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추천 개인 맞춤형 건기식 구독 서비스 스타트업 모노랩스가 총 57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메인스트리트 인베스트먼트, 카카오 인베스트먼트, TBT가 참여했다. 지난해 한국콜마홀딩스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 유치 후 후속 투자유치에 성공해 총 67억의 누적 투자를 이끌었다. 모노랩스의 AI 추천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건기식) 구독 서비스는 4월 규제 샌드박스를 통과했으며, 국내 유일의 약국과 직영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는 사업자로 선정됐다. 건기식 소분 및 판매 서비스는 이미 해외에서 보편화된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규제로 인해 서비스가 어려웠다. 모노랩스는 AI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통해 원재료 생산 이후 건기식 제조, 소분, 포장 등 모든 과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 섭취 정보까지 맞춤 관리한다.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개인 건강상태, 생활습관 등을 분석하고, 맞춤형 건기식을 추천해준다. 이러한 정보를 바탕으로 영양사 또는 약사와 상담 후 개인에게 필요한 건기식을 한 번에 1팩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소분 포장해 1개월 분량씩 배송해 준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건기식 시장 규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 전문기업 넥스클라우드는 퓨처플레이와 신한캐피탈로부터 5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넥스클라우드는 클러스터와 컨테이너 운영 모니터링 도구로 공개된 오픈소스인 '프로메테우스'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 '넥스클리퍼'를 개발하고 있다. 2015년 설립한 넥스클라우드는 다수의 클라우드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기술력을 보유해, 2018년 한국 기업 최초로 글로벌 클라우드 오픈소스 솔루션 생태계의 중심이 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컴퓨팅 파운데이션(CNCF)'의 솔루션 회원사가 되기도 했다. 넥스클리퍼는 쿠버네티스 환경을 모니터링 하는 툴인 '프로메테우스'를 기반으로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도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솔루션이다. 최근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 중인 다수의 기업들에서 넥스클리퍼에 관심을 보이며, 5G 모바일엣지컴퓨팅(MEC) 플랫폼을 위한 분석 모니터링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또 국내 유수의 금융사의 그룹 공통 클라우드 구축 사업 도입 논의 및 대기업, 온라인 게임사 등과 넥스클리퍼 도입을 위해 논의를 진행 중이다. 특히 넥스클라우드는 올해 초 클라우드 솔루션 업계 최고의 개발인력
비대면 매장 업무관리 애플리케이션 알바체크를 운영하는 알바체크는 신한캐피탈 및 신한금융투자로부터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5일 밝혔다. 알바체크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웹 대시보드를 통해 점주와 근무자 간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부담을 최소화시켜 매장운영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비대면 업무관리가 가능하도록 돕는 업무관리 서비스다. 주요 기능으론 근무자는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일일 업무 수행을 '인증샷'으로 남겨 한 일을 공유하고 댓글로 소통할 수 있다. 썸네일 형태의 피드형 레이아웃을 통해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수행한 업무를 쉽고 빠르게 공유할 수 있어 정확한 업무 처리에 도움을 줄 수도 있다. 또 수행한 업무는 매장을 삭제하지 않는 한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어 근무자 간 업무 인수인계 시 활용된다. 특히 근무자 입장에서 내가 어떤 일을 얼마나 수행했고 잘하고 있는지를 일별·주간별·월별로 시각화된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오프라인 매장의 비대면 업무 요구와 디지털전환에 대한 필요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알바체크 사업지표로도 그 크기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서비스 론칭 1년만인 지난해 9월 기준 약 4만 7000건이던 누적
