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는 라이프시맨틱스와 손잡고 비대면 의료 인공지능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최근 사업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품 판매 정책 수립 및 서비스와 제품 간 연계를 비롯하여 상품성 개선을 위한 공동 R&D 및 상호 자문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라이프시맨틱스의 비대면 의료 플랫폼 ‘닥터콜(Dr.Call)’에 제이엘케이의 의료 인공지능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닥터콜은 지난 6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임시 허가된 국내 첫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의료 서비스 플랫폼으로 9월에는 국내 최초 비대면 진료를 앞두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다양한 의료 분석 플랫폼에 제공하며 전세계적으로 B2B 파트너를 확보해 나가는 중이다. 올해 들어 태국, 쿠웨이트, 미얀마와 인도네시아에 인공지능(AI)기반 폐질환 분석 솔루션 핸드메드 제이뷰어 엑스(HANDMED-JVIEWER-X) 수출을 잇따라 성사시켰다. 제이엘케이는 올 상반기 동 제품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인텔의 ‘코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기업 노타는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외에 LB인베스트먼트와 삼성SDS가 삼성벤처투자 펀드를활용해 각각 투자했으며, LG CNS도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노타는 누적 투자 금액 약 100억 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그룹사가 동시에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하게 된 배경에는 노타의 딥러닝 모델 경량화 자동화 플랫폼인 넷츠프레소(NetsPresso)가 있다. 넷츠프레소는 압축률 대비 성능 손실을 최소화한 노타의 경량화 원천 기술이다. 넷츠프레소는 기존 경량화 솔루션과 달리 자동화된 플랫폼으로, 전문 엔지니어 없이도 단기간에 경량화된 AI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저비용으로 빠르고 정확한 AI 모델을 만드는 것이 노타기술의 핵심이다. 또한 넷츠프레소는 다수 수요기업들로부터 기술 검증을 거쳤고,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가 주관하는 인텔리전스 대상에서 지능형 응용 부분 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노타의 채명수 대표는 “국내에서는 매우 이례적으로 삼성그룹과 LG그룹이 모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노타의 딥러닝
AI 의료영상 분석 기반 의료용 3D 프린팅 전문기업 메디컬아이피는 글로벌 IT 리서치 기업 가트너(Gartner)가 발간한 'Hype Cycle for Digital Care Delivery Including Telemedicine and Virtual Care, 2020'(이미지)에서 3년 연속 참고기업(Sample Vendor)에 최근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메디컬아이피는 '3D Printed Presurgery Anatomical Models' 부문에서 머티리얼라이즈, 스트라타시스 등 해당 분야의 글로벌 톱티어(Top-tier) 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참고기업으로 선정됐다. 해당 부문은 환자의 CT, MRI 등을 기반으로 2D 의료영상의 3D 시각화, 장기 및 병변 분할 등을 수행해 환자의 실제 상태와 동일한 3D프린팅 모형을 제작해 의료 현장에 적용하는 기술 분야를 다룬다. 회사측은 "IT 분야의 글로벌 리서치기관인 가트너의 리포트에 3년 연속 참고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국내 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스타트업으로서도 이례적인 성과"라며 "메디컬아이피는 국산기술로 자체 개발해 FDA, CE 인증까지 획득한 AI 의료영상 분석·분할 SW 메딥프로(M
숙명여자대학교는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 스타트업인 주식회사 '구름'과 최신 IT 기술교육을 확대하고 4차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여성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숙명여대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비전공자 대상의 클라우드컴퓨팅 강좌 '모두를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을 구름과 협력해 개발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해당 강좌는 숙명여대 김유경 정보통신센터장(기초공학부 교수)이 강의하고, 구름의 온라인 SW교육 플랫폼 '구름에듀(구름EDU)'를 통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서비스 중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적인 요소기술인 클라우드컴퓨팅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적인 개념부터 최신의 기술동향까지 비전공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숙명여대 정규 교양강좌와 동일하게 15주 한 학기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번 협약의 배경에는 숙명여대와 구름 모두 아마존웹서비스(이하 AWS)와 긴밀한 협력관계에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숙명여대는 국내대학 최초로 학습관리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하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폭발적인 온라인 강좌 확대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구름 역시 AWS 클라우드 환경에서 구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T기업 연계 소프트웨어 인재양성 부트캠프 코드스테이츠는 2020년 상반기의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도 전년 대비 2.3배 규모의 인원을 취업에 성공시키며, 현재까지 누적 취업률 95%를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드스테이츠는 IT 개발자로 커리어를 시작하거나 전환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교육 과정을 제공하고 국내 140여 IT기업 채용을 연계해주고 있다. 