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앞으로 선배와 후배, 국내와 해외, 대기업과 스타트업 등이 다차원적으로 연결되는 스타트업 생태계가 형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중기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전날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열린 '차세대 스타트업 네트워킹 데이'에 참석,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한민국의 디지털 강국 도약의 주역은 혁신벤처와 스타트업"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5월14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차세대 글로벌 청년 스타트업 간담회' 직후 있었던 오찬 자리에서 박 장관과 스타트업 CEO들이 다시 만나기로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자리는 스타트업간의 단순한 만남과 인사를 넘어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저명인사와 함께 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영감과 미래 비전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보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스타트업 네트워킹 혁신의 첫 번째 시도로 국내 뇌과학 및 인공지능 분야의 권위자인 카이스트 정재승 교수가 스타트업들의 멘토로 나섰다. TV프로그램 '알쓸신잡'에도 출연했던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는 북 콘서트 강연자로 나서 'AI의 대중화와 스타트업의 활로'라는 주제로 스타트업들의 역할과 미래에 대한
정부가 아세안과 함께 미래 스타트업 정책 설계에 들어간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아세안과의 체계적인 스타트업 협력 사업 구축을 위한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 로드맵' 수립 공동연구 착수회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아세안 스타트업 정책 로드맵'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개최됐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공동 의장 성명에 반영된 '한-아세안 스타트업 파트너십' 이행을 위한 후속 조치이다. 이는 스타트업 생태계 정책과 현황 조사를 바탕으로 아세안 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향후 아세안과 체계적인 스타트업 협력 사업을 구축해 나가는 초석 마련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영상회의 방식으로 개최된 이번 착수 회의는 아세안 10개국 중소기업조정위원회 대표, 한-아세안 11개국의 스타트업 정책 수립을 담당하는 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TF가 참여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스타트업 담당자도 참관했다. 우리 측에선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착수회의에서 우리나라는 정책 로드맵 마련 추진방향과 향후일정, 조사와 협력 방향 등을 발표하고, 아세안 국가들과 심층적인 토론을
국내외 스타트업 이슈와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생긴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스타트업 관련 주간 카드뉴스를 개편한 'K-Startup Issue & Trend' 대국민 서비스를 본격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급변하고 있는 국내외 핵심 이슈와 트렌드가 궁금한 스타트업이나 일반 국민 누구나 K-Startup 홈페이지, K-Startup 모바일 웹, '창업마당' 앱(app)을 통해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국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도록 중기부와 창진원의 페이스북 등 SNS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카카오톡, 텔레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활용해 주변 사람들에게 쉽고 빠르게 유용한 이슈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웹·모바일 발송 등을 통해 스타트업들에게 배포 서비스도 진행한다. 중기부와 창진원은 그동안 제작했던 트렌드·이슈들과 AI 연속기획 시리즈에 이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언택트(비대면) 산업 트렌드'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국내외 스타트업 정책' 등 다양한 주제를
미래에셋대우가 인도 온라인 유통 빅바스켓에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온라인 마트 유니콘 빅바스켓(BigBasket)이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통해 투자 유치에 나섰다. 빅바스켓은 지난달 미래에셋대우 등을 통해 6000만 달러(약 730억원)를 투자받았다. 빅바스켓은 이번 투자를 통해 △창고·물류 시스템 △인력 충원 △소도시 확장 등에 투자한다. 이번 투자를 통해 온라인 마트 분야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배송 시스템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빅바스켓 이용자와 수요는 3배 이상 증가했다. 빅바스켓은 인도에서 온라인 마트 분야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음식배달 업계 1~2위인 조마토와 스위기가 식료품 배달에 뛰어들었고 전자상거래 스타트업인 △미쇼 △스냅딜 △페이몰 등이 식료품 배달 서비스에 가세했다. 빅바스켓 하리 메논 최고경영자(CEO) 는 “봉쇄령 이후 사람들은 전자상거래를 이용한 식료품을 포함한 필수품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2020년에서 2022년 사이에 세계 유통시장 서열이 바뀔 것이라고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빅바스켓은 지난해 자산가치가 10억 달러(약 1조 2000억원)로 평가받아
