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고성능 모델 ‘i30N 프로젝트C’(i30N-C)의 한정판 모델을 오는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다. 현대차는 20일(현지시간) 고성능 모델 i30N의 경량화 모델인 'i30N-C'를 오는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i30N-C는 유럽 특별 한정판으로 600대만 판매된다. 한정판 이후 같은 스펙의 프로토타입이 출시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i30N-C는 i30N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경량 19인치 휠과 함께 탄소섬유 강화플라스틱(CFRP)으로 차체를 제작해 차량 무게를 대폭 줄이는 한편 성능은 기존보다 향상시켰다. 세타Ⅱ 2.0T-GDI엔진이 탑재된 기존 i30N과 달리 i30N-C는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을 장착했다. 최대토크는 오버부스트 동작 시 38.5kg·m까지 강화된다. 6단 수동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속도는 250km/h,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6.1초다. 그동안 관심을 모았던 전륜구동에서 사륜구동으로의 업그레이드도 이뤄졌다.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진정한 고성능 세그먼트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i30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 사업이 결국 법정다툼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컨소시엄이 코레일이 부당한 요구를 하며 일방적으로 우선협상자 지위를 박탈했다며 법원에 이에 대한 가처분신청을 한 것. 메리츠종합금융컨소시엄은 지난 16일 대전지방법원에 코레일을 상대로 서울역 북부 유휴부지 개발 사업 우선협상자 지위 보전 가처분 신청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컨소시엄 참여자인 메리츠종합금융증권, STX, 롯데건설, 이지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들은 컨소시엄의 우선협상자 지위를 보전하고 코레일이 컨소시엄 외 제3자와 협상을 진행하거나 계약을 체결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서울역 유휴부지 개발사업은 서울 중구 봉래동2가 122번지 일대를 개발해 컨벤션, 호텔, 오피스, 상업·문화, 레지던스 등 복합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사업비만 총 1조6000억원에 달한다. 메리츠컨소시엄은 입찰에 참여해 지난 4월 2일 코레일 사업평가위원회로부터 적격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코레일은 메리츠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선정하기 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이뤄져야 가능한 출자자구성에 관한 금융위원회 승인을 요청했다. 이후 금융위 승인 시한을 넘기자 코레일은 메리츠컨소시엄
현대자동차 '액센트'와 'i10'이 지난달 베트남 베스트셀링카에서 나란히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지난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톱5’에 올라 '베트남 국민차'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이에 현대차의 베트남1위 달성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액센트는 7월 베트남에서1623대, i10은 1599대가 각각 팔렸다. 1위는 토요타 비오스(2402대), 포드 레인저(1286대)와 토요타 포추너(1191대)는 각각 4위와 5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액센트는 지난달 전월대비 10.8% 판매가증가했으며,누적판매량은 1만408대로 B세그먼트 세단 중 가장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i10 역시 견조한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i10 판매량은 전월대비 0.06% 하락하는 데 그쳤다. 반면 1위인 비오스는 지난달 판매량 2402대로전월대비 22.6% 줄었다. 엑센트와 i10은 올해 상반기 현대차 베트남 전체 판매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등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 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베트남에서 세를 더욱 넓혀 2021년 베트남 자동차 업계 1위로 올라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차 베트남 합작법인 현대탄콩(HTC
현대자동차가 인도에서 교통안전사고 지킴이를 자청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인도 주요 도시에서 교통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2019 메가로드 안전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캠페인은 교통 안전문화 확산을 골자로 하는 현대차의 사회공헌활동인 '세이프 무브'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인도 수도 뉴델리는 포함해 첸나이·뭄바이·자이푸르 등 12개 도시 내 100개 학교와 주요 도시 5곳에 있는 대형 쇼핑몰에서 진행된다. 현대차는 캠페인 기간 교통안전에 관한 내용을 담은 연극을 학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교통안전 플래시몹 행사도 연다. 