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이 월간활성이용자(MAU) 1000만명을 돌파했다. 당근마켓은 1000만 사용자 돌파를 기점으로 지역 내 사람들을 연결하는 '동네생활'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동네 상권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내근처'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1000만 이용자를 기반으로 지역생활 커뮤니티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앱 카테고리를 기존 '쇼핑'에서 '소셜'로 변경하며 '연결'에 초점을 둔 서비스 고도화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먼저 동네생활은 같은 동네에 거주하는 이웃끼리 유용한 지역 정보 소식을 나누고,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는 온라인 소통의 장이다. 동네생활에는 크게 '우리동네질문'과 '동네분실센터', 관심사 별 게시판으로 나뉜다. 앞서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9월 전국에 확대 오픈한 동네생활은 이미 월 사용자수 230만명에 달할 정도로 대한민국 방방곡곡 이웃들을 연결하는 대표 커뮤니티 서비스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당근마켓은 지역 소상공인과 주민들을 연결하는 '내근처'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내근처는 인테리어, 카페, 헤어샵, 용달, 이사 등 우리동네 소상공인과 이웃들을 연결해주는 채널이다. 나에게 필요한 근처 가게 정
디캠프와 프론트원은 스타트업들이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고 안전한 스타트업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디캠프는 지난 7월 30일 개관한 프론트원에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 방침에 따른 입주 스타트업 임직원의 재택근무를 적극 독려하기 위해 관리비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디캠프는 8월 31일에 1차, 9월 4일에 2차로 프론트원 입주사들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간 동안 직원들의 재택근무 여부를 파악했다. 이를 토대로 임직원 50% 이상이 재택근무하는 스타트업의 경우 프론트원 관리비를 전액 감면한다. 이번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실시되는 9월13일까지다. 김홍일 센터장은 "초기 기업이 마음놓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 입주 임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면서 "기업마다 유연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이번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프론트원 입주 전원은 건물 내부에서 마스크 착용이 필수이며 건물 입장 시 손소독, 발열 체크, 방역게이트 통과할 것을 의무화했다. 공간 대관 신청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한편, 프
최근 나스닥 시장을 뜨겁게 달구며 전자서명 시장의 확대 가능성을 보여준 글로벌 기업 도큐싸인이 2018년 기업가치 8조 규모에서 최근 50조 이상 규모까지 확대되며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도 전자계약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국내 1위 전자계약 플랫폼 기업 모두싸인은 서비스 가입자 42만명, 이용 기업 수 6만5000개를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모두싸인은 실 사용층의 높은 이용률과 함께 사이트 방문자 수에서도 업계 상위를 보이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모두싸인은 카카오, 야놀자 등 유수의 IT기업은 물론 대웅제약, 한샘,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컬,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등 대기업 및 글로벌 기업, 그리고 클래스101, 마켓컬리, 리디북스 등 유망 스타트업들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채택하고 있는 전자서명 서비스로, 스마트 오피스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용 소프트웨어 서비스(B2B SaaS) 시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전자계약 시장은 2018년 8억7000만 달러 규모에서 2026년에는 약 61억1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코로나 19로 비대면 비즈니스가 확대되며 더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인공지능(AI) 관련 우수 인재를 적극 지원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 i 리서치 프로그램'에 박사 학위 졸업생들을 위한 포닥(포스트닥터·박사후연구원) 지원 프로그램을 새로 열고 지원자 모집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카카오 i 리서치 프로그램은 2017년 말부터 시작한 AI 인재 지원 프로그램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그 동안 꾸준히 석·박사생을 대상으로 상시 연구 인턴십, 학비, 연구비 등을 지원하는 연구 장학생 프로그램, 해외 학회 참관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왔다. AI 분야 연구와 개발 환경을 지원하고 우수한 인재와 산학협력을 하기 위한 취지에서 범위를 확대해 포닥 프로그램까지 신규 추가하게 됐다. 모집분야는 머신러닝, 딥러닝, 음성인식, 음성합성, 오디오 시그널 프로세싱, 자연어처리, 정보검색, 기계번역, 컴퓨터 비전, 기계학습, 자동화 머신러닝 등 총 12개 분야다. 박사 학위 소지자(학위 취득 후 3년 이내)는 자신의 일정에 맞춰 상시 지원이 가능하고 서류심사, 인터뷰와 세미나, 최종면담 등의 절차를 걸쳐 선발된다. 뽑힌 지원자들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서 1~2년 근무하며 연구를 수행할 수 있고 내부 부서와 협업한 주
