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가 프랑스 유력 일간지에 등장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는 '비즈니스 클래스를 지향하는 웰빙 의자'라며 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를 소개했다. 르 피가로는 바디프랜드의 의자를 고급스러움과 기술이 혼합된 마사지 의자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처음 사용하기 전까지는 약간의 불안감이 있을 수 있지만 마사지를 시작하면 불안감이 깨끗이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르 피가로는 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를 사용한 느낌 등을 생생하게 전하며 가정에서 뿐 아니라 회사 등에서도 직원 등이 사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바디프랜드의 마사지의자가 소개된 르 피가로는 1826년 창간된 프랑스의 대표적인 일간지로 프랑스 내 중도-우파를 대표하며 세계적인 권위가 있는 매체이다. 이런 르 피가로에 소개되며 바디프랜드의 유럽, 특히 프랑스 시장 공략에 힘이 붙을 전망이다. 바디프랜드는 마사지의자 불모지나 다름없는 유럽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6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오스만 거리에 약 200평(600㎡)의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바디프랜드는 마사지의자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를
한화시스템이 피아식별장비(IFF) 성능 개량 사업을 추진하고자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과협력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시스템은 IFF 모드 5 개발을 위해 레이시온과 기술 협력 협약을 맺었다. IFF는 적과 아군을 구별하기 위해 항공기·함정·방공무기 등에 장착하는 장비다. 응답기와 암호기, 질문기, 제어패널 등이 포함되며 아군 간 오인 사격을 방지하고자반드시 탑재해야 한다. 현재한국군은 운용 중인 항공기 17종 540여 대에 IFF 모드 4를 장착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3월 IFF를 모드 5로 업그레이드 하는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지난달 방위사업청과 5508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시스템은 레이시온과 협력해 항공과 해양, 방호 세 분야에서 성능 개량 사업을 추진한다. 모드 4보다 비화(통신기기 전송 신호 암호화), 항재밍(전파방해 차단) 기능이 강화돼 적용이본격화되면 한국군은 첨단 작전 환경의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보인다. IFF 모드 5는 미국 국방부의 인증 프로그램인 AIMS 승인도 마친 상태다. 바라라 보르고노비 레이시온 부사장은 "연합국가들이 사고 위험을 줄이고 시스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모
대만 당국이 한국산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에 반덤핑 관세를 5년 더 연장키로 했다. 이번 관세 부과 결정 외대만 철강업계가 저가·덤핑을 우려하는 수입품 조사에서 한국산 철강을 매년 지목해 다른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16일 코트라에 따르면 대만 재정부는 HS코드 7219·7220호의 15개 한국산 품목에 대해 반덤핑 관세율 37.65%를 오는 2024년 8월 28일까지 연장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대만 당국은 지난 2013년 8월 15일부터 한국산과 중국산 스테인리스강 냉연제품 15개 품목에 대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했다. 이번 관세 부과 연장은 앞서 부과한 관세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일몰재심을 개시, 부과 연장을 결정한 것이다. 당초 대만정부의 반덤핑 규제는 지난해 8월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대만 철강업계가 정부에 재심을 신청하면서 관세 연장이 부과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산업의 피해여부를 조사하는 경제부 무역조사위원회 관계자는 "해당 제품에 대한 반덤핑 규제 이후 수입량이 감소하긴 했으나 여전히 저가로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내수가 부진하고 세계 철강 교역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 반덤핑 관세를 종료하면
현대자동차가미국에서 '그레이 제품(유사제품)'을 놓고치열한 전쟁을 치루고 있다. 현대차는그레이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미국 부품업체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현대차 미국법인은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부품 업체인 '펜티우스'를 상표권 침해 협의로 고소했다. 현대차는 고소장을 통해 펜티우스가 현대차의 공인 부품이 아닌 자동차 부품을 미국에서 불법 판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대차는 펜티우스가 판매하는 제품을 '정품'이라고 허위 광고를 하고 있다는 내용도 고소장에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현대차는 미국 연방 자동차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정확한 사양의 부품을 제작하고 있다"며 "현대차의 공식 부품은 미국 내의 해외 부품 마켓에서는 판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즉 펜티우스가 공급하고 있는 제품이 현대차의 공식 인증을받은 제품이 아니라는 것이다. 현대차는 "공인된 유통망을 통해 공급되지 않는 현대 브랜드 부품은 공인된 현대 부품과 비교해 재료에서 부터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이런 부품은 결함 부품이거나 불합격 부품 심지어 위조 부품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현대
