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창업을 위한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10월에도 서울지역에서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창업 관련 행사가 펼져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10월 서울창업캘린더(사진)를 제작해 창업지원기관에 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8월부터 제작·배포된 서울창업캘린더는 지역 내 주요 창업지원기관(약 60개)의 지원정보를 교육, 행사·네트워크 등 9개 지원분야로 구분한 뒤 지원일정을 달력에 표시하고 세부 지원내용 및 문의처를 창업기업·지원기관에게 제공하는 캘린더이다. 10월 서울창업캘린더에 따르면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건국대학교가 주최·주관하는 'KU 애니멀 헬스 해커톤' 행사가 열린다. 애니멀 헬스를 주제로 수의료인, 개발자, 학생, 일반인이 함께 관련 산업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하고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KU 애니멀 헬스 해커톤은 반려동물 관련 타 경진대회 미수상 아이디어 또는 해당 스타트업 개발 진행 중인 아이템을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접수, 신청 가능하다. 광운대, 서울대, 세종대, 숭실대 캠퍼스타운 사업단이 함께 주최·주관 X-Tech
트위그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추진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자연어 처리 연구 기업 트위그팜을 주관사로 ▲ICT 시험인증 및 표준화 기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TTA)' ▲AI 통·번역 서비스 '네이버 파파고' ▲번역 전문 기업 '렉스코드' ▲사회적 기업 '에프엔제이'의 컨소시엄으로 긴밀한 협업을 통해 진행된다. 이 사업은 기존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부족했던 기술과학, 사회과학 등 분야별 특화한 고품질 원천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추후 해당 분야 인공지능 번역 수준 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관 기관 트위그팜은 자연어 처리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데이터 구축은 물론 클라우드 기반 저작 도구, 전문 분야 번역기, 말뭉치 활용 서비스를 개발해 다양한 채널로 공개·제공한다. 트위그팜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 수행을 위해 경력단절여성, 취업준비생, 장애우 등 사회적 약자와 전문가 200여명의 신규 채용을 진행해 안정적 일자리 창출 및 전문 인력 양성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트위그팜 백선호 대표는 "트위그팜은 딥러닝 바탕의 자연어처리(NLP)
디캠프가 삼성멀티캠퍼스와 손잡고 중년들의 스타트업 도전을 돕는다. 디캠프는 삼성멀티캠퍼스와 중년 인재들의 우수 역량과 경험을 스타트업 성장으로 연결할 수 있는 '멘턴(인턴과 멘토의 합성어) 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40플러스 청년을 위한 멘턴살롱'에 참여하는 인재는 오랜 시간 업계에서 쌓은 업무 경력과 다양한 경험을 스타트업에서 다각적으로 활용하고 기술 및 서비스 스타트업과 시너지를 발휘해 초기기업 성장을 촉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발표된 전직 지원 의무화의 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디캠프는 혁신 기업들의 성장으로 인해 추가적으로 선순환적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은 40세 이상 인재는 이번 멘턴살롱을 통해 스타트업계 관련 교육부터 채용 연계까지 올인원 혜택을 얻어갈 수 있다.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해하고 새로운 경영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업계 최고 전문가 및 현직자들로부터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 받는다. 스타트업의 혁신 방식, 조직문화 등 관련해 지식 강의 수강, 개인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며 우수 교육생 대상으로는 스타트업 채용 직접 연계도 이루어진다. 특히 멘턴살롱에는 커리어 코칭 전문가
1인 비즈니스 지원 플랫폼들이 최근 소비자 대상 서비스 운영 경험을 토대로 기업 서비스를 오픈해 대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신의 취향 및 가치를 중시하고 공유하며 남들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에 열광하는 MZ세대들을 중심으로 '미닝아웃(Meaning Out, 소비를 통해 자신의 신념과 가치를 드러내는 활동)' 트렌드, 코로나19장기화와 함께 더욱 커진 N잡 열풍, 긱 이코노미 확산 등이 맞물리면서 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거나 자신의 재능을 기반으로 판매 및 공유를 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이들의 N잡을 지원하는 플랫폼들이 성황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30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크리에이터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마플샵'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론칭 6개월 만에 누적 매출액 10억원을 달성한 마플코퍼레이션은 최근 기업형 서비스 '마플샵 플러스'를 론칭하며 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마플샵은 상품 판매를 위한 복잡한 머천다이징 절차 없이 디자인만으로 온라인에서 상품을 만들어 판매가 가능한 새로운 커머스 플랫폼으로 인기 유튜버, 일러스트레이터 등 콘텐츠 크리에이터들의 입점이 이어지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그동안의 사업운영을 바탕으로 마플코퍼레이션은
