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회사인 라인케어는 필리핀 미마로파주 과학기술부와 원격의료 플랫폼 구축 관련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필리핀 미마로파주 역내 디지털 헬스케어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어 온 주정부 차원의 원격의료 사업에 라인케어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시켜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라인케어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향후 필리핀 전역을 비롯해 동남아 권역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필리핀 미마로파주 과학기술부의 조세피나 국장은 "섬들이 많은 필리핀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할 때 AI 기술을 활용한 한국 라인케어의 원격의료 구현 기술이 주정부 차원의 원격 의료사업은 물론 필리핀이 범국가적으로 추진 중인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 스마트 의료서비스 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제휴·협력 파트너와 소통 강화에 나섰다. 우아한형제들은 협회 및 단체, 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파트너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 1일자로 김범준 대표이사 직속으로 '제휴협력실'을 새로 만들었다고 3일 밝혔다. 제휴협력실은 우아한형제들의 대외소통채널로써 파트너들의 의견 수렴과 협력 프로그램 발굴·기획, 회사와 파트너 간 네트워크 확대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실 산하에는 사회공헌활동을 수행하는 '사회공헌팀', 가치 중심적인 서비스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서비스제휴팀', 지역과 상생·협력하는 '로컬협력TF'를 두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CSR과 사회적 가치 창출인 CSV를 적극 실천해나갈 계획이다. 제휴협력 조직 수장으로는 CJ E&M, LG유플러스, 네이버 등에서 콘텐츠와 서비스 제휴를 맡아온 권용규 상무를 영입했다. 권 상무는 네이버에서 13년간 정부기관, 지방자치단체, 기업, 협회 등과 지식인, 스노우, 네이버밴드 등 주요 서비스 제휴를 기획 추진해왔으며, 사회적 이슈 개선과 기업 가치 재고를 위한 캠페인, 상생협력 활동 등도 펼쳐왔다. 제휴협력실은 주요 공공기관, 지자체, 협단체 등과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인공지능(AI) 세무회계 플랫폼 스타트업 자비스앤빌런즈가 누적 거래관리금액 20조원을 넘어섰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 7월 기준으로 누적 거래관리금액 24조3000억원, 누적 이용자수 6만1000여명, 누적 가입 기업수 9765개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자비스앤빌런즈를 통해 경비처리 된 영수증 건수는 74만건을 넘었다. 자체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세무회계 업무를 제공하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B2B SaaS) 기업인 자비스앤빌런즈는 '자비스'와 '삼쩜삼' 두 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비스'는 중소사업자들의 번거로운 회계 및 정산 업무를 AI를 통해 덜어주는 경리업무 제공으로 스마트 오피스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잔고·매출·매입 등 입출고 관리는 물론, 미수금·미지급금 내역 확인, 전용 앱을 통한 영수증 관리, 편리한 자동계산을 지원하는 급여 관리 등 경리업무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AI 기반으로 제공한다. 올해 3월 출시한 '삼쩜삼'은 홈택스 계정만 입력하면 5초 안에 최대 환급액 확인과 세무사를 통한 신고대행까지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는 간편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이다. 총 25만9000여명이 이 서비스를 활용해 26억5000만원 이상 세금을
기술 창업 전문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난달 31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지난 2월 11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이번 상장 예비심사 청구로 코스닥 상장 절차를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014년 설립한 블루포인트파트너스는 초기 단계 창업기업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액셀러레이터다. 지난달까지 사물인터넷(IoT), 로봇, 소프트웨어, 바이오 분야 등 155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이들 스타트업 기업가치는 1조 4000억 원에 이른다. 특정 기술 분야에 최초로 도전하는 스타트업의 초기 지원에 집중해 시장에서 자리 잡게 하고, 이후 성장을 가속화 하는 것이 블루포인트 창업 지원의 핵심이다. 지난해 국내 뷰티 디바이스 전문업체 셀리턴에 인수된 인공지능 기반 피부암 진단 분석 기업 스페클립스와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한 3차원 홀로그래피 현미경 기술 스타트업 토모큐브 등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의 성공적인 엑싯과 성장 사례를 만들어 내기도 했다. 차병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최고재무책임자는 “상장을 통해 당사의 액셀러레이터 브랜드 가치에 신뢰를 더하고, 공모자금을 재원으로 한 우수 스타트
