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과대학교(포스텍)에서 개최된 페스티벌 라이브(Live Festival) '포플라디오'(Popl Radio)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축제 대안으로 등장했다. 포스텍 행사준비위원회가 지난 19일 개최한 포플라디오는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페스티벌 라이브'를 통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또 조회수 1만8000명을 기록해 전혀 새로운 방식의 대학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축제는 미스터트롯 출연자인 개그맨 권영기의 재치와 래퍼 넉살과 던밀스의 공연 특히 포항공과대학교 가요제 우승 학생에게 평소 좋아하던 가수와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이벤트를 제공했다. 또 진행자들과 학생들 간에 실시간 채팅으로 에피소드를 공유하고 게임까지 함께 즐기면서 정서적으로 지친 대학생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전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탑플랜엔터테인먼트 최요한 대표는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페스티벌을 개최함으로써 대학생들 간 단절을 해소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맞춤형 세금절약 서비스인 리드넘버 운영사 리드넘버는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후속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리드넘버는 앞서 올 상반기 더벤처스, 씨엔티테크 등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리드넘버는 가입자들의 금융 데이터 중 세액공제가 가능한 데이터를 찾아내 세금을 절약해 주는 앱 서비스이다. 앱을 다운로드해 사업장의 금융 정보를 입력하면 홈택스, 여신금융협회, 배달 앱, 이커머스, 은행 등의 정보를 연동해 세금공제 항목을 반영한다. 9월 현재 누적 사용자는 9700명으로 올 상반기에 앱 채팅 기능을 추가해 실시간 채팅으로 각종 세무업무를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평균 만족도 역시 5점 만점에 4.5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석민 리드넘버 대표는 "현재 인건비, 부가세,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한 고객 데이터 수집 및 커뮤니케이션 툴, 원클릭 신고 모듈을 개발 중"이라며 "지속적 기술 개발을 통해 세무뿐만 아니라 노무, 법무 등 확장된 영역을 제공하는 소상공인 전문 서비스 플랫폼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기업 뷰노가 자사의 AI 기반 심정지 예측 소프트웨어 뷰노메드 딥카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혁신의료기기 제도는 기존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해 안전성‧유효성이 개선된 첨단 의료기기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지정하는 제도다.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면 다른 의료기기에 우선해 심사를 받거나 개발 단계별로 나눠 신속하게 심사를 받는다. 뷰노메드 딥카스는 AI 기반 심정지 예측 소프트웨어로 일반병동 입원 환자의 전자의무기록 등에서 수집한 맥박, 호흡, 혈압, 체온 등 환자의 생체신호(biosignal)를 분석해 24시간 내 발생할 심정지 발생 위험에 대한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솔루션은 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중환자의학회지에 게재된 연구논문에 따르면, 뷰노메드 딥카스™는 기존 심정지 예측 평가지표로 사용되는 MEWS보다 동일 경보 수 대비 2배 이상 높은 민감도를 보였다. 김현준 뷰노 대표는 "생체신호를 기반으로 향후 발생할 심정지를 예측해 조기 대응을 지원함으로써, 의료현장 도입 시 큰 파급력이 기대되는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액셀러레이터 스테이션니오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기관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화한다. 스테이션니오는 5월 중소벤처기업부 액셀러레이터 기관으로 등록했고, 첫 번째 개인투자조합 결성을 마무리했다. 인큐베이팅부터 전략적 시드투자까지 초기 스타트업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스테이션니오는 자체 공유오피스 내 해외 진출에 특화된 실무 전문가와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는 집단지성형 액셀러레이터다. 해외 진출에 필요한 교육, 제품 양산 및 제품 판매, 해외 투자, 조인트벤처 등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가속화를 추진한다. 스테이션니오는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중국의 글로벌 벤처투자사 SOSV(China Accelerator), 미국 월마트가 출연한 스타트업 지원재단 스타트업정키(Startup Junkie) 등 벤처 액셀러레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스타트업 발굴부터 육성, 해외 진출까지 지원해왔다. 스테이션니오는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월마트, 페덱스(Fedex) 등 글로벌 유통망을 가진 미국 대기업 10개 사에 스타트업의 솔루션을 접목하거나 제품을 입점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기회를 제공한다.
