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현모 대표이사(사진)는 16일 "미디어 산업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확산과 5세대(5G) 기술개발로 패러다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스타트업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에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을 통해 역량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KT는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1탄 KT의 '실감형 가상현실(VR) 서비스' 공모전 최종 선발전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하고 있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은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서로의 문제를 해결하고 서로 다른 역량을 보완하도록 연결하는 상생협력 정책이다. 이날 KT를 시작으로 18일엔 로레알코리아와 SK텔레콤, 20일엔 필립스코리아와 LG유플러스, 21일은 한국방송공사, 25일 더본코리아, 그리고 26일 LG디스플레이까지 8개 대기업 과제별 최종 스타트업 선정을 위한 결승전이 순차적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KT의 '실감 미디어 분야'에는 당초 52개 스타트업들이 도전장을 냈다. KT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가상현실(VR) 서비스의 실감성 제고 방법을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이날 결승전에는 2단계의 사전평가를 통
기술보증기금, 충남도, 하나은행 등이 소설벤처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손을 잡았다. 기보는 16일 충남도청 회의실에서 충남도, 하나은행,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소셜벤처 및 소상공인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에 앞장서는 소셜벤처 육성과 소상공인의 판로 지원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소셜벤처 육성사업과 소셜벤처 임팩트 보증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기보가 지자체, 금융기관 및 예비유니콘기업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소셜벤처의 지역 확산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좋은 협업 모델을 구축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충청남도 소재 기업에 대한 소셜벤처 판별, 임팩트 보증 등 보증지원과 각종 창업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충남도와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소셜벤처 지원제도를 수립해 지역 소셜벤처 활성화에 앞장선다. 또 하나은행은 소셜벤처에 대한 금융지원, 백패커는 충남 소재 소상공인에 대한 아이디어스 플랫폼 입주를 통한 판로를 지원한다. 정윤모 기보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로 사회문제 해결과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소셜벤처의 지역 확산과 소상공인들의 판로
국내 1위 공유주방 서비스 '위쿡'이 차세대 'F&B(Food&Beverage)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기웅 위쿡 대표는 16일 "나는 우리 사업을 공유주방이라고 부르고 싶지 않고 차세대 F&B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부르고 싶다"고 말했다. 위쿡은 2015년 대한민국에서 처음으로 공유 주방 사업을 시작한 스타트업으로 현재 서울 전역에 9개의 공유주방과 2개의 B2B 식품생산시설, 6개의 레스트랑 등 17개의 사업장을 보유하고 있다. 위쿡이 F&B 비즈니스 플랫폼이라고 칭하는 것은 공유주방의 이용자를 봐도 알 수 있다. 위쿡의 공유주방은 요리사들 뿐 아니라 사진 작가, 비디오 작가, 푸드 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이용되고 있다. 또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운영가능한 수익모델도 만들어가고 있다. 김기웅 대표는 F&B 비즈니스 시장의 경쟁이 심화될 것이며 살아남기 위해서 "추격자들을 이길 수 있을 인재를 지속적으로 유인해오는 것이 목표"라며 미래 구상도 밝혔다. 그러면서 미래의 키워드로 '선택'과 '스몰 비즈니스'를 키워드로 뽑았다. 김 대표는 "모든 것은 우리가 소비자들의 다차원적인
부동산 투자정보 공유 플랫폼 랜드박스가 블록체인 기반 비대면 부동산 경매 서비스 ‘랜드옥션’을 ‘경매야’로 리브랜딩한다. 경매야는 온라인 앱 또는 웹을 통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현재 오프라인 중심으로 이뤄지는 경매 방식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입찰 데이터의 조작이나 위변조 가능성을 없앴다. 입찰 데이터는 생성 즉시 암·복호화되고, 그 정보들이 블록체인 데이터에 기록되면서 데이터에 대한 위변조 부분을 차단할 수 있다. 입찰 데이터의 위변조가 불가능하므로 온라인 경매가 신뢰성과 공정성을 지니게 된다. 서비스 명 ‘경매야’는 누구나 손쉽게 경매를 할 수 있다는 의미의 ‘경매OK’와 친숙한 느낌을 주는 호칭 ‘경매야’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 일반 시장에서 거래되는 것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에 낙찰될 수 있도록 부동산 전문가로부터 검증된 물건을 시세보다 낮게 공급했다. 