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유망기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팁스(TIPS) 운영사 9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투자와 정부의 기술개발(R&D)을 연계해 창업팀을 선별,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52곳이 운영사로 참여하고 있다. 팁스 운영사는 1억~2억원 내외의 선투자를 통해 유망 창업팀을 키운다. 팁스 창업팀으로 최종 선정할 수 있는 추천권도 보유하고 있는 등 사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새롭게 뽑힌 운영사는 투자재원, 보육 및 글로벌 진출지원 역량과 함께 다양한 실적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운영사 대부분은 비대면 관련 분야 투자 비중이 높다. 운영사의 최근 3년간 총 투자 비중을 보면 바이오헬스 39%, 서비스플랫폼 30%, 인공지능 11.4%, 빅데이터 4.4% 순이다. 이를 통해 향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어 나갈 비대면 분야의 스타트업 발굴·육성이 더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9개 운영사 중 3곳은 지방에 터를 잡고 있다. 중기부는 지역 창업 활성화를 위해 팁스 지방 운영사가 사업을 신청하면 가점을 주고 있다. 특히 그동안 팁스 운영사가 없던 충남 지역에 JB벤처스가 최초로 선
미디어 커머스 스타트업 컬쳐히어로는 3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컬쳐히어로는 프리미엄 레시피 플랫폼 ‘아내의 식탁’을 운영하는 미디어 커머스 스타트업이다. 푸드 콘텐츠 제작과 프리미엄 먹거리 상품 개발을 전문화한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한다. 컬쳐히어로는 이번 투자유치로 총 누적 투자금 53억원을 달성했다. 이랜드월드가 전략적 투자자(SI)로, KB증권과 SJ투자파트너스 등이 재무적 투자자(FI)로 참여했다. 이랜드월드는 20억 투자를 단행, 컬쳐히어로와 전략적 협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외식사업부 이랜드이츠가 보유한 애슐리, 자연별곡 등의 외식 브랜드와 확고한 유통망을 활용해 컬쳐히어로의 서비스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이번 투자를 통해 컬쳐히어로는 미디어 커머스 산업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콘텐츠를 앞세운 플랫폼 ‘아내의 식탁’은 올해 상반기 흑자 전환에 성공해 시장성을 증명했다.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140만 건, 유투브 채널 구독자 수 85만 명이다. 최근에는 쿠킹 스튜디오를 새롭게 확장, 즉석에서 영상 촬영, 편집,라이브커머스 진행이 가능한 콘텐츠 제작 전문
네이버의 기업형 액셀러레이터 D2 스타트업 팩토리(D2SF)는 블록체인 기술 스타트업 DSRV 랩스에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DSRV 랩스는 블록체인 코어 영역에서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스타트업이다. DSRV 랩스는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밸리데이터 서비스를 원클릭으로 제공하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와 블록체인 보안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협력 중이다. DSRV 랩스는 기술 중심의 밸리데이터로, 새로 생성되는 블록(정보 저장 단위)의 유효성을 검증하고 실시간으로 네트워크를 모니터링하여 기업들이 쉽고 안전하게 지분증명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술에 대한 우수성과 안정성을 인정받아 현재 글로벌 블록체인 네트워크인 테라, 셀로, 코다, 니어 등의 대표 밸리데이터로 활동 중이다. 특히 미국의 블록체인 금융 서비스 셀로에서는 뛰어난 기술 성과를 달성해 '마스터 밸리데이터' 인증을 획득했고 니어에서는 밸리데이터 자문위원회(NVAB)에 위촉된 바 있다. 자체 개발한 보안 솔루션 '인터셉트X'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해킹이 발생하는 즉시 관련 거래를 무효화하는 솔루션이다. 대부분의 보
마켓컬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지난 30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우리 농축산물과 함께하는 프로모션’의 8일(8월6일까지)간 매출이 직전 8일 대비 17% 증가해 농축산물 소비 촉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마켓컬리가 침체를 겪고 있는 우리 농가를 돕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대한민국 농할 갑시다’의 일환으로 지난 9일까지 진행한 ‘우리 농축산물과 함께하는 프로모션’은 우리 농축산물 300여개 상품을 할인함과 동시에 20% 할인 쿠폰을 적용해 고객들이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기획전에서 가장 높은 매출 증가를 보인 카테고리는 정육·달걀로 직전 8일 대비 19% 매출 상승을 보였다. 마켓컬리는 정육 상품은 가격이 높은 편으로 할인혜택이 크기 때문에 더 많은 고객들이 구매한 것으로 분석했다. 개별 상품으로는 동물복지 유정란 20구 상품이 전체 기획전 상품 중 가장 높은 매출을 차지했다. 그 외에 무항생제 한우 1+ 채끝 스테이크가 630%, 무항생제 1등급 한돈 대패 삼겹살이 390%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나타냈다. 채소·과일·곡류 기획전 상품 매출도 직전 8일 대비 17% 증가했다. 유기농 무화과 600g가 전체 판매 상품 중
