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고성능 N브랜드 신규 모델‘투싼 N라인’이 영국에 출격한다. 높은 성능과 가격경쟁력으로 승부수를 던진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을 기반으로 한 ‘투싼 N라인’이 오는 30일 영국에서 출시된다. 파워트레인은 3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최고출력 182마력의 2.0 디젤엔진과 동일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갖춘 최고출력 134마력의 1.6리터 디젤엔진, 174마력의 1.6리터 가솔린 엔진 등이다. 전륜 또는 4륜구동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투싼 N라인의 가격은 2만5995파운드(약 3976만원)로 책정됐다. 경쟁모델인 쿠프라 아테카(약 3만5900파운드), 아우디 SQ5(약 5만9100파운드)와 비교해 저렴한 가격이다. 현대차는 영국 출시를 시작으로 투싼 N라인 판매를 유럽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현대차는 고성능 브랜드인 N라인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투싼 N라인 출시로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17년 i30N을 유럽과 호주에 출시한 현대차는 이듬해 국내에 벨로스터N을 출시했으며 지난 1월 미국시장에도 벨로스터N을 출시
현대자동차가독일에서 고객서비스로 펼치고 있는 이른바 '담비 솔루션'이 눈길을 끌고 있다. 독일은봄·여름이면 족제비과 동물인 ‘담비’와 전쟁을 치른다. 담비가차량 오일 호스, 엔진 케이블 등을갉아 손상시키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이에 현대차는 초음파∙전기충격을 이용한 이른바 '담비 솔루션'을 제시하며,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엔진∙브레이크에 치명상 입히는 담비 족제비과 동물로잡식성인 담비는독일 대표 토종동물 중 하나다. 짝짓기 철인 봄·여름이면 삼삼오오 무리지어 다니며 먹이를 찾아 사람들이 사는 마을까지 내려오는 경우가 빈번하다. 이 시기에 독일에서는엔진 위에 자리잡은 담비를 쉽게 볼 수있다.자동차 본네트에 들어간 담비는 내부에 설치된 각종케이블이나 호스를 뜯어놓는데, 이는 연료 누출이나 브레이크 불량 등으로 이어진다. 엔진 호스나 점화케이블이손상되면엔진작동에 이상이 생긴다.브레이크 호스를 손상시킬 경우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탑승자의 생명에 위협이 된다. 독일보험협회(GDV)에 따르면 독일 내 비충돌 자동차 피해 사례 중 담비로 인한 피해가 네번째로 많았다. 지난 2017년 기준 담비로 인해 청구된 자동차보험액은 72
영화 ‘분노의 질주’에 출연하며 미국인들의 가슴을 뒤흔들었던 토요타 ‘수프라’가 21년 만에 미국에 컴백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는 스포츠카 수프라 5세대를 오는 7월 미국에 출시하고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수프라는 토요타에서 1978년 처음 선보인 스포츠카다. 2002년 4세대 모델 출시 후 불투명한 시장성과 수익성 등을 이유로생산이 중단됐다. 미국에서는 1998년 단종됐다가 2001년 영화 ‘분노의 질주’에 등장하면서 중고 가격이 상승하는 등 인기를 끈 바 있다. 5세대 수프라는 토요타와 BMW의 합작으로 탄생했다. 5세대 수프라는 인라인 6기통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장착됐다. 최고출력 335마력, 최대토크 51.0kg∙m를 발휘한다. 제로백 4.2초, 최고속력 250km/h를 자랑한다. 트림은 ‘3.0’과 ‘3.0프리미엄’ 두 가지로 출시된다. 가격은 3.0 트림 4만9990달러(약 5941만원), 3.0프리미엄 트림 5만5250달러(약 6567만원)로 알려졌다. 도요타는 오는 7월 22일 예약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자동차 모델이미국에서 ‘교통사고 사망률이 높은 차’ 순위에 무더기로 이름을 올리는불명예를 안았다. 해당 모델은 기아차 포르테와 리오, 쏘울, 스포티지, 현대차 벨로스터 등이다. 15일 미국 자동차 전문조사기관 아이씨카스(iSeeCars)에 따르면일본 미쓰비시 미라지가‘교통사고 사망률이 높은 차’ 순위에서1위(10.2명)를 기록했다.이어 쉐보레 콜벳(9.8명)과 혼다 피트(7.7명)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아이씨카스가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 사망조사시스템(FARS)을토대로 2013~2017년 사이 생산된 2500만 대의 중고차를 대상으로 사망에 이르는 교통사고에 연루된 차량들을 파악했다. 이 가운데사망률이 전체 차량 평균 사망률보다 2배 이상 높은 14개 모델를 발표했다. 특히 기아차의 경우4개 모델이 불명예를 안았다. 준중형 모델 포르테와 소형 모델 리오가각각 4위와 9위를 차지했으며 소형 SUV 쏘울도 12위에 올랐다. 포르테와 리오의교통사고 사망률은 각각 10억 마일 주행 당 7.4명과 5.9명으로 나타났다.이는 전체 차량 평균(1.12명)보다 각각 6.6배, 5.2배 이상 높은 수준이다. 쏘울도10억 마일 당
