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가 DS자산운용을 비롯해 글로벌 금융 기관들로부터 12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242억원 규모의 투자를 마무리했다. 회사의 누적 투자금은 334억원이다. 투자에 참여한 기업은 DS자산운용과 함께 HB인베스트먼트, 신한은행, 뮤렉스파트너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이다. DS자산운용 투자 담당자는 "어니스트펀드는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핀테크 기업"이라며 "기술력과 전문성, 인재, 향후 산업 비전까지 모두 갖추고 있어 성장 가능성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라고 말했다. 어니스트펀드 서상훈 대표는 “어니스트펀드가 개인부터 기업 금융까지 아우르는 종합 디지털 금융사로 자리잡는 데 있어 큰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P2P 법제화와 모바일 간편 투자 대중화 흐름에 맞춰 시스템 고도화는 물론, 상품 개발, 인재 영입 등을 추진하고 동시에 투자 안정성 확보와 내실을 다지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어니스트펀드는 지난 2015년 설립 이래 매년 30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과 투자금 신탁관리 시스템 공동 개발, 부동산PF 취급 규정 발표 등 산업 표준 마련도 진행 중이다.
핀테크 스타트업 밸런스히어로가 26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조달하고 인도 금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밸런히어로스는 14일 IMM인베스트먼트와 HB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IBK캐피탈,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SB파트너스, 신한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740억원이다. 2014년에 설립된 밸런스히어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트루밸런스'를 출시해 선불제 통신요금 잔액확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후 통신료 충전, 공과금 결제, 외상 및 할부 대출, 소액 보험, e커머스 중개 서비스 등을 내놓으며 빠르게 성장했다. 트루밸런스는 지난해 7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했다. 밸런스히어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신규 서비스 개발하고 거래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 회사는 4년간 축적한 데이터 기반으로 신용점수가 없는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대안신용평가체계(ACS)를 개발해 앱에 적용 중이다. 금융중개인을 겨냥한 리셀러 앱으로 기능과 UI도 전면 개편한다. 리셀러를 통해 금융 소외층에 소액 대출, 소액보험 구매, 송금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대출 상품을 내세워 인도 최초이자 최대 금융 리셀러 앱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와인소프트가 슈퍼맨 펀드 2호로부터 10억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슈퍼맨 펀드 2호는 경기도가 도내 유망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조성한 210억원 규모의 펀드다. KT, 플래티넘기술투자, 유진초저온, IBK기업은행,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함께 참여한다. 와인소프트는 자체 개발한 'STON Edge Server'로 국내 콘텐츠 전송, 미디어 가공 및 인프라 최적화 영역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작년부터 엣지 컴퓨팅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KT와 협력하고 있다. 이봉구 와인소프트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고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KT와의 사업 협력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트렌드를 이끄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지구인컴퍼니가 40억원 규모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고 식물성 고기 생산에 나선다고 10일 발표했다. 라이머 사제 파트너스, SG다인힐, 미시간벤처캐피탈, 에이벤처스, 옐로우독이 투자에 참여했다. 지구인컴퍼니는 건강 간편식을 개발, 유통하는 업체다. 최근 곡물 재료로 식물성 고기 '언리미트'의 개발을 마쳤다. 지구인컴퍼니는 식물성 고기 연구를 고도화 하고 제조 공장을 세워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지구인컴퍼니에 투자한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 권오상 대표는 "식물성 고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지구인컴퍼니는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갖춘 국내 첫 번째 푸드테크 기업"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지구인컴퍼니 민금채 대표는 "식물성 고기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대체 육류"라며 "언리미트의 국내외 유통을 통해 300만t 이상에 달하는 국내 곡물의 재고 소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블루프린트랩이 신한금융그룹을 등에 업고 글로벌 시장 진출에 매진한다. 블루프린트랩은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캐피탈로부터 투자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투자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블루프린트랩은 한양대학교 기술지주회사와 신한금융그룹의 투자로 시드 투자를 마무리했다. 2017년 2월 설립된 블루프린트랩은 얼굴 인식과 증강현실(AR) 기술을 기반으로 안경 가상 착용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실리콘밸리 플러그 앤 플레이(Plug and Play)와 뉴욕의 ERA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꾸준히 노크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 5기 베트남 진출 지원 기업에도 포함됐다. 투자, 컨설팅 등 지원받고 현재 국내뿐 아니라 미국, 유럽, 베트남 시장에 진출 중이다. 블루프린트랩은 올해 하반기 미국 지역 안경 프랜차이즈 기업인 MASQ, 하이펜(Hyphen)과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현지에서 검안사와 안과 의사를 위한 솔루션을 테스트하고 있다. 신승식 블루프린트랩 대표는 "이번 신한금융그룹으로부터 투자를 받아 기술 개발 및 글로벌 시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빠르게 진행 수
