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자체 개발 서비스 '세일스캐너'를 통해 세계 곳곳에 퍼져있는 세일 명품들을 찾아주는 트렌비는 올 여름을 이끌 인기 제품들로 구성한 '여름맞이 썸머 아이템'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전 세계적으로 시작되는 바캉스 여름 세일 시즌과 함께 스타일리시한 명품 패션 아이템들을 미리 준비하려는 고객들을 겨냥해 기획됐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 글로벌 편집숍, 해외 주요 백화점과 아울렛몰 등 200개 이상의 웹사이트 셀러들과 5000여개 명품 브랜드의 세일 정보를 세일스캐너로 스캔하여 트렌디한 명품 패션 아이템들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마련한 것이다. 트렌비의 세일스캐너는 인공지능 검색엔진 '트렌봇'을 활용해 매일 30분에 한 번씩, 평균 70만 건의 전 세계 세일 정보를 업데이트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국경을 넘나들며 상품 정보를 수집, 가장 저렴한 세일 상품을 골라 주기도 하고 한국에서는 품절됐거나 아예 수입되지 않는 글로벌 희귀 명품을 찾아주는 등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하는 '여름맞이 썸머 아이템' 기획전은 여름에 매치하기 좋은 가방, 의류, 신발, 액세서리부터 개성 살려주는
당근마켓이 소비자가 가장 믿는 중고거래 서비스 1위로 뽑혔다. 지역 생활 앱 당근마켓은 '2020년 2분기 중고거래 시장 브랜드 조사'에서 만족도와 선호도, 타인추천의향 등 지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중고거래 서비스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당근마켓과 리서치 전문기업 엠브레인이 함께 진행한 이번 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2일까지 서울·수도권 및 인천, 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거주 중인 만 15~ 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당근마켓은 고객들의 신뢰도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인 ▲소비자 만족도(85.2%) ▲선호도(54.3%) ▲타인 추천 의향(88.9%) 지표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업계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당근마켓의 모든 브랜드 지표가 1분기 대비 높은 상승세를 보이면서 브랜드 인지도(79.5%)와 가장 우선순위로 사용하는 앱을 나타내는 지표인 1순위 이용(43.8%) 모두 1분기 대비 각각 12.7%p, 11.1%p 상승했다. 중고거래 서비스 사용자들은 당근마켓 서비스에 대해 ▲이웃 간의 교류를 돕는(37.4%) ▲실용적인(31.8
카카오프렌즈와 네이버 브랜드 마케팅의 성공을 이끈 조항수 대표(사진)가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스타트업 '스튜디오 오리진(STUDIO ORIGIN)'을 설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마케팅 총괄, 카카오 브랜드 마케팅 총괄 부사장 등을 거쳐 카카오프렌즈 초대 대표를 지낸 조항수 대표는 카카오프렌즈를 만든 국내 캐릭터 산업계의 대부다. 라이언으로 대표되는 카카오프렌즈, 네이버 라인의 네이밍과 브랜딩 등이 모두 조 대표의 작품이다. 이번에 조 대표가 창업한 스튜디오 오리진은 브랜드 철학과 비즈니스 전략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브랜드 자산이 될 수 있는 캐릭터를 기획하고 대중이 공감하고 사랑할 수 있는 캐릭터를 개발하는 회사다. 멋진 캐릭터로 세상을 더 즐겁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 스튜디오 오리진은 캐릭터 브랜드 개발 및 디자인, 지식재산권(IP) 활용 사업 전략을 포함한 캐릭터 IP 사업 전반에 걸친 비즈니스를 수행한다. 자체 캐릭터 개발을 통한 IP 사업은 물론 플랫폼 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한 다양한 캐릭터 IP 비즈니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항수 대표는 "해외에서는 마블, 디즈니와 같은 캐릭터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고도화된 비즈니스 모델로 거대한 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스타트업들의 성장과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홈오피스 브랜드 데스커와 손을 잡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데스커는 스타트업의 자립 비용을 줄이고 창업자와 스타트업 종사자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디캠프와 프론트원을 졸업하는 스타트업 대상으로 사무용 가구를 제공하는 오피스 체인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분기별 50명, 연 200명에 해당하는 책상과 책장을 무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데스커는 디캠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디캠프와 오는 7월 서울 마포에 문을 여는 프론트원 사무공간에 스타트업 맞춤형 가구 브랜드인 데스커 존도 조성한다. 데스커는 디캠프 투자, 입주 대상이 될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고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는 데모데이인 디데이 프로그램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고속무선충전 USB 허브 모니터 받침대도 우승팀 전 직원에게 제공하고 있다. 디캠프 김홍일 센터장은 "디캠프는 기존 디캠프 선릉에서 오는 7월 프론트원 마포로 거점을 확대하며 보다 많은 스타트업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가장 핵심적인 요소인 공간에 대한 오랜 기간의 경험과 스타트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있는 데스