앞선 4번의 캠페인에 참가한 인원만 학생 26만명, 쇼핑몰 방문객 2만3000명에 달한다. 김선섭 현대차 인도권역본부장은 "학생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동시에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안전할 수 있는 문화를 정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의 품질경쟁력이이탈리아 자동차 전문 TV매거진 ‘드라이브 업’ (Drive Up)에서 호평 받았다. 이탈리아 자동차 전문 TV매거진 ‘드라이브 업’은 지난달 27일과 지난 11일 두 차례에 걸쳐 한국타이어 프리미엄 타이어‘벤투스 S1 에보3’(Ventus S1 Evo3)와 ‘다이나프로 AT2’(Dynapro AT2) 성능 테스트를 각각 실시하고, 방송에 소개했다. 드라이브 업은 자동차에 대한 최신 소식과 기술을 소개하는프로그램으로차량의 성능은 물론 엔진, 타이어 등 차량 성능을 좌우하는 부품들에 대한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슈퍼카와 드림카, 최첨단 기술 등에 대해 전문가들이 직접 테스트,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드라이브 업은 지난달 27일 방송을 통해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는 에너지효율이 높고 제동성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어 지난 11일 방송에서는 ‘다이나프로AT2’를 장착한 차량을 트랙과 일반도로, 비포장도로에서 테스트했다. 다이나프로 AT2는 우수한 접지력과 도로를 가리지 않는 균형 유지력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드라
삼성물산과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등 국내기업들이 인도네시아 폐기물 에너지 발전시설(PLTSa, Pembangkit Listrik Tenaga Sampah) 프로젝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서 자바 주 땅그랑 지역에조성되는폐기물 에너지 발전시설프로젝트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PLTSa 프로젝트는 민관협력사업(PPP)으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1억1900만 달러(약 1420억원)규모다.시설 내에는 △폐기물 에너지 발전소 2기△매립시설 2 곳이 건립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과 민간기업을 비롯해해외기업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기업은 국영건설사인와스끼따와 아디 까르야와시나르마스 에너지, 아다로 파워 등이 설명회에 참석했으며, 해외기업의 경우 일본 종합무역상사 이토추(ITOCU)와 프랑스 산업 장비 제조업체 CNIM, 중국 전력업체 차이나파워인터내셔널 등도 참석했다. 특히국내 기업은 △삼성물산 △현대엔지니어링 △ 포스코건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도화엔지니어링 등도 참석해 프로젝트에관심을 보였다. 정부사업비는 정부보증과 인프라
한국타이어가 유럽 상용차 타이어 시장을 정조준하고 나섰다. 이미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버스용 타이어 대형 수요처를 확보한데 이어메르세데스-벤츠, 뉴 아록스 덤프, 뉴 아테고 등 유럽 상용차 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도강화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다양한 박람회와 타이어전시회에 참가해 신규 딜러사 등 수요처 확대에 적극 나선다. ◇ 바르셀로나 버스용 타이어 대형수요처 '확보' 한국타이어가 스페인에 버스용 타이어 대형 수요처를 확보했다. 유럽 친환경 도시 선두주자인 바르셀로나시내버스에 한국타이어 장기적으로 공급된다. 특히 전기버스용 타이어도 공급, 이들 제품라인의 유럽판매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바르셀로나 대중교통 운영업체 TMB(Transport Metropolitans de Barcelona)에 총 1100대 분의 버스용 타이어 공급을 완료했다. 특히한국타이어가 개발한 전기버스용 타이어 ‘스마트시티 AU04+’도 포함됐다. 앞서 한국타이어는 스페인 타이어업체 솔레다드 그룹과 함께 TMB에 새 타이어와 재생타이어 총 1만1140개를 4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9500개는 스마트시티 AU04+가 포함됐다.
현대자동차가 독일 그린테크 페스티벌에 참가해 친환경차인 수소차 넥쏘의 대대적 홍보에 나선다. 내수시장 다음으로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유럽 시장에서 판매 확대는 물론 수소 기술력을 적극 알리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오는 23~25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 템펠호프 국제공항에서 열리는 ‘그린테크 페스티벌’에 참가해 부스를 마련하고 수소차 넥쏘를 전시한다. 그린테크 페스티벌은 친환경 기술을 주제로 기업∙환경단체∙연구단체 등이 한 데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력을 뽐내는 자리다. 페스티벌 기간 각 기업∙단체의 부스가 운영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환경문제와 미래 산업에 대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포럼도 개최된다. 현대차는 부스를 마련하고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와 관련해 관련 기업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한편 아이오닉, 코나 EV, 넥쏘 등친환경차량 홍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특히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넥쏘 무료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차가 지난해 출시한 2세대 수소차 넥쏘는 올해 4월까지 총 2024대가 팔렸다. 지난해 누적 판매량은 949대, 올해 4월 현재 누적판매량은 1075대로 지난해 판매량을 이미 웃돌았다. 특히 올해 판매량