코드스테이츠가 운영하는 소득공유 모델 ‘위-윈(We-Win)’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에는 비용 부담 없이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프로그램은 일정 연봉 이상으로 취업 성공시 소득의 일정 부분을 교육비로 후지불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코드스테이츠를 통해 개발 역량이 검증된 인재를 확보하고자 하는 IT기업들도 증가 추세다. 현재까지 뱅크샐러드, 호갱노노, 클래스101, 아이디어스, 비프로컴퍼니, 눔, 프립, 산타토익(뤼이드), 다노, 숨고 등 총 141개 IT기업들이 채용 연계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코드스테이츠 출신 인재들은 네이버, 카카오, 당근마켓,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 왓챠 등 IT 기업에서 근무 중이다. 코드스테이츠 김인기 대표는 “코드스테이츠 부트캠프 출신
근거리 물류 IT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바로고는 독립·국가 유공자 가족 및 유족 라이더에게 '바로고 안심케어2 확장B 프로그램' 상해 보험료를 무상지원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바로고는 올해 광복 75주년을 맞아 호국보훈의 달인 지난 6월부터 상해 보험료 지원을 시작했다.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 그 가족이나 유족인 라이더들에게 월 3만9000원 상당의 보험료를 지원해왔다. 사고처리 지원금, 변호사 선임비용 등을 보장하는 바로고 안심케어2 확장B 프로그램은 바로고 상해 보험 프로그램 중 보장 범위가 가장 넓다. 독립 유공자의 손자인 김승환(47) 라이더는 바로고로부터 상해 보험료를 지원받고 있다. 김승환 라이더의 할아버지 고(故) 김만제 선생은 1941년 일본에서 조선인들을 모아 민족주의 운동을 벌이다 체포됐다. 김승환 라이더는 현재 대전 지역에서 허브를 운영하는 허브장이기도 하다. 이밖에 순직 군경 유족 등 국가유공자의 유족·가족인 라이더들도 보험료를 지원받고 있다. 바로고는 유공자 가족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바로고 관계자는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의 헌신 덕분에 대한민국이 광복 75주년을 맞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피스 플랫폼 기업 패스트파이브가 기업 교육과 채용 연계 서비스를 통해 패스트캠퍼스와의 시너지를 확대하고 기업 고객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패스트파이브는 지난달 패스트파이브 2.0을 발표하고 사무공간을 통해 유치한 수천 곳의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피스 플랫폼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성인교육회사 패스트캠퍼스에 170억을 투자하고 단일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패스트파이브는 패스트캠퍼스와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패스트파이브 멤버사들에게 온라인 B2B구독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협업 4주 만에 17개 기업 234여명의 임직원이 온라인 B2B구독 서비스를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 CJ제일제당, 이마트, KT, 카카오모빌리티 등 기업이 패스트캠퍼스 기업 교육을 활용했다. 패스트파이브는 멤버사들과 패스트캠퍼스가 배출한 디지털 인재들을 연결하는 디지털 인재 채용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패스트캠퍼스는 데이터사이언스, 프로그래밍, 디지털마케팅, UX디자인 등 기업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전일제 취업스쿨 프로그램을 통해 네
KOTRA는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컨설팅 기관인 '넥서스파트너스(Nexus Partners)'와 함께 한국 기업 멘토링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KOTRA는 '글로벌점프300' 참가기업 101개사 중 14개사를 뽑아 해외진출 역량을 키우는 온라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액셀러레이터 입소를 위한 영문 신청서 작성과 피칭 영상 제작법을 집중 강의 중이다. 넥서스파트너스는 글로벌 스타트업 비즈니스 컨설팅 기관으로 미국 버클리대학과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 스티브 아델만(Steve Adelman)이 대표다. 아델만은 "실리콘밸리 현지에서도 코로나19를 빠르게 극복 중인 한국 스타트업을 주목하고 있다"며 "유망 기업가를 상대로 가치전달 능력 등 비즈니스 노하우을 전수하기 위해 KOTRA와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애플, 휴렛팩커드에서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롤랜드 첸(Rowland Chen) 등 현지 전문가가 나서서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한 참여 스타트업 관계자는 "10주간 진행하는 교육에서 비즈니스모델 수립 방법, 효율적인 투자홍보(IR) 및 피칭 기술과 관련한 과제를 하고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실리콘밸리에서
