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얼플랜은 자사가 운영하는 보닥 앱에 '보험금 청구'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6일 밝혔다. 보닥은 머신러닝 기술을 사용해 이용자들의 보험을 진단하는 모바일 앱이다. 이번에 추가된 보험금 청구 기능은 소비자가 의료비 영수증과 진단서 등을 촬영한 사진을 앱에 올린 후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하면, 보험사에 보험금이 청구되는 서비스이다. 마이리얼플랜에 따르면 보험금 청구 기능은 다양한 보험 분쟁 조정 사례 속 소비자의 보험금 수령 가능 여부를 카테고리별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암, 뇌, 심장 수술 등 주요 질환부터 몸살, 감기, 두통, 배탈, 손목 통증, 깁스 등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생활 속 질병까지 세분화했다. 보험금 청구 기능은 보험금 청구 분쟁에서 도움을 원하는 소비자를 위해 개발됐다는게 마이리얼플랜측 설명이다. 보닥 관계자는 "보닥은 흩어진 보험 정보를 모아서 비교 분석하는 것에서 나아가 수집한 정보를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유지, 해지, 조정 등 의견을 제시한다"며 "인공지능 비교 분석한 보험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내게 맞는 보험 플랜 추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후 마이데이터 사업권 확보를
중소벤처기업부가 3차 추가경정예산으로 마련한 3조614억원을 비대면 분야 청년 창업, 스타트업 글로벌화, 전통시장 디지털화 등에 사용한다. 6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3차 추경은 심사 과정에서 최근 성장세가 눈에 띄는 비대면 분야 청년 창업을 돕기 위한 사업 예산이 증액됐다. 구체적으로는 ▲비대면 분야 청년 창업 아이디어 발굴 지원 20억원 ▲청년 예비창업자 대상 오픈 바우처 지원 63억원 ▲창업지원 서비스 바우처 사업 20억원 등이다. 비대면 분야 청년 창업 아이디어 발굴지원은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을 독려하고, 비대면 분야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청년 누구나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경진대회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해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에게는 멘토링과 초기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청년 예비창업자 대상 오픈 바우처 지원은 사업 계획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구체화된 청년 예비창업자가 창업교육, 창업바우처, 경영컨설팅 등을 1억원 한도로 활용토록 하는 사업이다. 창업지원 서비스 바우처는 청년 창업기업에 세무·회계·기술보호 비용을 100만원 한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추경을 통해 추가로 2000개사를 지원하게 됐다. 중기부는 이밖에도 ▲지역신용보증재단
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노력한 스타트업 등 창업기업을 지원한다 기아차는 소외된 이웃의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 열매나눔재단, 카셰어링 업체 그린카와 함께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힘쓴 창업기업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함께 극복 코로나19' 기금전달식을 열고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기업들에게 지원금을 전달했다. '함께 극복 코로나19'는 기아차의 사회공헌 활동 '굿 모빌리티 캠페인' 일환으로 '#덕분에' 캠페인에 동참해 코로나19 확산 예방과 피해 극복을 위해 노력한 창업초기기업을 격려하기 위한 지원사업이다. 열매나눔재단은 참가기업 모집과 선발 및 사후관리를, 그린카는 기부금 적립 캠페인 플랫폼 제공과 선발 기업대상 그린카 무료이용권 지원을 담당한다. 기아차와 열매나눔재단은 IT, 방역, 마스크 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한 창업초기 스타트업 및 중소벤처 등을 대상으로 지난 5월4일부터 29일까지 모집 및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기업 8곳에 1000만원씩, 총 8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원예산은 '착한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그린카와 연계한 기부금 적립 캠페인 '숨은 영웅 찾으RUN'을 통해 마련했다. 5월2
중견건설사인 호반건설도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 법인을 설립하면서다. 호반건설은 주택사업 불황을 극복하고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하기 위해 '플랜에이치벤처스(플랜에이치)'를 본격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플랜에이치는 호반건설의 김대헌 기획담당임원 주도로 설립된 액셀러레이터 법인이다. 플랜에이치는 스타트업에 대한 보육과 투자, R&A연계(팁스·TIPS), 후속투자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열린 '호반 오픈이노베이션 2019'에서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플랜에이치를 기반으로 한 건설·기술 기반의 4차 산업 육성을 선포한 바 있다. 당시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플랜에이치를 통해 혁신성장을 이끌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스타트업과 호반그룹을 연결하겠다는 사업 방향도 제시했다. 이에 플랜에이치는 도심형 스마트팜 기업 '쎄슬프라이머스', 안면인식 기반 보안업체 'CVT', 프롭테크 기업 '텐일레븐'의 '지인플러스' 등에 투자했고,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CVT와 쎄슬프라이머스는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의 2019년 하반기 팁스(TIPS) 신규 운영사로 선정됐다. 팁스는 2013년 중소벤처기업부가
