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패스, 에이버추얼 워킹스루 살균시스템에 DID 솔루션 공급

핀테크 스타트업 고스트패스가 에이버추얼의 비대면·비접촉 워킹스루(Walking Through) 전신 살균 부스 시스템에 탈중앙화 본인 인증 기술(DID) 솔루션을 공급한다. DID 솔루션은 에이버추얼의 AI 기반 손 세척기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에이버추얼은 광주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기업으로 최근 자체 개발한 AI 워킹 스루 살균 부스를 나라키움 광주통합청사에 납품했다. ‘미세 먼지’ 이슈를 해결하기 위해 AI 공기 청정 순환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외 업체에 공급하는 등 총 3건의 지식재산권(IP)을 확보했다. 


에이버추얼의 워킹스루 살균 부스는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을 체크하고, 출입자 전신에 초음파를 분사해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고스트패스는 살균 부스에 DID 솔루션을 접목해 ‘바이러스 살균+신원 확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DID 솔루션을 적용하면 출입자 동선과 출입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번거로운 출입명부 작성이나, QR 코드 인증이 필요 없다. 부스를 통과하면 자동으로 신원이 확인되는 ‘프리패스’ 형식으로 시간과 인적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사람 간 접촉이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염을 원천 차단한다. 


현재 에이버추얼의 워킹스루 살균 부스는 광주통합청사에 도입된 상태다. DID 솔루션이 적용된 살균 부스는 공공기관, 민간 기업, 지방자치단체, 학교부터 유동 인구가 많아 신원 확인이 쉽지 않은 백화점, 아울렛, 마트까지 모든 다중 이용 시설에서 활용될 수 있다.


김수원 클린엠테크 대표는 “고스트패스의 AI 생체 정보 기술을 활용한 안면 인식 및 저장 기술을 적용해 다중 이용 시설, 정부 기관, 지자체와 소상공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국내외 제품 사업화에 본격적인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