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트리사스코스키 바르샤바시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현대로템이 바르샤바 트램 사업을 최종 낙찰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라파엘 트리사스코스키 시장 트위터) 현대로템이 세 번의 도전 끝에 7000억 규모의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을 수주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라파엘 트리사스코스키 바르샤바시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현대로템이 폴란드 바르샤바시가 발주한 213량(기본주문 123령, 옵션 90량)의 트램 사업을 최종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213량의 새로운 트램 구입처가 확정됐다"면서 "(바르샤바는) 현대로템의 트램을 구입해 빌라노프, 고츠와프 및 비아워웽카 등 새로운 노선에 투입하고, 일부는 기존 구간에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로템은 먼저 22개월 내 123량을 공급하고, 이후 옵션 90량을 추가로 공급할 예정이다. 모든 트램은 바닥이 낮고 에어컨이 설치될 예정이며, 왜건의 정면과 후방에 바퀴를 가진 회전하는 트롤리가 장착된다. 마치에이 두츠키비츠 바르샤바 트램 대변인은 "오는 2022년까지 123량를 납품받고, 이어 옵션 90량은 2023년까지 최종 납품 받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이 공급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LNG벙커링선. (사진=현대미조포선) 세계 선박업계의 '큰 손'인 그리스 대형 선사들이 대규모 신조 발주 움직임을 보이면서 국내 조선소들의 수주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리스 선사 크리스토스 이코노무는 올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신조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이로인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들은 수주 확보를 위해 물밑 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코노무는 TMS카디프(TMS Cardiff)사를 이끌고 있는 대형 선사로 지난해 11척의 LNG 운반선을 발주, 단일 선사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LNG선을 발주했다. 올해는 지난해만큼 대규모 발주를 진행하지는 않겠지만, 현상태를 유지하지도 않을 것으로 알려져 추가 발주가 예상된다. 이코노무 관계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TMS카디프사의 LNG 운반선 신조 일부가 투기적인 성격을 띠고 있다"면서 "톤마일 성장 및 FID 추세, 적절한 선가 등을 고려해 올해 추가 발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LNG 운반선신조 발주 외에 대규모 LNG 벙커링선 발주 움직임도 보여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전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LNG 벙커링선
GS건설과 롯데건설이 최대 45조원 규모인 베트남이 호치민시 도시철도 건설 프로젝트에 출사표를 던졌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건설과 롯데건설은 400억 달러(약 45조원) 규모의호치민시 도시철도 건설 프로젝트 중4, 5호선 건설 수주를 위해 입찰에 뛰어들었다. 앞서 베트남 정부는 경제 성장에 비해 교통 인프라 구축이 미흡하다고 판단, 도시철도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메트로 8개 노선과 지상 전철 및 모노레일 총 3개 노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5년까지 공사를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GS건설은 도시철도 4호선 개발에 참여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4호선 철도는 탄 쑤언부터 힙푹 신도시까지 연결하는 철도로 32개역을 연결한다. 이중 14개역은 지하에 건설하고, 18개역은 지상에 건설할 예정이다. 특히 4호선 철도 건설은 한국수출입은행이 자금을지원하는사업니다.4호선 건설 총 예상 비용은 45억7000만 달러로, 수출입은행이 4호선 1단계 프로젝트인 탄 공항에서부터 약 1.7km 구간 건설 지원금을 지원한다. 업계에서는 GS건설이 베트남 곳곳에서 도로, 철도, 교량 및 주택, 신도시 등 산업인프라 구축 작업의 한 축을 담당하
현대중공업 조선소. (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그룹이 대우조선해양 인수를 앞두고 선박 솔루션 강화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선박서비스 부문 계열사인 현대글로벌서비스가 국내 조선 해양 분야 대표 솔루션 기업인 이마린(e-MARINE)과 손을 잡고 새 'IoT 솔루션'을 탑재, 선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최근 이마린과 'IoT(Internet-of-Things)' 플랫폼 공급 계약을 체결, 향후 3년 간 현재 해상에서 운영중인 1000대 이상의 선박에 새 플랫폼을 탑재할 예정이다. 김웅규 이마린 대표는 "현재 운영중인 1000대 이상의 선박에 혁신적이고 독점적인 loT 기술을 추가함으로써 (현대중공업의)장기적인 성공은 물론 관련 시장에서 이상적인 위치를 선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수주 잔량 기준으로 세계 1, 2위 조선사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간 합병 협상에서 긍정적인 진전을 보게 돼 기쁘게 생각하게 된다"면서 "대우조선과 합병 후 규모가 더 커진 조선사에 기술 구현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마린이 제공하는 선박 IoT 플랫폼은 선박의 실시간 운영을 원격
