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컴업의 로고를 보면 깨진 유리를 상징한다. 코로나 이후를 어떻게 돌파할 것이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위기를 기회로 삼고 코로나를 극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컴업 조직위원회 민간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컬리 김슬아 대표(사진)의 말이다. 김 대표는 "2020년 컴업을 준비해 온 8개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다"며 "올해 행사는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해 100% 온라인으로 치러진다. 다만 모든 행사가 온라인으로 중계되지만 스타트업, 투자자, 일반인 등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할 수 있도록 채팅 등 인터렉티브 기능을 최대한 살렸다"고 전했다. 아시아 최고의 스타트업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컴업(COMEUP) 2020'이 '코로나 이후의 미래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스페인 MWC가 취소되고, 핀란드의 세계적 스타트업 축제인 슬러시(SLUSH)가 축소되는 등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는 가운데 114명이 연사나 토론자로 나서고, 120개의 국내·외 스타트업이 참여할 예정인 등 성황을 예고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는 특히 주제가 어느때보다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 물류 기업 메쉬코리아는 기업 물류 시장 혁신의 비전을 담아 공식 홈페이지를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메쉬코리아의 공식 홈페이지는 '하이퍼커넥티비티: 오프라인 투 온라인(Hyperconnectivity: offline to online)을 주제로, 디지털 기반으로 기업의 물류 비용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혁신한다는 비전을 담아 개편했다. 기능적으로는 회사, 서비스 소개와 함께 대내외적 공식 소통 창구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뉴스룸과 인재/채용, 윤리경영 코너 등이 추가됐다. 특히 메쉬코리아의 모든 서비스들을 구체적이고 알기 쉽게 소개해 고객들의 가시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메쉬코리아의 기술력이 집약된 자동 배차 솔루션 '부릉TMS', 근거리 배송 서비스 '부릉 실시간 배송', 4륜차와 2륜차를 연계한 복합 운송 서비스 '부릉 전담배송'은 물론, 상품관리, 재고관리, 배송 등 단순한 3PL에서 빅데이터, AI 기술로 더욱 진일보된 '5PL/풀필먼트' 등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들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구체적으로 담았다. 메쉬코리아는 이번 공식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기업 디지털 물류 서비스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한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는 트래블테크 기업 마이리얼트립은 여행 가이드 매니지먼트 기획사 가이드라이브에 후속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가이드라이브는 해외 현지 여행사가 패키지 상품을 구성해 공급하는 유통 구조에서 벗어나 가이드들이 직접 상품을 개발·관리하는 가이드 중심 사업모델을 선보이며 2020년 한국관광공사 벤처기업, 2020년 창업진흥원 초기창업패키지 창업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가이드라이브는 박물관 도슨트 투어, 서울 청계천 여행, 부산 구시가지 투어 등 다양하고 참신한 테마의 국내 여행 상품을 연달아 출시하며 근 3개월 매달 전월 대비 100%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마이리얼트립은 가이드라이브에 초기 투자를 진행하며 패키지 여행 시장으로 진출했다. 지난 6월 공동 기획으로 선보인 온라인 생중계 랜선투어는 출시 5개월 만에 이용자 수 6000명을 돌파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마이리얼트립은 항공편 예약 결제 건 수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한 투어 상품 부족 문제를 가이드라이브와 함께 해결하고 국내 여행 등 서비스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가이드라이브 김지형 대표는 "마
