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 브랜드 빌더 기업 '글루업'이 최근 UTC인베스트먼트, IBK금융그룹 등 기관투자자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유치를 했다. 글루업은 2018년 9월 설립된 스타트업으로 R&D와 브랜드 마케팅에 특화된 기업이다. 특히 식음료 섹터에서 온오프라인 브랜드를 빠르게 론칭 및 스케일업 시켜 글로벌 브랜드로 만들고 있다. 글루업은 이번 투자금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 6개 국가에 진출해있는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만랩'(1OOOOLAB)과 K-BBQ 브랜드 '숙달'(SOOKDAL) 등의 K-FOOD 브랜드들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박경준 글루업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들의 카테고리 1등 브랜드로의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R&D 역량과 인프라를 고도화해 K-FOOD에 특화된 글로벌 브랜드 빌더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루업’은 오는 2022년 IPO를 목표로 주관사 선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B2B 바이오 유통 플랫폼 ‘캐시바이’와 바이오 주간뉴스레터 ‘바이오 위클리’를 운영중인 데이터씨가 윤민창의투자재단으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캐시바이는 바이오 연구소, 생산 공정에 필요한 제품 및 서비스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캐시바이의 플랫폼 서비스는 바이오 산업과 관련된 제품의 검색에 특화돼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업무를 지원하며, 제품구매 및 견적 요청 서비스를 포함해 보다 빠르고 쉽게 거래가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데이터씨는 시드머니를 통해 확보한 투자금을 바탕으로 캐시바이의 플랫폼 서비스를 바이오 시장에 본격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데이터씨의 권정빈 공동대표는 "새로운 제품을 구매할 때 제품 검색, 판매처 정보 등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유통 과정에서도 6~8주 이상 걸리는 등 비효율적인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중고명품 플랫폼 쿠돈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쿠돈은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거래하던 기존의 거래 방식에서 벗어나 판매자의 상품을 직접 수거하고 정가품 검수가 완료된 상품만 판매하는 중고명품 플랫폼이다. 현재 쿠돈은 서울 전 지역을 대상으로 무료 방문수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가품으로 판별 시 200% 정품 보상제도도 운영 중에 있다. 또한 2019년 8월 공식 애플리케이션(APP)을 론칭해 현재 2만5000명이 넘는 사용자와 함께 매달 1만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하였다. 쿠돈 이경표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정품 감정 인력 추가 확보 및 운영 과정을 고도화할 예정"이라며 "기존에 취급하던 의류 카테고리를 넘어 핸드백, 시계 등 고가 상품으로 카테고리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 지도 데이터 구축 기술을 연구 개발 하는 다비오가 HB인베스트먼트, 더시드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씨에이치앤파트너스, 미래에셋캐피탈로 부터 30억원 투자유치를 했다. 이에 따라 누적 투자액은 65억원을 달성했다. 다비오는 2012년 설립 이래 전세계의 실내외 지도를 구축하기 위한 지도 응용기술 및 원천 데이터 구축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지도 데이터 스타트업이다. 2015년부터는 실내지도 영역까지 확대하여 하남스타필드, 코엑스 등 국내 유명복합몰에도 지도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다비오는 인공지능 기반 자체 지도 기술로 국내외 대기업들과 사업 및 기술 제휴를 하는 등 앞으로 사업 확장에 집중할 방침이다. 다비오 박주흠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일본, 동남아시아 글로벌 진출 등 차세대 지도 데이터 구축 기술의 고객사 확장 속도를 높여 매출 창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비오의 투자 유치는 지난 2015년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2016년 서울 산업진흥원, 2017년 미래에셋-네이버 펀드,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 이후 네번째다.
