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기어 VR.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내장한 가상현실(VR) 헤드셋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TV와 모니터에 이어 VR 헤드셋에 커브드를 적용, 업계 1·2위인 소니와 오큘러스를 바짝 추격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USTO)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등록한 VR 헤드셋 관련 디자인 특허를 공개했다. 특허청이 공개한 특허 문서를 보면 VR 헤드셋에는 삼성전자의 커브드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됐다. 커브드 디스플레이는 평면 대비 시야각을 넓혀준다. 180도의 시야를 확보함으로써 뛰어난 몰입도와 사실적인 3D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특허는 VR 헤드셋 시장을 놓칠 수 없다는 위기의식에서 비롯된다. 시장조사기관 슈퍼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 VR 헤드셋 기어의 출하량은 60만대에 그쳤다. 소니의 PS VR(130만대), 오큘러스의 오큘러스 고(110만대)보다 낮다. 경쟁사들은 더 높은 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발빠르게 내놓고 있다. LG는 구글과 함께 VR용 초고해상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HTC도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신제품 바이브 코스모스를 선보였다. 삼
미국 특허청이 공개한 삼성전자 게이밍 폴더블폰 디자인 특허. (사진=USPTO) 삼성전자가 게임 유저들을 공략하기 위한 폴더블폰을 개발했다. 게임 전용 버튼을 디스플레이에 탑재해 별도의 패드 없이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게임을 즐기도록 했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USPTO)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게이밍 폴더블폰 관련 디자인 특허를 발행했다. 특허청이 공개한 문서를 보면 삼성전자의 새 폴더블폰은 게임 전용 버튼을 장착했다. 버튼은 스마트폰을 접은 후 바깥면 디스플레이를 한 번 더 구부렸을 때 나타난다. 왼편에는 닌텐도 스위치에서나 볼 법한 방향키가 있고 오른편에는 기능이 다른 버튼 6개가 있다. 별도의 게임 패드를 부착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해 기존 게이밍폰과 차별점을 뒀다. 게임을 하지 않을 때는 버튼 6개를 다른 용도로 활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게임 유저들을 공략하고자 이번 특허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성능이 상향되면서 게임 시장은 PC에서 모바일로 옮겨가고 있다. 대화면, 고용량 배터리, 고성능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등이 뒷받침되자 모바일이 게임을 즐기기 최적화된
효성 TSN의 ATM 모델 MX8800. 사진=효성 TNS 효성의 현금자동입출기(ATM) 제조업체 효성TNS가 미국 ATM 판매·서비스 업체 FTSI와 손잡고 셀프뱅킹 시장 공략에 나선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효성TNS는 차세대 무인ATM시스템(BTS) 판매를 FTSI에 맡기기로 했다. BTS는 무인 점포 수준으로 은행 업무를 자동화해 업무 효율성을 높인 제품이다. 고객이 ATM기기로 업무를 처리하다 필요할 때 LCD화면을 통해 원격으로 은행 직원의 도움을 받는 식이다. 효성TNS는 FTSI와 협업해 셀프뱅킹 시장에서 장악력을 높일 방침이다. 1998년 설립된 FTSI는 효성뿐 아니라 세계 최대 ATM 제조사인 NCR의 공식 판매 및 서비스 업체로 9년간 활동해왔다. ATM 기기 유지·보수에 있어 최고의 기술인력을 보유해 효성TNS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셀프뱅킹 시장은 오프라인 점포가 줄고 IT 기술이 발달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신한·국민·우리 ·KEB하나·농협은행 등 국내 주요 5대 은행의 국내 영업점은 2014년 5178개에서 2017년 말 4
미국 특허청에 등록된 삼성디스플레이의 상표권 '페렌나' (사진=미국 특허청) 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특허청(USPTO)과 유럽연합지적재산권기구(EUIPO)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로 추정되는 상표권을 출원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과 유럽연합지적재산권기구에 '페렌나(Perenna)'란 이름의 디스플레이 상표권 등록을 신청했다. 해당 상표권은 4일 뒤인 29일에 출원됐으며 페렌나는 라틴어로 '영속적인'이란 뜻이다. 특허청이 공개한 문서를 보면 페렌나는 스마트폰과 컴퓨터, TV 등에 쓰이는 디스플레이 패널의 이름이다. 업계는 이번 상표권이 삼성디스플레이가 개발해온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폴더블폰에 탑재된 디스플레이는 명칭이 공개된 만큼 컴퓨터 모니터나 TV에 쓰이는 디스플레이 이름일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는 작년 11월 미국에서 열린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에서 인피니트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공개했었다. 안으로 접히는 인폴딩 방식으로 폴더블폰에 장착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상표권 취득으로 폴더블 디스플레이 상용화에 한발 더 나아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조사들은 내구성과 유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LC타이탄 NCC공장. (사진=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LC타이탄이 리스크 관리위원회를 설립했다. 실적 악화와 주가 폭락으로 경영 위기감이 커지면서 내실 다지기에 나선 것이다. 1일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LC타이탄은 이날 부터 리스크 관리위원회를 출범시킨다. 리스크 관리위원회에는 이동우 LC타이탄 대표이사와 비상임이사 4명 등으로 구성되며 경영 전반의 리스크 관리를 맡게 된다. 이번 리스크 관리위원회 가동은 LC타이탄의 실적 하락에 따른 위기감을 고스란히 반영한다. 말레이시아 현지 증권사들은 LC타이탄의 작년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았다고 평가했다. 매출액은 18% 올랐으나 당기순이익은 26% 떨어졌다. 2017년 10억6400만 링깃(약 2900억원)이던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7억8800만 링깃(약 2150억원)에 그쳤다. 당기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주당순이익은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분기 기준으로 봐도 작년 4분기 LC타이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올랐으나, 전분기와 비교해선 3% 떨어졌다.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95%, 전년 동기 대비 97% 하락했다. 주당순이익도 마찬가지였다.