또 차순위가 경매 방식을 도입해 경매 열기가 과열돼 자칫 지나치게 높은 금액을 기입해 승자의 저주에 빠지거나 자릿수를 잘못 기입해 낭패를 보는 일 없이 합리적이고 현실적인 가격으로 낙찰될 수 있도록 했다. '경매야'는 지금 당장은 법원의 물건을 다룰 수 없어 일반 시장에서 거래되고 있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테크스타는 국내 투자사 겟투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과 세계 스타트업 시장을 잇는 새로운 차원의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겟투는 금융권 및 글로벌 IB 출신 전문가, 변호사, 회계사 등이 모여 설립한 투자회사다. 2019년 설립해 초기기업의 투자 및 보육 사업 진행했으며 대학 및 창업지원센터와 연계를 맺고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수행해왔다. 일반인을 위한 스타트업 투자 플랫폼 런칭을 준비하고 있다. 테크스타는 2019년 말 ‘테크스타 코리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론칭, 10개 스타트업을 선정해 올해 8월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첫 번째 클래스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한국,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호주 등 총 7개국의 기업으로, 초기 자금 투자 및 선배 창업가와 투자자,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단의 지원을 받았다. 테크스타는 향후에도 우수 스타트업을 선정해 연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겟투는 초기 투자와 더불어 멘토링 및 네트워킹을 통해 스타트업을 지원한다. 한편 테크스타 코리아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첫 번째 클래스에 참여한 10개
하이퍼커넥트가 내년을 목표로 인공지능(AI) 휴먼(디지털 휴먼)을 개발하는 한편, 차세대 소셜 서비스를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와 증강현실 그래픽 기술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AI 휴먼은 궁극적으로는 인간처럼 자연스럽게 보고 듣고 말할 수 있는 지능형 가상 인간으로, AI 두뇌를 가진 아바타다. 고객 서비스,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람들과 감성적인 소통까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며 IBM, 삼성전자를 비롯한 다양한 기업이 주목하고 있다. 하이퍼커넥트는 AI 휴먼 개발을 위해 올해에만 100억원 이상을 투자했고, 내년에도 AI, 증강현실 및 아바타 개발에 수백억 원 규모의 기술투자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하이퍼커넥트는 소셜 및 엔터테인먼트 영역에 특화된 AI 휴먼을 개발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으며, 적용 분야와 형식을 세분화함으로써 실제 서비스 적용은 빠르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는 가상현실 산업의 시장 규모가 오는 2023년 51억 달러(약 5조8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엔터테인먼트 분야에 적용한 ‘버추얼 인플루언서’도 등장, Z세대(1990년대 중반 이후 출생)의 뜨거
독일의 플라잉카 개발 업체 릴리움이 오는 2025년 미국에서 비행택시 사업을 시작한다. 이는 현대자동차의 계획보다 3년 정도 앞선 수준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오는 2025년까지 미국 올란도 공항 인근에 전용 착륙시설인 '버티포트'를 건설하고 비행 택시 사업을 전개한다. 이를 위해 릴리움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란도 시와 비행택시 사업 협약서를 체결했으며 부동산 개발업체인 '타비스톡디벨롭먼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버티포트' 건설 준비에도 돌입했다. 버티포트는 릴리움의 플라잉카가 이착륙할 수 있는 8개의 베이를 갖출 예정이며 인접 도시간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릴리움은 지난 2015년 설립된 후 중국 최대의 IT기업인 '텐센트'로 부터 9000만달러에 달하는 투자를 받으며 주목받았다. 또한 스카이프의 창업자로 유명한 '니클라스 젠스트롬'이 이끄는 기술투자업체 '아토미코'로부터도 투자를 이끌어내는 등 지금까지 eVTOL(수직이착륙 항공기)관련 스타트업 중 가장 큰 규모인 3억9100만달러(약4327억원) 투자를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현대차도 오는 2028년 부터 미국 뉴욕 JFK 공항이나 로스엔젤레스 LAX 공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스타트업 축제 '컴업 2020'에 전 세계 스타트업 유명인사가 한자리에 모인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컴업2020'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 4대 스타트업 행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끌어 가고 있는 저명인사 114명이 연사와 토론자로 참여키로 확정했다. 지난해 컴업 2019와 비교해 행사기간은 2 → 3일로 확대됐고 초청 연사와 토론자도 62→ 114명(83.9%↑)으로 늘어났다. 해외에서 참여하는 연사와 토론자도 9 → 36명(400%↑)으로 대폭 증가해 세계적 학술대회의 면모를 갖추었다. 우선 첫 날인 19일에는 컴업2020 민간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컬리 김슬아 대표가 코로나 이후 시대의 핵심 사업 영역인 물류의 전문가로서 개막식 대표 연사로 나서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신선한 아이디어'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서 진행되는 케이(K)-방역 분야에서는 드라이브 스루를 고안한 인천 의료원의 김진용 과장이 연사 토론에 참여하여, 드라이브 스루를 기획한 배경과 함께 전염병에 대응하기 위한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2일차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크게 변화하고 있는 근무환경
