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지난 1일부터국제선 전편의 출국장 입장 이후 탑승 취소 승객에 대해 기존 예약부도위약금에 20만원을 추가 부과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올해부터 항공업계가 이른바 '노쇼(no-show) 패널티'를 확대하면서 탑승 수속 후 항공권 예약을 취소할 경우 위약금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2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이 국제선 예약부도 위약금을 인상한다. 가장 먼저 노쇼 패널티에 칼을 든 것은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1일부터 국제선 전편의 출국장 입장 후 탑승을 취소한 승객에 대해 예약부도 위약금 20만원을 추가로 받고 있다. 그동안 대한항공은 항공기 출발 이전까지 예약 취소 없이 탑승하지 않거나, 탑승 수속 후 탑승하지 않는 승객에 대해 미주/유럽/중동/대양주/아프리카 등 장거리 노선은 12만원, 동남아/서남아/타슈켄트 등 중거리 노선은 7만원, 일본/중국/홍콩/대만/몽골 등 단거리 노선에는 5만원의 예약부도위약금을 적용해 왔다. 그러나 새해부터는 출국장 입장 후 탑승을 취소할 경우 20만원을 더 내야 한다. 이렇게되면 장거리 노선의 경우 최대 32만원의 위약금을 물게 된다. 이번 결정은 최근 낮은 수수료 및 수수
한국타이어, 미쉐린 CI 한국타이어와 미쉐린 타이어가 동남아시아 시장을 놓고 격전을 벌일 전망이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쉐린 타이어는 최근 인도네시아 최고의 타이어 제조사인 멀티스트라다(PT Multistrada Arah Sarana TBK)의 지분 80%를 인수했다. 해당 업체는 한국타이어도 인수에 참여했다가 인수를 포기한 업체다. 인도네시아 2위 타이어 기업으로 꼽히는 멀티스트라다는 지난 2017년에 18만t(승용차 타이어 1100만 대, 양륜구조 900만 대, 상용차 타이어 25만 대 이상)의 생산해, 2억8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쉐린은 이번 멀티스트라다 인수를 통해 18만t 이상의 타이어 생산 능력을 확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장 도미니크 세나르(Jean-Dominique Senard) 미쉐린그룹 최고경영자(CEO)는 "멀티스트라다 인수는 미쉐린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인도네시아에서의 사업을 확장하고 경쟁이 치열하고 양질의 제품을 즉시 얻을수 있는 기회를 의미한다"면서 "새로운 제조 설비를 구축할 필요없이 생산 용량을 확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미쉐린은 이번 인수의 제조, 판매 및 구매에 대
영화 '베테랑' 포스터 한국에서 인기를 끈 영화 '베테랑'이 중국에 이어 인도에서도 리메이크된다. 7일 관련 업계와 인도 영화 시장에 따르면 영화제작사 릴 라이프 프로덕션(Reel Life Production)이 힌두어로 제작되는 영화 '베테랑' 판권을 CJ E&M으로부터 구입했다. 인도판 '베테랑'은 인도 최고의 인기 배우 살만 칸(Salman Khan)이 주연을 맡을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인도판 '베테랑' 리메이크 제작을 두고 한국과 인도 간 영화 수출을 넘어 문화교류 확대로 보고 있다. 현재 인도에서는 한국의 K-POP 등 대중문화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인도 영화산업인 발리우드(Bollywood)에서 한국 영화 베테랑 판권까지 획득해 리메이크 제작에 나선만큼 흥행이 기대되는 분위기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 '베테랑'은 재벌가 비리에 맞서는 형사의 활약상을 유쾌하게 담아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15년 개봉 후 한국에서만 1340만 관객을 끌어들여 흥행 1위를 기록, 9억38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올 초 중국판으로도 리메이크 돼 중국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11일 중국에서 개봉한 영화 '대인물'은 부동산 개발업
미국 뉴욕에 위치한 롯데 뉴욕팰리스. (사진=롯데 뉴욕팰리스) 롯데 뉴욕 팰리스 호텔이미국 유력지US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US News & World Report)가 주관한 '2019년 미국 최고의 호텔(The Best Hotel in US 2019)' 38위에 선정됐다. 롯데 뉴욕팰리스는 지난해 US 뉴스가 선정한'뉴욕 최고 호텔'에서도 '3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US NEWS가 미국에 위치한 3877개 호텔을 대상으로 각 호텔의 별표 등급, 업계 분석과고객리뷰를 토대로상위 50위를 선정했다. 1933년 창간된 미국의 시사 주간지 US NEWS는 매년 여행, 교육, 건강, 자동차 등 각종 산업 분야의 저명한 평가 기관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2300만명의 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미국 내 호텔'톱 50'에 이름을 올린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은롯데그룹이 지난 2015년 5월 인수한 호텔로, 신동빈 회장의 애정이 각별한 곳이다. 당시 8억5000만 달러(9000억원) 규모에 달하는롯데의 투자는호텔사업에 있어 '롯데'라는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신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였다. 신동빈 롯데 회장. 인수 뒤 롯데는 지난 1882