본투글로벌센터는 멤버사인 스마트 안전 전문 기업 지에스아이엘이 최근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일 밝혔다. 지에스아이엘은 2016년부터 본투글로벌센터 멤버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에서 지에스아이엘은 50여곳이 넘는 공공기관 및 대기업 건설사 현장에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 운영한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현장 수요 기반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한 기술 역량과 사업 성장 가능성도 이번 투자 유치에 주요 역할을 했다. 지에스아이엘은 건설 또는 산업 현장에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스마트 안전 시스템을 개발했다. 스마트 안전 시스템은 리스크 매트릭스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융·복합된 통합 안전 관리 시스템이다. 실시간 근로자 안전 관리, 위험성 평가, 장비 점검, 공정 관리와 작업 환경 요인을 안전 관리자에게 제공함으로써 효율적인 안전 관리와 비상 구호체계 SOS 등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국토교통부, 행정안전부로부터 신기술로 인정, 검증받은 기술이다. 지에스아이엘은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한 단계 더 고도화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제공에 집중할 계획이다.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안전
기업은행이 창업기업 육성에 추가로 나선다. 기업은행은 하반기 'IBK창공' 혁신 창업기업 61곳을 최종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을 대상으로 서울 마포·구로, 부산에서 각각 5개월 간의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이번 육성프로그램에는 총 645곳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10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뽑힌 기업은 플랫폼, IoT, ICT 등 정보통신 분야가 33%로 가장 많았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게임, 영화, 광고, 디자인 등을 활용하는 언택트 산업인 지식서비스(26%) 분야와 건강진단(13%) 분야도 강세였다. 이외에도 소재·부품·장비, 바이오헬스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기업들이 뽑혔다. 선발된 기업들은 사전 진단평가 이후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IBK창공은 공유오피스 형태의 사무공간 지원과 법률, IP, 세무,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한다. IBK금융그룹의 투·융자도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5개월간 전문 액셀러레이터 기관과 협업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마포센터는 엔피프틴 파트너스, 구로센터는 씨엔티테크, 부산센터는 아이파트너즈가 선발기업에 일대일 맞춤형 멘토링을 진행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창업기업 라이프 사
최근 대기업에서부터 국내 대표 정보통신기술(ICT) 회사, 스타트업까지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 지갑'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등 춘추전국시대를 맞이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이 다시 한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지털 자산 지갑'(월렛·Wallet)이란 기존 은행 계좌와 유사한 개념으로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거나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일종의 저장 공간을 뜻한다. 이용자마다 보유한 고유 지갑 주소를 이용해 쉽고 편리하게 디지털 자산을 주고받을 수 있어, 디지털 월렛은 현금 없는 사회가 될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서비스로 꼽히고 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지갑을 통해 블록체인의 대중화 및 상용화를 이끌고 있는 사례를 다양하다. 우선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가 지난 6월 초 출시한 디지털 자산 월렛 '클립(Klip)'은 출시 하루 만에 가입자 1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클립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 모바일 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과 로그인 역시 카카오 계정을 이용하면 된다. 업계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연동되는 클립이 국내 블록체인 기술과 디지털 자산의 대중화를 앞당기고
중소벤처기업부와 포스코가 손잡고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메카를 추가로 만들었다. 해당 공간에는 중기부의 팁스(TIPS) 창업팀과 포스코 사내벤처 등이 입주한다. 1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역삼동에서 최초의 민관협력형 팁스타운인 '체인지업 그라운드'가 문을 열었다. '체인지업 그라운드'란 미래를 체인지하는 창업, 삶을 업그레이드 하는 그라운드를 뜻한다. 팁스타운은 중기부가 운영하는 팁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창업팀 등을 보육하기 위한 공간으로, 현재 역삼로 일대에 5개의 팁스타운이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S1~S4 4개는 중기부가, S5는 강남구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포스코의 참여로 팁스타운은 S6까지 총 6개로 늘어나게 됐다. 새로 연 S6 팁스타운이 기존 팁스타운과 다른 점은 중기부와 포스코, 민관이 함께 운영한다는 점이다. 우선 포스코가 기존 팁스타운 인근에 건물을 임차해 리모델링한 후, 중기부의 팁스 프로그램 창업팀과 포스코 사내벤처 등이 공동으로 입주했다. 앞으로 중기부와 포스코는 교육과 네트워킹 등 입주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할 예정이다. 건물 구조는 스타트업과 투자사 등 혁신주체가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지하 1층과