본투글로벌센터(센터장 김종갑)는 멤버사 시큐레터(대표 임차성)가 최근 태국의 정보보안기업 블루지브라(BlueZebra)와 제품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블루지브라는 태국 방콕에 본사를 둔 중견 보안 솔루션 공급 업체(MSSP)다. IT 인프라 구축 단계에서부터 보안 관리, 사고 대응에 이르기까지 통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블루지브라는 시큐레터의 이메일 보안 솔루션 'MARS SLE' 및 파일 보안 솔루션 'MARS SLF'를 태국 시장에 공급하게 된다. 블루지브라 주티팟 분숭(Jutipat Boonsoong) 대표는 "최근 태국의 한 대형 병원이 랜섬웨어에 감염돼 한화로 약 2조4500억원 송금을 요구받은 사례가 있다"며 "랜섬웨어는 태국에서 현재 가장 큰 골칫거리로 랜섬웨어 공격으로부터 고객 자산과 정보를 보호하는 것이 태국 사이버 보안의 화두"라고 말했다. 실제 블루지브라에 따르면 태국에서 발생하는 랜섬웨어 공격 대부분은 악성 코드를 포함한 이메일 첨부 문서를 다운로드받을 때 발생한다. 내부 네트워크로 들어온 악성 코드가 악성 프로그램을 실행하면서 시스템을 공격하는 방식이다. 특히 최근 제로데이,
기술보증기금이 우리은행과 손잡고 테크밸리기업 지원에 나섰다. 기보는 우리은행과 테크밸리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8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학, 연구기관의 우수기술을 사업화하는 테크밸리기업의 기업역량 강화와 기업가치 향상을 위해 자금지원부터 전문 컨설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기위해 마련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대학, 연구기관 내 우수창업기업인 테크밸리기업을 발굴해 보증·투자 등의 금융지원과 기술이전, 기업공개(IPO) 지원 등을 통해 우수 전문인력의 성공 창업을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테크밸리기업이 원활하게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료 지원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의 최대 애로사항인 세무·재무·경영 분야 무상 컨설팅 및 해외 진출 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보는 테크밸리기업에 특화된 지원프로그램인 테크밸리 보증을 도입해 협약기관의 이공계 교수, 석·박사 연구원이 창업한 기업에 최대 30억원 이내에서 보증과 투자 사전한도를 부여해 단계별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340명의 교수, 연구원 창업을 이끌고 보증 6197억원과 직접 투자 187억원을 지원했다. 기보 김영춘 이사는 "
자동차 전문 보안기업 페스카로는 자동차 보안을 전문으로 하는 교육센터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자율주행차 시대를 맞아 사이버보안의 최신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보안 기능의 개발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서다. 자율주행차에 전자제어장치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외부 통신과의 연결도 함께 증가했다. 그만큼 해킹 공격에도 취약하기 때문에 자동차 업계의 뜨거운 감자는 '보안'이다. UNECE WP29, ISO 21434 등 사이버보안과 관련된 국제 규제와 표준이 새롭게 제정되면서 조직적인 관리와 교육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페스카로는 양산 과정에서 실무자들이 느끼는 보안의 어려움과 자동차 취약점 분석 방법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강의를 개설하게 됐다. 강의는 ▲HSM 기반 ECU 보안 기술의 이해와 활용 ▲Linux 기반 AP 보안 기술의 이해와 활용 ▲CAN통신 기반 자동차 해킹실습을 통한 CAN통신 보안의 이해 ▲취약점 분석과 자동차 보안 테스팅 이해와 활용이다. 교육은 자동차 엔지니어와 개발자, 자동차 보안 담당자가 대상이다. 현재는 코로나19로 인해비대면 실시간 교육으로 진행하지만, 추후 오프라인 강의로 전환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페스카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본투글로벌센터와 미주개발은행(IDB)이 협약을 체결하고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벤처(JV)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본투글로벌센터(B2G)는 정보통신기술(ICT) 혁신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컨설팅·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부설 해외진출 전문 기관이다. 또 미주개발은행은 1959년 설립된 미주지역의 최대 지역개발 금융기구로서, 중남미 지역의 경제, 사회 개발과 자유무역 및 지역통합을 달성하기 위한 차관 및 기술협력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5년 가입했다.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벤처 육성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국가 간 이동이 막히고,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 활동에 제약이 발생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투자자, 협력 기업 연계를 중심으로 적극적 해외 진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조성됐다. 본투글로벌센터와 IDB는 한국과 중남미의 유망 후보 기업을 발굴, 기업 간 조인트벤처 매칭을 진행함으로써 국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혁신기술기업과 중남미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 실증, 시장진출을 돕는다. 