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플랫폼 스타트업 비씨앤엠은 빅뱅엔젤스와 마그나인베스트먼트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인다. 비씨앤엠은 투자 유치와 함께 팁스(TIPS) 프로그램에도 선정됐다. 비씨앤엠은 해외 장기체류자를 위한 '토도스 다이얼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해외 어디에서든 국내 번호 그대로 이용해 통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휴대폰 본인 인증이 가능한 통신 서비스이다. 해외 체류 시 현지 유심도 동시에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듀얼심폰을 사용하는 효과를 내는 서비스다. 비씨앤엠은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용자를 위한 통신망 구축과 본격적인 서비스 확대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의료정보 O2O 스타트업 메디히어가 빅뱅엔젤스와 인벤션랩으로부터 1억5000만원 규모 프리시리즈 A 투자 유치를 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울러 회사는 팁스(TIPS) 프로그램 선정으로 6억9000만원의 자금도 확보했다. 팁스는 우수한 기술력으로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는 스타트업을 발굴·투자해 육성하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메디히어의 주요 서비스인 닥터히어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로 상급종합병원(3차 의료기관) 전문의 1만2000명 정보를 수집, 분석해 국내 중증, 만성질환 환자와 한국을 찾는 외국인 환자들에게 의사 추천, 진료 예약, 후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3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닥터히어는 현재 36만명의 누적 방문자 수와 47만건의 누적 의사검색 수를 기록 중이다. 닥터히어는 9월말 정식 출시 예정이다.
지역기반 중고거래 모바일 서비스를 운영하는 당근마켓은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탈인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탈 등으로부터 총 4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와 굿워터캐피탈의 주도 하에 진행됐으며 기존 투자사인 소프트뱅크벤처스, 카카오벤처스, 스트롱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도 참여했다. 이로써 당근마켓은 총 480억원 누적 투자를 기록하게 됐다. 당근마켓은 사용자의 실제 거주 지역에서 중고 물품을 직거래하고 지역 관련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 사용자는 쉽고 간편하게 물건을 등록하고 채팅으로 거래가 가능하다. 기존 중고 거래 서비스와 달리 동네 인증, 매너 평가, 거래 후기 등을 통해 이용자가 상대방의 매너 점수를 확인하고 안전한 거래를 할 수 있도록 중개해 주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머신러닝을 통해 개인 맞춤형 상품을 추천해 준다. 2015년 7월 지역기반 중고거래 서비스로 시작한 이래 당근마켓은 현재 누적 다운로드 수 800만건, 월간 방문자 수(MAU) 300만명을 넘어섰다.
증강현실(AR) 기술기업 맥스트는 7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만도, 하나금융투자, 파트너스 인베스트먼트, 유안타 증권이 참여했다. 맥스트는 국내 대표적인 증강현실 기술기업으로서 지금까지 5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독보적인 증강현실 자체 엔진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AR 플랫폼과 산업별 AR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AR SDKsms 글로벌 8000개 회사가 사용하고 있는 AR 개발 플랫폼이다. 이를 통한 AR 앱이 3000개 이상 앱스토어에 등록돼 있고, 하루에 7개씩 이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앱이 만들어지고 있다. 스마트팩토리용 AR 솔루션은 삼성전자, 한국전력, KT, 대우조선해양 등의 대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올해 말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독형으로 사용할 수 있는 SaaS 서비스 형태의 스마트팩토리 AR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초기기업 전문 투자사 더벤처스는 동아시아 리빙 커머스 플랫폼 서울번드에 시드 투자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번드는 더벤처스의 시드 투자와 함께 팁스(민간주도글로벌기술창업 프로그램)에도 최종 선정돼 최대 7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되었다. 서울번드는 한국, 중국, 홍콩, 대만 등 동아시아의 전통과 가치를 담아내는 다양한 리빙 제품을 개발·발굴하는 리빙 커머스다. 공방과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자체적으로 선보이는 자체브랜드(PB) 제품의 경우 심미성과 사용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표적인 PB제품 '화(和) 유기 커트러리'는 마켓컬리 리빙 카테고리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스타 셰프 데이비드 장이 운영하는 뉴욕 모모푸쿠 등 고급 레스토랑에서 사용되고 있다. 한편, 더벤처스는 비키 공동창업자인 호창성, 문지원 대표가 2014년 설립한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이다. 그동안 파킹스퀘어, 셀잇, 헤이딜러, 뤼이드, 글로우픽, 웨딩북 등 60여개의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분석·배포 플랫폼 댑닷컴에 투자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댑닷컴의 프리A 라운드는 해시드가 주도했으며, 싱가포르 크립토 펀드 두캐피털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번에 유치한 자금은 100만 달러다. 댑닷컴은 이더리움, 이오스, 클레이튼 등 블록체인 스마트 콘트랙트 플랫폼에 올라가는 댑 서비스를 위한 종합 유통 플랫폼이다. 고유의 알고리즘을 통한 댑 랭킹 서비스, 분기별 시장 분석 리포트, 업계 최대 규모의 스토어, 온체인 분석·사용자 데이터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댑닷컴은 최근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클레이튼은 댑닷컴에서 지원하는 7번째 퍼블릭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되었으며, 앞으로 클레이튼 기반으로 출시될 많은 프로젝트의 애플리케이션들이 댑닷컴을 통해 선보이게 될 것이다.