건물 및 주택 유지보수 출동서비스 제공사 ‘워커맨’ (대표 이용규)’이 AI 엔젤클럽과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약 6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를 했다. 자주 필요하지는 않지만 한 해에 서너번은 꼭 필요한 주택, 빌딩 유지보수지만 어디에 전화할 지 애매하고, 연락하는 곳마다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수리가 끝난 뒤에도 마음에 들지 않을경우 컴플레인을 제대로 받아주는 곳도 흔한 편은 아니다. 워커맨 서비스는 이러한 페인포인트를 해결한다는 목표로 시작된 서비스이다. 고객이 유지보수가 필요한 부분을 사진을 찍어 앱에 올리면,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방문해 전등 교체처럼 간단한 수리는 바로 서비스 해 주고, 시간이 필요한 서비스는 무료로 견적을 낸다. 고객이 견적서를 보고 마음에 들면, 원하는 시간에 워커맨이 찾아가 시공을 한다. 유지보수 분야의 전문가가 찾아가 시공을 하고, 시공 이후에도 워커맨의 과실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면 A/S를 해준다. 워커맨은 2019년 베타 테스트를 하는 강남, 서초, 송파 일대에서는 고객이 앱에 올린 당일에, 수리나 견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워커맨이 배정이 된다. 내년 중에는 강동부터 강서까지, 한강 이남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독일의 배달서비스 전문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에 인수되었다. 아울러 양측은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 DH는 우아한형제들의 전체 기업가치를 40억 달러(한화 약 4조 7500억 원)로 평가해 국내외 투자자 지분 87%를 인수해 M&A한다. 이번 딜은 토종 인터넷 기업의 M&A 역사상 최대 규모다. 현재 우아한형제들에는 힐하우스캐피탈, 알토스벤처스, 골드만삭스, 세쿼이아캐피탈차이나, 싱가포르투자청(GIC) 등이 주요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아울러 DH가 독일 증시 상장사여서 이번 딜로 우아한형제들은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한 효과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우아한형제들과 DH 최고경영진은 13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만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서에 서명했다. 계약서에 따르면 양측은50대 50 지분으로 싱가포르에 합작회사(JV)인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하기로 했다. 김봉진 대표를 포함한 우아한형제들 경영진이 보유한 지분(13%)은 추후 DH 본사 지분으로 전환된다. 김 대표는 DH 경영진 가운데 개인 최대 주주가 되며, DH 본사에 구성된 3인 글로벌 자문위원회의 멤버가 된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미래에셋으로부터 약 8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 이후 미래에셋그룹이 네이버파이낸셜의 지분 30%를 보유하게 된다. 네이버의 지분은 70%이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올해 11월 네이버페이 CIC(사내독립기업)가 분사한 금융 자회사이다. 법인의 대표이사는 네이버에서 기술, 서비스, 비즈니스 영역 등을 총괄해온 최인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겸직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테크핀에서 중요한 지표인 결제자수에서 업계 최대 규모인 월 천만 명을 넘어섰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핀테크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금융기관과 제휴한 통장, 소액으로 가능한 주식, 보험 등 상품을 선보인다.
의료인공지능 스타트업 에어스메디컬(대표 고진규)이 네이버계열 벤처캐피탈 스프링캠프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인재들이 모여 창업한 에어스메디컬은, 이번달 시카고에서 개최된 2019 미국영상의학회(RSNA)에 참가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자기공명영상(MRI) 가속화 기술과 임상시험 결과를 선보인 팀으로, MRI 촬영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에어스메디컬은 최근 Facebook AI Research 그룹에서 개최한 MRI 가속화 글로벌 챌린지에서 종합 1위의 점수를 기록하여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코딩로봇연구소가 개인엔젤투자조합으로부터 1.5억 원 투자유치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코딩로봇연구소는 롯데엑셀러레이터 L-CAMP3기에 선정되어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코딩로봇연구소는 학습자의 코딩 역량을 AI 알고리즘으로 평가해 교육 튜터를 매칭해주는 서비스를 2020년 상반기에 론칭할 계획이다. 