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의 솔루션 개발 전문 스타트업 레드윗은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 '구노(GOONO)' 애플리케이션을 애플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노 앱은 수기로 작성됐던 연구기록을 스마트폰 앱으로 촬영하면 전자연구노트 포맷으로 자동 변환되도록 구축했다. 유저 인터페이스(UI)와 사용자 경험(UX)를 개선해 연구기록전자화 방식을 간편화했으며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의 블록체인 암호화로 연구원들의 자산인 연구기록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구노는 크게 ▲블록체인 암호화 ▲시점인증 ▲전자서명 ▲OCR 광학문자인식 ▲해시태그 ▲검색 및 관리 ▲PDF 내보내기 ▲프로젝트 공유 등의 기능이 있다. 특히 광학 이미지 문자 인식(OCR) 기능의 경우 종이문서에 작성된 필기체, 아이패드·갤럭시탭과 같은 태블릿 PC에 기록한 문서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해 자료 재검토에 소요되는 시간을 확연히 줄였다는 게 레드윗의 설명이다. 레드윗은 구노 앱을 받은 이용자 모두에게 3개월간 무료 라이선스 제공 등 여러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은 레드윗 공식 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레드윗은 2019년 설립된 카이스트 출신 임원진들로 구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를 선도할 스타트업 60개사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소부장 스타트업 100' 프로그램은 소부장 분야를 선도할 혁신적인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4월 27일 접수 결과 686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3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에 선발된 60개 후보기업은 지난 5월19일부터 7월22일까지 약 2개월에 걸쳐 결격사유, 서류심사, 기술성·사업성 등의 2차 평가를 통해 결정됐다. 해당 기업은 약 3개월간 수요기업과 사업 과제 수행에 나선다. 이번 평가는 기술의 시장성과 확장성 등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또 발표평가에서는 수요기업의 기술·구매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전문평가단이 '디지털 경제로의 전환', '전후방 사업 효과' 등을 고려했다. 분야별 기업은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 15개(25%), 인공지능·사물인터넷(AI·IoT) 12개(20%), 바이오·화장품 12개(20%), 신소재 12개(20%), 신재생에너지가 9개(15%) 순이다. 특히 AI 기반 이미지 레이더, 5G용 고주파 송신 손실 최소화 기술,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적용 필름 등 제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이 융합된 과제들
삼성전자가 'C랩(Creative Lab)'을 통한 스타트업 육성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육성 중인 외부 스타트업이 삼성전자 직원들의 제안을 받아 제품·서비스를 발전시켜 경쟁력을 높이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 페어'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임직원들은 관련 프로그램 지원을 받는 외부 스타트업의 혁신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행사는 모든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토론하는 사내 집단지성 시스템인 '모자이크'에서 지난 20일부터 시작해 31일까지 진행한다. 여기에는 삼성전자 서울 R&D캠퍼스에서 지원받고 있는 AI·교육·라이프스타일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19개 스타트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참여하는 스타트업은 ▲'커피·차 동시 추출 머신'을 연구하는 '메디프레소' ▲스마트폰 키보드를 좋아하는 캐릭터와 디자인으로 꾸밀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비트바이트' ▲Z세대를 위한 뷰티 영상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작당모의' ▲AI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 시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딥핑소스' ▲스포츠 활동 부상 예방을 위한 맞춤형 트레이닝
와디즈는 SK이노베이션 임직원과 함께하는 소셜벤처투자 프로젝트에 청약 개시 하루 만에 27억원 이 모집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처음 진행된 SK이노베이션의 SV² 임팩트 파트너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연이어 협력하게 됐다. 특히,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소셜벤처 대상 임직원 투자 시 기업이 매칭펀드로 지원함으로써 이상적인 스타트업 엔젤 투자 모델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첫 협업으로 진행한 1기 프로젝트는 지난해 6월 청약 개시 하루만에 47억원을 모집하는 등 임직원 뿐 아니라 일반투자자까지 몰려 소셜벤처 투자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진행한 이번 프로젝트는 ▲쉐코 ▲소무나 ▲에코인에너지 등 친환경 기술을 보유한 소셜벤처 총 3개사가 참여했다. 이 기업들은 해양기름유출 방제부터 냉장트럭 공회전 방지 배터리 시스템 통한 이산화탄소 줄이기 및 폐플라스틱 친환경 처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환경 문제를 고유한 기술로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있는 유망 스타트업으로 구성됐다. 한편, 지난해 투자를 유치한 1기 소셜벤처 4개 기업 모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오투엠'과 '마린이노베이션'은 각각 인재 확