일본 항공업계가 한일 노선 활성화를 위해 항공권 파격 세일에 나서고 있다. 1만원대 항공권을 제시한 데 이어 일본 지역 항공지점에서 한달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이용권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여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일본의 경제 보복 조치로 인해한국 내 일본여행 불매 운동이 장기화되면서 한일 노선 유지는물론 일본지역 경제 살리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린 것이다. 11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 일본 요나고지점은 지난 10일부터 '요나고~인천' 노선 항공권을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달 동안 마음껏 탈 수 있는 '민트 셔틀 패스 19'를 1만5000엔(약 16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달 무료 탑승권은 10장한정 판매되고, 10명 이상 신청하면 판매를 종료한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을 통해 진행된다. 에어서울 요나고지점이 기간 한정 무료 탑승권을 제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일 관계 악화로 탑승률이 저하되자 이용객을 늘리기위해 기획됐다는 게 지점측 설명이다. 에어서울은 현재 인천~요나고 노선을 화, 금, 일 주 3회 스케줄로 운항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민트패스를 구입할 경우 잘하면 4번 왕복할 경우 1편당 운임은 1875
CJ ENM과 JTBC가 미국에서 아시아의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라쿠텐 비키와 콘텐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 ENM와 JTBC는 30개 넘는 자사의 대표 콘텐츠들을 라쿠텐 비키에 제공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CJ ENM은 '김비서가 왜 그럴까', '진심이 닿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등 드라마 위주로 14개의 콘텐츠를 제공하기로 했다. JTBC는 '스카이캐슬', '눈이 부시게', '바람이 분다' 등 17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에 두 회사가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한 라쿠텐 비키는 전세계 190여개국에 한·중·일·대만 등 아시아 국가에서 제작된 콘텐츠를 영어, 스페인어, 포르투갈어 등을 포함한 200개 이상의 언어 자막으로 공급하고 있는 OTT 서비스다. 라쿠텐 비키가 국내에 알려진 것은 지난 2013년으로, 본래 비키는 관심사 기반 SNS로 유명한 빙글의 창업자 호창성·문지원 부부가 2007년 창업한 스타트업이었다. 인수액은 2억 달러(약 2385억원)로 언론에서는 한국인이 만든 스타트업이 굴지의 IT기업에 천문학적인 액수에 판매된다는 것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었다. 비키는 TV프로그램, 영화 등
두산중공업 베트남 자회사 두산비나가 열처리 모듈을 처음으로 해외에 출하한다. 이번 모듈 납품으로 해외 시장에서 두산비나의 모듈 제조 기술력을 인정받았는 평가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비나는 지난 9일 아랍에미리트(UAE) 루와이스 정유공장에 1746t에 달하는 12개의 모듈을 수출했다. 이번에 납품되는 모듈은 폐열 회수 유닛의 일부로서 루와이스 정유 플랜트의연료를 절약하고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돕는다. 12개 모듈 중 가장 큰 것은 길이 32.75m, 폭 12m, 높이 27.7m이며 가장 작은 것은 길이 31m, 폭 6.5m, 높이 11.7m이다. 두산비나의 모듈 출하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추진 중인 폐열 회수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양사는 지난해 10월해당 프로젝트에 업무협력을 체결하고, 향후 10년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두산비나와 업무협력에 나선건 지난해 UAE로부터 수주한 초대형 정유 플랜트를 수주하면서부터다. 앞서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CB&I 네덜란드와 함께 UAE 국영정유회사인 아드녹 리파이닝(ADNOC Refining)으로부터 3조4000억원 규모의 CFP(원유처리시설) 프로젝트에 대한 낙찰받았다
LS그룹 산업기계 제조 계열사인 LS엠트론이 중국에 엔진을 공급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 등 외형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S엠트론 트랙터 사업부는 지난달 12일 LS엠트론 하이테크센터에서 중국 엔진 사업 협력을 위해 상하이 양리 인터내셔널 트레이딩과 엔진 공급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이상민 트랙터사업부장 이사를 비롯해 수 리앙 상하이 양리 인터내셔널 트레이딩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LS엠트론은 스테이지(Stage)5 엔진을 상하리 양리를 거쳐 중국 내 고객사에게 공급할 전망이다. LS엔진은 트랙터 뿐만 아니라 지게차, 스키드로더와 발전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최상의 엔진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상하이 양리 인터내셔널 트레이딩은 중국 내 미쓰비시중공업 및 미쓰비시 후소에 엔진을 수입, 유통하는 회사다. 이번 계약을 위해 지난 4월부터 LS엠트론을 방문해 엔진 기술 수준을 확인하고, 협의를 진행해왔다.