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이 지난해 방글라데시 철도청으로부터 약 2억3900만달러(약 2712억원) 규모의 디젤전기기관차 70칸을 수주했다. (사진=현대로템) 방글라데시 정부가 현대로템의 디젤전기기관차 20대를 구입한다. 방글라데시 철도 당국이 철도 개선 프로젝트를 위해 현대로템의 디젤전기기관차 70대를 구입한 가운데 이중 일부 비용을 정부에서 지원키로 한 것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정부는 현대로템으로부터 구입한 70대 디젤전기기관차 중 20대의 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금액은 614.99만 타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사항은 무스타파 카말(AHM Mustafa Kamal) 국가계획장관(Planning Minister)이 위원장으로 있는 내각위원회 회의에서 승인됐다. 나시마 비검(Nasima Begum) 내각위원회 비서관은 "정부가 조달하는 디젤전기기관차 중 20대의 비용 일부를 조달키로 했다"고 밝혔다. 나머지 금액은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도움을 받는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2016년 방글라데시의 철도 객차·기관차 공급사업에 총 1억9000만 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차관으로 지원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방글라데시
현대로템 CI. 현대로템이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수주전서 겪은 실패의 아픔을 극복한다. 특히 이번엔 특별 제안서까지 별도 마련해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폴란드 바르샤바시가 발주한 7000억원 규모의 213량(기본주문 123령, 옵션 90량)의 트램 입찰에 도전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우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실행할 준비가 됐다"면서 "재무 및 물류문제 해결했으며, 입찰 절차가 신속히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수주 성공시 입찰 조건에 따라 첫 번째 물량은 계약 체결 후 22개월 이내 납품하고, 옵션을 포함한 전체 물량은 오는 2023년까지 인도하게 된다. 세 번째로 진행된 이번 입찰은 현대로템을 포함해 총 5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 가운데 스위스 철도 기업 스태들러가 바르샤바시가 원하는 마감 시한과 다른 기한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샤바시는 접수 받은 입찰서를 검토해 이 중 최고의 제안을 선택, 수주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마치에이 두트키에비츠 바르샤바시 트램 대변인은 "우리는 과거보다 더 부드럽게 도착하는 트램을 원한다"면서 "일부 업체를 상대로 입찰을 제안했고 관련 서류를 받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
한화테크윈이 베트남 하오니 박닌성에 설립한 베트남 제조법인. (사진=한화테크윈) 한화테크윈이 베트남에 설립한 생산공장이 풀가동에 돌입하면서 생산 다각화에 나선다. 지난해 일부 시운전을 거쳐 조기 가동했던 것이 이달들어 완전한 시설 가동이 가능해진 것이다. 한화테크윈은 베트남 생산공장 가동으로 생산량을 대폭 늘려 비용 절감 효과와 함께 물류량 증가로 유통 협력사 주문을 적재적소에 배송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최근 베트남 현지 생산공장을 풀가동해 영상감시시스템(CCTV) 카메라와 디지털 영상저장장치(DVR)를 출하했다. 한화테크윈은 "앞으로 와이즈넷(Wisenet) 상표로 생산되고 비디오 감시 시스템의 일부로 사용되는 한화테크윈 제품 상당 부분이 베트남에서 제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화테크윈은 지난 2017년 4월 베트남에 1억 달러를 투자, 글로벌 시큐리티 생산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화테크윈에서 부진한 성적을 내고 있는 시큐리티 사업의 활로를 모색하기 위해 베트남을 제2의 거점으로 삼고 변화를 꾀하기 위해 현지공장 설립을 추진한 것이다. 베트남 박닌성 퀘 보 산업단지 내 약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건설장비 전시회(Intermat 2015)에 선보인 두산인프라코어 굴삭기. (사진=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프랑스 북부 딜러사를 선정, 유럽 선진시장 공략에 나선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프랑스 북부 딜러사로 FCE 트라보(FCE Travaux)를 선정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프랑스 딜러사를 선정한 것은 유럽 선진시장 진출 강화와 함께 해외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내수 시장보단 파이가 큰 해외에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프랑스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유럽 내 매출에서 영국, 벨기에 다음으로 비중이 크다.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프랑스 굴지의 현지 업체를 딜러사로 선정, 프랑스는 물론 유럽 전역에 걸쳐 해외 매출 비중을 더욱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딜러사로 선정된 FCE 트라보는 앞으로 프랑스 북부 노르파드칼레 주의 독점 딜러사로 영업활동을 강화한다. 양측이 첫 계약을 맺지는 않았지만 프랑스 북동부의 샹파뉴-아르덴 및 프랑스 북부의 피카르디에서도 유사한 파트너십이 시행될 예정이다. 한편 프랑스 최초의 두산 딜러사가 된 FCE 트라보는 지난 20년 동안 800대 이상의 브랜드 기