더벤처스는 실시간 스포츠 퀴즈 서비스 스퀴즈런 운영사 ‘데브헤드'에 시드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 스퀴즈런은 경기장에서 혹은 중계로 야구 경기를 보면서 실시간으로 선수들의 다음 플레이를 예측해 보는 퀴즈 형식의 서비스다. 경기를 보는 중간에 짧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 퀴즈 콘텐츠다. 타석의 결과, 타자의 안타나 파울 수와 같이 실시간 경기 결과에 연동되는 라이브 퀴즈를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스포츠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퀴즈를 맞혀 높은 랭크나 포인트를 기록한 유저에게는 응원 구단의 굿즈, 경기장 티켓 등 경품이 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한겨레 데브헤드 대표는 “스퀴즈런은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출제하여, 가볍게 야구를 즐기는 팬부터 전문가에 이르기까지 모든 계층이 야구 경기를 보다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지원해 여러 분야의 스포츠 팬을 흡수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철우 더벤처스 파트너는 “국내 대표 야구게임 마구마구를 성공적으로 개발 및 운영했던 김홍규 대표의 엔젤 투자 유치 후, 스포츠 콘텐츠의 새로운 형태를 제시한 데브헤드의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하이트진로와 공동 투자를
온라인투자연계(P2P) 금융 기업 8퍼센트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8퍼센트는 이달 발효되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 준비를 비롯해 서비스 모형 고도화에 투자금 20억 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금융에 특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세계 최초의 P2P금융 법안이자 국내에서 17년만에 제정된 금융 산업법의 의미에 주목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비대면 서비스로 사회에 긍정적 효과를 창출하는 8퍼센트의 사업 방향에 공감해 투자를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진행된 성장공유형자금 지원은 기술력과 미래 성장가치가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창업 활성화 및 성장단계 진입 지원이 배경이기도 하다. 앞서 8퍼센트는 서비스의 사회적 가치와 사업모델의 효용성을 인정받아 다수의 투자가 진행된 바 있다. 창립 이후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KG이니시스와 DSC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를 비롯한 다수의 기관으로부터 지분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서울시의 지원을 통해 서울 핀테크랩으로 본사를 이전하며 국내외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확장, 새로운 금융 생태계 조성에 앞
글로벌 헬스케어 스타트업 스카이랩스가 반지형 심장 모니터링 의료기기 '카트-원(CART-Ⅰ)'을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6일 스카이랩스에 따르면 카트-원은 광학센서를 사용해 심방세동 환자의 불규칙한 맥박을 측정하는 기기로, 손가락에 착용하고 있기만 해도 자동으로 365일, 24시간 연속 측정이 가능하다. 임상 연구 결과 카트-원의 심방세동 탐지 정확도는 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전도 측정도 가능해 원할때마다 반지에 손가락을 터치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기존의 홀터심전도와 패치형 심전도 기기는 모두 무겁거나 잘 떨어져 착용 기간은 24시간에서 최대 2주 정도로 짧다. 카트-원의 무게는 최소 3.75g에서 최대 4.79g으로 매우 가볍고, 사이즈는 8종이다. 폭 9mm의 심플하고 세련된 블랙 컬러 디자인으로 센서 부분은 광택을 달리했다. 또 IP58 등급의 강력한 방진·방수 성능을 갖춰 일상생활에도 문제없이 착용할 수있다. 자기유도방식의 무선 충전 방식으로 완충까지 약 2시간이 걸리며, 1회 충전으로 48시간 이상 사용 가능하다. 카트-원 제조는 전량 국내에서 이뤄지며, 가격은 40만원대다. 카트-원으로 측정된 사용자 데이터는 카트-앱을 통해
동남아 차량 호출 서비스 앱 ‘타다’를 운영하는 모빌리티 스타트업 엠블은 6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센트랄이 단독으로 참여했으며 이로써 엠블은 서비스 시작 2년만에 누적 투자금 약 160억원을 확보했다. 엠블은 플랫폼 수수료 0원 정책으로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약 60만명 플랫폼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를 토대로 엠블은 동남아 전기차 보급 계획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군산 공장을 인수한 명신과 전기 3륜차 ‘E-툭툭’을 제작하고 동남아에 보급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캄보디아에 약 1만대 E-툭툭 보급과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경식 엠블 대표는 “제로 커미션으로 선한 기업 이미지를 보유한 것이 엠블의 가장 큰 장점”이라며, “이러한 장점을 이용하여 60만명의 플랫폼 유저에게 E-툭툭을 빠르게 보급하고, 동남아 시장에서의 모빌리티 혁신을 가져오겠다”고 밝혔다.
