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 전경. (사진=한진중공업) '필리핀 억만장자'가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에 관심을 보이면서 새로운 '백기사' 등장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리케 라존 주니어(Enrique Razon Jr.) 블룸베리 그룹 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필리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는 컨테이너 터미널 시설과 액화천연가스 터미널, 건화물 취급 시설 및 LNG 발전소 등을 갖추고 있어 산업 단지 인프라 구축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수빅조선소에 대한 관심만 표명했을 뿐 아직 구체적인 인수 제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필리핀 현지 여론이 안보상의 이유로 자국민 인수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어 엔리케 라존 회장의 인수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게다가 일찍부터 경영권 인수 의향을 보인 중국 조선업체의 경우 현지 반대 여론이 심해 인수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수빅조선소가 필리핀이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남중국해(서필리핀해)에 접해 있어 필리핀 현지에서는 중국 조선사의 인수를 꺼리고 있다.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에 관심을 보인 '필리핀 억만장자' 엔리케 라존 회장은 필리핀 최대 항만운영업체 국제컨테이
롯데호텔 모스크바. (사진=롯데호텔) 롯데그룹의 호텔 브랜드 롯데호텔이 해외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베트남, 러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베스트 호텔로 잇따라 선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호텔의 글로벌 영토 확장은 가속화가 붙을 전망이다. 현재 구체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곳은베트남 하노이와 호치민, 다낭, 나트랑,중국 옌타이 등이다. ◇롯데호텔, 미국·베트남·러시아 '엄지척' 8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최대 여행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TripAdvisor)'는 최근 '여행자 초이스 어워드 2019'를 통해 세계 각 지역 및 국가의 인기호텔 베스트 '톱 25'를 발표했다. 하노이 호안 키엠 지역의 4성급 호텔 '하노이 라 시에스타 호텔&스파(Hanoi La Siesta Hotel & Spa)'가 세계 10위·아시아 3위에 올랐다. 또한 베트남3성급 호텔인 '오 갤러리 프리미어 호텔 & 스파'(O'Gallery Premier Hotel & Spa)는 세계 순위 23위·아시아 순위 7위를 차지했다. 특히 베트남 내 인기호텔 순위 선정에서는 하노이 바딘구에 위치한 롯데호텔 하노이가
동부제철 인천공장 전경. (사진=동부제철) 경영권 매각이 한창 진행 중인 동부제철이 데이터 보안 강화에 힘쓰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부제철은 데이터 보호 및 백업 솔루션을 위해 컴볼트와 손을 잡고 백업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동부제철이 이번 데이터 백업 및 복구 솔루션의 효율성을 입증해 동부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도 추천, 그룹의 전사적 보안 솔루션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커졌다. 앞서 동부제철은 데이터 보호를 위해 동부제철의 자사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을 교체하는 차세대 IT 인프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데이터 관리 및 보호 솔루션'을 교체했다. 당시 동부제철은 신규 백업 시스템으로 교체하는 ‘동부제철 백업 인프라 고도화’ 사업도 병행했다. 일각에서는 동부제철이 현재 경영권 매각 중이지만 데이터 보안 강화에 힘써 경영권 변동에 대비한다는 분석도 있다. 그동안 동부제철이 사용한 백업 솔루션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취약헸고, 관리 및 모니터링 시 관리자가 명령어(Command-line)를 입력해야 시스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라 데이터 관리 업무의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주요 백업 스토리