배달받는 렌터카 예약 앱 카플랫은 휴맥스와 국내 사모펀드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카플랫의 누적 투자 유치금액은 총 351억원이다. 카플랫은 휴맥스그룹 계열사와 협업을 통해 커뮤니티 카셰어링, 세차, 정비 등을 포함하는 자동차 에프터 마켓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멀티 플랫폼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 예정된 카플랫 2.0 정식 업데이트를 통해 렌터카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기반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판교와 수내역 중심으로 40대 규모의 베타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스마트 공유주방 고스트키친은 92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누적 투자 유치액은 124억원이다 이번 투자에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메가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데브시스터즈벤처스, 패스파인더H, 우미건설, 아이파트너스가 새롭게 합류했다. 기존 투자사인 패스트파이브와 슈미트는 후속 투자로 참여했다. 고스트키친은 카이스트(KAIST)에서 전기·전자공학을 전공하고 우아한형제들에서 배민수산과 배민키친 서비스 론칭을 주도했던 배민마피아 최정이 대표가 만든 배달 전문 공유주방 브랜드다. 지난 7월 1호점 삼성점, 8월 2호점 강남역점을 열었다. 공유주방은 별도의 설비 투자 없이 소자본으로 외식업 창업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고스트키친은 배달음식점 창업자를 대상으로 국내 최대 상권인 서울 강남 역세권에 위치한 풀옵션 프라이빗 키친을 보증금 1000만~1200만원, 월 임대료 150만~170만원에 임대해준다. 고스트키친은 ICT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공유주방이다.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앱을 통한 주문 접수부터 결제, 주문한 음식이 라이더(배달인력)에게 전달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자동화했다. 데이터사이언스팀의
부동산 중개 스타트업 집토스는 신한대체투자운용 등으로부터 20억원의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집토스는 이번 투자를 포함하여 시리즈A 라운드를 총 43억원으로 마무리했다. 집토스는 전월세 방을 구하는 세입자에게 중개수수료를 받지 않고 방을 구해주는 부동산 중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부동산 앱과는 다르게 각 지역에 중개사무소를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온라인 정보 서비스와 오프라인 중개 서비스 모두 직접 제공한다. 회기점을 포함해 서울에 13곳의 부동산 중개사무소 직영점을 운영 중이다. 집토스는 여러 중개사무소에서 광고 목적으로 매물을 등록 받는 것이 아닌 모든 매물을 임대인으로부터 직접 수집하는 방식으로 허위 매물의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 매물 광고 뿐 아니라 오프라인 중개서비스까지 직접 제공한다는 점을 살려 최근 주한 외국인 대상 중개 서비스도 선보였다. 차별화된 서비스는 높은 고객 만족도를 보이고 있으며 2019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6% 성장한 수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콘텐츠 현지화 전문 기술 기업 아이유노미디어그룹은 유럽 1위 사업자 BTI스튜디오스와 인수·합병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이유노미디어그룹은 2002년 번역 회사로 시작해 싱가포르 본사를 중심으로 15개 국가에 지사를 둔 기술 기반 글로벌 5위의 콘텐츠 현지화 전문 기업이다. 전 세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다국적 방송 네트워크, 미디어 플랫폼, 할리우드 스튜디오 등에 47개 언어로 번역, 자막, 더빙 등 콘텐츠 현지화, 포스트 프로덕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OTT 산업은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빠르게 소비하는 영상 세대의 등장과 함께 급격히 성장해왔다. 아이유노는 지난 17년간의 콘텐츠 현지화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 경쟁력과 전문성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콘텐츠 현지화 시장에서 지금의 압도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
당구장 브랜드 작당을 운영하는 올댓메이커는 전문 엔젤투자자로 주로 이뤄진 젠티움 개인조합2호로부터 2억3000만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작당은 프리미엄 당구장을 콘셉트로 출시해 전국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작당은 당구클럽의 불편을 해소해 주는 페인킬러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료상 주도로 이뤄진 독립점포 형태에서 벗어나 창업부터 폐업까지 돕는다. 아울러 운영 과정에서의 재료 공급과 컨설팅에 이르기까지 당구장 운영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서비스해 당구 사업주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시간제 공유주방 플랫폼 나누다키친을 운영하는 위대한상사는 인터밸류파트너스, IBK기업은행, 더웰스인베스트먼트, 엠와이소셜컴퍼니로부터 총 23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전환상환우선주(RCPS) 형태로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했다. 위대한상사는 이번에 유치한 자금으로 본격적인 시간제 공유주방 규모 확장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대한상사는 저녁에만 운영되는 비효율적인 상업 공간을 점심 영업 희망 창업자와 공유하는 공유주방 플랫폼 서비스 나누다키친을 지난 2018년 3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위대한상사는 김유구 대표와 오성제 총괄이사 두 명이 공동 창업한 회사다. 김유구 대표는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 삼성화재를 거쳐 2015년 P2P금융플랫폼 렌딧 공동 창업을 한 이력이 있다. 한편, 위대한상사는 금번 투자에 앞서 4억500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받았다. 사회 문제를 혁신하는 청년기업 대상으로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청년프로젝트 투자사업의 2019년 신규 민간보조사업자로 선정돼 7억원의 보조금을 유치했다.
인공지능 전문기업 마인즈랩은 호텔 컨시어지 챗봇 기업 레드타이에 5억원 규모 전략적 기술 투자를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레드타이는 2018년 7월 인공지능 기반 다국어 컨시어지 챗봇인 ‘레드타이버틀러’ 버전 1.0을 출시한 스타트업으로 현재 국내 230여개 호텔에 서비스하고 있다. 마인즈랩의 전략적 기술 투자는 레드타이의 컨시어지 챗봇을 고도화하기 위해 진행했다. 마인즈랩의 마음 AI를 적용한 컨시어지 챗봇 ‘레드타이버틀러’ 버전 2.0을 오는 9월 말 선보인다. 마인즈랩의 에코마인즈 프로젝트는 인공지능 플랫폼 마음 AI를 기반으로 유망 스타트업들과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맺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