100억원에 육박하는 집에 사는 전직 대통령이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비싼 집이 아닐까 싶은데요. 무엇보다이집은 처음 구입한 뒤 40여년 만에 8000배 가량가격이 오른 것으로 알려져주목받고 있습니다. 셀럽하우스가 소개해드릴 이번 집은 17대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의 집입니다. ◇샐러리맨의 신화에서대통령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은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건설에 입사했다. 20대에 이사, 30대에 사장자리까지 오른 이 전 대통령은 40대 현대건설 회장까지 지내면서 ‘샐러리맨의 신화’로 잘 알려져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이후 1992년 14대 총선에서 민주자유당 비례대표로 당선되며 정치에 입문한 뒤이어 1996년 15대 총선에서 ‘정치 1번지’ 종로구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김대중 전 대통령 시절 서울시장을 역임한 이 전 대통령은 17대 대선에서 대통령 자리에 오른다. 2013년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이 전 대통령은 현재 서울 논현동 사저에 머물고 있다. ◇“40년 새 8000배 ↑” 이 전 대통령의 자택은 지하 1층, 지상 3층짜리 단독주택이다. 대지면적 1023㎡, 연면적 1299㎡로 대지면적만 국제규격 풋살
현대자동차가 전기자동차 코나 일렉트릭을업그레이드하고 4분기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특히신형 코나일렉트릭에 11kW규모 AC충전기 케이블을 탑재, 충전 솔루션을 대폭 개선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연내 출시 예정인 신형 코나일렉트릭에 11kW규모 AC충전기 케이블을 탑재한다. AC충전기 케이블은 공공 충전소 뿐 아니라 가정용 충전 월박스와도 호환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현재7.2kW 온보드 충전기 장거리 모델(64kWh)은 9시간35분, 라이트 모델(39.2kWh)은 6시간10분이 소요되는 충전시간이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업계는 30% 이상 개선될 것으로 관측했다. 현대차 텔레매틱스 서비스 ‘블루링크’와 연동해편의성도 크게 높인다. 블루링크를 사용하면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시동을 걸거나 도어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에어컨이나 히터를 원격으로 틀어 탑승 전 차량 온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배터리 충전 예약도 가능하다. 사고 발생 시 자동으로 신고가 되는 ‘e-Call’ 서비스도 탑재된다. 현대차는4분기 유럽과 호주, 인도 등지에서 신형 코나 일렉트릭 출시, 연말 부터 고객들에게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다. 현대차가코나 일렉트릭의 성능을 대폭 업그
기아자동차 인도 전략모델인SP2i(프로젝트명)가7월 출시된다. 모델명은 트레일스터(Trailster)와 터스커(Tusker)를 놓고내부에서 막판 협의중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인도 전략모델인 신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SP2i를 오는 7월 출시하기로 하고 마지막 테스트 단계에 접어들었다. 기아차는 최근SP2i도로주행 테스트를 인도 현지에서실시하고 있다. 통상 도로주행 테스트는 출시 전 마지막 단계인 만큼 출시가 임박했다는 게 현지 분위기다. 모델명은 트레일스터(Trailster)와 터스커(Tusker)를 놓고 내부적으로 회의를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트레일스터'는 미국 자동차 업체가 과거사용한 만큼 '터스커'가 유력하다는분석이다. '터스커'는 멧돼지나 코끼리처럼 큰 엄니가 있는 동물을 뜻한다. 가격은 95만~140만 루피(약 1596만~2352만원)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SP2i는 현대자동차 크레타와 타타모터스 해리어등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시판되고 있는 크레타 가격은 85만~130만 루피라는 사실과사전예약 중인 해리어 가격은172만 루피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SP2i는
GS건설이 베트남 밤콩 교량 사업에 마침표를 찍는다. 베트남 정부는 최근밤콩교량 사용에 대한 안전검사 등을 마치고 개통을 승인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교통부(MOT)와 건설부(MOC) 등은 밤콩 교량에 대한 안전검사와 운영규정 등에 대한 최종 점검을 마치고 오는 19일 교량을 개통하기로 했다. 최종 점검에는 해외건설사 전문가 등으로 이뤄진 외국 자문단이 참여했다. 베트남 정부는 특히 앞서 발견된 균열에 대한 보수상태에 중점을 두고 안전검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7년 11월 교량을 지탱하는 P29번 기둥 위 철제 거더(Girder·교량을 지지하는 수평빔)에서 균열이 발견돼 공정율 98% 상태에서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이후 인근 거더에서도 추가 균열이 발견됐다. 조사결과 거더에서 비정상적 변형이 발견됐으며 지난해 12월 베트남 교통부는 균열과 관련 수리 등에 대한행정명령 조치를 내려 완공일은 지난 2월로미뤄졌다. 그러나 밤콩 교량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최근 해외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GS건설의 실적도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GS건설은 지난 1분기 해외사업부문에서 매출 총이익률의 13.3%를 기록했다. 