삼성전자 모델이 쿼드 카메라를 탑재한 '갤럭시 A9'를 소개하고 있다.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임페리엄 카메라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 미국 연방 순회항소법원(CAFC)은삼성전자가 임페리엄의 카메라 특허를 침해했다는 기존 판결을 뒤집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2100만 달러(약 233억원)을 배상하지 않아도 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 순회항소법원은 1심을 뒤집고 삼성전자가 임페리엄의 카메라 특허 029와 특허 884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판결했다. 특허 029는 디지털 이미지를 위한 플래시라이트 시스템이며 특허 884는 형광 기술로 이미지의 깜박거리는 현상을 줄이는 기술이다. 앞서 미국계 초음파 광학기기업체인 임페리엄은 2014년 9월 삼성전자가 고의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에 사용되는 디지털카메라의 이미지 센서 특허 3건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 중 2건이 1심에서 받아들여졌다.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은 2016년 10월 두 건의 침해를 인정하고 삼성전자에 210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는 당초 배심원이 정한 배상액보다 3배나 높은 액수였다. 배심원은 702만340 달러(약 78억원)를 배상
초초임계압 방식으로 설계된 당진화력발전소 5호기. (사진=한국동서발전) 한국전력이 필리핀 수알 석탄화력발전소를 친환경·고효율 기술인 초초임계압(USC) 방식으로 짓는다.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으로 인한 환경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필리핀 환경관리국(EMB)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필리핀 펑가시난 주에 짓는 1000㎿급 수알 석탄화력발전소에 초초임계압 기술을 적용하겠다”며 “수알 발전소는 2020년부터 안정적으로 전기를 공급하며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초초임계압은 석탄화력발전이 환경 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면서 주목받은 기술이다. 터빈에 유입되는 증기 압력을 246kg/cm² 이상, 증기 온도를 593℃ 이상으로 높여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확보할 수 있다. 증기 압력과 온도가 높을수록 동일한 양의 연료로 더 많은 전기 생산이 가능하다.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 먼지 등 유해물질 배출은 환경영향평가 기준 대비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석탄화력발전 비중이 높은 필리핀은 대기 오염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필리핀 에너지부에 따르면 2017년 1
삼성전자가획득한 갤럭시 S펜 특허.(사진=USPTO)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시리즈의 핵심 기능인 S펜에 카메라 줌 기능을 탑재한다. 7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 S펜의 기술에 관한 특허를 획득했다. 특허는 S펜에 카메라 줌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줌 카메라를 제어하고, 블루투스를 활용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이미지를 다른 기기로 전송할 수 있다. 이번 특허 승인으로 삼성전자는 갤럭시 S펜 기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S펜에 대한 수요가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충성도와 직결되는 만큼 활용도를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장 사장도 S펜의 지속적인 혁신을 강조해왔다. 고 사장은작년 8월 갤럭시 노트9 언팩 행사를 통해 “노트 시리즈를 선보인 초반 한 3~4년 정도는 대화면에 펜이 따라가는 정도였다면 지금은 S펜에 대한 고정 고객들이 있다”며 “향후 2~3년에 대한 진화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1년 처음갤럭시 노트를선보일 당시 S펜은필기도구에 지나지 않았다. 제품 개발은 실제 펜과 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데 초점