한화테크윈의 CCTV 카메라 와이즈넷 엑스(Wisenet X) 시리즈. (사진=한화테크윈) 한화그룹에서 토털 시큐리티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한화테크윈이 스위스 업체와 유통 계약을 체결, 유럽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최근 스위스 최대 IT전문 유통점인 '알트론(Alltron)'과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판매키로 했다. 알트론은 "한화테크윈의 제품이 알트론 판매 포트 폴리오의 일부가 됐다"면서 "알트론을 통해 광범위한 판매가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계약으로 한화테크윈과의 무역적 파트너 접근도 가능해져 교육 자료, 마케팅 및 프로젝트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고, 할인 데모 장비를 구입할 수도 있다고 알렸다. 한화테크윈은 이번 유통 계약으로 유럽 DACH(독일(D)·오스트리아(A)·스위스(CH)·리히텐슈타인(L)) 지역 시장을 공략,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화테크윈은 지난해 독일과 미국에서 열린 국제보안전시회 두 곳을 참가하는 등 북미·유럽에서 종합 시큐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 왔다. 특히 유럽 DACH 지역 최대 규모 보안기기 전문
두산 포터블의 공기 압축기. (사진=두산밥캣) 두산이 세계 3대 건설기계장비 전시회 중 하나인 독일 바우마(Bauma) 전시회에 참가해 신제품을선보인다. 신형 출시와 함께 유럽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 포터블 사업부는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건설기계전시회인 '바우마 2019'에 참가, 신형 공기 압축기 12/205 및 12/255와 이동식 발전기 G20을 출시한다. V 압축 단계를 선보일 12/205, 12/255 대형 압축기는 신세대 플랫폼으로 작동하는 휴대용 압축기이다. 작동 압력이 8.6~21.0 bar일 때 20.5~30.0 m3/min의 기류를 제공하며, 특히 두 모델 모두 향상된 커먼 효율성을 제공하는 새로운 커민 B6.7 Phase V 엔진으로 구동된다. 새로운 압축기는 바로 전 단계인IV 모델의 개선 사항을 기반으로 컴팩트한 크기와 유지 보수가 용이해져 수익이 보장되고, 사용이 편리하다. 또신형 모델 모두 작동 시스템이 대기 모드에 있을 때 연료 소비가 최대 75%의 감소해 환경 보호에도 효과를 가져온다. 대형 휴대용 압축기는 주로 채석장, 채광, 작업 연구, 지열, 광산 탐사 및 우물 건설 작업 등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사진=나무위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즈베즈다 조선소가 한국산 후판 사용 중단을 예고해, 국내 철강업계의 해외 수출에 차질이 우려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가 기존 선박 건조 시 사용하는 한국산후판(두께 6㎜ 이상 철판)을 러시아철강업체의제품으로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비싼 돈 들여 한국산을 수입해 사용하는 것 보다 자국산 사용이 수익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이다. 즈베즈다 조선소는 그동안 한국산 후판을 수입해 사용해 왔다. 그러나 앞으로는 한국산 대신 러시아 첼랴빈스크주에 있는 마그니토고르스크 제철소 및 극동지역 제강회사인 아무르스탈에서 철강을 구매해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드미트리 코작 러시아 부총리는 "즈베즈다 조선소는 러시아제 선박 철강의 사용으로 전환해 한국산 자재 사용을 포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러시아가 자국산 후판 사용에 나선 건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이 지난해 8월 수입 철강재를 대상으로 세이프가드 조사에 돌입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EAEU에 세이프가드가 발동되면 미국 대신 유럽연합(EU)과 캐나다, 인도 등을 대체시장으로 공략해 온 한국 철강업계로서는 타격이
포스코와 현대제철 CI. 호주가 지난 2014년 한국 철강제품에 부과한 반덤핑 관세 조치 해제를 검토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호주 반덤핑위원회는 일본, 한국, 대만 및 태국의 고강도강(HSS)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치 해제 여부에 대해 논의 중이다. 앞서 호주 관세청은지난 2014년 한국 등 일부 국가에 한해 반덤핑 과세 부과를 명령했다.이 가운데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열연강판에 대해서는 각각 6%, 2.6%의 관세를 부과했다. 호주의 한국 철강제품 관세 부과는 호주 유일한 열연코일 제조사인 '블루스코프 스틸'이 한국·일본·말레이시아·대만에서 호주로 수출한 열연코일에 대해 덤핑조사를 신청하면서 이뤄졌다. 블루스코프는 당시 한국의 열연강판이 정상가격보다 낮게 수입된데다 약 5000만 호주 달러(약 403억원)의 열연코일이 덤핑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호주 반덤핑위가 블루스코프 주장을 받아들여 해당 국가의 일부 품목을 평균 수출가격과 비교해 덤핑마진을 계산, 세금을 물린 것이다. 반덤핑위는 "한국 등 고강도강 반덤핑 관세는 지난 2014년 11월 처음 부과됐다"면서 "반덤핑 부과 만기 시점이 다가와 지난해부터 해제
