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지난 4일(현지시간) 러시아 CSKA 모스크바FC와 후원계약을 2022년까지 연장했다.(사진=CSKA 모스크바FC) 현대자동차가 스포츠 마케팅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특히 러시아·아프리카 등 신흥국에서 저변을 확대하는 모양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4일(현지시간) 러시아 최고 인기 축구팀 CSKA 모스크바FC와 2022년까지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경기장 광고와 유니폼 로고 광고와 함께 CSKA 모스크바FC의 홈경기를 관람에 자사 차량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무료주차를 제공하는 ‘이색항목’이 추가됐다.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최근 저변을 확대하고 있는 러시아에서 CSKA 모스크바FC와의 계약연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현대차는 최근 러시아에서 제네시스 판매가격을 높이는 한편 러시아 공장 생산량을 확대해 수익 모멘텀을 강화했다. 지난 1분기 러시아 공장 생산량은 6만1900대로 전년대비 4% 늘어난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러시아에 지역본부를 설립하고 벨로루시, 카자흐스탄 등 CIS 국가로 수출을 증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가 이탈리아에서 대규모 할인 이벤트를 열고 교체용 타이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럽 전초기지인 헝가리 공장 파업사태가 일단락되면서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럽시장 저변확대에 나서는 모양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이탈리아에서 자사 타이어 4개를 구입하면 최대 60유로(약 7만7000원)를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는 사계절 타이어와 여름용 타이어가 포함된다. 이벤트는 오는 15일(현지시간)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되며 한국타이어 홈페이지에서 쿠폰을 신청할 수 있다. 메일이나 SMS로 받은 쿠폰을 판매점에서 제시하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할인쿠폰은 수령 후 8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한국타이어는 3월 한 달간 이어진 파업으로 초기 봄철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이에 공장 정상화에 맞춰 이탈리아 봄철 교체용 타이어 시장을 발판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뒤늦게 나선 모양새다. 앞서 한국타이어 헝가리공장 노사는 올해 임금을 18.5%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임금협상을 지난달 22일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노조가 파업을 풀고 업무에 복귀해 공장이 정상화되기 시작했다. 헝가리공장의
(사진=현대자동차 인도법인) 인도 자동차 시장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자동차 점유율이 하락했다. 9일 인도 자동차산업협회가(SIAM)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 자동차 판매대수는 17만7949대로 전년 동기 대비 6.87% 하락했다. 누적 판매대수는 지난달 기준 29만1806대로 지난해 30만722대보다 2.96% 떨어졌다. 인도 자동차 판매량은 지난해 10월부터 전년동기대비 낮은 수치를 보였다. 이는 보험가입 의무기간 증가와 고유가에 따른 연비 상승 때문이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9월부터 자동차 보험가입 의무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늘렸다. 여기에 최근 유가 상승이 겹치면서 소비 심리가 위축됐다. 이 여파로 현대차의 인도 시장점유율은 하락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54만5243대를 팔아 전년동기인 53만6241대보다 1.68% 성장하는 데 그쳤다. 시장점유율도 16.31%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19.14%)보다 감소했다. 이틈을 타 경쟁업체들은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업계 1위인 마루티 스즈키는 시장점유율 51.22%를 기록해 시장 절반이상을 장악했다. 타타모터스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23만1512대를 팔아
넥센타이어 체코 자데츠 공장 전경.(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의 유럽 전초기지인 체코 공장이 본격 가동을 위한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넥센타이어는 체코 자테츠 공장의 시험 생산을 위해정부 당국에 허가를 신청했다. 넥센타이어는 자테츠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유럽 물량에 대한 물류비가 대폭 절감, 실적개선으로 이어질것으로기대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체코 자테츠 공장에서 시험 생산을 위한 당국에 허가를 신쳥했다. 특별한 문제가없으면이달 중순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넥센타이어 체코 자테츠공장은 지난2015년 착공해 지난해 9월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간데 이어이번 시험 생산에 성공하면 사실상 양산 체제를갖춘 것이다. 유럽 전초기지인 자테츠공장은 연간 1200만개의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이곳에서생산된 타이어는 유럽시장 수요를 커버한다. 당초 넥센타이어는 지난 1분기 체코 공장 상업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공장 내부 시설 공사가 다소 지연된데다 일부 직원들의 이탈로상업 가동 시작에 차질을 빚었다. 넥센타이어는 이번 시험 생산을 토대로 상반기 중 상업가동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넥센타이어는 자테츠공장 가동을 염두하고 올해 부터 국내는
