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허위정보를 바로잡는 글로벌 뉴스룸을 돕기 위해 300만 달러(약 33억원) 규모의 ‘백신 허위정보 대응 공개 기금(COVID-19 Vaccine Counter-Misinformation Open Fund)’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Google News Initiative)는 전 세계적으로 관심 높은 코로나 백신 접종 및 면역 형성 관련 정보를 사실 기반으로 검증하는 저널리즘 프로젝트 당 최대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지원한다. 영리·비영리·디지털·인쇄·방송 등 매체 성격에 상관없이 모든 공식 및 비공식 뉴스 조직이 뉴스룸 단독으로 기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여러 조직이 협력 프로젝트를 꾸려 기금을 신청할 수도 있다. 그간 팩트체크 등을 통해 허위정보를 공식적으로 검증해왔거나, 이 같은 활동을 지속해온 기관이 협업 프로젝트에 포함된 경우에만 가능하다.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는 학문적 연구에 기반을 둔 협업 프로젝트 팀과 달성 목표지표가 명확한 프로젝트를 우선으로 선정한다. 컨소시엄이나 백신 전문가 및 면역학자 등과의 공동 연구 사례와 같이 여러 조직의 협력 프로젝트에 선정 우선순위를…
온라인 플랫폼은 단지 온라인 상거래나 정보 공유 뿐만 아니라 개인의 입에 재갈을 물릴 수 있다는 데 위력이 있다. 그 대상은 일개 개인을 넘어 정치 지도자까지 포함한다.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예외는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말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게시할 수 있는 자격이 차단됐다. 그는 약 1억5000만 명의 팔로워와 구독자에게 직접 방송할 채널을 잃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스냅챗 등 주요 SNS가 모두 이에 동참했으며, 트럼프의 계정은 6일부터 일시적 혹은 무기한으로 사용이 중단됐다. SNS플랫폼의 선택이 막대한 팔로워를 가진 대통령의 언론 창구를 끊어낸 것이다. 이들이 강수를 둔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근거 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으며, 미 국회 의사당 공격 등의 동영상을 자꾸 퍼날라서다.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한다고 그의 계정이 완전히 차단되는 것은 아니다. 유튜브에서 정지된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계정에 게시 된 비디오에 등장했다. 최신 동영상의 조회수는 220만 회다. 백악관은 같은 동영상을 트위터 계정에 올렸고 조회수는 1100만 회에 달한다.
월마트의 e커머스 분야를 이끌며 아마존에 대항했던 마크 로어가 결국 회사에서 물러난다. 그는 월마트 e커머스 부문인 Jet.com을 창업한 뒤 2016년 월마트에 매각하고 합류했다. 창고 및 물류센터를 확장하며 온라인 시장 공략에 나섰지만 강고한 아마존의 힘에 눌리고 말았다. 결과적으로 월마트는 Walmart.com에 초점을 맞추기로 하고 Jet.com을 폐쇄했으며, e커머스 경영진과 팀의 보고라인은 월마트로 바뀌었다. 마크 로어는 공식적으로 31일 은퇴하고 올 9월까지 컨설턴트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로어가 물러난다고 월마트가 e커머스를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Jet.com의 노하우를 완전히 흡수해 온라인 경쟁력을 확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월마트 CEO 더그 맥밀리언은 회사 안에서 e커머스 분야의 입지를 높이며 매장 기반 임직원들의 긴장을 유발하고 있다. 맥밀리언은 직원들에게 보내는 e메일을 통해 "마크의 전문성과 공격성은 판도를 바꾸어 놓았다"고 높게 평가하며 월마트의 방향성을 다시 설정하고 있다. 로어가 재임 중에 e커머스에 수천만 개 품목을 추가하고 배송 시간을 단축했다고 평가했다. e커머스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고 가정용품 및 식료품에…
2년 전 헤이븐은 만성 질환을 가진 직원의 치료 비용을 개선하고 줄이는 데 부분적으로 초점을 맞춘 가상 1차 진료 서비스 '스타필드(Starfield)'란 별명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또한 직원들에게 온라인 의사 방문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아마존은 2019년 가을 이와 유사한 기능의 원격 의료 서비스 '아마존 케어'를 공식 출시했다. 아마존 케어는 스타필드 이전에 프로젝트를 시작했지만 헤이븐 직원들은 회사가 발표하기 전까지 이를 몰랐다고 헤이븐 관계자들은 말한다. 정황상 아마존이 스타필드 이전부터 이와 유사한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스타필드의 역량을 통해 자사 서비스를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해 아마존 대변인은 "아마존 케어와 스타필드는 완전 별개의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이며 서로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세 투자회사끼리 의견이 엇갈리며, 사업은 진척되지 못했다. 다이몬 회장은 세 회사가 공식적으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헤이븐 역시 다이몬 회장을 인큐베이터로서 가장 일을 잘 했다고 말한다. 그러나 가완데 박사의 퇴임 이후 회사 리더십에 공백이 생겼고 일부 직원들은 그와 함께 떠났다.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경