P2P금융기업 렌딧이 2020년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렌딧은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2020 남녀고용평등 강조기간' 기념식에서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 표창은 고용평등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 및 일, 생활 균형 문화 정착을 위해 고용노동부가 해마다 시상하는 제도다. 렌딧은 이중 '남녀고용평등분야'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출산 전후 법정 휴가 제도는 물론 법정 모성보호제도를 초과하는 임신 및 출산근로자 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시차출근퇴근제, 재택근무제 등 일과 가정 양립 지원제도를 마련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스타트업이라는 특성상 창업 초기에는 미혼 직원이 많았지만 결혼과 출산을 맞이하는 직원들이 점차 생겨났다"며 "구성원들의 라이프사이클에 맞춰 제도를 발젼시켜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맞이하는 일생의 중요한 이벤트들을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루는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렌딧은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개인신용대출에 집중하고 있는 P2P금융회사다. 지난해 8월에는 개인정보 보호 관리
트래블메이커를 운영하는 트래블메이커스가 더 인벤션 랩, 씨엔티테크로부터 공동 시드 투자(금액 비공개)를 유치했다. 여행업계가 극심한 침체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에서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2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트래블메이커는 세계 여러 도시에서 각자의 분야에서 활동 중인 현지 전문가가 기획한 여행을 소비자와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 관광시장에 새로운 여행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기존의 획일화된 여행상품, 가이드에 국한된 여행의 틀에서 벗어나 현지에 오래 거주한 전문가가 다양한 컨셉의 프라이빗 소규모 여행을 제공한다. 한 예로 한국인 최초의 브로드웨이 연출가인 디모 김(Dimo Kim)과 함께 기획한 여행에서는 단순히 뮤지컬 관람에서 끝나지 않고 브로드웨이의 현역 뮤지컬 배우와 안무가, 보컬 코치에게 직접 뮤지컬을 배우며 오디션 참여의 기회까지 얻을 수 있다. 이처럼 현지 전문가의 기획이 아니라면 접할 수 없는 깊이 있고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한다. 트래블메이커스는 '정답이 없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여행의 기준을 제시하고, 여행자들이 우리 브랜드를 믿고 따라오게 하는 것'을 올해 하반기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8
신용보증기금(사진)은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핀테크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대의 혁신창업 플랫폼인 FRONT1 출범을 계기로 신보와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상호 연계해 핀테크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을 동반지원하고 FRONT1이 핀테크 분야 창업생태계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른 지원대상은 FRONT1에 입주한 핀테크스타트업을 포함한 창업 7년 이내 핀테크스타트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보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추천하는 지원 대상 기업에 매출액과 자기자본을 기준으로 보증한도를 적용하는 대신 최대 3억원까지 기업의 예상 소요자금을 기준으로 보증한도를 정하여 지원하고, 보증비율(100%)과 보증료(0.5% 고정보증료)를 우대 적용한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신보가 추천하는 핀테크스타트업에 각종 비금융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FRONT1에 입주하는 핀테크스타트업을 위한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신보는 앞으로도 핀테크스타트업들이 혁신을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이 인공지능(AI) 분야 대표 스타트업 '마인즈랩'과 손잡고 'AI 음성봇'을 선보인다. 현대해상은 'AI 음성봇'을 통해 보험계약대출 서비스와 완전판매모니터링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해상 보험 가입 고객은 AI음성봇 보험계약대출 서비스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실제 콜센터 상담원과 통화하는 것처럼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작년 3월, 금융위원회의 지정대리 인 과제로 선정되어 이미 혁신성을 인정받은 바있다. 또한 완전판매모니터링에도 AI음성봇을 도입해 고객이 원하는 때 언제든 AI상담사와 다수·동시상담이 가능하다. 완전판매 모니터링은 신규 보험계약 체결 시 충분한 설명과 주요 서류 등을 전달 받았는지 확인해 고객의 권리를 보호하는 모니터링 업무를 말한다. 