카카오의 에듀테크 계열사 야나두는 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3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투자에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비전자산운용,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야나두는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의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초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춘 카카오키즈와 영어교육 관련 방대한 콘텐츠 및 학습케어 서비스, 마케팅 능력을 갖춘 야나두의 결합으로 주목받은 통합법인은 지난 6월 야나두로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 교육기업으로의 탈바꿈을 선언했다. 이후, 동기부여를 통해 성취를 이룰 수 있는 목표달성 리워드앱 '유캔두'를 중심으로 유아동 콘텐츠와 영어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맞춤형 강의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로 사업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신규 서비스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통합법인은 올 상반기에만 약 500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야나두는 연말까지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상장도 추진한다. 야나두 김정수 공동대표는 "핵심 플랫폼인 유캔두, 야나두 클래스, 카카오키즈를 고도화하고 관련 교육업체들과의 제휴를 확대할 것"이라며 "여기에 서비스할 영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사진)이 전 그룹 차원에서 한국판 뉴딜에 적극 동참키로 했다. 7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손 회장은 최근 연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한국판 뉴딜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 로드맵인 만큼, 이를 적극 지원하는 과정에서 그룹의 신성장 동력도 발굴할 수 있다"면서 적극적으로 동참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디지털 뉴딜', '그린 뉴딜', '안전망 강화' 등 주요 사업별로 마련한 지원책을 조기 착수 가능한 사업부터 연내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방침도 전했다. 먼저 디지털 뉴딜 부문에서 다음달 중 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프로그램 '디노랩'의 참가 기업과 함께 소상공인을 위한 비대면 초간편 신용대출을 선보인다.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언택트(비대면) 트렌드 대응을 위해 정책자금 활용, 보증기관 출연 등을 통해 맞춤형 여신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우리카드의 온라인몰 '위비마켓' 입점과 카드 매출 빅데이터를 활용해 입지·경쟁 분석을 제공하는 비금융 부문의 지원도 추진한다. 그린 뉴딜 지원을 위해서 신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 육성을 위한 정책금융·보증기관 및 지자체 연계 녹색금융 지원확대 및 특화상품을 출시한다. 또한 친
신약 벤처기업인 온코크로스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투자 등으로부터 165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 시리즈B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온코크로스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신약 후보물질과 기존 약물들의 새로운 적응증을 탐색하는 스타트업이다. 2015년 설립된 온코크로스는 임상 단계에 진입한 이후의 신약후보물질이나 시판되어 안전성이 검증된 기존 약물을 타깃으로 하여 제약회사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제일약품과 계약을 맺고 신약후보물질 중 하나인 'JPI-289'의 신규 적응증을 찾아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6월에는 근감소증(sarcopenia) 신약 후보물질 'OC-501/504'를 한국파마에 기술이전하는 등 제약회사들과의 협업에 나서고 있다. 온코크로스에 따르면 'OC-501/504'는 AI를 이용해 선정한 약물로 동물실험 검증까지 마친 후 제약회사에 기술이전된 최초의 국내 사례로 꼽힌다. 특히 임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전세계에서도 가장 먼저 승인되는 AI신약 가운데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온코크로스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관 가운데에는 글로벌 제약사뿐 아니라 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도
서울시가 스타트업들을 위한 비대면 축제를 연다. 서울시는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트라이 에브리씽 2020'을 오는 16∼18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무관중,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국내·외 창업 생태계 전문가 150명과 스타트업 300개 업체가 참여한다. 축제엔 마윈 알리바바 전 회장, 존 헤네시 구글 모회사 '알파벳' 회장, 미국 유명 투자자 팀 드레이퍼 회장 등이 강연에 나선다. 마윈 전 회장은 18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의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코리아 챌린지 경연대회'도 개최된다. 여기서 선발된 우수 3개 스타트업에는 유럽 현지 진출 기회를 준다. 서울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프라인 부스 대신 공식 홈페이지에 온라인 스타트업 전시관을 차리기로 했다. 다만 스타트업과 투자사가 만나는 '일대일 밋업' 행사는 신라호텔 영빈관 야외 후정에서 진행한다. 시는 사전 예약으로 정해진 시간에 지정 부스에서 행사를 열어 밀집도를 낮추기로 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스타트업이 주축이 된 도전과 혁신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향하는 기회의 나침반"이라고 말했다.