포스코 전경. (사진=포스코) 포스코그룹 내 종합상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구 포스코대우)이 폴란드 파이프 생산기업에 철강자재를 납품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폴란드 페럼그룹과 금속 재료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납품 재료는 파이프 제조시 사용되는 열간 압연 시트를 포함한 금속 재료로, 계약 규모는 900만 유로(약 115억원)에 달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3월 5일 페럼 측에 금속 재료를 납품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물론 포스코그룹 전체의 동유럽 시세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포스코는 유럽시장 교두보로 터키에 유럽 첫 생산거점인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공장을 지은데 이어 동유럽 최대 가전업체에 강판 장기공급 계약을 따내는 등 사업을 확장해왔다. 최근엔 해외 진출을 염두하고 사명 변경도 추진한다.종합상사 업종이 가진 글로벌 인지도를 의식해 사명에서 '대우'를 떼려는 것. 한편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100대 개혁 과제 중 하나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전담해주길 바라고 있다. 길소연 기자 ksy@dailybiz.net
한국가스공사의 LNG 캐나다 액화플랜트 건설 지역 전경. (사진=가스공사) 캐나다 정부가 추진하는 대표적 인프라 사업인 '캐나다 LNG(액화천연가스) 프로젝트'가 외주 계약을 체결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NG캐나다(Canada)는 지난달 캐나다 원주민과 키티맷 지역 사업체 등과 함께 9억3700만 달러(약 1조478억원) 규모의 하도급 계약을 체결했다. 캐나다 원주민 지역 사업에 약 1억7500만 달러(약 1957억원)가 적용되고, 원주민이 소유한 사업을 포함해 키티맷 지역 사업에 약 3억3000만 달러(약 3691억원)가 사용된다. 나머지 4억 달러(약 4475억원)는 캐나다 전역의 외주 등 하도급 업체에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계약으로 코스털 가스링크(Coastal GasLink) 파이프라인 건설에 현지 근로자 1만명이 추가 채용될 전망이다. 이번 계약은 LNG캐나다를 구성한 한국가스공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한 쉘, 말레이시아 석유공사, 미쓰비시 등의 승인을 통해 결정됐다. 수산나 피어스 LNG캐나다 프로젝트 대외협력 담당 이사는 "원주민 공동체가 빈곤, 실업 및 기술 개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해주고 있다"면서 "LNG 프로젝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12월 29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 에지나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Offloading‧부유식 원유생산 저장 하역 설비)의 해상 시운전을 마무리하고 첫 원유 생산에 성공했다. (사진=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 LADOL 프리존(LADOL free zone) 지역의 제조 및 통합 야드의 접근 및 운영이 가능해졌다. 나이지리아 법원이 삼성중공업과 나이지리아 현지 관리업체인 라고스심해물류회사(LADOL)가 겪고 있는 '라이센스 갱신' 분쟁과 관련해 삼성중공업의 손을 들어주면서 삼성중공업은 향후 1년간 나이지리아 내 세금이 면제되는 프리존 지역 운영 허가 라이센스를 갱신하게 됐다. 이번 갱신으로 차질을 빚어온 삼성중공업의 나이지리아 석유 사업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법원은 삼성중공업의 LADOL 프리존 지역의 제조 및 통합 야드에 접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압둘파타 몰라웨일(Abdulfattah Molawale) 라고스 고등법원 법무부 장관은 "삼성중공업이 현지 관리업체인 라고스심해물류회사(LADOL)가 설립한 합자조선소(SHI-MCI FZE)의 프리존 지
미국 뉴욕시의 존 F 케네디국제공항(JFK공항)이 130억 달러 규모의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사진=미국 뉴욕주) 대한항공이 참여한 미국 뉴욕의 존 F 케네디국제공항(JFK공항) 개·보수 프로젝트에 미국 아메리칸항공과 영국 브리티시 에어웨이가 참여한다. 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의 대형 항공사(FSC)인 아메리칸항공과 브리티시 에어웨이가 JFK공항 터미널 리노베이션을 위해 3억4400만 달러(약 3865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영국 브리티시 에어웨이는 현재 위치한 7터미널에서 미국 저비용항공사(LCC)인 제트블루 항공이 앞장서 추진하고 있는 공항 북쪽의 새 터미널로 이전할 계획이다. 아울러 리노베이션 공사로 넓어진 북쪽 터미널 부지에는아메리칸항공과 브리티시 에어웨이의 새 라운지 및 업그레이드된 수하물 시스템, 새 체크인 게이트 등이 추가로 구성될 전망이다. 제트블루 항공은 30억 달러(3조4000억원)을 투자, 터미널 북쪽에 120만 평방피트(약 12만 ㎡)규모의 새 터미널을 건설하고 있다. JFK공항 리노베이션 공사는 오는 2020년에 착공하며, 202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2023년에는 첫 번째 신규 출입구를 개장할 계획