웍스모바일은 협업 툴 라인웍스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시행하는 K-비대면 바우처 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라인웍스는 재택근무 분야와 화상회의 분야에 선정돼 기존 고객사를 포함한 협업 툴 도입을 고려 중인 중소기업은 누구나 라인웍스 사용 비용의 90%까지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K-비대면 바우처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지원 및 원격근무 관련 국내 솔루션 업체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당 400만원 씩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화상회의 △재택근무 △네트워크·보안솔루션 △온라인 교육 △돌봄서비스 △비대면제도 도입 컨설팅 등 6개 분야에 선정된 공급 업체 중 중소기업에서 원하는 솔루션을 선택하고 자사 부담 10%를 제외한 사용료를 지원받게 된다. 이 중 공급기업의 신청이 가장 많이 몰린 재택근무 솔루션은 총 2573개 서비스가 신청해 최종 175개 서비스가 선정됐다. 한규흥 웍스모바일 대표는 "SME 언택트 협업을 라인웍스가 지원하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바우처 사업 신청 기업을 위한 셋업 안내와 교육 등 중소기업의 디지털 혁신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AR·VR 협업 플랫폼 개발 기업 스페이셜(Spatial)이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개최된 '페이스북 커넥트' 컨퍼런스에 주요 파트너로 소개됐다고 27일 밝혔다. ‘페이스북 커넥트’는 페이스북에서 매년 개최하는 VR·AR 주제 컨퍼런스로, 이번 행사에서는 신제품 오큘러스 퀘스트2를 공개했다. 오큘러스 퀘스트2는 PC 없이 몰입해 사용할 수 있는 스탠드 얼론(Stand alone) 6dof VR 기기다. 기존 제품인 오큘러스 퀘스트1과 비교했을 때 향상된 성능, 가벼운 무게와 299달러의 가격으로 출시해 더 쉽게 가상현실을 경험할 수 있다. 스페이셜은 무한 오피스(Infinite Office) 기능을 활용하는 대표 사례로 등장했다. 사례 화면에는 스페이셜 이진하CPO가 VR로 협업을 하는 중에도 회의실 모습이 등장했다. 이번 오큘러스 퀘스트2의 성능이 향상됨에 따라 스페이셜의 사용자 경험도 크게 향상됐다. 높은 해상도와 그래픽 성능뿐 아니라 문서와 웹브라우저의 가독성 역시 개선됐다. 또한 실시간 라이팅과 그림자 등을 구현할 수 있어 복잡한 3D 아바타를 더욱 현실감 있게 표현할 수 있다. 여러 개 웹브라우저와 웹캠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어 효율적 멀티태스킹
매장문화재 전문 소프트웨어 개발기업 ‘캐럿펀트’가 매장문화재 실측 소프트웨어 아치3D(Arch 3D)를 출시했다. 아치3D는 캐럿펀트가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기존 육안으로 진행하던 문화재실측을 소프트웨어로 가능하게 한 프로그램이다. 기존 육안으로 진행할 때보다 4배 이상 빠른 속도와 측정 방식과 측정자에 따라 발생하던 오차 범위를 0.01cm 이내로 줄였다. 아치3D는 유물을 3D 스캐닝 데이터를 바탕으로 원스톱으로 보고서용 도면까지 제작이 지원된다. 2017년 설립된 캐럿펀트는 베이징대 ‘IR 피칭 경진대회 대상’, 베트남에서 열리고 있는 ‘Vietnam Start-up Wheel 우승 경합’ 등 국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당 기술력은 문화재청 산하 국립연구기관을 통해 속도 및 정밀도에 대한 시험평가에서 인증 받았다. 캐럿펀트는 ‘Arch 3D’를 다수 매장문화재 기관들을 통해 시범 운영을 진행 하고 있는 중이다. 이건우 캐럿펀트 대표는 "국내 매장문화재 조사 과정과 비슷한 아시아 전역 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아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매장문화재 전문 소프트웨어 기업이 될 것"이라며 "세계의 매장문화재 조사 환경 개선에 공헌하는 창업 정신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듯 실망한 투자자들이 급히 발을 돌리고 있다. 테슬라 얘기다. 테슬라 주가는 24일(현지시간) 하루동안 10.34% 폭락하며 글로벌 기술주 주가를 끌어냈다. 원인은 23일 미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테슬라 공장에서 전기차 배터리 신기술 등을 설명하는 '배터리 데이'였다. 이 자리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고 온라인 서비스가 먹통이 되며 톡톡히 망신을 당했다. 테슬라의 미래 배터리 기술과 부품 조달 솔루션 구축의 청사진이 망가진 셈이다. 이날 열린 배터리 데이는 테슬라가 야심차게 준비한 행사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 테슬라는 전기차 제조사에서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 종합 생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현재 테슬라는 배터리 효율성이 떨어지고, 주행거리가 짧다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성능 개선에 나섰다. 전기차는 많은 배터리를 싣기 때문에 무겁다. 특히 테슬라 제품은 고속 주행 등으로 설계돼 있어 무겁고 주행거리가 짧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2차전지 가격이 고가라 전기차 가격이 비싸고 대중화되지 않기도 했다. 이에 테슬라는 테슬라는 배터리의 부피를 5배 늘린 원통형 배터리셀을 개발해 1~2년 내 양산에 나설 계획이다. 또 건식