메이저리거로 성공한 후 벤처투자자의 길을 걷고있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사진)가 대한민국 벤처기업을 홍보하기 위해 나섰다. 박찬호는 청년 스타트업들을 위한 멘토 역할도 하기로 했다. 그는 지난해부터는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엑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의 파트너를 통해 벤처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서울 마포 무신사에서 박찬호를 'K-유니콘 서포터즈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이 진행된 무신사는 국내 10번째 유니콘 기업이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찬호는 K-유니콘 기업의 중요성을 전 국민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예비 유니콘 기업의 홍보를 통한 국내외 투자유치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중기부 관계자는 "박찬호의 야구선수 시절 도전을 통해 역경을 딛고 꿈을 실현시킨 성공스토리가 유니콘의 성장과정과 닮아있고, 벤처투자를 통해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찬호는 또 청년 스타트업들을 위한 멘토 역할도 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호 홍보대사는 "인생의 초반부에 애국의 마음을 갖고 야구선수로 활동했다면, 이제는 벤처투자가로서 애국을 하고 선한 영향력을 사회에 접목시키고 싶다"면서 "홍보대
패션 테크 기업 크로키닷컴이 운영하는 여성쇼핑 앱 '지그재그'는 통합 결제 서비스 '제트(Z) 결제'를 도입한 중소형 쇼핑몰들의 월 매출이 최대 4배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최근 3개월 내에 Z결제에 입점한 월 매출 1000만원 이하의 쇼핑몰 468곳을 대상으로 Z결제 입점 전과 입점 다음 사이의 매출을 비교한 결과 이와 같이 매출 상승했다고 전했다. 월 매출 1000만원 이하 규모의 쇼핑몰은 Z결제 입점 후 월 매출이 평균 1.5배(50%) 증가했다. 이 중 약 11%에 해당하는 52곳의 쇼핑몰들이 입점 후 4배의 매출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13%를 차지하는 62곳의 쇼핑몰은 월 매출이 2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최근 3개월 동안 Z결제에 입점한 쇼핑몰 전체적으로도 입점 후 매출이 입점 전달 대비 평균 1.5배 늘어나는 등 코로나19 이슈가 있던 시기임에도 유의미한 매출 상승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현재 Z결제 사용이 가능한 호스팅사인 '카페24'와 '메이크샵'을 이용하는 쇼핑몰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여러 쇼핑몰의 상품을 하나의 장바구니에 담고 한 번에 결제까지 이어지는 편리한
블록체인 기반의 연구노트 '구노'를 출시한 레드윗은 KB인베스트먼트, 디캠프, 미래과학기술지주, 본엔젤스로부터 Pre-A 8억원을 투자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9월 설립한 레드윗은 모바일을 통해 쉽고 빠른 연구노트 관리가 가능한 '구노'를 개발했다. 이달 11일에는 IOS, 안드로이드 스토어에 정식으로 출시도 했다. 연구개발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연구수행기관수는 매년 8%, 연구인력은 6%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에서도 빠른 특허 출원을 위해 기존 명세서 서식이 아닌 연구노트 제출할 수 있게 하는 특허법, 실용신안법 시행규칙을 개정한만큼 연구노트의 작성·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번 투자를 이끈 KB인베스트먼트에 양홍제 팀장은 "레드윗은 탁월한 팀웍과 김지원 대표의 강력한 추진력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연구노트 시장에 접목시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스타트업"이라며 "향후 연구노트 시장에서의 레퍼런스를 통해 비금융권이나 금융권에도 진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고 투자했다"고 전했다. 레드윗 김지원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 및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개발에 집중할 것"이라며 "본격적인 서비스 출시를 통해 R&D 시장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트래블테크 기업 마이리얼트립은 국내 최초로 세계 각지의 베테랑 가이드가 직접 여행지를 소개하고 실시간으로 체험을 공유하는 '진짜 랜선투어'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마이리얼트립이 내놓은 '진짜 랜선투어'는 녹화 편집된 영상을 일방적으로 전송하는 형태의 VOD가 아닌 실시간으로 베테랑 가이드와의 양방향 소통을 통해 여행에 간접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온라인 여행 체험 서비스는 해외에선 에어비앤비가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마이리얼트립이 유일하다. '진짜 랜선투어'는 90분간 화상회의 앱을 통해 상품에 따라 최대 5명에서 15명이 참가해 진행된다. 여행 가이드가 소장하고 있는 현지 영상과 사진을 통해 여행지 정보 학습은 물론, 실제 경험 위주로 구성된 간접 여행 체험이 가능하다. 가이드들은 각 분야 최정상 베테랑들로 다수의 방송 출연은 물론 소설가, 화가,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다. 또한 영상 전문 PD가 참여해 프로그램을 구성, 편집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TV 예능과 같은 재미 요소와 함께 높은 몰입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진짜 랜선투어'는 몽생미셀 투어, 런던 내셔널갤러리 투어,