그 결과 △지게차 △소형 굴삭기 △스키드 로더 △견인 트럭용 스테이지5 엔진(19kw~56kw)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2020년 말까지 엔진 개발을 진행하고 본격 양산에 돌입할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한국제분협회와 미국산 밀 공급계약을 맺었다. 제분협회가 구입하려는 미국산 밀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선적해 들여오는 방식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제분협회와 미국산 밀 구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본선인도가격(FOB)에 따라 t당 211.60달러(약 25만원)로 가격이 책정됐다. 공급량이 5만t에 달하는 만큼 총액은 125만 달러(약 14억원)으로 추정된다. 해당 밀은 오는12월 1~31일 사이에 선적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철강 △에너지 △화학사업 외 옥수수, 밀, 쌀, 대두 등 주곡과 유지, 부원료 등을 중심으로 주요 곡물 트레이딩 업체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실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7월 국내 처음으로 인수한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터미널 새단장을 마치고 오픈했고, 지난 4일에는 미얀마에서 미곡종합처리장(RPC) 2공장의 준공식을 가지는 등 곡물 사업자로 입지를 강화했다. 이외에도 축적된 곡물 트레이딩 노하우를 토대로 다양한 식량자원 투자사업을 통해 산지에서의 수매부터 보관, 운송, 가공에 이르는 식량 사업 벨류체인(Value Chain)을 구축하고 있다. 식량 사업은 포스코그룹의 100
한국수출입은행이 자본금 확충에 나서며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아시아나항공 출자에따른 건전성 악화 우려를 해소하고 수출 기업들을 지원할것으로 보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은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통해 '정부의 현금 출자를 통한 증자안'을 통과시켰다. 구체적인 규모는 밝혀지지 않았다. 수은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총자본비율은 작년 말 기준 13.78%로 국내은행 중 하위권이었다. 국내 은행 평균인 15.35%보다 낮고 산업은행(14.84%)과 비교해도 1%포인트 이상 차이가 난다. BIS 비율은금융기관이 가진 리스크를 자기자본으로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한다. 건전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로 비율이 높을수록 자본적정성이 양호하다고 볼 수 있다. 유동성 위기에 빠진 아시아나항공에 자금을 투입해야 해 수은의 BIS 비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산은과 수은은지난 4월 7 대 3 비율로 아시아나항공에 약 1조6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이 발행하는 50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매입하고 8000억원 가량의 신용한도를 제공한다. 일종의 마이너스 통장으로 향후 매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신용 경색을 막는다. 스
삼성이 발광다이오드(LED)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투자전문회사 삼성벤처투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LED 스타트업 '아이빔'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투자액은 양사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았다. 아이빔은 LED 생산 방식의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기존의 LED는 단일 웨이퍼칩 형태로 제작돼 TV와 같은 것을 제작하려면 작은 웨이퍼칩을 하나하나 연결해 제작해야했다.이는 제작과정에서의 난이도를 높이고 제작 비용을 높이는 효과가 있다. 이에 아이빔은 대형 기판 위에 이온빔을 통해 발광 소자를 붙이는 새로운 방식의 제조방법을 만들어냈다. 대형 LED 조명은 물론 크기를 키운 LED 관련 제품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제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얘기다. 삼성벤처투자 관계자는 "아이빔의 LED 혁신으로 업계에서 사용되는 훨씬 작은 단일 웨이퍼와는 달리 대형 기판에서도 LED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미국 완성차 업체들이 2025년까지 뒷좌석 승객 알림과 관련한 안전장치 설치를의무화하기로 했다. 이른바 ‘핫카(Hot car)법’ 제정에 동의한 셈. 관련 법제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면서 현대차 '후석승객알림'(Rear Occupant Alert·ROA) 시스템이 업계 표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협회 '글로벌오토메이커스'와 미국 자동차 제조 협회 '오토얼라이언스'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모든 자동차들에 대해 자동차 시동이 꺼진 후 운전자가 뒷좌석을 확인하도록 유도하는 시스템 설치를 오는 2025년까지 의무화하기로 지난 4일 합의했다. 이들 협회에 가입된 브랜드 차량은 미국 전체 차량의 98%를 차지한다. 이는 최근 미국 정치권이 제정을 추진 중인 이른바 ‘핫카법’과 관련한 합의다. 차량 뒷좌석 탑승자를 감지하는 안전 시스템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담은 핫카법은 지난 2017년 처음 제기됐으나 현재 상원에 계류 중이다. 핫카법은 지난 7월 11개월 된 쌍둥이를 차량에 8시간 방치한 아버지가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되면서 다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현재 상원에서는 승객 존재를 감지하기 위한 ‘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