온·오프라인 통합 자산관리 서비스를 준비 중인 콴텍주식회사는 은행, 벤처캐피탈로부터 3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시리즈A 라운드에는 IBK기업은행, 원익투자파트너스, 신한캐피탈, 에이지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앞서 2018년 4월 에이지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 6억 투자 유치한 바 있다. 콴텍의 아이라(Interactive Robo-Advisor) 플랫폼은 오프라인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PB, 자산관리사들이 고객과 소통하며 맞춤 자산배분 포트폴리오 설계와 알고리즘 투자상품 추천 및 자동화된 고객 관리가 가능한다. 이는 사람과 로보어드바이저가 합쳐져 상생하는 하이브리드 로보어드바이저를 구현한 것이다. 아이라를 활용해 오프라인에서 판매된 상품은 콴텍의 모바일 자산관리 마켓인 머니포트와 연동돼 온라인상에서도 판매가 이뤄질 예정이다.
스마트 택시배송 플랫폼 딜리버리T는 컴퍼니에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딜리버리T는 2018년 11월 법인 설립한 벤처기업으로 택시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택시배송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딜리버리T의 택시배송은 서울 도심에서 급하게 물건을 보내야 하는 상황에서 주변 택시를 활용해 빠르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공차비율이 50%에 달하는 택시에는 새로운 수익이 생기고 고객에게는 빠르게 물건을 보낼 수 있는 새로운 운송수단이 확보되는 모델이다. 딜리버리티는 개인택시 종사자 2만6000명으로 구성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올해 4월에 접수한 상태다.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전문위원, 이해당사자가 모인 1차 사전 검토 회의를 거친 상태이다.
캡스톤파트너스는 리얼클래스, 슈퍼팬으로 알려진 에듀테크 기업 퀄슨에 75억원을 추가 투자했다고 5일 밝혔다. 2014년 초기 시드 투자를 진행한 이후 총 세 차례에 걸친 후속 투자를 거듭하며 누적 투자액은 100억원을 넘어섰다. 퀄슨은 모바일 기반 영어교육 서비스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리얼클래스, 브릿잉글리쉬를 연달아 성공시켰으며 곧 새로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연간 수백억 매출에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다. 퀄슨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디바이스를 활용한 스마트러닝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진출과 또 다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기업 인수 및 투자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는 글로벌 채널 관리 시스템(CMS) 및 객실관리 시스템(PMS) 기업 이지 테크노시스(eZee Technosys)를 인수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5년 인도 수라트에서 설립된 이지는 PMS 분야에서 오라클 호스피탈리티에 이은 세계 2위 업체다. 중동, 동남아를 넘어 북미까지 전 세계 160여개국 1만3000개 이상의 고객사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야놀자는 이미 국내에 80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한 PMS 사업자인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2만1000여 고객사를 확보하며 클라우드 기반 PMS 시장 글로벌 2위 기업에 등극했다. 회사는 운영 자동화를 통한 고객 만족도 향상으로 기존 투자한 동남아 호텔 체인 젠룸스와의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야놀자는 최근 글로벌 트렌드가 클라우드 기반 호텔 자동화 시스템으로 나아가고 있는 만큼, 이지의 높은 성장 가능성 및 연구개발 역량을 높이 사 인수하게 됐다. 이를 통해, PMS를 중심으로 호텔부터 OTA, 고객까지 더 나은 사용자 경험 및 운영 효율화를 구현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직접 설치(On-premise)하는 기존 방식을 넘어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토대로
팁스 운영사 씨엔티테크는 액셀러레이터 2.0체제 출범 이후 8월 한 달간, 총 15개 기업에 투자했다고 4일 밝혔다. 씨엔티테크는 지난 7월 액셀러레이터 2.0 체제를 출범하면서 '5G 액셀러레이터' 슬로건 아래 △빠르고 겸손한 피드백 △신뢰성 있는 투자 두 가지 전략을 내세웠다. 씨엔티테크는 8월 한 달간 스타트업 지원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 활동을 추진했다. 주요 투자 분야는 인공지능(AI), 푸드테크, 바이오, 의료, 블록체인 등이다. 프리A 규모 투자사로는 CAD파일의 경량화 기술을 개발한 팀솔루션, 식당과 도매업자들 간의 식자재 플랫폼을 개발한 리테일영, 외식 배달업 통합 정산 플랫폼을 개발한 푸드노트서비스, 리빙테크 전문기업 이디연, 통합 물류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한 아워박스,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을 선도하는 플러스티브이 등이다. 초기 단계의 투자사로는 인공지능 챗봇 빌더를 개발한 미스테리코, 지도기반 여행플래너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래블리맵, 텍스트·문서를 디지털 영상 콘텐츠로 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한 웨인힐스벤처스, 음성기반 지능형 상담봇을 개발한 아이컴시스, 웹 기반 공유공간 관리 플랫폼 개발 기업 나길테크, 블록체인을 활용하여 작품의 소유권을 분
라이프스타일 용품 전문 제조기업 소셜빈은 카카오벤처스 등으로부터 50억원을 투자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소셜빈은 시리즈A 라운드를 마무리했다. 기존 투자사인 카카오벤처스의 주도로 KB인베스트먼트, 카카오커머스, 플래티넘기술투자가 참여했다. 소셜빈은 라이프스타일 분야의 자체 브랜드와 제품을 운영한다. 대표적으로 유아용품 브랜드 퍼기와 리틀클라우드, 생활용품 브랜드 노멀라이프,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펫모이스 등이 있다. 지난해 상반기 소셜빈은 고급 주방용 도마, 음식물 처리기 등 15개 이상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는 2013년 7월 설립 직후 5년 간 회사가 10개의 제품만을 생산해 온 것과 비교해 빠른 속도다. 소셜빈은 자체 인플루언서 커머스 플랫폼 핫트(Hott)를 통해 제품 홍보와 판매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6월 베타 출시한 핫트는 한 달 만에 누적 1000만명 이상의 사회관계망 서비스(SNS) 팔로워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