벤처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가 디지털 물류 스타트업 '디버'에 투자했다. 다만 기업가치와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7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디버는 LG유플러스 사내 벤처 1기로 출발해 2019년 11월 분사 창업한 디지털 물류 스타트업이다. 새벽 배송 시장에 퀵서비스 영역을 개척한 주인공으로 현재 LG유플러스, 위워크코리아, 프레시솔루션, 미디어로그 등 주요 기업의 새벽 퀵배송 및 당일 배송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수도권에 이어 부산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으며, 법인 설립 9개월 만에 누적 배송 10만 건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버는 크라우드 소싱 기반의 플랫폼인 만큼 누구나 '배송 파트너'로 등록하면 시간과 교통수단을 자유롭게 선택 운용할 수 있어 최근 떠오르는 긱 이코노미 트렌드에 속한 서비스다. 디버 장승래 대표는 "디버의 배송 플랫폼과 스마트 메일 센터를 연계시켜 서비스 고도화와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는 작가 초대 플랫폼 북크루와 함께 에세이 구독 서비스 '책장 위 고양이' 구독권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10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총 300명에게 책장 위 고양이 시즌2의 9월 구독권을 증정한다. 책장 위 고양이는 북크루가 지난 3월부터 운영하는 에세이 샛별 배송 프로젝트다. 밀리의서재가 이번에 북크루와 함께 구독권 증정 이벤트를 벌이는 책장 위 고양이 시즌2에는 유튜버이자 작가, 라디오 DJ로 활약 중인 김겨울, 뮤지션 핫펠트와 박종현, 작가 이묵돌이 참여한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히든 작가'의 작품도 공개될 예정이다. 책장 위 고양이를 통해 이들의 에세이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 한편씩 받을 수 있다. 밀리의서재는 신인 작가와 작품을 발굴해 나가는 새로운 플랫폼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다. 실제로 밀리의서재는 지난 6월 온라인문학 플랫폼 '던전' 30일 구독권을 300명에게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김태형 밀리의서재 유니콘팀장은 "작가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재능 있는 작가들과 새로운 시도를 거듭하는 문학 플랫폼들이 널리 알려지는 데 밀리의서재도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고르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하게 될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국민심사단'이 본격 출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권오경 한국공학한림원 회장(사진)을 심사단장으로 하는 국민심사단이 출범식을 갖고 4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활동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 100 국민심사단'은 관련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선도할 스타트업 선정·육성 과정에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반영하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도입한 것으로 심사단은 올해 20개를 비롯해 2024년까지 향후 5년간 총 100개의 소재·부품·장비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적지 않은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국민심사단은 기존에 액셀러레이터, 대기업 등 전문가로만 구성된 위원회에서 심사하던 기존 평가와는 달리 창업 유경험자, 대학·출연연 전문가, 기술·경영 경험 등 일정 요건을 갖춘 국민들이 두루 참여한다. 심사단은 올해 20개 스타트업을 선정하는 마지막 관문인 3차 발표 평가(10월말)에서 60개 후보 기업의 발표와 평가과정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평가의견을 제시하는 임무를 맡는다. 앞서 지난 8월3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심사단 공모 접수에는 총 68
온라인 클래스 플랫폼 '클래스101'은 포괄임금제를 폐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8년 3월 론칭 이후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이라는 비전을 갖고 회사내 구성원들을 위한 차별화된 보상 및 복지정책을 시행해 주목받고 있는 클래스101은 일한만큼 보상하는 건강하고 열정적인 조직문화 확립을 위해 포괄임금제를 과감히 없앴다. 포괄임금제란 연장, 휴일, 야간 근로 등 시간외 업무에 대한 수당을 급여에 포함해 일괄지급하는 제도를 말한다. 포괄임금제 폐지 시 초과 근무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받을 수 있음은 물론이고 장기적으로는 업무 만족도와 효율성이 증대되는 동시에 주 52시간 근무제가 올바르게 정착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포괄임금제 폐지 결정은 클래스101이 추구하는 가치와 포괄임금제가 부합하지 않는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구성원들의 비전과 미션 성취를 위한 올바른 방향성을 고민한 끝에 내린 판단이다. 다른 더 큰 규모의 스타트업 회사들조차 단기간 재무적 부담을 고려해 포괄임금제를 폐지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보면 더욱 과감한 결정으로 보인다. 특히, 클래스 101은 구성원들이 조금 더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