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에 있는 창업보육센터가 코로나19의 여파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에게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임대 운동'에 동참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북 전주에서 시작한 착한 건물주 운동이 서울 남대문, 동대문 등 전통시장에 이어 국내의 대표적인 창업인프라 역할을 하는 창업보육센터도 자발적으로 임대료 인하 운동에 참여한 것이다. 우선 코로나19로 피해가 가장 큰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부산, 전북, 강원, 제주 등 전국 98개 창업보육센터가 2528개 입주기업에게 10~50%의 임대료를 3월부터 평균 3개월간 한시적으로 감면해 주기로 했다. 이는 그동안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임대료로 운영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에 애로를 겪고 있는 스타트업들과 고통을 함께하자는 차원에서 인하를 결정한 것이다. 아울러 충북대학교 G-테크벤처센터에 입주해 화장품, 문구 등을 제조·유통하는 ㈜ETI 차진호 대표는 해당 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을 위해 200만원 상당의 살균소독제를 자비로 구입해 기탁하는 등 훈훈한 감동 사례도 전해지고 있다. 창업보육센터는 창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아이디어·기술을 보유한 예비 및 초기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외식업 예약 솔루션 기업인 '테이블매니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월 마지막 주 예약율은 전년 동기 대비 52.06% 감소했다고 밝혔다. 테이블매니저가 자체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국 1000여 곳의 레스토랑의 예약율을 분석한 결과다. 기간에 따른 전년대비 예약 감소율은 1월 20~26일 –16.56%, 1월 27일~2월 2일 –0.56%, 2월 3일~9일 –22.58%, 2월 10일~16일 –7.68%, 2월 17일~23일 –22.41%, 2월 24일~3월 1일 –52.06%로 2월 접어들며 대폭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레스토랑 예약 취소율도 늘어나고 있다. 1월 20~26일 17.42%, 1월 27일~2월 2일 61.63%, 2월 3~9일 87.72%으로 예약 취소율이 점차 증가했다.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으로 확진자 수가 감소한 2월 10~16일에는 79.40%로 레스토랑 예약 취소율이 주춤했으나, 대구 지역 확진자 수의 증가로 예약 취소율이 다시 증가했다. 2월 17~23일 100.21%, 2월 24일~3월 1일 272.11%으로 급증했다. 고객 예약율은 코로나19가 잠잠해질 때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주차 플랫폼 '아이파킹' 운영사 파킹클라우드가 올해 1~2월 무인주자창 이용 대수가 3963만6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아이파킹 무인주차장을 이용한 차량은 1932만9000만대로, 1년 만에 2030만7000대 증가했다. 아이파킹은 경제성과 관리 효율성을 높인 무인시스템으로 비용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실제 파킹클라우드가 서울 강남지역 빌딩 주차장을 무인시스템으로 교체 후 분석한 결과, 매출은 1.7배 상승하고 관리비는 55% 이상 절감됐다. 요금 징수, 민원 응대 인력을 보안과 환경 개선 분야에 배치시킬 수도 있어 안전하고 쾌적한 건물을 만드는데 도움 준다. 파킹클라우드는 전국 주요 랜드마크에 아이파킹존 2500곳을 구축하고, 주차면 45만개를 확보했다. 하루 아이파킹존 이용 차량은 평균 68만대, 1초에 8대가량이다. 파킹클라우드 관계자는 "주차 관제 설비부터 운영 프로그램, 모바일 앱 등 하드웨어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주차 관련 모든 포트폴리오를 갖춘 곳은 아이파킹이 유일하다”며 “기술 투자를 더욱 확대해 운전자와 주차 사업주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고도화된 플랫폼과 공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
지난 2년간 금융업권에서 인터넷을 통해 보안 컨트롤을 우회, API를 표적으로 삼은 공격 건수가 5억 건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텔리전트 엣지 플랫폼 회사 '아카마이'는 26일 ‘아카마이 2019 인터넷 현황 보고서: 금융 서비스 대상 공격’을 통해 금융 서비스 업계를 대상으로 한 크리덴셜 어뷰즈(credential abuse) 공격의 최대 75%가 API를 직접 노렸다고 밝혔다. 아카마이는 보고서에서 2017년 1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854억2207만 건에 달하는 크리덴셜 어뷰즈 공격을 확인했고, 이 중 약 20%에 해당하는 165억5787만 건은 API 엔드포인트로 식별된 호스트네임에 대한 공격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API 공격 중 약 4억7351만 건은 금융 서비스 업계에서 발생했다. 아카마이 관측 이래 가장 큰 규모 공격은 2019년 8월 7일 '크리덴셜 스터핑(credential stuffing)' 공격이었다. 5514만 회의 악성 로그인 시도가 있었고, 같은 달 25일에는 공격자들이 API를 직접 표적으로 삼아 1900만 회 이상의 크리덴셜 어뷰즈 공격을 일으켰다. 스티브 레이건 아카마이 보안연구원은 “공격자들이 공격에 필요한 자원에 접