이는지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상하이에서대규모 마라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판‘핑크런’으로, 핑크런은 여성암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시작된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행사를 대규모로 마련,최근 주춤하고 있는 중국 뷰티 시장에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마라톤 행사 ‘모리파오’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모리파오는 아모레의 중국식 발음이면서 자스민을 뜻하는 ‘모리’와 달리기를 뜻하는 ‘파오’를 결합한 단어다. 지난 2016년 시작된 행사는 여성 건강 증진과 유방암∙자궁경부암 등 여성 2대 암에 대한 의식 향상을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5000여명이 참가했으며 행사장에 마련된 ‘공공복지존’ 부스에서는 여성 건강과 관련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의 예방법 등에 관한 교육 시간도 마련됐다. 아모레퍼시픽은 모리파오 참가비 등을 중국 지역 여성에게 유방암과 자궁경부암의 예방, 수술 후 회복 비용에 지원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에서 여성 건강 증진과 관련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현대자동차가 인도 국민차인 '쌍트로' 가격을 500만원대로 낮춰 러시아 등 신흥국 공략에 나섰다. 특히 500만원대 가격은기존 보다 무려 10% 인하된 것으로 가격 경쟁력 기준으로는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500만원대 가격경쟁력을 갖춘'쌍트로'를 글로벌 볼륨모델로 자리매김시킨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인도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쌍트로' 가격을 최저트림 기준 기존 38만9900 루피(약 654만원)에서 35만 루피(약 589만원)로 낮추기로 했다. 기존보다 무려 10% 저렴해진 셈이다. 이는 최근 하락세를 보이는 인도법인 수출량 확대와 신흥국 공략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현대차 인도 생산기지는지난 2009년 쌍트로 등 현대차27만17대를 수출하면서인도 최대 수출 브랜드로 떠올랐으나 지난 2014년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2017년 15만대 수준까지 떨어진 수출량은 지난해 16만10대를 수출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신형 쌍트로는 지난해 말 인도 시장에서 출시 한 달 만에 4만여대를 팔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 경차로 판매되던 아토스의 상품성
정부가 아파트 분양가를 심사할 때 실제 공사비를 검증하지 않아 분양가 거품이 발생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단순히 주변 시세를 기준으로 분양가를 검토하고 있어 서민들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9일 성명을 통해 "설계도면 등 설계도서에 기초한 공사비와 적정이윤을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국토부가 정한 부풀려진 기본형건축비와 가산비에 불분명한 낙찰률 적용으로 분양가를 심사·조정했다"고 비판했다. 특히 경실련이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을 통해 분양가 거품 사례를 발표했다. 경실련이 북위례 아파트의 분양가심사 내용을 확인한 결과, 건설사가 하남시에 분양가심사를 신청한 금액은 평당 포레자이 1863만원, 힐스테이트 1864만원이었다. 심사위원회는 각각 44만원, 31만원을 조정해 1819만원, 1833만원으로 승인했다. 그러나 조정 상세 내용을 살펴보면 분양가심사의 기준은 법정 건축비인 기본형 건축비를 넘느냐 넘지 않느냐가 심사기준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기본형건축비는 지난 3월 전용 84㎡기준 645만원으로, 북위례의 경우 중대형으로 구성돼 이보다 조금 더 높다. 경실련은 “심사위는 포레자이와 힐스테이트
효성화학이 베트남에서 산학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재육성에 나선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 베트남법인 효성비나케미칼은 지난 6일(현지시간) 베트남 페트로베트남대학(PVMTC)과 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용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PVMTC 내트레이닝 센터가 설립된다. 이곳에서는 효성비나케미칼 공장과 연계한 교육 과정이 신설된다. 효성은 트레이닝 센터 교육 과정을 이수한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할 방침이다. 이번 산학협력은베트남 사업 확대에 따른선제적으로 인력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실제로 효성은 지난해 1923억6600만원을 출자해 현지법인을 설립하는 등 베트남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2020년 양산을 목표로 약 1조4000억원을 들여 총 60만T 규모 폴리프로필렌 설비를 구축 중이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0년 말 베트남 신규 설비가 가동되면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