현대차그룹이인도 통신업계 1위 보다폰 아이디어(Vodafone Idea)와 자동차 커넥티드 서비스 관련 독점 제휴협약을 맺고 커넥티드카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IT서비스 계열사 현대오토에버는 인도 통신업계 1위 보다폰 아이디어와 제휴협약을 맺고 커넥티드 서비스 부문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보다폰 아이디어는 지난해 글로벌 2위 통신회사 보다폰(Vodafone)의 인도 자회사 ‘보다폰 인디아’와 인도 통신회사 ‘아이디어 셀룰러’(Idea Cellular)의 경영통합으로 탄생한 회사다. 현재 인도 내 4억명 가입자를 보유한 인도 1위 통신사다. 보다폰 아이디어는 △음성인식 서비스 △3G/4G 데이터 양방향 통신 △SMS 전송 서비스 △APN 설정 등이 가능토록 하는 eSIM칩을 현대차 차량 내부에 탑재할 예정이다. 현대차 텔레메틱스 서비스 ‘블루링크’(BlueLink)와 연동되며 이를 통해 인도 공식 언어인 힌디어는 물론 인도인 특유의 억양이 담긴 영어까지 인식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이 향상된다. 최근 출시된 현대차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베뉴’부터 서비스가 시작되며 이후 선보일 모델에도 확
현대자동차가 중국 시장에서 'V자 반등'을 위해중국 전략형 모델 '위에둥'과 '링둥'(국내명 아반떼)을 전면에내세운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위에둥에 대해큰폭의 가격할인프로모션에 돌입하고세제혜택을 받는 링둥을 통해판매고를 끌어올린다는 것. 특히 이들 준중형차 모델은 베이징현대차의 중국 최대 볼륨모델로, 이번 프로모션이 성공할 경우 'V자 반등'이 구현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중국 현지형 준중형차 위에둥을 최대 1만 위안(약 172만원)을 할인하는 판촉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기존 7만9000~11만5900위안의위에둥 가격은 6만9000~10만5900위안으로 10% 가량 가격이 인하된다. 특히 경쟁 모델인 중국로컬 브랜드인 체리의 ‘아리조5’의 가격이 4만9900~9만7900위안이고, 위에둥이 보다 고급사양을 장착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한다는 분석이다. 베이징현대가 이처럼 위에둥 판촉 프로모션에 나선 것으로 중국 준중형차 시장에서 우위를차지, 'V자 반등'을 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여기에베이징현대의중국 전략형 모델인링둥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가 선정한 세제혜택 차량에
현대∙기아자동차가 3세대 디젤엔진을 출시한다. 새 배출가스 기준을 준수하면서 출력은 향상시켜 디젤엔진의 지속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지난 14~17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40회 국제 비엔나 모터 심포지엄에서 차세대 디젤엔진 '스마트스트림 D2.2 FR'을 선보였다. 새 엔진은 현대∙기아차의 3세대 디젤엔진으로 내년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배출가스에 맞춰 설계됐다. 기존 디젤엔진인 R시리즈를 대체한다. 유럽연합(EU)는 2017년 9월부터 실내 인증모드 배출 허용기준(0.08g/km)의 2.1배, 2020년 1월부터는 1.5배(0.12g/km) 이내로 배출하도록 규정했다. 최근엔 기존 규제치에 5%를 추가로 강화해1.43배(0.114g/km)로 설정했다. 현대차그룹은 새 디젤엔진이 마찰과 중량을 최적화해 효율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볼 베어링 터보차저와 수냉식 공기 차저를 이용해 출력이 높아졌으며배출가스 후처리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덧붙였다. 수냉식 공기차저와 질소산화물 후처리 시스템인 SCR시스템(요소수를 이용해 질소산화물을 질소와산소로 무해화하는 장치)을 페어링 해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쌍용자동차가 영국에서 영업망을 확대한다. 신형 코란도 판매에 본격적 드라이브를 거는 모양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최근 자동차 판매업체인 오크우드를 영국 신규 딜러사로 합류시켰다 오크우드는 휘틀리베이 지역 차량 판매점으로 2004년 설립됐다. 최근 판매점을 확장 이전하는 등 사세를 넓히고 있다. 특히 오크우드는 4륜 구동 SUV와 픽업트럭을 주로 취급해 이를 주력으로 하는 쌍용차와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 쌍용차는 최근 영국에서 영업망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일본 닛산의 딜러사인 DS 달글레시&손(DS Dalgleish&Son)과 손을 잡았다. 이는 최근 출시한 신형 코란도 판매 확대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쌍용차는 지난달 신형 코란도를 영국과 벨기에 등 유럽시장에 론칭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섰다. 쌍용차는 올해 판매 목표를 16만 대로 설정하고수출 목표는4만5000대로 전년(3만4000대)보다 32% 확대했다. 지난 1분기 쌍용차 수출량은 7501대로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했다. 올 하반기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호주, 중남미 지역에서 신형 코란도, 렉스턴 스포츠 칸 등 신차 판매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