자녀가 탄 통학차량의 위치와 자녀의 좌석정보를 제공해주는 스타트업 스쿨버스를 비롯해 250곳이 중소벤처기업부의 'BIG 3' 지원 기업에 최종적으로 이름을 올렸다. 'BIG 3' 분야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를 말하는 것으로 정부는 관련 유망 기업들을 선정, 1곳당 최대 12억원의 사업화 및 연구개발(R&D) 자금과 13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지난 4월 BIG 3 분야 지원기업 98곳을 뽑은데 이어 2차로 151개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아울러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에서 우승한 스쿨버스까지 총 250곳이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지난해 12월 중기부와 메르세데스-벤츠가 공동 개최한 미래차 분야 경진대회에서 우승해 중기부 장관상을 받은 스쿨버스는 운전자가 운행 중 간단한 조작으로 자녀가 탄 통학 차량의 위치와 좌석 정보를 제공하는 앱을 만드는 회사다. 특히 스쿨버스 앱은 빠른 시간안에 일반 차량에 적용할 수 있어 벤츠와 함께 세계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스쿨버스 외에 BIG 3 분야에 포함된 250개 기업의 면면을 보면 바이오 분야가 130곳으로 가장 많고, 미래차 70
배달 전성시대가 되면서 공유주방을 활용한 외식창업이 봇물을 이루는 등 트렌드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38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20만명 감소했다. 반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21만7000명으로 1년 전보다 11만8000명 증가했다. 이는 경기가 악화되면서 인건비 부담을 최대한 줄이고 장사를 하려는 자영업자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적은 초기 비용으로 주방과 기본 시설을 임대 계약해 쉽고 빠르게 외식업을 시작할 수 있고, 운영에 필요한 직원 고용 없이 1~2인이 운영 가능해 인건비 절약이 가능한 공유주방이 떠오르는 외식 창업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실제 공유주방은 평균 오프라인 음식점 창업 비용의 10분의1 수준으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 손실비용이 적고, 최근 소비 트렌드인 비대면 서비스에 공간과 기술이 최적화 돼있어 배달창업에 적합한 플랫폼이다. 이미 운영에 필요한 주방 설비가 완비되어 있기 때문에 아이템과 보증금만 있다면 쉽고 빠르게 창업이 가능하다. 먼슬리키친의 경우 철저한 상권 분석을 통해 유동인구와 배달 수요가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어 별다른 입지 선정 없이도 창업이 가
와디즈가 공유주방 '위쿡'과 손잡고 푸드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나선다. 와디즈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변하는 F&B 비즈니스 시장에서 잠재력 있는 푸드메이커를 위한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생산부터 자금 조달을 위한 펀딩, 유통 및 마케팅에 따른 전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위쿡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와디즈 펀딩은 코로나19로 언택트 문화가 보편화 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프라인 중심의 창업자 및 기업들에게 온라인을 통한 새로운 자금 조달 창구로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지난해 푸드 분야에서만 100억원이 넘는 자금이 모였고 1인 기업, 소상공인, 중소기업 및 대기업에 이르기까지 약 1000팀이 넘는 푸드메이커가 와디즈를 통해 새로운 먹거리를 선보였다. 와디즈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F&B 창업 사이클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쿡을 통한 식품 생산 및 제조부터 와디즈플랫폼에서 온라인 유통, 최근 런칭된 오프라인 체험샵 '공간 와디즈'를 통한 오프라인 유통까지 단계별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앞으로 와디즈와 위쿡은 공동 인큐베이션 및 펀딩 프로그램을 개최해 잠재력 있는 푸드메이커를 모집할
유통회사들이 스타트업 투자를 늘리고 있다. 빠르게 변하는 유통환경에 적응하고,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추가로 나서기 위해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신세계인터내셔날(SI)과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는 공동출자 형태로 다음 달 중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을 설립한다. CVC란 대기업이 벤처투자(지분인수)를 위해 자회사 형태로 운영하는 금융회사로, 기술 기반 스타트업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개발된 기술을 자사 사업에 적용하는 것이 CVC의 주요 역할이다. 자본금 규모는 총 200억원 정도로, SI와 신세계백화점, 센트럴시티가 각각 100억원, 60억원, 40억원을 투자한다. 법인명은 미정이다. 신세계그룹의 스타트업 투자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마트와 신세계아이앤씨는 지난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동영상·이미지 기술로 무인매장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인터마인즈에 각각 5억원과 10억원을 투자했다. 물건만 들고나오면 AI가 구매 품목과 구매자를 인식해 자동 결제하는 인터마인즈 기술은 미국의 무인매장 '아마존 고'와 유사하다. 당시 신세계가 미래형 유통 매장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해석이 나온 것도 이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