송 플랫폼과 스마트 메일 센터를 연계시켜 서비스 고도화와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