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고급차 제네시스 가격을인상하는 한편 현지공장 생산량을 확대하는 등러시아에서 수익 모멘텀을 강화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현지 생산업체 아브토토르(AVTOTOR)와 함께 생산하는제네시스 전 모델에 대해가격을 5~7%인상했다. 이에 따라 214만9000~309만 루블(3722만~5351만원) 가격대의 G70는 최고 20만 루블(347만원)이 올라 224만~330만 루블로 올랐다. G90 역시 기존 488만~550만 루블(8452만~9526만원)대에서 500만~570만 루블대로인상된다. 최고급 모델인5리터급 엔진을 장착 한 G90L은 641만5000 루블(1억1100만원)까지 오른다. 이번 인상은 2월에 이어 두번째 가격인상이다.앞서 현대차는4만~11만 루블을 인상했었다. 제네시스는 현지 업체와 협력 생산하고 있는만큼 당초 마진율 작게 책정했으나 수익성 확보를 위해 가격을 인상한 것으로 분석된다. 제네시스에 대한 현지의 좋은 반응도 가격인상 부담을 경감시켰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의 생산성도 크게 확대됐다. 현대차 러시아 공장은 1분기6만1900대를 생산, 생산성이 전년 대비 4% 확대됐다. 현대
‘2019 그레이트 캐치 리베이트’(2019 Great Catch Rebate) 포스터.(사진=한국타이어 미국법인 홈페이지) 한국타이어가 미국시장 확대를위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내세워고객유치에 나섰다. 한국타이어 테네시공장 준공이후 신차(OE)용 타이어가 안정화되면서 교체용 타이어 시장으로 영역을넓히려는 전략이다. 또한 테네시공장 조기 안정화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한국타이어는 1일(현지시간) 미국 메이저리그 개막일(1일)을 시작으로다음달5일까지 ‘2019 그레이트 캐치 리베이트’(2019 Great Catch Rebate) 이벤트를 진행한다고밝혔다. ‘2019 그레이트 캐치 리베이트’ 행사는한국타이어가 정한 9개 타이어모델 중 하나를 구매한 고객에게 최대 60달러(6만8000원)를 환급해주는 이벤트다. 일반적으로 타이어 가격이150~200달러인 점을 감안할 때 최고 30%이상 할인되는 셈이다. 특히 한국타이어는 MLB채널을 이용해 이번 할인행사를 대대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이번고객행사를 통해 지난해 맺은 메이저리그와 맺은 MLB 공식 후원협약을 적극 활용하는 한편, 북미 교체
더 뉴 니로PHEV.(사진=기아자동차) 현대·기아자동차가 전기차 코나와 니로를 앞세워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약진하고 있다. 1일 전기차시장 분석업체인 이브이볼륨에 따르면현대차 코나EV는 지난 1~2월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4097대를 팔아 판매량 6위를 달성했다. 기아차 니로는 PHEV(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은 2118대, EV 모델은 1759대를 팔아 각각 10위, 13위에 랭크됐다. 특히 니로EV는 2월에만 1023대를 팔아 전월대비 판매량이 38%나 늘었다. 니로PHEV도 1073대가 팔려 판매량이 전월(1045대)보다 소폭 상승했다. 같은기간 시장 판매량 1위는 6786대를 판 르노 조이가 차지했고 닛산 리프(6314대)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3위는 미쓰비시 아웃랜더PHEV(5377대), 4위는 BMW i3(4615대), 5위 폭스바겐 골프EV(4207대)가 각각 차지했다. 업계 1위인 테슬라의 모델3는 코나EV에 이어 7위에 랭크됐다. 다만 2월 한 달간 가장 많이 팔린 것은 테슬라 모델3였다. 모델3는 3757대가 팔려 2월 전체 전기차 판매량(3만2671대)의 11%를 차지했다. 르노 조이와 미쓰비시 아웃랜더PHEV가 각각 2,
'투기 논란'으로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사퇴를 이끈 '흑석9구역'에 대한 부동산 미래 가치에 관심이 쏠린다. 김 대변인의 사퇴로 '투기 논란'은 '의혹'으로 매듭됐으나 김 대변인이 구입한 상가건물 가치는 물론 '서반포'로 불리는 이들 지역의미래가치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선 김 대변인의 상가 부동산가치는‘40억원'에 달하고, 흑석9구역은 '서반포'로 불릴 만한충분히 개발 호재가있다는분석이 지배적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 ◇"5년마다 1.5배씩 상승폭 고려할때 40억원 가능" 김 대변인이 구매한 건물이 있는 ‘흑석9구역’은 서울 동작구 흑석동 내 재개발 단지다. 지난해 5월 시공사 선정(롯데건설) 이후 개발이 급물살을 탔다. 1560가구 중 750여가구가 일반분양분이어서 투자가치가 높게 평가됐다. 이른바 ‘달동네’였던 흑석동은 2005년 뉴타운으로 지정과 함께 ‘서반포’로 불리기 시작하며 투자자들이 몰렸다. 지난해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9.13대책 이후 가격상승 기대감이 정점을 찍었다. 김 대변인이 이곳에 건물을 구매한 것은 9.13대책 직전인지난해 8월이다. 서울시 부동산정