LG화학이 모바일용 디스플레이에 쓰이는 차세대 소재 개발에 착수한다. (사진=멘델레예프 화학·기술 대학교) LG화학이 러시아 멘델레예프 화학·기술대학교와기존 유리보다 강도가 높은 모바일 디스플레이용 소재 개발에 나선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러시아 멘델레예프 화학·기술대학교와 유리세라믹 소재 ‘시탈(Sital)’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시탈은 60여년 전 당시 소련의 과학자인 이사크 리히 키타고르도스키(Isaak Ilich Kitaygorodskiy)가 처음 소개한 소재다. 유리처럼 투명하고 강도가 높은 특징을 지닌다. 저온과 고온에강한 저항성을 보이고 생산 비용이 낮아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망원경용 거울과 레이저 자이로스코프 등의 주요 소재로 쓰여왔다. 양사는 시탈을 활용해 모바일 디스플레이가 쉽게 깨지는 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멘델레예프 화학·기술대학교 책임 연구원은 "스틸은 고체 나노크리스탈로 이뤄져 유리 보다 훨씬 강도가 높다"며 "어떻게 하면강한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제조사들의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택용 태양광 발전소. (사진=한화큐셀) 한화큐셀 재팬이 일본 도쿄전력과 주택용 태양광 발전소를무료로 설치하는사업을 추진한다. 주택용 태양광 비중이 90%를 넘는일본 시장에서한화큐셀의 브랜드 파워를 강화하고태양광 패널 사업은 물론 에너지 매니지먼트까지사업 영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 매니지먼트 사업은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가 주도하고 있는 사업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 재팬과 도쿄전력은지난 4일부터 주택용 태양광을무료로 설치해주는사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한화큐셀은 주택용 통합 에너지 솔루션인 큐홈(Q.HOME)시리즈를 제공한다. 큐홈 시리즈는 태양광 모듈과 인버터, 배터리로 구성된다. 고객은 태양열 발전소를 무료로 설치하고 생산된 전력으로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잉여 전력을 판매해 수익을 얻는 장점도 있다. 계약 기간은 약 10년으로 만료 후에는 무상으로 양도 가능하다. 또한 태양광 발전소는 축전지와 가정용 이산화탄소 히트펌프 온수기 에코큐트(EcoCute) 등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사진=한화) 양사는 이번 사업이 주택용 태양광을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가획득한 스마트 셔츠 관련 특허. (사진=세계지적재산권기구) 삼성전자가 옷에 센서를 부착해 폐·호흡기 질환을 진단하는 스마트 의류를 개발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출원한 스마트 셔츠 관련 특허를 승인했다. 삼성이 개발한 스마트 셔츠에는 센서가 장착돼있다. 센서는 폐 근육의 움직임을 감지하며 호흡의 빈도, 강도 등을 측정해준다. 스마트 셔츠는 센서에서 얻은 생체 데이터를 토대로 사용자의 연령과 성별 등을 고려해 폐와 호흡기 질환을 진단한다. 필요에 따라 예방 조치나 응급 처치법을 조언해준다. 사용자는 스마트 셔츠와 연동된 스마트폰으로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 셔츠는 만성 폐 질환을 앓는 아동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매번 병원을 가지 않고 집에서 폐 건강을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어서다. 삼성이 스마트 의류 특허를 내놓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7년 11월에는 충전 없이 사용자의 움직임만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기술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작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선 삼성이 네덜란드 빙상경기연맹과 함께 개발한 훈련용 쇼트트랙 수트가 공개됐다
삼성전자가개발한 AR글래스 관련 특허. (사진=WIPO) 삼성전자가 홀로그램 형태의 3D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AR) 글래스를 개발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지적재산기구(WIPO)는 최근 삼성전자가 출원한 AR글래스 관련 특허를 공개했다. AR글래스는 안경알을 디스플레이로 활용해 각종 정보와 알림 등을 수신할 수 있는 기기다. 특허에는 AR글래스를 통해 홀로그램 형태의 3D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사용자는 AR글래스를 활용해 가상의 객체나 이미지를 3D 공간에 띄우고 체험할 수 있다. AR글래스로 보이는 이미지는 사용자의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뤄 현실과 가상 세계가 완벽히 통합되는 경험을 선사한다. AR글래스는 스마트 TV와도 연동된다. TV에 있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AR글래스의 디스플레이에 띄워 몰입도를 높인다. AR글래스를 끼고 게임을 하고 스포츠를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개발한 AR글래스는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2020년 이후에야 공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작년 말 특허청에 'AR월드(AR world)' 상표를 특허 출원한 바 있다. AR서비스의 슬로건으로 보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