현대중공업 조선소. (사진=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박을인도한 조선소 자리에 오르는 등 탁월한 건조 능력을 입증했다. 현대중공업 품에 안기는 대우조선해양은 2위의 선박 인도량은 기록했다. 사실상양사의 합병이 확정되면서 '공룡 조선사' 탄생이 임박해졌다는 분석이다. 12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단일 조선소 기준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선박을 인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는 지난해에만 총 35척, 520만 DWT(재화중량t수)를 인도하면서 세계 선박 인도량 1위 조선사로 등극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이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32척, 510만 DWT를 인도하면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선박을 인도한 조선사가 됐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선 지난해 20척, 270만 DWT를 인도했다. 국가별 인도량을 살펴보면 지난해 중국 조선소들이 530척, 3450만 DWT를 인도했으며, 인도 금액은 약 206억 달러(약 23조원)에 달한다. 한국은 금액으로 가장 많은 230억 달러(약 26조원)규모로 183척, 1970만 DWT를 인도했다. 또한 일본은 133억 달러(약 15조원)규모의 326척,
한화테크윈 CI. 한화테크윈이 남미 보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새로운 영상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중남미 지역에서 비디오 감시 시스템을 사용자가 쉽게 정의하고 고객의 필요에 따라 분산된 방식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새 관리형 비디오 플랫폼 웨이브(WAVE)를 출시했다. 저만 파체코 한화테크윈 제품 관리자는 "새 영상보안 솔루션의 특징은 시스템 단순화"라면서 "소프트웨어를 통한 사용자 탐색을 보장하는 '직관적인 방식'으로 수행된다"라고 밝혔다. 특히 서버의 설치, 구성, 기록 또는 레이아웃 작성 등 모든 것이 전문 기술자 없이 작동 및 취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실제로 서버와 클라이언트 용량이 130MB로 전체 설치 소요 시간이 짧다. 또한 응용 프로그램을 처리할 수 있는 ARM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해 소프트웨어를 실행하기 위해서 강력한 워크 스테이션을 별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웨이브는 Windows, Linux, Mac 등과 같은 다양한 유형의 운영 체제와 호환돼 추가 비용없이 플랫폼을 쉽게 관리 할 수 있으며, 중계, 오디오 탐지 및 사운드 분류와 같은 비디오 및 오디오 분석을 포함한 모든 한화 카메라
현대로템의 브라질 철도공장 전경.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 브라질 생산공장이 근로자 노동착취로 노동법 규정을 위반, 11억원에 달하는 벌금을 내게 생겼다. 이번 판결로 향후 현대로템의 브라질 추가 사업 수주는 물론 중남미 진출에 차질이 우려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브라질 상파울루주 아라라꽈라 생산공장이 최근 브라질 노동부로부터 근로자 초과 근무 위반으로 100만 달러(약 11억원) 벌금 부과와 함께 근로자 주간 휴식 보장을 명령받았다. 조앙 밥티스타 첼레 필류 판사는 "직원들의 근무 시간과 관련된 부정 행위가 인정돼 유죄 판결했다"면서 "근로자 1인당 1만 달러(약 1000만원)의 벌금과 의무적으로 주어지는 주간 휴식 7일을 보장해야한다"고 밝혔다. 또한 현대로템 브라질공장에서 근로자 1명당 초과 근무시간이 2시간 넘지 않아야 하고, 그에 따른 벌금이 1인당 5000원이 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판결 조사는 현지 금속노조 노동자들이 현대로템 브라질 공장 내 초과 근무 의혹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그들 주장에 따르면 브라질 공장 내 근로자는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을 포함해 하루 12시간에서 14시간 근무해야 했다. 이같은 의혹
두산인프라코어의 칠레 산림용굴삭기.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남미 건설기계 시장에서 선전 중이다. 칠레 굴지의 건설회사에 굴삭기를 공급하면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것.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칠레 건설·광산개발 회사인 브로텍(Brotec)에 굴착 작업에 사용될 굴삭기 'DX520LCA' 2대를 공급한다. 곤잘로 사베드라 브로텍 장비 매니저는 "두산의 DX500 라인의 모델은 2008년부터 회사에 알려지면서 테스트해왔다"면서 "두산의 장비는 50t 장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가격과 품질로 충분히 가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산이 수년간 운영 지원을 제공해 준 덕에 두산 장비를 계속 구매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브로텍은 두산인프라코어의 효율적인 부품 및 장비 가용성, 운영 지원은 덕에 좋은 금융 조건을 유지하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공급되는 DX520LCA 모델은 하체가 견고하고, 굴착력이 뛰어나 주로 광업 및 건축 등의 산업에 이상적이다. 