햄릿 CI. 삼성중공업이선박고압용피팅과밸브류전문기업인이스라엘햄릿(Ham-Let)으로부터선박건조에필요한부품을공급받는다. 22일관련업계에따르면삼성중공업은최근햄릿과선박건조에필요한밸브납품관련건조계약의향서(LOI)를체결했다. 부품은오는2019년2분기부터2020년말까지순차적으로인도될예정이며,계약규모는940만달러에달한다. 주로액화천연가스(LNG)수송선박의극저온장에서유량제어를위한제품에조달될예정이다. 이번에삼성중공업과계약을맺은햄릿은한국에있는36척의선박중14척의LNG선에관련기자재를납품하는업체이다. 아미르비트만Ham-LetCEO는"시장점유율을높이기위한전략의일환으로지난해한국기업을인수했으며투자가성과를보고있다"면서"LNG를탑재한선박에대한높은수요를보고있으며한국에36척의LNG선을건조하는데필요한큼한국의생산능력을늘릴준비가돼있다"라고밝혔다. 업계에서는올해도현대중공업과삼성중공업,대우조선해양등국내조선빅3의LNG운반선및LNG연료추진선등의수주증가및국내LNG터미널확장공사로인해밸브를지속적으로공급함으로써지속성장이전망되고있다. 한편지난1950년도에설립된햄릿은계장고압용피팅및밸브류를전문적으로생산하는다국적기업으로미국,유럽등전세계에16개지점을보유하고있다. 지난해에는노르웨이의해저밸브전문업체인노오밸브(NORVALVE
이란의 석유생산시설. (사진=이란국영석유회사) 이란이미국의경제제재완화이후석유산업프로젝트재가동뜻을강력히시사하면서현대건설의이란석유플랜트공사재개가능성에기대감이모아지고있다. 22일관련업계에따르면비잔잔가네(BijanZanganeh)이란석유부장관은20일(현지시간)이란의회에서석유화학산업의연간산출가치를대략2배인400억달러로목표를달성해야한다고말했다. 이에따라현대건설을비롯한이란제재로중단된정유화학관련사업재개여부에관심이쏠리고있다. ◇현대건설,플랜트공사재개기대감'솔솔' 앞서현대건설은지난해10월이란아흐다프투자회사와함께이란에석유화학플랜트를짓기로한'이란KPRC2단계사업(KanganPetroRefiningComplex-PhaseⅡProject)'계약을해지했다.당시알려진계약규모는5947억에달한다. 이란KPRC2단계사업은이란톤박지역에에틸렌등석유화학제품생산설비및부대시설을건설하는사업을말한다. 미국의이란2차경제제재가발효되면서사업에직격탄을맞자현대건설이발주처의금융조달및프로젝트수행이불가능하다고판단,계약서조항에따라공사계약해지를통보한것이다. 당시현대건설은계약해지에대한유감을표명하며,이란사업재개여부에대한불투명한입장을보였다. 현대건설측은이란을향한경제제재등대외여건악화로계약효력발생의선결조건인금융조달이마무리되지않아계
아메드 부티 알 무하비(Ahmed Butti Al Muhairbi) 두바이 에너지협의회 사무총장과 이종환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SGS)'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두바이수전력청) 한국전력이아랍에미리트(UAE)두바이에구축한'스마트그리드스테이션(SGS)'을공식오픈했다. 두바이스마트그리드스테이션(SGS)는UAE정부가국가적으로추진하는스마트시티구축을위한시범사업의첫단계로,건물내냉난방,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스마트기기(조명,콘센트)등과ICT로융합연계해운영하는건물에너지최적화된시스템을말한다. 한전은그동안두바이수전력청(DEWA)에300만달러규모태양광,ESS,통합운영시스템등을연계한에너지최적화시스템인스마트그리드스테이션모델을구축해왔다. 22일관련업계에따르면한전은최근두바이최고에너지협의회(HHSheikhAhmedbinSaeedAlMaktoum)와두바이수전력청(DEWA)의새로운스마트그리드스테이션(SGS)을공식오픈했다. 한전과공동으로설립한SGS는태양광및풍력을포함한여러신재생에너지를실시간으로모니터링및제어해최대부하를관리하고전력및배수및소비효율성을향상시킨다. SGS는200킬로와트(kW)태양력태양광생산시스템으로구성되며
아시아나항공이 운영하고 있는 이코노미 스마티움.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일부좌석서비스에대한운임을인상한다. 21일아시아나항공에따르면A350항공기에서운영중인프리미엄이코노미석인'이코노미스마티움'가격을최소1만원에서최대2만원올린다.요금인상적용시점은25일부터이다. 해당좌석의기존운임은한국-일본·중국·동북아노선이2만원,한국-동/서남아4만원,한국-미주·유럽·시드니노선은15만원이었다.그러나앞으로는한국-일본·중국·동북아노선이3만원,한국-동/서남아노선5만원,한국-미주·유럽·시드니노선17만원의운임을각각부과한다. 아시아나항공의이번운임인상은갈수록치열해지는항공시장경쟁속에서수익성을높이기위한조치로풀이된다. 이코노미스마티움은일종의프리미엄이코노미클래스형식으로만들어진좌석으로,별도의클래스운임으로구입하는것이아니라이코노미클래스승객이추가요금을더내고구입하는방식으로운용됐다.즉이코노미항공권구입한고객이추가로3~17만원의요금(편도기준)을더지불해이코노미스마티움좌석이용이가능하다는얘기다. 기존이코노미좌석보다앞뒤간격이7~10㎝넓은이코노미스마티움은이용고객에게△우선탑승△인천공항라운지이용(장거리노선이용승객한정)등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