CJ 미국물류회사인 DSC 로지스틱스가 자사 SNS를 통해 미셸 딜리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승진 발령한다고 밝혔다. (사진=DSC 로지스틱스 트위터) CJ대한통운이 지난해 인수한 미국 물류회사인 DSC로지스틱스에 대한 조직 정비를 완료하고, 북미 물류사업에 속도를 낸다. DSC 로지스틱스는최고운영책임자(Chief Operating Officer·COO)로 미셸 딜리(Michelle Dilley)를 선임했다. 6일(현지시간) DSC 로지스틱스는 DSC의 혁신 전략 적임자로 미셸 딜리를 COO로 승진 발령한다고 자사 SNS를 통해 밝혔다. 딜리 COO는 CJ대한통운이 지난해 인수한 DSC 로지스틱스의물류 혁신 책임자로, DSC 운영 플랫폼에 대한 비전을 주도하는 등 DSC의 북미 사업 전반에 대한 전략을 수립했다. 특히 이번 승진 발령으로 딜리 COO는 향후 CJ대한통운의 북미시장 진출 등 공급망 혁신 계획을 주도하는 한편,미국 전역에 있는 50개 이상의 물류센터 등을 직접관리할 예정이다. 그는 또 DSC 로지스틱스의 패키징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엔지니어링, 안전 및 보안, 품질, 비즈니스 프로세스 통합, 우수한 성능 및 운영 교육에 대한 업무도
한화테크윈 와이즈넷 카메라 'XNO-8080R'. (사진=한화테크윈) 한화테크윈이 터키 현지 보안업체와 네트워크 솔루션 유통 계약을 체결, 터키 보안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 유럽법인은 최근 알레타 일렉트로닉스(Alerta Electronics)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번 계약으로 한화테크윈은 터키 내 소규모 단일 사이트에서부터 대규모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상 감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한화테크윈은 알레타의 현지 지식과 영업 및 기술력과 함께 한화테크윈 고유의 기술을 통합해 제품의 강점만 내세워 대규모 멀티 사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련 분야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한화테크윈은 터키 전역에서 대규모 높은 보안 및 미션 크리티컬 비디오 감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피 소즈멘 알레타 일렉트로닉스 사업총괄은 "우리는 터키 전역의 고객에게 와이즈넷(Wisenet) 제품군을 제공할 수있는 기회를 얻게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한화테크윈은 이미 와이즈넷 제품과 솔루션을 통해 터키에서 상당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했으며, 이는 매우 신뢰할 수 있다는 평판을 얻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벌크선. (사진=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와 스웨덴 선사가 공동 추진한 자동차전용선 합작사 설립안이 유럽연합(EU) 승인을 얻었다. 현대글로비스의 유럽 영토 확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는 지난달 말 현대글로비스의 유럽법인 글로비스 유럽과 스웨덴 선사 스테나 레데리가 제출한자동차전용선 합작사 설립안을 최종 승인했다. 새 합작사는 유럽 항로에서 단거리 자동차선(PCTC) 운송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EU는 "유럽 경제 공간에서 회사와 모회사 간 수평적이고 수직적인 합의가 없기 때문에 합작 투자의 제한된 활동으로 인한 경쟁관계로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며 합작사 설립 허가 배경을 밝혔다. 한편 글로비스유럽과 스테나 레데리는 지난달 중순 EU측에 합작사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EU는 관련 규정을 검토해 이달 13일까지 최종 결정을 내린다는 방침이었으나 예정보다 빨리 설립을 허가해 합작사 운영 시기가 앞당겨졌다. 길소연 기자 ksy@dailybiz.net
현대차 호주법인이 행사용으로 제작한 싼타페 오픈카. (사진=현대차 호주법인) 현대자동차가 호주인의 '서핑 사랑'을 공략하기 위해 호주서핑협회와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호주인의 레저 요구를 충족시키기는 싼타페 등 SUV 차량의 판매 확대로 이끈다는 방침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호주판매법인은 지난 7일(현지시간) 서핑 오스트레일리아(Surfing Australia)와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기간은 오는 2021년까지로, 현대차가 서핑의 주요 조직원이자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호주 서핑 토너먼트와 호주 서핑 어워즈 및 누디 서프 그롬스(5-12세 어린이를 위한 서핑 프로그램) 등을 포함해 주목할만한 서핑 이벤트를 후원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차가 주최하는 히드라리트 스포츠 서핑 시리즈(Hydralyte Sports Surf Series)와 관련, 연간 3건의 이벤트도 주도한다는계획이다. 반면 서핑 오스트레일리아는 현대차를 대신해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이는 마이서프. 티브이(mySURF.tv) 및 나인 네트워크(Nine Network)를 포함한 호주 서핑 오스트레일리아의 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