위치 기술 및 데이터 기업 로플랫이 LG CNS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로플랫은 와이파이 핑거프린트 기술을 상용화해 매장 단위의 위치인식 기술을 개발, 전국 70만 곳의 위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외에도 WPS(WiFi Positioning System), Geofencing 기술, IP 기반 위치 시스템을 전국단위로 구축해 위치기반 마케팅 솔루션인 로플랫엑스, 오프라인 행태 분석 서비스인 로플랫아이 서비스를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로플랫은 이번 투자 유치에 앞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스트롱벤처스, 스톤브릿지벤처스, 네이버, 우리은행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누적 9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하게 됐다. 로플랫 관계자는 "지속적인 위치 기술 고도화를 통해 쌓아온 데이터 역량을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오퍼링 확장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LG CNS와 함께 새로운 사업기회도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상공인 맞춤형 세금절약 서비스인 리드넘버 운영사 리드넘버는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후속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리드넘버는 앞서 올 상반기 더벤처스, 씨엔티테크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리드넘버는 가입자들의 금융 데이터 중 세액공제가 가능한 데이터를 찾아내 세금을 절약해 주는 앱 서비스이다. 앱을 다운로드해 사업장의 금융 정보를 입력하면 홈택스, 여신금융협회, 배달 앱, 이커머스, 은행 등의 정보를 연동해 세금공제 항목을 반영한다. 9월 현재 누적 사용자는 9700명으로 올 상반기에 앱 채팅 기능을 추가해 실시간 채팅으로 각종 세무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평균 만족도 역시 5점 만점에 4.5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석민 리드넘버 대표는 "현재 인건비, 부가세,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한 고객 데이터 수집 및 커뮤니케이션 툴, 원클릭 신고 모듈을 개발 중"이라며 "지속적 기술 개발을 통해 세무뿐만 아니라 노무, 법무 등 확장된 영역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전문 서비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모듈형 스마트팜 전문기업 엔씽이 총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엔씽은 이번 투자 유치로 총 180억원 누적 투자, 투자 후 기업가치 500억원 평가를 달성했다. 시리즈 B 투자에는 유진투자증권, 삼성벤처투자, 우아한형제들 등이 신규 투자사로 참여했고, 유진증권이 설정한 프로젝트펀드에 이마트가 출자자(LP)로 참여했다. 엔씽은 △컨테이너 모듈형 수직농장 △사물인터넷(IoT) 기반 자동화 운영 시스템 △식물 생장 LED △순환식 수경재배 기술 등을 선보이며 △단위 면적 당 생산량 100배 증가 △물 사용량 98% 절약 △무농약 신선 채소 연중 공급을 이뤄 올해 초 해외 수직농장 시장에 진출했다. 엔씽은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0’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고, 아랍에미리트 사막에서 재배 테스트를 완료해 현지 호텔, 레스토랑에 로컬작물을 공급하는 등 농업과 IT를 결합해 전통 농업 산업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선도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엔씽은 2018년 12월 25억 원의 시리즈 A 투자 유치한 뒤 약 6배 규모에 달하는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사인 TBT파트너스도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통합 플랫폼인 '고고씽' 운영사 매스아시아가 투자 유치와 함께 캠퍼스 전동킥보드 공유 서비스 '알파카'를 인수합병(M&A)했다고 5일 밝혔다. 매스아시아는 국내 최초 공유 자전거 서비스를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올해 4월 공유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와 같은 퍼스널 모빌리티를 공유하는 통합 플랫폼인 ‘고고씽’을 런칭해 운영하고 있다. 공유 모빌리티 최초 PM 보험 적용, 메쉬코리아와의 MOU를 통한 퍼스널 모빌리티와 물류 시장의 연결, GS25와 배터리 스테이션 업무 제휴 등 퍼스널 모빌리티 시장 확대를 추진 중이다. 매스아시아가 인수합병을 진행한 알파카는 카이스트 출신 멤버들이 창업한 공유 전동킥보드 서비스로 캠퍼스를 통한 진출 전략과 서비스에 게이미피케이션을 도입하여 재미요소를 제공하는 등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알파카의 합병으로 매스아시아는 재미와 편리함을 추구하는 20대 대학생을 대상으로 수요층을 확대하며 나아가 도심 지역뿐만 아니라 서울, 경기, 대전, 제주 등의 캠퍼스 진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매스아시아는 또 TBT 외 벤처캐피털 2곳으로부터 비공개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 TBT는 매스아시아의 프리A 투자사로 재투자에
이더리움 블록체인과 디앱을 이어주는 미들웨어 플랫폼 바이프로스트(는 100&100 벤처 캐피탈(대표 정연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4월 한국투자파트너스의 4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이은 추가적인 자금 유입이다. 바이프로스트는 이더리움 기반의 스마트컨트랙트를 기능적으로 나눠서 개별 디앱이 여러 블록체인을 체인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미들웨어 프로젝트다. 현재 디카르고, 휴먼스케이프 등 국내 디앱과 매틱, 체인링크 등 해외 프로토콜과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상태다. 바이프로스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실제 도입 사례를 출시하며 업계에서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할 계획이다. 