1인 기업과 소규모 스타트업에 특화된 업무 공간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오피스 'GARAGE(가라지)'가 코로나 이후에 오히려 월 매출과 입주 기업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가라지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작년 12월과 비교해 올해 6월 기준 월 매출은 약 40% 증가했으며, 신규 입주 문의는 약 10%, 입주 기업 수는 약 51%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확산 시기에 맞물려 오픈했던 서울 신논현점의 경우 오픈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공간의 입주 계약이 80% 이상 끝났고, 매월 오픈 이후 최고 문의 수를 기록하고 있다. 가라지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월 매출과 입주 기업이 대폭 증가한 원인은 많은 기업이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로 생긴 업무 공백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본사에 있던 주요 부서들을 공유오피스로 분산시키는 경향이 나타나 이로 인해 공유오피스 수요가 덩달아 나타났다"면서 "또한 1~4인 중심 소규모 사무 공간을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물리적 거리 두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전문 업체의 정기 방역 및 전 지점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을 꾸준히 실현한 점도 수요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위축된 내수 시장 속에서도 세 자리 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패션 스타트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패션 시장에서 생길 수 있는 정보의 불균형 등 문제요소들에 기술적 사고를 접목해 IT 시각으로 풀어내거나, 새로운 유통 시스템의 변화 및 콘텐츠 강화를 통해 시장 혁신을 이끈 기업들이 그 주인공이다. ◆트렌비, AI 활용해 전세계 명품 세일가격 제공 24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트렌비는 국내 온라인 명품 구매 플랫폼 중 가장 큰 규모인 총 180억원의 누적 투자 금액을 유치해 화제다. 인공지능(AI) 기반 글로벌 명품구매 플랫폼 트렌비는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며 총 180억원의 누적 투자 금액을 기록했다. 지난해 70억원의 투자를 받은 이후 불과 8개월 만에 혁신적인 AI 기술과 가파른 성장세를 인정받아 약 2배 이상의 기업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다. 트렌비는 핵심 경쟁력인 자체 개발한 AI 솔루션 '트렌봇'을 통해 세일이 시작되거나 가격이 내려간 전 세계 각 명품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 글로벌 편집숍, 해외 주요 백화점과 아울렛몰 등을 실시간
LG상사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한국무역협회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LG상사를 '자상한기업 15호'로 선정하고 22일 서울 LG 광화문 빌딩에서 LG상사, 한국무역협회와 중소·벤처·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자상한기업'은 기업과 기관 등이 보유한 인프라(기반),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의 강점을 중소기업·소상공인·자영업자 등 협력사·미거래기업까지 공유하는 '자발적 상생협력 기업'을 말한다. LG상사는 자상한기업에 선정되면서 중소·벤처·스타트업의 판로개척과 해외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우선 LG상사와 무역협회는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사업화를 돕기로 했다. LG상사의 스타트업 해외진출 거점(ICT 혁신센터)과 무역협회의 해외 스타트업 인프라 등을 중기부의 K-스타트업 센터의 인프라·네트워크와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LG상사가 보유한 현지 대기업과 유통망 네트워크를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과의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고, LG상사가 직접 선별한 우수?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현지 오프라인 쇼룸(가칭 Brand K Zone)을 구축하기로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벤츠 코리아, 서울창업허브, 스파크랩이 다임러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오는 8월31일 한국에서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8월1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기업 신청 접수를 받는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다임러 그룹이 2016년 설립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이다. 다임러 그룹은 이를 통해 스타트업들에게 전문가 멘토링 및 네트워킹 기회, 벤처 캐피탈(VC)을 통한 투자 유치 기회뿐만 아니라, 필요시 개발 공간 및 장비 등을 지원한다. 그동안 세계 각지에서 55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그중 176개의 스타트업과 IT 및 인공지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281 개의 파일럿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하는 등의 성과를 창출한 바 있다. 독일에서 출범한 이후 미국, 중국, 인도 등에 이어 전 세계 7번째로 국내에서 개최되는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프로젝트 피칭 및 네트워크 행사인 '셀렉션 데이'는 8월 31일 열린다. 다임러 및 스타트업 전문가 등의 심사를 거친 약 5개의 스타트업