네이버랩스가 서울시 전역을 3차원(3D) 이미지로 재탄생시켰다. 네이버랩스는 서울시와 협력해 인공지능(AI)기술과 항공 사진 처리 기술을 결합해 서울시 전역을 3D로 모델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3D모델링은 도심 속에서 자율주행차량이나 로봇 같은 머신들이 실제 이동 가능한 수준의 정밀도를 지니고 있어, 기술 기반의 미래상을 더욱 앞당겼다는 평가다. 네이버랩스는 서울시 전역을 3D화하기 위해 각기 다른 위치의 하늘에서 촬영한 대규모 영역의 2D 이미지들을 시점 차이 없이 정밀한 3D 모델로 복원했다. 이번 3D 모델링에는 605㎢ 규모에 해당하는 서울시 전역과 해당 지역 내 건물 60만 동이모두 구현되어 있으며, 촬영된 항공사진의 규모만 2만5000여 장에 이른다.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는 네이버랩스의 자체 기술을 활용해 대부분의 프로세스를 자동화했다. 네이버랩스는 해당 데이터를 통해 도로 위 배달로봇·차량을 위한 HD맵을 고도화하고, 향후 더 경제적이고 정확한 지도를 제작하는 매핑 기술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네이버랩스에서 제공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3D 기반의 디지털 트윈 환경인 버추얼 서울 플랫폼을 구축해 도시계획심의, 도시바람길 시뮬레
공간을 재해석하는 사회적기업 나누다키친은 나누다키친 공유식당 1호점인 성수점에서 점심식당으로 익선동 맛집의 유명한 경양카츠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나누다키친 성수점은 점심과 저녁에 서로 다른 컨셉의 식당이 한 곳에 공존한다. 점심시간에는 주변 직장인들이 깔끔하고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는 식사 중심의 점심 전용 식당이 되고, 저녁에는 성수동 핫플레이스를 찾는 젊은 층을 위한 일식과 양주를 파는 바 '모그'로 변신한다. 성수점은 직영점으로서 다양한 시도를 진행해 왔다. 최근까지 점심에는 강원도 장칼국수로 유명한 '대우식당'이 운영되었다가 이날부터는 일본식 돈카츠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한 퓨전 돈카츠 '경양카츠'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수동 주변 상권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나누다키친이 새롭게 선보이는 '경양카츠'는 7일간 숙성된 국내산 최상급 돼지고기를 사용해 갓 튀겨진 돈카츠 요리를 제공한다. 특히, 경양카츠만의 시그니처 메뉴인 수육 돈카츠, 족발 돈카츠와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다양한 김치와 밑반찬을 제공해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위대한상사의 오성제 부사장은 "성수동 직영점은 나누다키친을 통해 창업하길 원하는 창업자들이
세계 환경을 생각하는 시기인 6월을 맞아 사람, 동물, 생태계 연계를 통해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는 '원헬스(One Health)' 개념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여는 핵심 키워드로도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동물성 원료나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은 비건 방침을 전면에 내세우며 원헬스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스타트업 제품들도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18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뷰티 분야에서도 동물성 원료 대신 식물성 원료를 사용하고,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은 '비건 뷰티' 제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원헬스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있다. 이런 흐름에 따라 유기농 여성용품 브랜드 라엘은 ▲동물성 성분 무첨가 ▲동물실험 반대 ▲전 제품 약산성 유지 ▲저자극 테스트 임상 완료 등의 브랜드 핵심 원칙을 담은 뷰티 브랜드 '리얼라엘'을 지난 3월 선보였다. 리얼라엘은 유해 성분을 배제하고 자연 성분만 담아낸 '클린 & 비건 뷰티 스킨케어' 제품 7종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은 환경호르몬 BPA가 검출되지 않은 제품 용기와 종이 완충제 및 종이 테이프를 사용한 친환경 택배 상자를 이용했다. 리얼라엘 관계자는 "동물, 자연과 함께 공
인공지능(AI) 플랫폼 서비스 기업인 인공지능팩토리(사이트 이미지)는 설립 6개월 미만 시점에서 다수의 엔젤투자자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다만 투자 금액은 투자자 요청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인공지능팩토리는 ▲AutoML로 빠른 프로토타이핑 실현 ▲크라우드 소싱 기반 인공지능 모델 개발 ▲end-to-end 데이터 및 인공지능 모델 유지 관리 등으로 이어지는 토탈 인공지능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대표 서비스는 클라이언트가 필요로 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크라우드 소싱 기반으로 해결, 제공하는 인공지능 경진대회 플랫폼이다. 문제 해결을 위해 대회에 참가한 개발자들이 공개적으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판을 제공한다. 클라이언트는 인공지능팩토리의 플랫폼을 통해 경진 대회를 진행하고 목표로 하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인공지능팩토리에서 진행하는 경진대회 플랫폼 서비스의 핵심은 한 번에 진행되는 일반적인 경진 방식에서 탈피해 여러 번에 나눠 경쟁하는 '랩(lap)' 개념을 대회에 도입한 점이다. 각각의 랩이 진행될 때마다 이전 랩보다 상향된 목표 스코어가 정해지는데 랩은 스코어가 달성될 때까지 진행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