코드스테이츠가 대한민국 디지털 뉴딜을 이끌 50명의 장학생을 선발한다. IT 인재 양성 스타트업 코드스테이츠는 12월14일까지 'AI(인공지능) 부트캠프' 1기 장학생을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고용노동부와 함께하는 '인공지능(AI) 엔지니어 양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한다. 부트캠프란 특정 기간동안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통해 집중적으로 IT 인재를 육성하는 훈련소를 뜻한다. AI 전문가를 양성하는 부트캠프는 50명의 인재 육성에 필요한 교육비 10억원 전액을 지원한다. AI 부트캠프 프로그램은 내일배움카드를 갖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다음달 14일까지로 코드스테이츠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부트캠프는 12월28일부터 내년 7월까지 약 7개월간 진행되며 선발된 장학생은 1인당 2000만원의 교육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부트캠프에서는 데이터 전처리, 머신러닝, 딥러닝, 웹 개발 등 AI 관련 이론 교육을 받고, 7개 이상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해 개발 실무를 익히게 된다. 정해진 시간 내에 많은 학습량을 다루고 다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하드 트레이닝 코스인 만큼, 단시간 내 역량을 끌어올려 현업에서 바로 실력을
현대자동차그룹 품에서 자란 사내 스타트업 6곳이 독립한다. 이에 따라 총 22개 스타트업이 현대차를 떠났다. 16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이번달까지 '젠스웰', '포엔', '코코넛사일로', '슈퍼무브', '글루리', '피트릭스' 등 유망 사내벤처 6개사를 분사시켰다. 현대차그룹은 2000년부터 사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벤처플라자'를 운영해왔으며 2018년 'H스타트업'으로 명칭을 바꿨다. 이번에 분사한 스타트업은 모빌리티 관련 부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젠스웰', '포엔', '코코넛사일로', '슈퍼무브' 등 4개사와 인공지능(AI) 기반 사업을 하는 '글루리'와 '피트릭스' 등 2개사로, 신사업 영역에 진출해 현대차그룹과 다양한 업무 협력을 진행하게 된다. 젠스웰은 엔진음과 배기음 등 차량 소리를 제어하는 부품을 생산하고 튜닝하는 서비스를 지원한다. 포엔은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수소전기차 등 전기동력차를 폐차하고 남은 고전압 배터리를 재사용하는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했다. 배터리의 충전 효율이 높으면 전기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 등 소형 전동 모빌리티의 배터리팩으로 만들고, 충전 효율이 낮으면 여러개를 모아 에너지저장장
소프트뱅크는 1981년 설립됐다. 첫 30년 주기는 소프트뱅크가 본격적으로 닻을 올린 1990년부터 2020년까지다. 조립 PC에 소프트웨어 세팅 → 전자박람회 회사 인수 → IT 스타트업 연쇄 인수 → 일본 보다폰 인수 → 수익 확대 → 해외 기술 기업 인수 → 비전펀드 출범. 다음 30년인 2020~50년은 AI 기술의 발달과 모빌리티 산업의 구체화, 로봇 기술의 발전 등에 승부를 걸 것으로 보인다. 사실 손 회장은 저금리와 풍족한 자본의 수혜자다. 과거 창업자들이 사람과 PC만 갖고 창업할 수 있는 환경이 있던 데 비해 이제는 자금이 넘치다 보니 오프라인과 심층 기술 영역까지 건드릴 수 있게 됐다. 이에 손 회장은 ARM홀딩스 같은 회사를 거액에 인수했고, 쿠팡에도 막대한 투자를 집행할 수 있다. 또 '콜럼버스 프로젝트'란 미국 통신업계 진출 프로젝트도 있다. 미국 통신업계 진출은 손 회장의 숙원 사업으로, 2013년 미국 4위 통신사 스프린트를 216억 달러에 인수했다. 당초 협의 가격보다 15억 달러 올린 가격이다. 손 회장은 사고 싶은 기업이 있으면 비싼 값을 치르더라도 사고 만다. 컴덱스 인수 때도 그랬지만, 담판 승부, 승부사 기질이 손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작 전문업체 빈센이 6일 발표된 정부의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2회차 혁신기업 247개 중 하나로 선정됐다. 이번 발표는 금융위원회를 중심으로 산업통상자원부·중소기업벤처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보건복지부·해양수산부 등 6개부처가 협업해 혁신성장을 이끌 국가대표 혁신기업을 선정했으며, ㈜빈센은 해양수산부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선정 기업 중 설립 5년 이내 초기 기업은 빈센을 포함해 총 64개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이 중점적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기업에는 금융 지원과 경영·재무관리 컨설팅 등 비금융 부문까지 지원한다. 빈센은 9월 친환경 선박 경험과 전문성,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현대기술투자·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총 7곳으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빈센은 전기 및 수소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소형 선박을 개발·제작하는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전기추진 레저보트(V-100) 외에도 경북·울산·강원에서 진행중인 규제자유특구의 실증사업자로 선정돼 친환경 선박의 에너지 및 추진시스템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기아차, ABB, 튠잇·디토닉, KST모빌리티·제이카 등 민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