구글코리아가 김경훈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경훈 사장은 지난 2015년부터 구글코리아 커스터머 솔루션 본부에서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마케팅 관련 사업을 총괄해왔다. 또 글로벌 경영 컨설팅사 베인앤드컴퍼니 서울 사무소, ?왓이프! 이노베이션 파트너스의 중국 상하이 사무소 등에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 경영 컨설턴트로서 한국 대기업과 다수의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전략 수립, 신사업 및 신제품 개발, 혁신역량 강화 등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행한 바 있다. 김경훈 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학사를, 미국 듀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
미국의 가장 영향력 있는 기업 아마존과 JP모건·버크셔해서웨이는 손잡고 합작법인 헤이븐(Haven)을 설립, 2018년 의료 서비스에 합류하고 혁신에 나섰다. 이 세 회사가 찾은 것은 기술을 사용해 150만 명 직원분의 병원 비용을 감축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헤이븐은 다음 달 문을 닫는다. 불과 3년 만에 폐업으로, 현재까지 약 1억 달러의 비용을 썼다. 헤이븐은 데이터 획득 실패, 직원의 높은 이직률, 모호한 목표, 예상치 못한 경쟁 등 복합적 문제에 직면했다. 합작사의 가장 큰 문제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이해관계가 다르고 조직 문화가 다르며 목표가 뚜렷하지 못했다. 헤이븐은 의료 비용 정보를 집계하고 분석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파트너들의 데이터 우려와 보험사들의 저항은 회사들이 의료비를 얼마나 지불하고 왜 지불했는지를 결정하려는 헤이븐의 노력을 방해했다. 그간 많은 벤처기업들은 물론 정부까지 나서 복잡한 의료 문제를 일원화하고, 이를 효율적으로 만들 기술적·제도적 접근을 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병원과 보험사 간에 협상된 요율을 더 많이 공개 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병원은 소비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300개의 공통 서비스에 대해
'중국판 유튜브'로 불리는 중국의 인기 동영상 플랫폼 '비리비리(bilibili)'에서 샌드박스 소속 크리에이터들의 약진이 예사롭지 않다. MCN업계의 대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샌드박스)는 중국 최대 동영상 플랫폼 비리비리에서 샌드박스가 운영중인 채널들이 진출 5개월만에 전체 구독자 130만명, 누적 조회수 4000만회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비리비리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을 만큼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중국의 영상 전문 플랫폼이다. 지난해 4월에는 일본 전자업체인 소니(SONY)가 4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혀 글로벌금융업계 내에서 크게 화제가 됐을 만큼 유망성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8월 샌드박스는 비리비리 플랫폼에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샌드박스는 초기 여섯 팀의 크리에이터와 함께 플랫폼에 진출해 현재는 총 30팀 이상의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적인 크리에이터로는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장삐쭈'(유튜브 구독자수 274만명), '플랜디'(60만명), 밀키복이탄이(174만명), 루퐁이네(101만명), 도진이(129만명) 등이다. 이들이 비리비리에서 개설한 채널의 전
서울시가 CES 2021에 서울관을 만들고 15개 스타트업을 알린다 서울디지털재단은 올해 CES에 서울관을 조성하고 관내 15개 기업의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5일 밝혔다. CES(Consumer Electronic Show)는 세계 최대 ICT 박람회다. 