두나무(대표 이석우)가 금융위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국내 최초 비상장 주식 통합거래 지원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5월 한 달간 인기를 끈 비상장 주식 키워드를 8일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 관련 테마주가 1위를 기록했던 3~4월과 달리 5월에는 카카오게임즈가 조회수 1위를 차지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월부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게임들의 퍼블리싱을 진행했으며 중견 게임사 인수 및 투자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외에도 게임 테마주는 여전한 인기를 자랑했다. 지난 17일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정통 FPS 게임 '레드닷(RED DOT)'을 론칭한 '온페이스게임즈',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배틀그라운드’의 개발사 '크래프톤'도 각각 조회수 4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로나19 테마주는 여전히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00% 국산화한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미국 등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솔젠트’가 조회수 2위에 올랐으며, ‘씨티씨생명과학’도 조회수 9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7월 상장을 앞둔 ‘SK바이오팜’, PVC 도로안전제품 제조업체 ‘카리스’, 시각화
산삼과 산삼 가공식품을 제조하고 유통하는 산삼 스타트업이 탄생했다. 28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농업회사법인 ㈜삼이오는 자연산 산삼을 비롯해 산에서 자연 상태 그대로 사람이 키워내는 친환경 유기농 산양 산삼을 다뤄 이를 뿌리 그대로의 형태와 소비자가 섭취하기 쉬운 가공식품으로 제조, 유통한다. 산삼 브랜드 '삼이오(蔘利娛)'는 '[蔘]삼의 [利]이로움을 [娛]즐기시오'라는 뜻으로 월등한 효능에 비해 충분히 알려지지 못한 산삼을 널리 알려 더 많은 사람들이 이를 즐기게 하겠다는 이념으로 시작했다. 삼이오 허범석 대표는 양천 허씨(氏) 36대손으로 집안 선조인 허준(양천 허씨 20대손)의 동의보감에 나온 심(산삼의 순 우리말)에 대한 관심이 높아 3대째 산삼 농사를 지어온 박태양 부대표를 만나 산삼 브랜드 삼이오를 설립했다. 삼이오는 수도권에 위치한 경기 용인 백암면 청정산지에 산삼 재배지를 두어 고객이 언제든 이를 확인할 수 있게 공개해 신뢰도를 높이고, 고객 개인의 흥정 능력과 판매자의 인심에 따라 차이가 나는 산삼 가격에 피로도가 쌓인 시장에 정찰 가격제를 도입해 기존에 존재하던 문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이오는 땅에서 캔 산삼을 뿌리 상태 그
삼양옵틱스는 유럽 테크니컬 이미지 출판 협회(TIPA)에서 주최하는 'TIPA 월드 어워드 2020' 미러리스 단초점 광각 렌즈 부문에서 최우수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삼양옵틱스가 수상한 제품은 2019년 RF 마운트용 렌즈로는 세계 최초로 선보인 자동초점 'AF 14mm F2.8 RF'(사진) 제품이다. AF 14mm F2.8 RF 렌즈는 성장하는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과 사용자들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삼양옵틱스가 RF 마운트 전용으로 선보인 렌즈다. 9.5cm의 길이와 484g의 무게로 더 콤팩트한 미러리스 카메라 촬영 경험을 선사한다. AF 14mm F2.8 RF 렌즈는 '광각의 명가' 삼양옵틱스의 40년 렌즈 설계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 이미지 중심부터 코너까지 뛰어난 해상도와 낮은 왜곡을 실현하고 113.9도의 넓은 화각과 깊은 공간감을 담아낼 수 있다. TIPA 월드 어워드는 유럽 9개국과 캐나다, 미국 등 카메라, 영상 관련 전문지 편집장들이 매년 최고의 제품을 선정해 수상하는 상이다. 삼양옵틱스는 2020년까지 TIPA 월드 어워드 렌즈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삼양옵틱스는 1972년
인공지능(AI) 챗봇 및 검색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 와이즈넛은 AI, 빅데이터,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 등 기술 고도화와 AI 챗봇, 검색, 빅데이터 분석 등 사업 다각화를 위해 상반기 신입 및 경력 대규모 공개 채용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자연어처리, 딥러닝, 데이터마이닝, 검색, 수집 등 연구개발(R&D) 분야 및 AI 서비스 기획·개발, 지식컨설팅, 솔루션 개발, 영업, 컨설턴트 등으로 전 분야에 걸쳐 다방면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와이즈넛은 코로나19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그동안 AI 챗봇 사업, 빅데이터 검색, 수집, 분석 사업의 활발한 수행에 따라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이를 SW 기업의 기술력의 근간이 되는 인력과 R&D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와이즈넛은 매년 평균 12%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동종업계의 평균 매출액이 100억원 초중반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것과 달리, 2016년 업계 최초 매출 200억원을 달성하고 지난 2019년에는 매출 277억원을 돌파했다.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되며, 언택트 서비스의 최전방