쿠팡은 로켓배송 개발총괄에 전준희 신임 부사장(사진)을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준희 신임 부사장은 국내 유명 IT기업 창업부터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구글(Google), 우버(Uber) 등 글로벌 기업까지 다양한 개발환경을 두루 경험한 컴퓨터 사이언스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 전문가다. 전 신임 부사장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빠른 성장과정을 온 몸으로 겪은 산증인으로 지난 25년간 혁신기술 개발에 매진해왔다. 그는 1993년 대학 재학 시절에 국내 대표 소프트웨어 기업 '이스트소프트'를 공동 창업했다. 새로운 도전을 위해 1999년 미국 실리콘밸리로 건너가 다양한 스타트업을 거친 후 2006년 미국 구글 내 TV 광고 플랫폼 팀의 창립멤버이자 수석 엔지니어로 구글에 합류했다. 2014년 유튜브 TV 팀을 창립하고 개발총괄을 담당하며, 제품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고 빠르게 성장시키는 역할을 주도해왔다. 이후 2019년 우버로 이직해 점프(Jump) 자전거, 킥보드 공유사업 등 1인용 이동수단인 '마이크로 모빌리티', 우버와 대중교통 정보를 실시간 연계하는 '우버 대중교통 서비스' 등 우버의 핵심 프로젝트를 직접 설계하고 리딩했다. 전 신임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기업 퓨처플레이는 로보틱스 스타트업 '에이딘로보틱스'에 투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퓨처플레이, 신한캐피탈, 산은캐피탈이 공동 투자했으며, 시드 단계로 투자 규모는 비공개다. 에이딘로보틱스는 성균관대 기계공학과 최혁렬 교수와 이윤행 대표를 포함해 기계공학부 내 연구실 출신 박사들이 지난 1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이 기업은 1995년부터 연구실에서 축적한 필드센싱(Field sensing)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인간·로봇 간의 물리적 상호작용(Interaction)을 측정할 수 있는 로봇용 핵심센서 '로봇용 충돌·근접 감지 안전센서', '초박형 토크센서와 초소형 다축 힘·토크센서'를 개발했다. '로봇용 충돌·근접 감지 안전센서'의 경우 산업·협동·이동 로봇의 외부에 간편하게 감아 충돌 발생 전 미리 감지해 충돌을 예방하거나 충격을 감소시킨다. 이 센서는 금속과 사람을 구별할 수 있기 때문에 로봇 내 별도의 알고리즘 없이도 사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다. 새로운 센서 기술을 통해 최혁렬 대표는 지난 2016년 지능로봇관련 최고권위 학술대회인 IEEE ICRA에서 Human-Robot Interaction (HRI) 분야에서
'골프 여제'에서 기업인으로 변신한 박세리 바즈인터내셔널 대표가 '스마트대한민국펀드'에 출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오후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온라인 골프콘텐츠 기업인 바즈인터내셔널의 박세리 대표 등 스마트대한민국펀드에 참여하는 멘토기업 경영자 등과 함께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명예 출자자 자격으로 참석한 박세리 대표는 지난 1998년 US 여자 오픈 경기에서 맨발 투혼으로 역전 우승을 한 국민 스포츠 영웅이다. 그는 최근 비대면 기업인 온라인 골프 교육 콘텐츠 기업인 바즈인터내셔널을 설립한 창업가이기도 하다. 박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선수로서도, 기업가로서도 위기는 항상 찾아왔던 것 같다. 저와 같은 스타트업과 벤처기업들이 코로나19를 넘어 세계적인 기업이 되는데 힘과 용기를 갖고 도전할 수 있도록 함께 동행한다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국민들 사이에서는 박세리 대표 맨발의 풀스윙이 위기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상징처럼 회자된다"면서 "국내 비대면, 바이오, 그린뉴딜 기업들이 코로나19를 정면 돌파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는 데 있어 희망의 상징이 되길 바라는
신한금융그룹은 자체 운영하고 있는 '혁신성장 플랫폼 : 인천'에서 글로벌 유니콘을 꿈꾸는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멤버십을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인천 스타트업파크 내 신한금융그룹과 셀트리온그룹이 공동 운영하는 '혁신성장 플랫폼'의 첫 멤버십 선발이다. 모집은 크게 ▲인큐베이션(빌드업) ▲액셀러레이팅(스케일업) ▲글로벌(마스터십) 3개 트랙으로 나눠 각 멤버십 별로 체계화된 육성 및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15개사를 모집하는 '인큐베이션 멤버십'은 초기 스타트업 집중 육성 프로그램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시티, 비대면 기술 등 4차 산업 혁신기술과 혁신신약, 바이오, 원·부자재, 디지털 헬스케어 등 바이오 융합 기술 분야 창업 3년 이내 법인이 대상이다. 이들 멤버십 기업들에는 최장 2년의 사무공간 무상 제공 혜택과 함께 맞춤형 코칭 시스템, 초기 사업자금 확보 프로그램, 사업역량 강화 및 성장을 위한 후속지원 연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역시 15개 기업을 추리는 '액셀러레이팅 멤버십'은 4차 산업 혁신 기술과 바이오 융합기술 분야 기술창업 7년 이내 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총 16주(기본 6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