또한 운전자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작업 환경을 보장하기 위해 더 넓고 쾌적한 조종실 내부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유지 보수를 줄여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한 50K급 PC선 시운전 모습. (사진=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이 지난달 2790억 규모로 수주한 6척의 중형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발주처가 장금상선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장금상선과 5만 DWT(재화중량t수)급 중형 PC선 6척(옵션 2척 포함)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현대미포조선은 수주 소식을 전하며 발주처를 유럽 선사라고 밝혔으나 국내 해운사인 장금상선으로 최종 확인했다. 현대미포조선이 수주한 선박들은 올해 상반기 건조에 들어가 2020년 3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신조선 규모는 길이 183m, 너비 32.2m, 높이 19.1m로, 자체 개발한 고압용 질소산화물 저감장치(HP-SCR) 및 스크러버를 적용해 점차 강화되는 국제환경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계약돤 신조선 선가가 일반 중형 PC선 보다 척당 4만~5만 달러(약 4500만~5600만원) 규모가 비싼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들 모두 국제해사기구(IMO)의 2차 환경규제(Tier II)에 부합하는 배로 건조될 전망이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새로운 환경 규제에 맞춰 저유황유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현대중공업이 대우조선해양의 인수 후보자로 최종 확정됐다.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와 대우조선 거제조선소.(사진=양사) 국내 조선업의 '1강 1중' 구조 개편이 확정된 가운데 국내외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에 대한 회의론이 쏟아지고 있다. 양사 합병에 대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 합병 후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경계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5일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 등 해외 언론을 중심으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으로 인한 시너지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등장했다. 이들 외신은 양사의 합병에 따른 파급 효과보다 피인수업체인 대우조선해양의 관점에서 합병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가장 크게 우려하는 건 대우조선의 합병 후 역할론이다. 외신은 현대중공업에 흡수되면 계열사 이상도 이하도 아닌 위치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같은 존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종의 하청기업으로 전락한다는 얘기다. 아닌게 아니라 이번 인수로 가장 큰 혜택을 보게 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될 가능성이 유력하다. 군산조선소는 지난 2017년 7월 일감 부족의 이유로 가동을 전면 중단했다. 과거 현대중공업이
미국 제약업체 앰펙이 제프 버틀러와 래리 지글러를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사진=엠펙) SK그룹이 지난해 인수한 미국 제약업체 앰펙(AMPAC Fine Chemicals)이 경영진을 교체하고, 인적 쇄신에 나선다. 프로젝트 관리 및 운영 담당 관리 임원을 교체함으로써 향후 신약 개발과 관리에 있어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기업 앰펙(AMPAC)은 최근 제프 버틀러 박사를 프로젝트 관리 담당 부사장으로, 래리 지글러를 운영 담당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버틀러 신임 부사장은 지난 2011년 프로세스 개발자로 입사해 고객 관리부터 매출 예측, 프로젝트 배치 및 관리를 위한 엠펙의 통합 프로젝트팀을 이끌어 왔다. 현재 캘리포니아, 텍사스 및 버지니아에 있는 모든 엠펙 사이트에서 프로젝트를 실행, 관리 중이다. 래리 신임 부사장은 앰펙 근무에 앞서 아일랜드의 하니웰과 미국 셀라니스에서 제조시설 공장 관리자를 역임했다. 현재 앰펙에서 상업 제품, 법률 업무 및 계약 분야를 책임지고 있다. SK 측이 앰펙을 인수한 이후처음으로고위 경영진에 대한 인사를 단행하면서글로벌 원료의약품 생산업체로 발돋움 하기 위한 노
대한항공 보잉 787-9. (사진=대한항공) 겨울보다 여름에 유럽을 찾는 관광객이 더 많은 걸까. 대한항공이 하계시즌 동안 취리히와 파리 노선 항공기를 교체 운항한다. 기존 운항 기종보다 더 큰 기종으로변경해 더 많은 여객을 맞겠다는 전략이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하계시즌 일부 기간 동안 스위스 취리히와 프랑스파리 노선 항공기를 변경한다. 취리히 노선의 경우 동계기간 동안 '꿈의 항공기'로 불리는 드림라이너(Dreamliner) 보잉 787-9로 운항해왔다. 그러나 오는 4월 2일부터 5월 23일까지 B777-200ER로 변경해 투입한다. 이어 5월 25일부터 9월 28일까지는 이보다 더 큰 기종 B777-300ER(B777W)로 운항한다.10월 1일부터 26일까지 B777-200ER로 바꿔 운항한다. 이렇게 되면 휴가 수요가 많은 5월부터 9월까지 좌석 공급석이 최소 8석에서 최대 22석 늘어나게 된다. 또한 유럽 인기 노선 중 하나인 파리노선 역시 비슷한 기간에 좌석 공급수가 늘어난다. 대한항공은 오는 4월 4일부터 9월 28일까지 기존 B777-300ER에서초대형 고효율 항공기 B747-8I로 기종을 변경한다는 계획이다. 하계 시즌6개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