서울시는 금융기술 창업 지원 공간인 여의도 서울핀테크랩을 확대 개편해 입주기업을 기존 70개 수준에서 100개로 늘렸다고 5일 밝혔다. 시는 1억원 이상 투자 유치와 연매출 1억원 이상 등의 기존 입주기준을 낮춰 지난달부터는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도 들어올 수 있도록 했다. 서울핀테크랩에는 핀테크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금융감독원, 특허청, 하나은행과 같은 협력기관도 입주해 기업들을 돕는다. 입주기업은 최장 2년간 머무르면서 사업화·투자유치·마케팅·기술개발·홍보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 김의승 경제정책실장은 "서울핀테크랩은 전통 금융 중심지 여의도가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품에서 키워온사내 벤처 3곳이 독립한다. 삼성전자는 C랩 인사이드 우수 과제 3개에 대해 스타트업 창업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지난 5월 5개 팀에 이어 올해에만 8개 스타트업이 새로 만들어졌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문화 확산에 주목하고 가정에서 활용 가능한 과제를 지원 과제로 선택했다. 지원 과제는 ▲AI 분석을 통해 개인 맞춤형 탈모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컨'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도와주는 홈 IoT 소변 검사 시스템 '옐로시스'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IoT 기기와 플랫폼을 개발하는 '바이브존' 이다. 비컨은 집에서 탈모 진단과 예방을 할 수 있는 셀프 케어 솔루션으로, 전용기기로 두피를 촬영해 10개 항목을 진단하는 방식이다. 인공지능(AI)을 통해 두피와 모발에 맞는 헤어 제품도 추천해준다. 올 초 CES 2020과 7월 스마트 디바이스쇼(KITAS2020)에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옐로시스'는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도와주는 홈 IoT 소변 검사 시스템이다. 포도당과 단백뇨 등을 분석하고 축적해 건강 관리를 해준다. 바이브존은 IoT 기기와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로, 첫 제품으로 스타와 팬을 소통할 수 있도록
교사 중심의 암기학습 에듀테크 서비스 ‘클래스카드’를 제공하는 러너스마인드가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컴퍼니비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러너스마인드는 국내 최대 영어교육기업 청담러닝 임원출신들이 2017년 말 창업해 국내 공교육과 사교육 영어교사 40% 이상 사용하는 암기학습용 에듀테크 서비스다. 클래스카드는 영어교사들의 반복적 업무를 절감시키고, 학생들에게는 흥미를 가지고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올해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수업이 많아진 상황에서 다수의 학교와 학원에서 학습의 연속성을 유지하는데 역할을 했다. 김준수 러너스마인드 대표는 “교사 중심의 한국의 학습 상황에 가장 적합한 에듀테크 서비스"라며 "클래스카드의 국내 시장내 성과에 발돋움해, 내년 이후에는 일본, 중국, 베트남 등 동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 사용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는 유튜브인 것으로 조사됐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오래 이용한 앱은 ‘유튜브(YouTube)’로 9월 한달간 3377만명이 총 531억분을 이용해 전년 동월(3334만 명, 443억분)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 번째로 오래 사용한 앱은 ‘카카오톡’으로 이 기간 225억분을 사용해 전년의 214억분에 비해 5% 증가했다. 세 번째는 ‘네이버’로 159억분에서 172억분으로 8% 증가했다. 이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네이버 웹툰, 카카오페이지, 틱톡, 넷플릭스 순이었다. 앱 사용시간이 가장 많은 상위 10개의 앱 중에서 전년 동월 대비 사용시간이 증가율이 가장 큰 앱은 넷플릭스로 159% 증가했다. 틱톡은 150%, 인스타그램 35% 등 순으로 많이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상위권 주요 앱 서비스 대부분이 이용 시간이 늘어났다. 이 조사는 9월 한 달 동안 전국 6만명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홀르그래픽을 활용한 비대면 협업 서비스 홀로렌즈2(HoloLens 2)를 선보인다. 홀로렌즈는 웨어러블 홀로그래픽 컴퓨터로, 스마트폰·PC 연결 없이 몰입감 있는 혼합현실(MR) 경험을 제공한다. 혼합현실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넘어, 현실 공간에 가상 정보를 더해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홀로렌즈는 혼합현실을 3D 홀로그램으로 구현하고 이를 사용자의 손동작이나 음성으로 자유롭게 조작할 수 있게 해준다. 홀로렌즈2는 기업용 디바이스로 출시됐다. 전작보다 2배 이상 넓은 시야각, AI가 내장된 심도 센서를 활용해 조작감과 몰입감이 뛰어나다. 초경량 탄소섬유 소재로 제작해 무게를 줄이고 안면부에 치중돼 있던 무게중심을 뒤로 옮기면서 착용감도 높였다. 홍채인식 기능도 추가했다. AI가 내장된 ‘지능형 엣지 디바이스’로 클라우드 애저(Azure)를 통해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작업 내역을 팀원들에게 공유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나 원거리 협업이 필요한 상황에서 사람들이 같은 정보를 함께 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MS에 따르면 혼합현실을 도입한 80%의 기업이 태스크포스(TF)팀 간 협업 효율이 향상됐다. 또한 혼합