현대자동차 픽업트럭 콘셉트카.(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개발중인첫 픽업트럭 모델명이 ‘파비스’(PAVISE)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가 이를 뉴질랜드에서 신규로 상표등록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픽업트럭 모델명이 ‘싼타크루즈’에서 ‘파비스’ 변경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과나라별로 모델명을 다르게 사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는 지난 3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특허청에 ‘파비스’에 대해상표권 등록을 신청했다. 뉴질랜드 특허청은현재 현대차의 신청서를 검토 중이다. 파비스는 중세 유럽에서 궁수들이 적의 공격을 막기 위해 쓰던 커다란 방패의 이름이다. 현대차는 '파비스'를벤·트럭·모터버스·전기자동차 등의 이름으로 사용한다는 내용을신청서에 명시했다. 이를 토대로 현대차의 첫 픽업트럭 명칭이 ‘싼타크루즈’에서 ‘파비스’로 전환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과 나라별 별도 모델명을 사용할 가능성이 동시에 제기된다. 일단 업계는 현대차가 나라별로픽업트럭의 모델명을 따로 사용할 것에 무게를 두고 있
BMW 5시리즈 내부.(사진=BMW) BMW가 이스라엘에 자율주행 연구개발(R&D)센터 건립한다. 자율주행자동차 핵심기술 벤처가 밀집한 이스라엘에 R&D센터를 둠으로서 기술력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관련업계의 협업을 확대해 경쟁업체들을 견제하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이스라엘 서부 텔아비브 지역에 자율주행 R&D센터를 건립하고 스타트업 업체들과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학과의 공동연구 프로젝트 진행도 검토 중이다. BMW는 올 하반기 R&D센터 건립을 마무리하고 이스라엘 현지에서 자율주행차 도로주행 테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70대를 시작으로 최대 140대까지 테스트 차량 수를 늘리고 2021년 자율주행차를 정식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핵심분야로 꼽히는 자율주행 분야는 IT기업과 완성차업체 모두 눈독을 들이는 분야다. 글로벌 리서치 업체 코히어런트 마켓 인사이트에 따르면 자율주행차 시장은 2026년 99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텔아비브는 자율주행 기술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곳이다. 자율주행 핵심기술인 카메라센서 분야 1위 업체 모빌아이, 자율주
강원도 속초·고성·강릉 등지에서 큰 산불이 일어나 임야는 물론 주변 주택과 건물까지 덮쳤다. 하루아침에 타버린 집과 논밭, 과연 보상받을 수 있을까? ◇법률상 보상은 "NO"… 정부지원 "YES" 속초 산불 현장.(사진=SNS) 안타깝게도 법률 상 산불에 대한 보상은 받을 수 없다. 산불은 산림보호법과 관련이 되어 있는데, 예방과 방지대책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제44조 ‘사상자에 대한 보상’에는 산불로 인한 피해가 아닌 산불방지작업 또는 인명구조작업 도중 발생하는 인적 피해에 대한 보상만 명시돼 있다. 산불을 낸 사람이 명확한 경우는 피해보상청구가 가능하지만 이번 산불의 경우는 법적으로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다만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속초시의 경우 사회재난복구지원비를 통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정부차원에서 지원되며 1인당 주거비가 전소시 최대 900만원, 반파 450만원 수준이다. 생계비는 4인 가구 기준 최대 113만원이다. 동해시가 가입한 시민안전보험의 경우 상해·사망 등 인적피해는 보상 받을 수 있지만 주택과 건물에 대한 보상은 받을 수 없다. ◇“주택화재보험에 가입
제너럴모터스(GM) 본사.(사진=제너럴모터스) 미국 자동차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미국 '빅3'의 판매실적이큰폭으로 줄었다. 반면 유럽·아시아 브랜드는‘약진'해해외 브랜드에 ‘홈그라운드’를 내주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1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398만9468대로 전년 412만3057대보다 3.2% 하락했다. 3월 판매량도 지난해(165만7632대)보다 3.1%하락한 160만5715대로 집계됐다. 특히 미국 완성차 브랜드GM·포드·FCA 이른바 ‘빅3’의 판매 실적은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너럴모터스(GM)는 올해 1분기 66만5840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71만5794대)보다 판매량이 7% 줄었다. 3월 판매량은 전년 29만6341대보다 8.3% 하락한 27만1777대를 기록했다. 포드의 1분기 판매량은 58만6956대로 전년동기 대비 1.6% 하락했다. 3월 판매량은 지난해 23만3669대에서 22만848대로 5.5% 감소했다. FCA(피아트크라이슬러)는 1분기 51만7482대를 팔아 전년(50만1200대)에 비해 3.1% 하락했다.