현대자동차 CI. 베이징현대차가 나눔행사로중국인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징현대차는 중국 허베이성 옌산현에 위치한 지케 중앙초등학교에서 ‘드림하우스’ 자선행사를 열고 학교 수리에 필요한 지원금과 자재를 전달했다. 이 밖에 시청각장비와 음향장비, 교재 등 교육에 필요한 물품도 함께 전달했다. 베이징현대차 노사와 현지 딜러들이 함께 하는 ‘드림하우스’ 자선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이 집수리 지원금과 자재를 전달하고 수리를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현대차는 중국 진출 이후 자사 4대 사회공헌 활동인 △세이프 무브(교통안전문화 정착) △이지 무브(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그린 무브(환경보전) △해피 무브(임직원 자원봉사 활성화)를 통해 중국 내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올해는 ‘꿈 장학금’을 추가해 교육 분야로 활동영역을 넓힌다. ‘꿈 장학금’은 드림하우스 대상 학교에 다니는 학생을 대상으로 품행이 단정하고 학업성취도가 높은 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초·중학생은 학년당 2000위안(33만원), 고등학생은 학년당 250
대림산업이 브루나이 차세대 리더를 서울에 초청하는‘글로벌 아웃리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브루나이대학 학생들의 글로벌 리더십 함양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대림산업을 비롯한 국내 기업들과 브루나이대학의 교류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이들 학생 12명은지난 25일부터 3일간 연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캠퍼스투어 일정을 소화하고 삼성전자 제품 전시장 ‘삼성 디라이트(D-LIGHT)’를 방문했다. 특히대림산업 본사를 방문해 대림산업의 성과와 역사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브루나이대학은브루나이 왕실이 운영하는 왕립대학으로 관료나 기업인 등 브루나이 사회를 이끄는 인재들을무수히배출한최고대학이다. 브루나이대학은인재육성 등을 통한 장기적인 국가발전을 꾀하는 브루나이 정부의 정책에 따라 브루나이 내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과산학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림산업의브루나이 교량공사 등 한국기업들이 브루나이에서 다양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어브루나이 젊은층 사이에 한국 배우기 열풍이 있다"며 "특히 이번 행사도한국 배우기 열풍의연장선"이라고 말했다. 백승재 기자 white@dailybiz.net
제 30회 GLAAD 미디어 어워드 공식 포스터.(사진=GLAAD 공식 홈페이지) 현대자동차가 올해로 30회를 맞는 미국 GLAAD 미디어 어워드 공식 파트너로 나선다. 국제적으로 성소수자를 수용하려는 사회적 인식이 확산되면서 현대차브랜드 이미지에 ‘윤리성’을 부각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비버리 힐즈 힐튼호텔에서 열리는 ‘제 30회 GLLAD(The Gay and Lesbian Alliance Against Defamation) 미디어 어워드’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GLLAD 미디어 어워드는 성소수자 커뮤니티 LGBTQ(레즈비언, 게이, 바이섹슈얼, 트랜스젠더, 퀴어)에서 현저한 공적이 있는 미디어와 인물을 기리기 위한 상이다. 영화나 TV 프로그램, 게임 및 음악 등 예술 분야를 포함해 저널리즘, 광고 등 다양한 영역에 대해 시상한다. 현대차는 시상식 포토라인과 프레젠테이션 화면에 로고를 노출시켜 홍보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특히 시상식 직후 애프터파티에서 라운지를 운영하며 자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인인 코나와 투싼을 전시한다. 현대차는 이미 성소수자들에
한국타이어(위)와 넥센타이어(아래) 로고.(사진=각사)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가 고객사가 참가하는 타이어 전시회에 잇따라 참가해유럽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이를 통해 유럽 고객사를 확대하는 한편 유럽 생산기지를 적극 이용할 방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오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열리는 오토프로모텍(Autopromotec) 전시회에 참가한다. 한국타이어는 승용차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경형트럭, 버스 등 전체 차종에대한 타이어 라인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벤투스 에스원 에보3(Ventus S1 evo3 K127), 키너지4S 2(Kinergy4S 2) 등 프리미엄급 타이어를 앞세워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에 힘쓸 계획이다. 한국타이어는 헝가리공장 파업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노조와임금협상을 타결하고 정상화 단계에 들어갔다. 유럽 전진기지가 안정화된 만큼 한국타이어의 유럽 공략은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넥센타이어도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타이어박람회에 참가했다. 넥센타이어는 포르쉐 마칸에 공급한 N'FERA 라인 등을 전시해 프리미엄 타이어 매출확대에 공을 들이고