위워크가 국내 공유오피스 업계 최초로 멤버 경험과 만족도를 조사하는 '멤버 인게이지먼트 플랫폼'을 올해 1월 도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위워크는 지속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멤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최상의 맞춤형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위워크의 멤버 인게이지먼트 플랫폼은 모든 멤버를 대상으로 첫 방문 투어부터 입주 및 퇴실 경험까지 단계별 설문조사를 통해 멤버 경험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사이트는 전담 부서뿐만 아니라 지점별 커뮤니티, 그로스(Growth), 마케팅, 멤버 서포트, 오퍼레이션, 세일즈 팀 등 여러 유관 부서에 전달해 지원이 필요한 부분을 개선한다. 이 과정에는 위워크 경영진도 참여해 멤버의 요구 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논의한다. 글로벌 팀과 긴밀하게 협의해 전 세계적으로 같은 수준의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위워크 코리아는 올해 초부터 현재까지 멤버 인게이지먼트 플랫폼을 통해 총 4000개 이상의 멤버 피드백을 받았으며, 멤버 의견을 반영한 다양한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심영림 위워크 커뮤니티 디렉터는 "멤버들의 피드백을 심층 분석하고, 평가 점수를
엘림넷은 누구나 회원 가입만 하면 온라인으로 손쉽게 선거나 중요 의안 투표를 진행할 수 있는 개방형 온라인 투표 플랫폼 '나우앤보트'(www.nownvote.com)’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나우앤보트는 학교, 기업, 공공기관, 정부와 지자체 등은 물론 동호회, 동창회, 협회, 학회 등 다양한 고객이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의 직관성과 편의성에 주안점을 두고 설계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투표 실시를 원하는 고객은 별도의 사전지식 없이 손쉽게 온라인 투표를 제작 및 배포할 수 있다. 투표자는 별도의 기기나 프로그램, 앱 등을 설치하지 않고 이메일·문자 또는 웹사이트를 통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장요성 엘림넷 팀장은 "일반 투표에 비해 시간, 비용, 인력 면에서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효율성을 보장한다"며 "비대면 시대 성공적 기업활동과 사회생활을 위한 최고 경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 및 건강관리 기업 브레싱스가 9월 15일,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으로부터 생체현상 측정기기에 대한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적합 인정(Good Manufacturing Practice, GMP)을 획득하였다고 25잎 밝혔다. 브레싱스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천식 등의 호흡기 질환 및 건강관리에 특화된 기업으로 IoT 기술과 인공지능이 결합된 스마트 진단폐활량계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웰니스 제품으로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BULO를 출시하여 미국, 유럽, 일본, 중동 등 다양한 해외 국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GMP 인정 제도는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의료기기업체들이 개발·생산·판매 등의 전 과정에 대한 품질관리를 하도록 시행하는 제도다. 국내에서는 2등급 이상의 의료기기를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해서는 GMP를 인정받은 시설에서 해당 의료기기에 대한 품목허가를 받은 뒤 실시할 수 있다. 브레싱스는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에서 근무하던 연구원들이 설립한 기업으로 지난 2018년 11월 삼성전자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C-Lab을 통해 분사했다. 2020년 1월 IBK기업은행에서 주최하는 IBK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 선박을 제조사 빈센이 마카롱택시 운영사 KST모빌리티와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업체 제이카와 함께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3사는 앞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전용 플랫폼을 구축해 친환경소형선박, 마카롱EV 택시,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등의 서비스를 고객들이 전용 플랫폼에서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칠환 빈센 대표는 "친환경 모빌리티는 미래를 위해 더욱 널리 보급되어야 하는 중요한 추진 과제"라며 "수소·전기차 뿐만 아니라, 친환경 선박까지 하나의 플랫폼에서 이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은 보다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