밀레니얼, Z세대가 전 세계 프리랜서 시장을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기업들의 글로벌 성장을 지원하는 통합 금융 솔루션 기업 페이오니아 코리아가 '2020 글로벌 프리랜서 마켓 보고서'를 24dlf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페이오니아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 세계 150개국 7000여명의 프리랜서 대상 2019년 4분기 진행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글로벌 시장, 온라인 결제 플랫폼, 공유경제, 소셜미디어가 바탕이 된 긱 이코노미(Gig Economy)가 확대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프리랜서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직장에 얽매이지 않고 독립성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추구하는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가 프리랜서 시장의 주역으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프리랜서 노동 인구의 대다수는 밀레니얼과 Z세대로 구성된다. 페이오니아 설문에 참여한 프리랜서의 약 70%가 35세 미만이며 25세 미만은 21%를 차지해 젊은 세대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수입은 베이비부머로 알려진 55세 이상이 젊은 세대(18-24)보다 2배 이상 많았다. 아시아태평양(아태)에서 35세 미만 프리랜서 비중이 82%
O-RAN 얼라이언스(O-RAN Alliance)가 RAN(Radio Access Network, 무선 접속 네트워크) 산업이 지능적이고 완벽하게 상호운용 가능하고 가상화된 개방형RAN을 지원하는 데 있어서 지속적인 추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 세계적인 협력은 국경을 넘어 모두를 위한 혁신을 주도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창출하려는 특별한 의지를 나타낸다. 아시아, 유럽, 북미 국가 5개 이동통신사업자들은 2년 전 ‘차세대 무선 시스템인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수준의 개방성을 주도하고자 하는 전 세계 통신업자 중심의 노력’의 일환으로 힘을 합쳐 O-RAN 얼라이언스를 창설했다. 1년 후 약 80개 참여 기업들은 O-RAN의 첫 번째 사양 및 기술 데모를 공개했다. 2019년과 2020년 벨 캐나다(Bell Canada), BT, 중화 텔레콤(Chunghwa Telecom),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 KDDI, 소프트뱅크(SoftBank Corp.), 스프린트(Sprint), 보다폰(Vodafone) 등 9개의 통신업체가 O-RAN 얼라이언스에 신규 합류했다. 4개 대륙 24개 이동통신업체를 포함해 16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한 O-RAN은
공유 모빌리티 스타트업 지바이크는 계명대학교 산학인재원과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고 이동편의를 제고하는 건전한 교통문화 형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바이크와 계명대학교 산학인재원은 이번 MOU를 통해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프로젝트 공동 개발 및 추진 ▲지역 중심의 선진 교통문화 형성과 이에 대한 상호 협력 지원 ▲양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 및 기술 노하우 상호 교류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2017년 8월 설립된 지바이크는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독자기술 기반의 앱 '지빌리티'를 통해 대구광역시를 비롯한 전국 12개 지역에서 '지바이크(자전거)' 및 '지쿠터(전동스쿠터)'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계명대학교 김범준 산학인재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캠퍼스 내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남을 배려하는 성숙한 이용문화를 조성함으로써 학내 구성원들의 이동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지바이크는 이번 MOU를 계기로 현재 서울 강남을 중심으로 수도권에 편중돼 있는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 사업을 지방에까지 확산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
소상공인 사업주는 임대료보다 세금으로 지출하는 비용을 더 아까워하고, 직원 관리하는 일을 가장 힘들어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모바일 출퇴근기록기 알밤(대표 김진용)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매장 운영에 따른 애로사항’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설문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직원 1명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 1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먼저, 매장을 운영하며 가장 스트레스 받는 일이 무엇인지 꼽아보게 했다. 그 결과 '직원 채용 및 교육하기 등 직원 관리 업무'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의견이 응답률 65.1%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매출과 지출(임대료, 인건비, 원자재 구입비 계산 등) 등 비용 관리(50.5%) △손님 응대 및 고객 컴플레인 관리(25.7%) △매장 홍보 및 마케팅 등 영업 관리(20.2%) △신상품 개발 등 특화된 경쟁력 확보(8.3%) 순으로 스트레스 받는 일을 꼽았다. 매장을 운영하며 지출하는 비용 중 가장 아깝다고 생각하는 것은 '각종 세금(61.5%)'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임대료(39.4%) △채용공고 등록 등 직원 채용과 관련한 지출 비용(27.5%) △인건비(16.5%) △