앞서 서울시는 작년 1월 CES 유레카 파크에 서울관을 만들고 20개 기업의 참가를 지원, 1629만달러(약 177억원) 규모의 계약 체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번 행사에서 서울시는 CES 온라인 전시관 조성에 그치지 않고 자체 온라인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병행해 글로벌 스타트업 관계자의 서울관 참여를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자체 프로그램으로는 기업을 소개하는 웹 세미나 'CES 2021 서울 트레일러', 전문가 대담으로 구성된 '라이브 CES 서울', CES 2021을 분석하는 '리뷰 CES 서울'이 마련됐다. CES 2021 서울관은 CES 공식 온라인 전시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인공지능(AI) 분야의 글로벌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소속 스타트업들이 졸업전부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 소속 60개 창업팀이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160명을 신규 고용하고, 18개팀은 45억원의 투자를 유지했다고 4일 밝혔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중기부가 지난해 8월 선보인 프로그램으로 AI 분야를 선도하는 AWS, INTEL, NVIDIA, MS 등 글로벌 기업과 500스타트업스(500Startups), SOSV, 플러그앤플레이(Plug&Play), 스타트업부트캠프(Startupbootcamp) 등 글로벌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그리고 AI 분야 국내 우수 전문가가 참여해 기업들 창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3년 미만의 스타트업 60곳을 선정, 지난해 8월부터 본격 교육에 들어갔다. 생체 신호 감지용 고주파 레이더 센서를 개발한 에이유는 입교 전 3명이었던 직원이 이후 10명으로 7명 늘었고, 15억원 가량의 투자도 유치했다. AI 사용환경 최적화 기술을 보유한 소이넷도 5명이었던 직원이 입교 이후 13명으로 크게 늘었다. 소이넷은 기업은행 등으로부터 6억원의 투자도
무한 확장에 나서고 있는 아마존이 음성 콘텐트 분야 확장에 나선다. 팟캐스트 스타트업 원더리를 인수키로 합의한 것. 시장에서는 인수가를 3억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2016년 설립된 원더리는 최근 몇 년간 광고주와 청취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원더리는 논픽션 스토리에 시네마틱 사운드 디자인을 적용한 내러티브 중심의 팟캐스트다. 원더리 사용자는 음악 스트리밍과 팟캐스트를 제공하는 아마존 뮤직에 편입될 예정이다. 이번 아마존의 원더리 인수는 자체 서비스 경쟁력 강화보다는 원더리 인수를 통해 시장 경쟁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기술, 라디오 및 뉴스 회사가 새로운 청취자 확보에 나서며 최근 팟캐스트 인수가 잇달았다. 스포티파이는 최근 김렛 미디어, 더 링거, 파캐스트 등을 인수했다. 다우존스는 스포티파이의 김렛과 콘텐트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라디오 회사 엔터컴 커뮤니케이션즈는 팟캐스터 파인애플스트릿미디어와 카덴스13을 인수했다. 뉴욕타임스는 히트 팟캐스트 시리얼의 제작사 시리얼 프로덕션을 인수했다. 이처럼 팟캐스트를 비롯한 콘텐트 분야 인수가 활발한 것은 사용자들의 콘텐트 접근성과 사용 빈도가 높아졌으며, 이를 온라인 구매 등으로 연결할 수 있는 여건
유럽은 시간제 근로 등 일자리가 유연한 미국과는 고용 문화가 다르다. 정규직이 많고, 취업 후에는 장기간 일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우버 등 미국의 긱 이코노미 기업들이 유럽에서 일자리 문제로 여러 갈등에 시달리고 있다. 유럽의 긱 이코노미 기업들은 정규직에 못 미치는 노동 계약을 체결하는 가운데 높은 정규직 채용 압력을 받고 있다. 우버와 아마존의 지원을 받는 딜리버루는 배달 운전자를 직원으로 대우하도록 강제한 법안을 피하기 위해 근로자·조합과의 거래를 확보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운전사·택배기사가 독립적 계약자라는 플랫폼 기업들의 견해에 반대하는 판결이 속속 나오고 있다. 영국에서 우버 앱을 사용하는 운전자가 회사를 위해 효과적으로 일해야 한다는 과거의 결정을 뒤접아 달라는 대법원 항소가 있었고, 스위스 법원은 우버이츠가 제네바에서 독립 계약자 사용을 중단하도록 강요했다. 대신 회사 최초로 제3 자 직원을 채용하기로 했다. 긱 이코노미 기업들은 직원을 재분류하면 비용이 늘어나고, 고용의 유연성이 떨어진다. 이에 대해 플랫폼 기업들은 일부 노동조합들과 협약을 통해 개별 협상에 나서고 있다. 우버·딜리버루는 이탈리아 택배 업체에 장비·보험 제공은 물론 시
이런 경영 방식에 대해 경쟁사 및 파트너사들은 불공정 관행이라고 지적한다. 실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0년 단독 보도를 통해 아마존 직원들이 자사 플랫폼에서 독립 판매자의 데이터를 사용해 경쟁 제품을 개발했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e커머스 플랫폼에서 경쟁 스트리밍 장치와 기타 장치를 통해 일부 경쟁 업체의 능력을 제한했다. 이와 관련해 베조스는 지난해 9월 미 하원 반독점 소위원회의 참석해 "이 정책이 법을 위반한 적이 없단 것은 확신할 수 없다"고 회피하는 모습이었다. 아마존은 회사가 경쟁 제품을 만들기 위해 인수합병 및 벤처캐피탈 프로세스에서 회사의 기밀 정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는 했다. 또 경쟁 업체의 마케팅을 방해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10월 하원 반독점 소위원회는 장장 16개월 동안의 기술 기업 조사를 마치고 아마존이 자사 웹 사이트에서 판매자에 대해 '독점권'을 행사했다고 비난하는 보고서 채택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아마존은 독점권 행사를 부인했고, 자사 블로그를 통해 "대기업의 성공이 반경쟁적 행동의 결과물이란 가정은 단순히 잘못된 전제"라고 반박했다. 2010년께 피레트 트레이딩(Pirate Trading)은 라벨리(Ravelli)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