BNK부산은행은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BNK핀테크랩' 2기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BNK핀테크랩은 지역 핀테크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핀테크 업계와 상생할 수 있는 글로벌 혁신 사업모델을 만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유망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모집 대상은 핀테크 분야 스타트업이며, 오는 21일까지 신청서 접수를 통해 서류심사와 대면평가를 통해 10개 내외 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 ▲BNK금융그룹 계열사와 협력 모델 발굴 ▲핀테크 전문 액셀러레이팅 ▲1:1맞춤형 멘토링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 ▲국내외 판로개척 등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BNK핀테크랩을 통해 은행 디지털 사업과 핀테크 스타트업을 연계해 상생할 수 있는 혁신적인 사업 모델을 만들어낼 것"이며 "핀테크 스타트업과 함께 발굴한 사업 모델은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으로 차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크립톤은 엔젤투자 조합을 통해 프롭테크 스타트업 제너레잇에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크립톤이 주도하고 원오원아키텍스 최욱 대표와 네오밸류가 참여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제너레잇은 부동산 개발 시 수익화와 효율성 등 고객 요구에 따라 최적화된 공간을 설계하는 AI 기반 프롭테크 스타트업이다. 신봉재 제너레잇 대표는 하버드대 건축 석사 취득 후 미국에서 대규모 복합 개발, 주거 프로젝트를 경험한 건축가 출신 창업가다. 캘리포니아 공대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삼성화재에서 머신러닝 기반 예측 모델링을 개발해온 정가혜 CTO와 함께 올 6월 한국 법인을 설립했다. 국내 법인 설립에 앞서 제너레잇은 미국 유명 건축설계사무소인 OMA와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자사 소프트웨어를 설계에 활용 시 브루클린 지역에 건설 예정인 아파트의 건축비를 최대 270만 달러 (한화 약 32억원)까지 절감할 수 있음을 증명한 바 있다. 미국 LA USC 기숙사에 기존 설계보다 임대수익을 8% 증가시킬 수 있는 설계를 제안해 채택되는 등 미국 공동주택 건축 설계에서 시장성을 인정받았다. 양경준 크립톤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은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검
직강이 비대면 쌍방향 온라인 교육 플랫폼 '직강'을 오는 10일 공식 선보인다. 직강은 학생이 원하는 강좌를 기획, 요청하면 해당 강좌에 자신 있는 강사들이 지원해 심사를 거쳐 수업이 개설되는 신개념 온라인 교육 플랫폼이다. 5일 직강에 따르면 직강은 강좌 신청 학생이 많아질수록 강의료가 내려가는 일종의 경매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반대로 강사가 가장 잘 가르칠 수 있는 강좌를 기획해 학생을 모집할 수도 있다. 강사와 학생 모두 윈윈할 수 있는 플랫폼인 셈이다. 매칭 수수료는 따로 없고 전국 최저의 운영 수수료만 부과한다. 직강의 장점은 공간적 제약 없이 학생들 중심의 수업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성인이라면 한 번쯤 과외 수업을 받아보거나 대학생 때 직접 학생을 가르쳐 본 경험을 갖고 있다. 하지만 가르칠 학생을 구하기가 쉽지 않고, 학생 집까지 이동해야 하는 부담, 과외비 체불 등 애로사항이 많았다. 반면, 학생들 입장에서는 내게 꼭 맞는 선생님을 구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고 무엇보다 강사의 일방적인 교육 과정에 따라 학원과 인강이 만든 틀에 박힌 강의를 들을 수밖에 없었다. 직강은 매칭을 통해 제주도에 있는 학생도 서울 유명 수학 학원의 2개월짜리 미적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과기부는 ICT 분야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진출 집중성장캠프' 시연회(데모데이)를 이틀간 온라인을 통해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새롭게 추진한 '해외진출 집중성장캠프(부트-X 프로그램)'는 미국, 중국, 유럽 진출을 준비 중인 ICT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기업이 목표로 하는 해외 시장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해 이상적 고객 목록 및 고객가치 제안을 설정한 후 세일즈 및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 8주간 집중 교육과정(1단계)과 제품에 대한 현지 고객 반응을 확인하는 6주간의 현지 시장 검증과정(2단계)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5월 집중성장캠프를 지원한 총 97개 기업 중에서 19개 기업을 선발해 현지 전문가들의 1대1 컨설팅을 통해 현지 진출 전략을 가다듬는 1단계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이번 시연회는 19개 기업을 대상으로 2단계 시장 검증과정을 수행할 15개 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 행사는 각 기업들이 투자설명회(IR) 피칭 후 평가위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투자자, 글로벌혁신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