삼성엔지니어링이 시공한바레인 하수처리시설 전경. (사진=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이 사우디아라비아 하수 처리장 사업 입찰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전기회사(WEC)가 추진하는 사우디 서부 타이프 지역 독자하수처리사업(ISTP) 입찰을 위해 기술자평가서(SOQ)를 제출했다. SOQ 제출은 입찰 참여 자격을 얻기 위한 절차다. SOQ는 일반적으로 입찰 참가 적격자를 선정하기 위한 평가서를 말하는데 입찰자의 과거 수행실적, 기술제안서 등이 담겨 있다. WEC에 따르면 SOQ를 제출한 기업이나컨소시엄은모두15곳으로 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해, 스페인 아치오나 아구아, 중국 그조바(Gezhouba) 그룹, 일본 마루베니 코퍼레이션, 프랑스 수에즈 그룹, 사우디 SSEM 등이다. WEC는 SOQ를 제출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설계부터 금융조달, 시공, 운영까지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 능력을 평가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바레인에서 하수처리시설을 시공한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타이프 시 인근에 지어지는 ISTP는 사우디가 추진 중인 ‘사우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아틀라스 라이온즈.(사진=아틀라스 라이온즈 공식SNS) 현대자동차가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공식 후원사로 나선다. 최근 열을 올리고 있는 아프리카 시장 공략의 일환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현지 파트너사인 글로벌엔진은 최근 모로코 축구협회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3년 간 모로코 국가대표팀인 아틀라스 라이온즈의 공식 후원사가 됐다. 모로코 대표팀은 아프리카 내에서도 강팀으로 꼽힌다. 1986년 아프리카 팀 최초로 월드컵 16강전에 진출한 바 있다. 현대차의 이번 파트너십은 신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프리카 공략 강화의 일환이다. 아프리카는 인구가 10억명 이상인데다 중산층 인구가 가파르게 늘고 있어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 현대차는 최근 에티오피아에 연산 1만대 규모 자동차 조립공장을 짓는 등 아프리카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모로코, 알제리 등이 포함된 북아프리카 공략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해 알제리에 상용차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알제리 북동부 바트나 주에 상용차 반제품조립(CKD)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2020년 가동 예정인 이 공장은 초기 6
아우디 전기차 SUV 'e-트론'. (사진=아우디) 아우디의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트론'의 인도 시기가 배터리 공급물량 부족 등으로 또 다시 늦춰졌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는 이달 중순 예정된 유럽 지역의 e-트론 인도시기를 무기한 연기됐다. 아우디는 당초일일 생산 목표를 300대로 잡고 사전예약 접수를 받았다.하지만 핵심 부품인 배터리 공급물량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인도 시기를 늦출 수밖에 없었다는 게 아우디 측 설명이다. e-트론에는 LG화학이 폴란드 보르츠와프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 배터리가 공급된다. 이 공장의 지난해 생산 규모는 6GWh이다. e-트론에 들어가는 배터리팩 용량은 95KWh인 점을 고려하면 아우디가하루에 만들 수있는 e-트론은 173대에불과하다. 수율을 따지면 배터리 공급량은 더욱 줄어든다. 현재 아우디가e-트론생산대수는 당초 계획의절반 수준인 150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우디 측은"세부 내용은 밝힐 수는 없지만, 개발과 공급 등에 대해 해결해야할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 아우디의 e-트론 인도 연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아우디는 소프트웨어 규제 허가 등의이유로 e-트론
미니버스 카운티.(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우핸들 버스를 내세워 태국 상용차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차가 우핸들 버스를 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25일(현지시간) 제 40회 방콕 국제 모터쇼에서 상업용 미니버스 ‘카운티’(County) 우핸들 버전을 공개했다. 현지법인 현대 커머셜 힐스(Hyundai Commercial Hills)는 현지 판매업체 욘트라킷(Yontrakit)과 딜러십을 체결하고 태국 상용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가 우핸들 미니버스를 출시한 것은 태국 내 시장 변화에 발을 맞춘 것이다. 태국은 미니밴 등 승합차를 이용한 픽업 서비스가 활성화 돼 있다. 그러나 태국 정부가 상용차에 대한 안전기준을 높이면서 운전자들 사이에서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미니버스로 갈아타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태국 시장내 픽업 서비스업체가 수천 곳에 달하는 만큼 현대차 입장에서 미니버스를 비롯한 상용차 시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다. 태국 상용차 시장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 설리번은 오는 2022년 태국 상용차 판매대수는 30만500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