온라인 코딩 스쿨 코드잇이 4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벤처스, 펄어비스캐피탈, 퓨처플레이, 신한캐피탈, 산은캐피탈이 참여했다. 코드잇은 지난 2017년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성인 대상 온라인 프로그래밍 교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강의 콘텐츠와 학습 플랫폼을 자체적으로 제작 및 구축해 강의 콘텐츠와 학습 환경 사이의 시너지를 극대화한 것이 코드잇 강의의 특징이다. 또한 코드잇의 강의 콘텐츠 제작과 개선은 모두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수강생들의 니즈가 정밀하게 반영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의에서 다루는 기술에 따라 그에 맞는 실습 플랫폼을 갖추고 있어, 수강생은 보다 몰입도 있는 학습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전체 코딩 강의를 무제한으로 수강할 수 있는 '코드잇 무제한 멤버십'을 론칭하여 수강생이 여러 강의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부분만 선택 수강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현재까지 코드잇의 누적 수강생은 4만여 명에 달하며, 코드잇 수강생의 평균 수업 완료율은 약 50% 대에 이른다. 서비스 출시 이후 매년 3배씩 가파르게 성장해 왔으며 주요 대기업에서도 사내 프로그래밍 교
태국 무역경쟁위원회(OTTC)가 네이버 자회사인 라인 등 자국 내 음식배달 플랫폼이 식당에 높은 수수료를 부과한 것에 대해 벌금을 물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온라인 음식 주문이 급증했다. 태국 무역경쟁위원회(OTTC)는 음식배달 플랫폼들이 식당에 더 높은 수수료를 부과하는 것에 대하여 올해 매출액의 10%를 벌금으로 물리겠다고 경고했다. 지난달 태국에서는 테이크아웃 주문을 제외한 쇼핑몰과 식당에 휴업 명령을 내렸다. 이로 인하여 음식배달 주문이 증가했고, 배달 플랫폼들은 전년 대비 약 20배 이상 주문이 급증했다. 태국 음식배달 업체는 △라인 음식배달 앱 라인맨(LINE MAN) △그랩 △중국의 음식배달 앱 푸드판다 등이 주도하고 있다. 라인 관계자는 “플랫폼 사용자에게 20~30% 사이에 요금을 부과해왔다”며 “정기 배송료를 지불하는 식당에는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랩 측은 “협력업체의 재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수수료를 35%에서 30%로 인하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판다 측은 “매주 주문량이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푸드판다는 30% 수수료를 유지하고 있다. 배달
사용자의 실사 홀로그램과 가상 공간을 합성하는 홀로그램 현실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더블미가 러시아 최대 이동통신사 MTS와 ‘5G 홀로그래픽 텔레프레젠스(Holographic Telepresence)’ 서비스를 연내 러시아에 론칭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더블미가 최근 개발한 홀로포트(HoloPort) 기술은 30~40대 이상의 카메라를 이용하여 촬영하는 기존의 볼류메트릭 비디오 캡처(Volumetric Video capture) 기술과 달리, 한 대의 PC와 한 대의 3D 카메라만으로도 실시간 고화질 볼류메트릭 비디오 촬영이 가능하다. 홀로포트의 핵심 기술은 기계학습의 한 종류인 ‘생성적 적대 신경망(Generative Adversarial Network, GAN)’으로. 사용자는 3D 카메라 앞에서 한 바퀴 빙 도는 것 만으로도 사용자의 전신의 형태가 학습되고, 보이지 않는 부분도 완벽한 3D 모델로 실시간 예측 생성이 가능한 그래픽 엔진이다. 이를 통해 한 대의 카메라만으로도 사용자의 전체 홀로그램의 촬영이 가능하다. 더블미는 해당 기술로 국내 LG U+, 태국 AIS 등 전 세계 11개 이동통신사와 5G 실감형 통신 서
네이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슈 장기화로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중소상공인을 위한 언택트 기술 지원에 나선다. 네이버쇼핑 서비스를 담당하는 포레스트 CIC(대표 이윤숙)는 오프라인 매장 상품을 실시간 라이브 영상으로 소개하는 '라이브 커머스 툴' 기능을 도입하고, 소상공인 교육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다양한 기술 지원책을 내놓는다고 6일 밝혔다. 먼저 네이버쇼핑은 모든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들에게 '라이브 커머스 툴'을 3월 내 제공한다. '라이브 커머스 툴'은 오프라인 판매자들이 실시간 라이브 영상을 통해 상품을 소개할 수 있는 기능으로, △고객과의 실시간 채팅 △상품 사전 태깅 △URL 공유 기능 등도 가능하다. 고객은 매장에 방문할 필요 없이 상품 전문가와의 실시간 채팅으로 상품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고, 판매자 역시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누구나 셀렉티브 앱을 통해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판매자들의 라이브 커머스는 네이버 앱 웨스트랩(West Lab) 영역의 '셀렉티브' 탭에 노출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 2월 19일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라이브 커머스 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