17일부터 21일까지 UAE 아부다비 국립 전시센터에서 개최되는 IDEX 2019(International Defense Exhibition & Conference 2019) 방산전시회 기자회견에 모하메드 카미스 알 하사니 준장과 파하드 알 세일 해양방산전시회(NAVDEX) 대변인이 참석했다. (사진=IDEX 2019) 한화가 아랍에미리트(UAE) 군 당국에 154억 규모의 폭발물 저장고 및 지뢰 제거 장치 등을 납품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UAE 군 당국은 아부다비에서 열린 국제방산전시회 'IDEX 2019'에서 한화와 폭발물 저장고 및 지뢰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군사 거래 계약 규모는 5032만 디르함(약 154억원)에 달한다. UAE는 한화의 군사 무기를 통해 육지와 해상 시스템을 방어한다는 계획이다. 모하메드 카미스 알 하사니 준장은 "이번에 한화를 비롯한 국제기업과 38억7000만 디르함(약 1조1850억원) 규모의 군사 거래를 체결했다"면서 "현지 기업과는 110억4000만 디르함(약 3조 3800억원) 상당의 군사 거래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IDEX는 2년에 1번씩 열리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육&middo
현대로템의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조감도.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세 번의 도전 끝에 따낸 7000억 규모의 트램 수주를 놓고폴란드정치권의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폴란드 정치권에서 현대로템의 유럽 수주 경험과 제시한 낮은 입찰가를 지적하며 입찰 취소를 주장하고 있는 것. 현대로템의 낙찰을 찬성하는 정치권도 존재해 바르샤바 트램 프로젝트는 향후 정치권 싸움으로 번질 공산이 크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극우 민족주의 정당 법과정의당(PiS)은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구입과 관련해 현대로템의 최종 낙찰 거부하며 EU 행정부 격인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에 입찰 재조사를 요청했다. PiS는 "현대로템은 과거 EU국가에서 수주 경험이 전무하다"면서 "특히 현대로템이 제시한 입찰가는 유럽 연합에 대규모 주문을 수행 할 수 있는 적절한 생산 시설이 없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놀라울 정도로 낮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난 2016년 9월 6일에 결의된 유럽자유무역협정에 따라 유럽 연합 회원국에 대한 비 유럽 철도 투자를 감시하고, 유럽 공공조달법 규정을 준수해달라"고 요구했다. 유럽연합(EU) 공공조달은 입찰자들에 대한 차별을 제거해 단일시장을 형성한다.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1400t급 잠수함. (사진=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과의 인수합병(M&A)을 앞두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방산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잠수함 생산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대우조선의 방산부문이 합작법인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공산이 크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이 이르면 이달말 인도네시아 국방부와 1400t급 잠수함 3척 건조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다. 현재 인도네시아측이추가 선택사항을 고려하는 등 최종 협상 단계가 진행 중이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현지 국영조선소 PT. PAL조선소와 해군 잠수함 3척 건조계약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 협약을 맺었다. 대우조선이 납품하게 될 잠수함은 독일 HDW가 개발한 209급을 개량한 배수량 1400t급의 디젤 전기 잠수함이다. 약 1만1000해리(2만372㎞)의 운항 범위를 가지며 약 50일간 잠수 가능한 내구성을 가지고 있다. 또한 대잠전 및 특수부대 임무 수행할 수 있는 다용도 플랫폼도 장착했으로며, 해비급 어뢰, 유도탄 등을 발사할 수 있다. 영국 군사 매체 IHS제인에 따르면 잠수함지원 및 훈련 패키지가 포함된 이번 계약 규모는 12억 달러(
K-9 자주포. (사진=한화디펜스 제공)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인 한화디펜스(구 한화지상방산)가 노르웨이에 공급키로 한 K-9자주포를 올 하반기부터 본격 납품한다. 우선 다음 달 말 1대를 제작, 완성한 뒤 테스트를 거쳐 납품 준비에 나선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노르웨이 수출로 해외 수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해 에스토니아 등 유럽 방산시장 진출을 확대할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오는 3월 말 국산 기술로 개발한 K-9 자주포와 K-10를 각각 1대씩 제작⋅완성, 오는 12월 노르웨이 국방부에 전달한다. 공급된 K-9는 노르웨이의 50년 된 M109의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한화디펜스의 K-9 자주포 공급은 지난 2017년 노르웨이 국방부와 체결한 계약에 따른 것이다. 당시 한화디펜스는 오는 2020년까지 K-9 자주포 24문, K-10 탄약운반장갑차 6대를 납품하기로 했다. 한화디펜스는 노르웨이 K-9 자주포 사업을 획득하기 위해 지난 2016년 노르웨이 현지에서 스위스, 독일 등 유럽의 유력 방산업체 장비들과 경쟁을 펼쳐, 동계시험, 제안서 평가, 실사격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출 규모가 2452억원에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