창립 5주년을 맞은 언더독스가 창업가·스타트업에게 콘텐츠·커뮤니티를 기반으로 창업 전반을 지원하는 ‘혁신창업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19년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은 언더독스는 혁신창업 플랫폼으로 나아간다는 비전 아래 ‘창업을 다르게’라는 슬로건과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새로 정립했다. 자체 창업교육 콘텐츠를 고도화하고 온오프라인 접근성과 네트워킹을 강화한다. 비대면 창업교육 시스템 구축, 오리지널 창업교육 콘텐츠 강화, 코워킹 커뮤니티 스페이스 운영, 창업가 커뮤니티 & 창업 코치 커뮤니티 조성, 이 5가지 영역에 집중할 계획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보편화될 비대면 창업교육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창업교육 e러닝 웹사이트를 선보이고 온라인 코칭을 강화하며 100% 온라인 창업교육을 진행한다. 로컬 및 글로벌 창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2018년부터 전 세계 25개 도시에서 37개 파트너와 협력한 글로벌 창업교육 사업을 아시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가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의 유튜브 영상이 가장 많이 본 영상 1위를 차지했다. 2016년 6월 유튜브 핑크퐁 채널을 통해 공개된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는 2일 오후 1시 20분께 조회수 70억3700만 뷰를 돌파해 유튜브 최다 조회 영상 1위에 올랐다. 지난 3월 조회수 46억뷰로 최다 조회 영상 2위에 오른 데 이어 8개월 만에 1위를 차지했다. 이번 1위는 2017년 8월부터 꾸준히 정상의 자리를 지켜 온 미국 가수 루이스 폰시가 부른 데스파시토(Despacito)를 제치고 세운 기록이다. 키즈송으로서는 전세계 최초 1위 등극이다. 현재까지 총 재생 시간은 약1만9100년, 총 시청 국가는 236개다. 내년 상반기 중 80억 뷰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핑크퐁 아기상어는 지난해 1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HOT 100’ 32위에 올랐으며,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1위,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6위, 스포티파이 글로벌 바이럴 50 1위, 장난감계의 오스카 ‘TOTY 2020’(Toy of the Year 2020) 2관왕을 수상했다.
공유오피스 기업 마이워크스페이스가 더인벤션랩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더인벤션랩은 개인투자조합 및 보령제약·국보디자인·대원 등 코스닥 상장사와 투자합자조합을 운영 중이다. 전체 초기 투자기업 중 30%가 베트남에 거점을 둔 국내 스타트업 기업들로 구성돼 있다. 이번에 개소한 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는 베트남 거점 동남아진출 스타트업이 한 곳에 모여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에 진출가능한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 기업이 함께 입주해 상호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베트남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인 오케이쎄(OKXE), 베트남의 2030커플·연인 대상 호텔 대실·예약 서비스 플랫폼 고투조이(Go2Joy)를 포함해 ABC스튜디오·리뷰티 등 베트남 진출 스타트업이 모두 한곳에 모여 베트남 시장에서의 상생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김진영 더인벤션랩 대표는 "1년 단위로 로테이션을 진행하며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진출을 모색했던 초기 투자 기업들이 마이워크스페이스와 구축한 OI센터 공간에 모인다는 것이 기대된다”며 “특히 베트남이라는 이머징 시장을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섹터 중심의
네이버파이낸셜은 BC카드와 제휴해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사용자들은 편의점·대형마트·커피·음료 전문점·주유소·테마파크 등 전국 7만여 개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본인이 적립하거나 충전한 포인트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네이버는 사용자들이 온라인에서 적립한 포인트를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도 사용하면서 온·오프라인에서 끊김 없는 결제 경험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용자는 모바일 네이버앱 우측 상단의 'N Pay'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 ‘내 지갑’ 화면의 ‘결제하기’ 메뉴를 선택해 생성된 QR코드를 가맹점 리더기로 스캔하면 된다. 자주 쓰는 사용자들을 위해 위젯 기능을 지원해 홈 화면 바로가기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최진우 네이버페이 총괄은 “언택트가 장기화되면서 포장주문, 테이블주문 등이 가능한 스마트주문 등을 포함해 카드를 주고 받지 않는 비대면 결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신용카드 결제 기능도 추가하는 등 사용자들이 온라인에서의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이어가도록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