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테크 스타트업 라운지랩, 휴맥스로부터 30억원 투자 유치

 

리테일테크 스타트업 라운지랩이 30억원 규모의 첫 기관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리드 투자자로는 휴맥스와 TBT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라운지랩은 로보틱스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리테일테크 서비스로 주목 받고 있다.

라운지랩이 운영하고 있는 ‘라운지엑스(LOUNGE’X)’는 국내 최초 로봇-바리스타 협업 카페로, 약 1년 동안 2만5000잔 이상의 로봇 핸드드립 커피를 소비자에게 전달했다. 


핸드드립 커피는 바리스타에 따라 맛이 달라지지만 바리스는 항상 일관된 커피 맛을 유지한다. 지난해 서울 강남 1호점을 시작으로 제주 애월점, 대전 소제점 등 전국 7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8월에는 AI 기반의 무인화 스토어 ‘무인상회(無人商會)’를 공개했다. 무인상회는 라운지랩에서 개발한 무인솔루션으로, 고객이 물건을 집어 가기만 하면 바로 결제되는 ‘그랩앤고(Grab and Go)’ 방식의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라운지랩은 이번 투자 유치를 바탕으로 무인화 비대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콜드브루 캔 로봇, 무인 아이스크림 로봇 등 로보틱스와 인공지능 기술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확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