로컬 콘텐츠 스타트업 올어바웃(ALL ABOUT)은 강원도 철원의 이야기를 담은 '어바웃 디엠지(About DMZ)' 매거진(이미지)을 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어바웃 디엠지, 액티브철원'은 올어바웃의 첫 번째 프로젝트인 'ABOUT DMZ' 중 하나다. 이 매거진은 철원의 '민북마을 이길리' 마을을 소개하면서 철원의 음식, 지역 제품, 관광 장소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예컨대, '철원평야 메이드 막걸리' 섹션에선 철원 농민이 직접 오대쌀로 만든 술인 '대작 막걸리'가 등장하면서 농민의 입을 통해 철원과 막걸리에 대해 소개한다. 올어바웃은 와디즈 크라우드펀딩을 성공한 후 매거진 출시를 기념한 런칭 이벤트를 철원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펀딩은 목표액보다 350% 이상 달성됐으며, 철원에서 열린 런칭 이벤트에는 120여 명이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이벤트는 DMZ를 주제로 한 토크, 철원의 로컬 푸드와 막걸리 먹기, 뮤지션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이벤트에 참여한 직장인 김선미씨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DMZ 이야기와 철원의 로컬 푸드를 모두 경험할 수 있어 재밌었다"며 "DMZ의 지역 문화와 스토리가 담긴 굿즈 등 로컬 콘텐츠가 기대된다"고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증가, 주택의 소형화 등으로 무인 코인빨래방이나 세탁멀티숍 창업이 늘어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셀프빨래방 서비스업체 '크린업24'에 따르면 국내 빨래방 창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2년 국내 첫 세탁편의점 크린토피아이 운영하는 ‘코인워시365’는 2013년 사업을 개시한 뒤 지난해 업계 첫 800호점을 개설했다. 코인워시365는 스페인 지르바우사로부터 세탁 장비를 공급받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AS전담 조직을 운영해 서비스 차질을 최소화하고 있다. 유니룩스의 ‘크린업24’도 올해 500호점 돌파를 바라보고 있다. 크린업24는 최적화 솔루션을 통해 편의성을 높였다. 키오스크를 통해 세탁요금을 카드로 지불할 수 있고, 조작도 간편하다. 세제와 섬유유연제는 무료로 자동 투입된다. 점주는 키오스크 모바일로 설비와 매출을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와스코가 운영하는 ‘AMPM워시큐’ 셀프빨래방은 지역 상권에 맞춰 빨래방과 커피숍·편의점·수선소·세차장 등을 연계한 멀티샵이다. 크린업24 관계자는 “위생을 위해 빨래방은 장비는 물론 관리 서비스를 병행해야 한다”며 “국내 빨래방 시장 수요는 날로 커지고, 소비자 요구사항도 다양해지
스타트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거나 준비하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진단 시약, 진단 키트 등의 개발을 통해서다. 13일 스타트업계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하고 있는 스타트업 엔에이백신연구소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관련 백신과 예방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휴벳바이오도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휴벳바이오는 그동안 나노입자를 활용한 바이러스 진단키트와 백신 보조제를 개발, 생산해왔다. 코젠바이오텍은 코로나19 진단시약 개발을 끝내 이미 시험에 들어갔다. 앞서 이달 4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진단시약을 승인받고 현재 전국 52개 병원을 통해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수젠텍은 코로나19를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미 특허등록을 마쳤고 조만간 질병관리본부에 승인도 요청할 계획이다.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에 집중하던 엔에이백신연구소는 현재 코로나19 백신과 예방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착한의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질병 예측 서비스 등을 제공하던 비바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등의 증상 정보도 추가로 장착했다. 프라임포디아는 중국 협력
모바일 간편 병원 예약접수 서비스 '똑닥'을 운영하는 비브로스(대표 송용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우한 폐렴) 감염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 이용자가 전년 동기 대비 4배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국내 첫 우한 폐렴 확진자가 나온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 간 똑닥의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 이용자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7% 증가했다. 전년 대비 2019년 이용자 증가율인 213%를 상회하는 수치다. 이는 환자나 보호자들이 병원 대기실에서 다른 환자와의 접촉을 통한 2차 감염을 우려해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를 평소보다 더 활발히 이용했기 때문으로 똑닥은 분석했다. 똑닥의 모바일 병원 접수 서비스를 활용하면 직접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진료를 접수하고, 진료 순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병원 대기실에서 다른 환자들과 함께 대기하지 않아도 된다. 이처럼 우한 폐렴 감염에 대한 사회적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똑닥은 감염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과 의심환자를 위한 선별진료소를 안내하는 배너를 앱 내에 마련했다. 또 병원에서도 의심 환자 방문 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모바일 사전 문진 질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