현대해상 정규완 디지털전략본부장은 "AI음성봇을 이용한 서비스는 모바일 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소외계층과 직장인 등 시간적 제약이 있는 금융소비자에게 편리한 서비스"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업무에서 AI기술을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국민심사단을 다음 달 3∼21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부는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요소인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창업을 활성화하고,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을 구축하고자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지원하는 '소부장 스타트업 100'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심사단은 스타트업 20곳을 선발하는 마지막 관문인 3차 평가에서 후보 기업의 발표와 평가 과정을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맡는다. 창업 유경험자나 기술·경영 경험 보유자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진이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를 구축해 물류·유통 분야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한진은 지난 29일 노삼석 대표, 인하대학교 조명우 총장,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김석준 센터장을 비롯해 5곳의 투자사와 3곳의 엑셀러레이터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은 한진의 택배·물류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도입한 전략이다. 업무협약에선 투자사 중에서 네오플럭스, 원익투자파트너스, 마그나인베스트먼트, BSK인베스트먼트, 한컴인베스트먼트가, 그리고 엑셀러레이터는 빅뱅엔젤스, 스파크랩스, 텐원더스인베스트먼트가 각각 참여했다. 한진은 현재도 다양한 기관 및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소규모 판매자를 위한 원클릭 택배서비스 ▲새로운 농산물 유통 구조를 제시한 농산물 기프트카드 출시 ▲택배차량의 전기차 도입 및 택배 터미널 내 전기차 충전 사업 검토 ▲친환경 택배박스 공동구매 서비스 등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에 참여한 기관은 네트워크를 구축해 신규사업 스타트업 공모전을 하반기 중 실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돈을 끌어모은 스타트업이 기술을 담보로 자금을 더 조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기술보증기금이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스타트업 추가 지원에 나서면서다. 기보는 지난 28일부터 '크라우드펀딩 우대보증'을 본격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크라우드펀딩은 대중(Crowd)과 자금조달(Funding)의 합성어로 창업기업 등이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지난 2016년 1월 크라우드펀딩 제도 시행 이후 4년간 585개 기업이 총 1128억원을 조달하는 등 혁신창업기업의 새로운 자금 조달 창구로 각광받고 있다. '크라우드펀딩 우대보증'은 와디즈나 크라우디와 같은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자를 통해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에 성공한 중소기업으로서 펀딩 성공금액이 5000만원 이상이고, 투자목표액 대비 80% 이상 투자모집에 성공한 기업이 대상이다. 기보는 이들 기업에 기술개발 또는 사업화 소요자금 계획, 크라우드펀딩 성공금액 등을 파악해 기존 보증금액에도 불구하고 투자유치금액의 2배 이내에서 최대 3억원까지 기술보증을 지원한다. 아울러 ▲보증비율 상향(85→95%) ▲보증료율 0.3%p 감면 ▲전결권 완화 등 우대사항을 적용해 관련 기업들이 보
여행 플랫폼을 운영하는 트래블테크 기업 마이리얼트립은 국내 주요 벤처캐피탈을 비롯해 미국, 싱가포르, 프랑스 등 국내외 유수 투자사로부터 총 432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투자는 알토스벤처스의 주도 아래 기존 투자사 IMM인베스트먼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와 신규 투자사인 산업은행, 싱가포르 액시엄캐피탈(Axiom Asia Private Capital), 프랑스 파텍파트너스(Partech Partners), 미국 테크톤벤처스(Tekton Ventures)가 각각 참여했다. 특히 기존 주주인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5번, 알토스벤처스와 IMM인베스트먼트가 4번 연속 투자에 참여했다. 이에 따라 마이리얼트립은 국내 여행 플랫폼으로는 단일건과 누적 합산 모두 최대 금액의 투자 유치를 기록하게 됐다. 마이리얼트립은 현재까지 누적 총 824억원의 자금을 조달했으며 이 가운데 100억원은 올 초 중기부 예비유니콘 프로그램에 선정돼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지원받았다. 마이리얼트립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술 부문을 더욱 강화하고 인재 채용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는 "국내 여행 매출은 오히려 코로나19 발생 전 대비 4배 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