코딩로봇연구소는 국내 여러 대학에 코딩교육 특화된 지능화 학습관리시스템 ‘CALMS’을 제공하고 있다. 최영준 코딩로봇연구소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알고리즘을 서비스에 연계하는 등 서비스 론칭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 코스닥 상장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의 창업도약기 기업의 코스닥 등 상장을 지원하는 ‘창업도약패키지 상장촉진 프로그램‘ (이하 상장촉진프로그램)이 세 번째 결실을 맺었다. 2018년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사업 상장촉진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상장 창업기업으로 선정된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이 그 주인공이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지난 1년 동안 창업진흥원의 상장전문위원의 상장멘토링 및 공시체계 구축을 위한 자문, 회계기준 변경 등 상장추진 지원을 통해 12월 11일(수) 코스닥 시장에 기술특례로 상장하였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상장촉진 프로그램을 수행하기 앞서 창업도약패키지 사업화 프로그램을 지원받았으며, 이를 통해 우수인력을 고용하고, 기술 개발을 추진하는 등 소기의 실적을 달성하였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영상 진단‧분석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진료 전 과정에서 의료진이 판단을 내릴 때 필요한 분석결과를 제공한다. MRI, CT, 엑스레이, 초음파 등 8종의 의료영상 특성에 맞게 데이터를 처리하고 분석하는 알고리즘 기술력과 산업용 AI 보안 솔루션 등 타 경쟁업체와 차별화되는 경쟁
유아동 교육 서비스 기업 카카오키즈(대표이사 김정수)가 영어교육 전문기업 야나두(대표이사 김민철)를 합병했다. 카카오키즈와 야나두는 10일 각각 개최한 임시주주총회에서 합병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모바일 유아동 교육 플랫폼인 카카오키즈는 100만 회원을 보유한 성인 대상의 영어 교육 플랫폼인 야나두와의 이번 합병을 통해 유아동에 국한하지 않고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변모한다는 계획이다. 플랫폼, 기술력, 자금력을 갖춘 카카오키즈와 성인 영어교육 관련 방대한 콘텐츠 및 학습케어 서비스, 마케팅 능력을 갖춘 야나두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합병에 앞서 양 사는 콘텐츠 제휴를 맺고 야나두가 EBS 대표 강사들과 손잡고 만들어 낸 필수 유아영어 리딩 프로그램 ‘야나두 주니어’를 카카오키즈앱을 통해 선보인 바 있다. 1년여에 걸친 협업 과정에서 교육시장 전반의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두 회사의 지향점이 일치하고, 서로의 니즈가 잘 맞아 합병을 결정하게 됐다. 향후 합병법인은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며 카카오키즈 김정수 대표가 회사의 경영, 조직, 사업계획, 자금, 핵심 기술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야나두 김민철 대표는 브랜드 파워
교사, 조교, 학생 간의 소통을 도와 학습 능률을 높이는 수업 별 소통 플랫폼 ‘클라썸’(대표 이채린)이 빅베이슨캐피탈과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로부터 11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클라썸은 온라인상에서 수업 구성원간 소통을 활발하게 만들어 학습 효과를 높여주는 솔루션이다. 교사가 수업 내용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기존의 교육 환경에서 학생은 주변 시선 등의 이유로 수업시간에 질문하기를 어려워한다. 반대로 교사는 수업 중 학생들이 질문하지 않거나 참여도가 낮아 답답해 하는 경우가 많다. 클라썸은 이러한 교사, 조교, 학생 간 소통의 부재를 온라인 플랫폼으로 풀고 있다. 학생은 익명으로도 질문을 게시할 수 있어 부담없이 질문할 수 있고, SNS와 채팅 형태로 간편하게 말을 주고 받는다. 궁금한 질문에는 ‘저도 궁금해요’ 기능을 통해 답변 알림을 받을 수 있다. 동료 학생의 질의응답을 참고하고, 서로 답변하며 학습효과를 높인다. 교사는 피드백 기능으로 수업에 대한 의견을 손쉽게 받아볼 수 있다. 이와 동시에 클라썸은 소통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도와 교사의 업무 부담을 줄인다. 클라썸에서는 교사, 조교, 학생이 한 공간에서 질문을 공유하기 때문에 중복 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