2020년 하반기를 위해 잠시 쉬어가는 8월 휴가철이지만 스타트업에게는 마중물이나 추가 성장을 위한 좋은 기회가 곳곳에서 기다리고 있다. 금융권,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운영하는 다양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서 지원대상 스타트업을 모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 사업화지원금, 해외진출 컨설팅, 기술자문, 사무공간 무상제공 등 지원 혜택이 다양해 꼼꼼히 따져보고 지원하면 코로나 시대 위기극복에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금융그룹이 운영하는 '혁신성장 플랫폼 : 인천'은 이달 30일까지 글로벌 유니콘을 꿈꾸는 K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멤버십 모집에 나선다. 이번 모집은 인천 스타트업파크 내 신한금융그룹과 셀트리온그룹이 공동 운영하는 '혁신성장 플랫폼'의 첫 멤버십 선발로, 크게 ▲인큐베이션(빌드업) ▲액셀러레이팅(스케일업) ▲글로벌(마스터십) 등 3개 트랙으로 나눠 총 80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스타트업 스케일업을 위한 각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은 물론 500억원 규모로 조성된 전용펀드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활로를 개척해 줄 예정이다. 이번 멤버십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오는 10월 송도에서 열리는 '인천 스
롯데온(ON)이 스타트업과 손잡고 밀레니얼 고객 확보에 나선다. 롯데e커머스와 롯데액셀러레이터는 뷰티 테크 스타트업인 라이클과 3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라이클은 롯데액셀러레이터가 20억을 투자한 스타트업으로 백 만명이 넘는 회원을 보유한 뷰티 플랫폼인 '언니의 파우치'와 차차치약, 부비부비립 등 밀레언셀러 상품을 기획한 '언파코스메틱' 등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온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NS 바이럴 마케팅을 강화하고, 10-20대 여성 고객의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라이클의 상품 트렌드 지식 및 제조능력에 롯데의 유통 노하우를 더해 다양한 기획 상품을 개발하는 등 롯데온을 뷰티 트렌드 리더로 키울 방침이다. 협업 첫 단계로 라이클은 롯데온의 뷰티 상품 관련 콘텐츠를 만들어 '언니의파우치'에 노출한다. 12일에는 롯데온의 라이브 커머스 채널인 온라이브(ONLIVE)에서 롭스와 협업해 방송하는 스틸라, 림멜 브랜드의 콘텐츠를 제작해 선보인다. 또한 롯데온은 라이클이 운영하고 있는 인스타그램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인 '팔레트미'를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라이클이 보유한 1만 3천 명의 인플루언서에게 롯데온 상품을 노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기업 퓨처플레이는 선배 창업자가 후배 창업자를 이끄는 제2호 개인투자조합 펀드를 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퓨처플레이는 지난 4월 2020년 모태펀드 1차 출자 사업에서 창업초기 일반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바 있다. 본 선정은 2016년 결성한 ‘퓨처플레이 제1호 개인투자조합’ 펀드의 우수한 실적 및 초기 스타트업 발굴 역량으로 양질의 투자 건을 선별해 낸 성과다. 퓨처플레이 제2호 개인투자조합 펀드의 주요 출자자는 한국모태펀드(운용기관 한국벤처투자), 주식회사 진주햄,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진국 대표원장 외 퓨처플레이 어드바이저 및 피투자사 창업자 일부다. 결성총액은 비공개다. 이번 제2호 개인투자조합 펀드(이하 파운더스 펀드)의 결성 취지는 초기창업자를 위한 펀드다. 중견기업 외에도 퓨처플레이의 제1호 개인투자조합 펀드로 투자를 받아 혁신적인 성장을 이끈 피투자사 대표들이 뜻을 함께 했다. 창업 생태계 구성원들이 함께 후배 스타트업을 돕는 이른바 ‘페이 잇 포워드’(Pay it forward)’ 취지를 담아낸 것이다. 본 펀드의 주요투자대상은 업력 3년 이내 기업 또는 창업자로서 설립 후 연간 매출액이 20억원을 초과하지 않은 기업에
식품업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미래 먹거리로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를 넘나들면서 자금 투자, 업무 제휴 등을 통해 스타트업계에 발을 들여놓고 있는 모습이다. 12일 관련회사들에 따르면 CJ그룹은 차별화된 미래 혁신기술을 확보하고 스타트업의 성장과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오벤터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오벤터스' 3기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스타트업·연구소를 발굴해 CJ제일제당을 비롯해 CJ대한통운, CJ ENM, CJ올리브네트웍스, CJ라이브시티, CJ파워캐스트 등과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CJ그룹은 '오벤터스'를 필두로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올 상반기 270여 기업을 지원했으며, 지난해 말 기준 110억 원의 투자유치 성과를 거뒀다. 하이트진로는 올해부터 스타트업 투자를 본격화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10월 국내 영리기업 최초로 법인형 엔젤투자자로 선정된 이후,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일조하고자 스타트업 발굴은 물론, 관련 기관들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힘써왔다. 하이트진로는 2018년 주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