정연호 100&100 벤처 캐피탈 대표는 "바이프로스트의 경우 여러 블록체인을 조합해 디앱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기존의 파편화된 블록체인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점에서 관심을 갖고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스타트업, 벤처기업 등에 대한 벤처캐피탈의 투자 활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2020년 중기부 소관 모태펀드 3차 출자사업 접수결과 54개 펀드가 모태펀드에 약 8000억원을 출자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당초 출자 계획 3540억원 기준 경쟁률은 2.3대1이다. 모태펀드는 신청수요 중 3500억원 내외를 선별 출자한다. 민간자금과 더불어 총 7000억원 내외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한국판 뉴딜 정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의 경우 이번 3차 출자사업의 목표 조성금이 6000억원 규모였다. 하지만 모태펀드 출자를 신청한 펀드의 전체 조성 규모는 1조원을 넘어섰다. 앞선 출자 사업을 통해 5800억원 규모 펀드가 현재 조성 중임을 고려하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에도 목표치 1조원은 쉽게 달성할 전망이다. 특히 '스마트대한민국펀드'는 멘토기업 등이 후원자로서 후배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펀드 출자에 참여한다. 지난 7월 스마트대한민국펀드 출범 업무협약(MOU)에 참여한 멘토기업은 7개사였다. 이번 출자사업에서 추가로 멘토기업 7개사가 참여를 희망한 것으로
카카오의 에듀테크 계열사 야나두는 3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3000억원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았다고 8일 밝혔다. 투자에는 한국투자증권, KB증권, 비전자산운용, 푸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유치로 야나두는 종합 교육 플랫폼으로의 성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초 기술력과 자금력을 갖춘 카카오키즈와 영어교육 관련 방대한 콘텐츠 및 학습케어 서비스, 마케팅 능력을 갖춘 야나두의 결합으로 주목받은 통합법인은 지난 6월 야나두로 사명을 변경하고 종합 교육기업으로의 탈바꿈을 선언했다. 이후, 동기부여를 통해 성취를 이룰 수 있는 목표달성 리워드앱 '유캔두'를 중심으로 유아동 콘텐츠와 영어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맞춤형 강의 등 다양한 교육 서비스로 사업분야를 확장하고 있다. 신규 서비스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합병 시너지가 본격화되면서 통합법인은 올 상반기에만 약 500억원의 매출을 보였다. 야나두는 연말까지 1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에는 상장도 추진한다. 야나두 김정수 공동대표는 "핵심 플랫폼인 유캔두, 야나두 클래스, 카카오키즈를 고도화하고 관련 교육업체들과의 제휴를 확대할 것"이라며 "여기에 서비스할 영
신약 벤처기업인 온코크로스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지앤텍벤처투자 등으로부터 165억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 시리즈B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7일 밝혔다. 온코크로스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신약 후보물질과 기존 약물들의 새로운 적응증을 탐색하는 스타트업이다. 2015년 설립된 온코크로스는 임상 단계에 진입한 이후의 신약후보물질이나 시판되어 안전성이 검증된 기존 약물을 타깃으로 하여 제약회사들과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제일약품과 계약을 맺고 신약후보물질 중 하나인 'JPI-289'의 신규 적응증을 찾아 개발을 진행하기로 했다. 또 6월에는 근감소증(sarcopenia) 신약 후보물질 'OC-501/504'를 한국파마에 기술이전하는 등 제약회사들과의 협업에 나서고 있다. 온코크로스에 따르면 'OC-501/504'는 AI를 이용해 선정한 약물로 동물실험 검증까지 마친 후 제약회사에 기술이전된 최초의 국내 사례로 꼽힌다. 특히 임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전세계에서도 가장 먼저 승인되는 AI신약 가운데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온코크로스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관 가운데에는 글로벌 제약사뿐 아니라 해외 유수 대학 및 연구기관도
벤처캐피탈 캡스톤파트너스가 디지털 물류 스타트업 '디버'에 투자했다. 다만 기업가치와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7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디버는 LG유플러스 사내 벤처 1기로 출발해 2019년 11월 분사 창업한 디지털 물류 스타트업이다. 새벽 배송 시장에 퀵서비스 영역을 개척한 주인공으로 현재 LG유플러스, 위워크코리아, 프레시솔루션, 미디어로그 등 주요 기업의 새벽 퀵배송 및 당일 배송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수도권에 이어 부산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으며, 법인 설립 9개월 만에 누적 배송 10만 건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디버는 크라우드 소싱 기반의 플랫폼인 만큼 누구나 '배송 파트너'로 등록하면 시간과 교통수단을 자유롭게 선택 운용할 수 있어 최근 떠오르는 긱 이코노미 트렌드에 속한 서비스다. 디버 장승래 대표는 "디버의 배송 플랫폼과 스마트 메일 센터를 연계시켜 서비스 고도화와 확장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