선발된 우리나라 스타트업은 중남미 현지 기업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스튜디오에서 아세안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연수 웨비나(Webinar)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중진공은 미얀마와 라오스의 공무원 17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스타트업 지원정책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정책 담당자들의 정책수립 역량강화를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연수를 준비했다. 중진공에서 사업 담당자 4명이 직접 청년창업사관학교, 정책자금, 스마트공장 연수 등 지원 사업을 설명한 뒤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정책연수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아세안중소기업조정위원회(ACCMSME) 간 진행한 정책대화 11개 협력과제 중 하나로, 당초에는 오프라인 초청연수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웨비나 방식으로 전환해 진행됐다. 'ACCMSME'는 아세안 국가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담당 부서로 구성된 고위급 협의체다. 중진공 박선곤 글로벌사업처장은 "유니콘 기업을 키워내고 있는 우리나라 스타트업 지원정책과 노하우를 아세안에 소개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면서 "중진공은 지난해 한·아세안 스타트업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등 아세안
전자연구노트 솔루션 스타트업 레드윗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프로그램인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팁스는 우수기술을 보유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중기벤처부 대표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번 팁스 선정으로 레드윗은 '블록체인 인프라 개선을 통한 LIMS' 개발을 위해 R&D 자금 지원을 받게된다. 레드윗에서 서비스하는 '구노'는 자동화된 방식의 ▲블록체인 암호화 ▲공동연구지원 ▲OCR검색 ▲타임스탬핑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연구노트 관리 과정의 번거로운 절차를 사진 촬영 한 번이면 자동으로 전자연구노트의 필수 요건을 갖추어 시간과 인적자원의 손실을 대폭 줄일 수 있다. 김지원 레드윗 대표는 "국가차원에서 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실제로 연구데이터 관리 및 제출에 대한 비율은 과정의 번거로움으로 인해 상당히 낮다"면서 "더 많은 연구원과 연구기관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전자연구노트 솔루션을 개발해 연구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코트라(KOTRA)는 BMW스타트업개러지코리아(Startup Garage Korea)와 함께 지난 22일 서울 회현동에서 'BMW 모빌리티 스타트업 피칭데이'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차 개발, 제조공정, 애프터세일즈 서비스 등 자동차산업 전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 한국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차량이력관리시스템 관련 스타트업 등 우리 기업 8개사가 참가했다. 독일 뮌헨 BMW 본사에서도 연구개발, IT, 생산 부문 엔지니어 100명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한국기업의 피칭이 끝난 다음 부서별로 심층상담 시간도 이어졌다. 행사에 앞서 KOTRA는 독일의 오픈이노베이션 전략과 피칭 진행과정을 참가기업이 숙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전문강사를 섭외해 영어 투자홍보(IR) 기법도 교육했다. BMW 본사는 부서별 상담 결과를 바탕으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선정해 기술검증(PoC)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BMW는 스타트업 기술검증 클라이언트가 돼 사무공간, 내부자원, 비용을 지원한다. KOTRA는 독일 뮌헨무역관을 통해 이번 프로젝트에 선발된 스타트업의 현지법인 설립을 비롯한 시장안착 과정에 함께한다. 자율주행차 개발검
식당 사장님들의 식자재 비용 관리를 손쉽게 해주는 서비스가 사장님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식자재 비용관리를 도와주는 앱 '도도 카트'가 정식 런칭 한 달만에 구매 명세서 등록 금액 100억원을 돌파했다. 소상공인 매장 솔루션 스타트업 스포카는 8월 정식 런칭한 업계 최초 식자재 비용관리 앱 '도도 카트'가 3월 소프트 런칭부터 현재까지 누적 구매 명세서 등록 금액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기준 도도 카트를 활용하고 있는 요식업 매장은 1000여 곳으로 총 5만6000여건의 명세서가 공유됐다. 공유된 명세서에 명시된 전체 거래 품목은 6만개다. 도도 카트는 요식업을 운영중인 소상공인이면 누구나, 복잡한 식자재 비용관리를 모바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무료 서비스다. 요식업 운영자가 식자재 명세서를 도도 카트 앱 내에서 공유만 하면 거래처와 주요 품목의 변화를 매월 리포트로 비교 분석해주고, 한 달에 한 번 꼴로 발생하는 명세서의 비용 오류를 발견해 알려준다. 요식업 운영자가 따로 시간을 내 많은 거래처의 한 달 간 식자재 명세서를 취합, 분석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이 많다. 실제 도도 카트를 사용하는 매장들은 평균 15곳의 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