13일 출시 예정인 중국 현지 신형 싼타페 '셩다'.(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오는 13일 신형 싼타페를 출시하고 ‘중국 현지화 2.0’을 본격 가동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합작 법인 베이징현대는 오는 13일 신형 ‘셩다’를 정식 출시한다. 셩다는 지난해 2월 국내에 출시된 4세대 싼타페를 베이스로 만든 중국 현지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다. 신형 셩다는 지문인식기능, 버튼식 기어변속기 등 중국 고객들이 선호하는 기능들을 추가했다. 특히 버튼식 기어변속기는 국내 모델에선 볼 수 없던 장치다. 신형 셩다는 전장 4930mm로 기존 모델보다 160mm 길다. 휠베이스(2865mm)도 기존보다 100mm 늘려 실내 공간이 보다 넓어졌다. 넓어진 실내공간에 6인승 캡틴 시트를 적용해 넓은 공간의 패밀리카를 선호하는 최근 중국 트렌드를 반영했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첨단 기술도 다수 탑재됐다. 중앙제어장치에 적용된 ‘바이두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2.0 시스템’으로 에어컨, 선루프 등 차량 내부 기능을 음성인식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 밖에 △RCCA(전후 간 충돌 경고 제동
유럽 출시 예정인 기아 쏘울EV (사진=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보험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유럽 전기자동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4일 업계에 따르면기아자동차는 유럽 최대 보험회사 중 하나인 ‘유럽어시스턴스’(Europ Assistance)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기로 했다. 유럽어시스턴스는 여행과 자동차,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랑스계 보험사다. 특히 유럽 전역에지사를두고, IT기술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럽어시스턴스는 기아차 고객에게 유럽어시스턴스 앱을 이용한 길안내 서비스와 실시간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또 주행 중 차량이 고장 났을 때를 대비해 현장 출동 수리 서비스는 물론교체차량 지원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기아차는 이번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전기차를 포함한 유럽 내 기아차 전 모델을 지원대상에 포함시켰다. 이는 기아차가 차별화된 보험서비스를 앞세워 유럽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기아차는 상반기 중 쏘울EV를 유럽에 출시한다.2개의 트림으로 출시되며 완충 시 64kWh 배터리를 탑재한 쏘울EV는 최대 452km, 39.2kWh 배터리를 장착한 트림은 최대 277km를 주
현대자동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공장에서 근로자들이 자동차를 조립하고 있다.(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순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러시아 최대 온라인 채용회사 ‘헤드헌터’(HeadHunter)가 지난 3월 말발표한 ‘2018 러시아 고용주 평가’에서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이 10위에 올랐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역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헤드헌터가 매년 발표하는 이 평가는 러시아에 있는 100명 이상 고용기업들을 대상으로하며 △회사에 대한직원들의 평가 △인사관리 효율성 평가 △전문가 평가 등을 통해 실시된다. 현대차 러시아공장은 산업안전 및 인사관리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 러시아공장은 공장 근로자들에 대한 안전 개선 프로젝트를 정기적으로 수행하는 한편,직원 교육에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왔다. 현대차 러시아공장은 2300명에 달하는 공용창출효과가 있으며,지난해에만 70명을 추가 고용했다. 특히 현대차가 러시아와 주변국에서 판매 확대를 위해 생산과 투자를 늘리고 있어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3000억원 규모 투자를 통해 연구센터를 개설
현대차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사진=현대차) 미국시장에서 현대자동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비중이절반을 넘어섰다.이를 발판으로 현대차미국 1분기 판매량은전년 대비 2.1% 상승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분기 미국시장에서 14만7585대의 차량을팔아 지난해같은 기간(14만4515대)보다 판매량이 2.1% 상승했다. 3월 한달 동안 현대차는 6만1177대를 판매,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실적을 견인한 것은 SUV였다. 투싼과 싼타페, 코나 등 SUV모델의 1분기 판매량은 7만5911대로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51.4%)을 차지했다. 특히 코나는 1만8397대가 팔려 전년(2559대) 대비 상승폭이 7배를 기록했다. 반면 엑센트와엘란트라, 쏘나타 등 일반 승용차판매량은 감소했다. 엑센트는 지난 1분기 6781대가 팔려 전년 같은 기간 7418대 보다 10% 감소했다. 엘란트라는 지난해 1분기 4만7064대던 판매량이 3만6112대로 13% 떨어졌다. 쏘나타도 같은 기간 2만3825대에서 2만1520대로 판매량이 11% 줄었다. 현대차와 달리미국내 다른 브랜드는 시장에서 고전했다. 제너럴모터스(GM)은 지난해 보다 판매량이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