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로고.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파나마법인이 '홍보통' 마르셀 델라바르바(Marcel Dellabarba)를 선임했다. 중남미 시장에서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나마법인(Samsung Electronics Latinoamerica)은 마르셀 델라바르바를 홍보 담당으로 임명했다. 파나마법인은 1989년 4월 설립된 전자제품 판매 법인이다. 델라바르바는 브라질 상파울루 대학교 저널리즘 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 등에 있으며 15여년간 업력을 쌓은 '홍보맨'이다. 삼성전자로 오기 직전에는 혼다에서 일했다. 델라바르바는 "자동차 업계에서 일한 경험이 저를 변화시켰고 이젠 새로운 도전을 통해 한 번 더 점프하려 한다"며 "전 세계에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중남미는 인구 6억4000만 명으로 국내총생산(GDP)이 총 5조 달러에 이른다. 경제 성장과 소득 불평등 완화로 중산층이 점차 확대되며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0년 20%에 그치던 중산층 비중은 35%에 이르렀다. 중산층 확대는 소비 패턴의 변화로 이어졌다. 저가 자국 제품 보
탄산음료는 비만 논란에도 불구하고 청량감이 가득하여 많이들 즐겨 마시는 음료중에 하나로써 햄버거나 피자와찰떡궁합이다. 미국 매체 인사이더(Insider)가 지난 26일(현지시간) 글로벌 '톱 10' 음료를 선정했다. 일본 라무네부터 스웨덴 크리스마스 한정 음료 율무스트까지 전 세계인이 사랑한 음료를 뽑아봤다. ◇마시는 재미가 있는 일본 '라무네' 일본 라무네. (사진=아마존) 청량한 소다맛이 일품인 라무네는 '일본 국민 사이다'로 불린다. 딸기와 바나나, 초콜릿, 와사비, 카레 등 종류는 다양하다. 라무네는 독특한 병으로 유명하다. 라무네는 탄산이 빠지지 않도록 병 입구가 구슬로 막혀있다. 음료를 마시려면 비닐을 뜯어 뚜껑을 분리하고 뚜껑에서 얻은 마개로 구슬을 밀어내야 한다. 구슬이 '뻥' 소리와 함께 '퐁' 떨어져 마시는 재미를 더한다. ◇코카콜라가 탐낸 콜라 '썸업' 인도 콜라 썸업. (사진=인디아마트) 썸업은 인도에서 판매하는 콜라다. 코라콜라는 1977년 인도에서 음료에 살충제 성분이 들어있다는 혐의를 받았다. 인도 법원은 콜라 제조 비법을 공개하라고 요구했고 코카콜라는 철수를 결정했다. 코카콜라의 자리를 대체한 음료가 썸업이다. 코카콜라의 현지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 저크버그는 세계적인 IT기업 일군 창업주들이다. 그 덕에 이들은 일반인들은 상상할 수 없는 부를 쌓아 올렸다. 공교롭게도 모두 명문 대학을 다니다 그만두고 기업을 설립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보장된 미래 대신에 알 수 없는 모험을 선택한 셈이다. 이들과 같이 무모한 선택을 해 억만장자 반열에 오른 이들은 또 누가 있을까. ◇빌 게이츠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올해 재산이 1000억 달러에 이른다. 지난해에만 95억 달러 증가했다. 전 세계에서 1000억 달러 클럽에 가입한 사람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와 함께 게이츠 딱 두 명이다. 게이츠는 1973년 하버드대에 입학했지만 창업을 위해 2년 뒤 학교를 중퇴했다. 이후 어린 시절부터 친구였던 폴 앨런과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를 설립했다. 게이츠는 2007년 대학을 중퇴한 지 32년 만에 하버드 명예 졸업장을 받았다. ◇마이클 델 마이클 델. 마이클 델은 델 컴퓨터의 창업주다. 1992년 포춘 500대 기업 중 가장 젊은 최고경영자이자 자산 규모 221억 달러로 '2018 블룸버그 억망장자 순위' 38위에 오른 인물이다. 델은 12세에 우편을 팔아 2000 달러
일본에 문을 연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 전경. (사진=스타벅스 재팬) 일본 도쿄에 4층짜리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이 들어섰다. '세계 최대 규모' '세계 다섯 개뿐인 매장'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게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특히 벚꽃 시즌에는 인근 메구로 강을 따라 늘어선 벚나무와 어울러져 봄기운을 만끽할 수 있다. ◇'벚꽃놀이 명소' 매장 곳곳이 포토존 구리 벚꽃으로 장식된 커피통(좌측)과 야외 테라스. (사진=리저브 로스터리 도쿄)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는 매장 연면적이 2975㎡로 세계 최대다. 총 4층 규모에 건물 외관이 유리로 돼 있어 메구로 강변이 한눈에 들어온다. 벚꽃 시즌에는 3.8㎞의 물길을따라 흐드러진 벚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실내 디자인도 벚꽃을 테마로 꾸며졌다. 매장으로 들어서면 겉면이 붉은 구리 벚꽃으로 장식된 커피통이 고객을 맞는다. 17m 높이로 메구로 강변의 큰 벚꽃 나무를 연상케 한다. 벚꽃을 좀 더 가까이서 즐기고 싶다면 3·4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3·4층은 야외 테라스가 마련돼 여유롭게 경치를 보며 음료를 마실 수 있다. ◇매일 구운 80여종 베이커리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에 입점된 프
삼성전자가 출원한 더블 아웃폴딩 형태 폴더블폰 관련 특허. (사진=WIPO) 삼성전자가 바깥으로 두 번 접는 폴더블폰 관련 특허를 내놓으며 기술 선점에 나섰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 폴더블폰 디자인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 해당 특허는 지난 2017년 3월 24일 제출됐다. 특허 속 폴더블폰은 두 번 접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양 끝 화면을 바깥쪽으로 접는 '더블 아웃폴딩' 형태다. 샤오미가 올 2분기 중 선보일 '미 플렉스' 또는 '미 폴드'란 이름의 폴더블폰과 비슷하다. 차이가 있다면 두께다. 샤오미 제품은 화면 두께가 일정하지만 삼성전자 폴더블폰은 양 끝 화면이 중간보다 두껍다. 또 전체 화면을 사용할 때 디스플레이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중간에 지지대를 장착했다. 관건은 내구성이다. 삼성전자가 처음 공개한 '갤럭시 폴드'보다 한 번 더 접히는 만큼 내구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네덜란드 IT전문 매체 렛츠고디지털은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얼마나 지속 가능하냐가 문제"라며 "또한 후면 디스플레이가 노출돼 있어 스크래치에 취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관련 특허를 연달아 내놓으며 기술 개발에
현대오일뱅크 충남 대산공장 제2 고도화 설비. (사진=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가 중질유 탈황공정 설비 증설을 검토한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부터 환경 규제를 강화하면서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충남 서산시 대산공장 중질유 탈황공정(RDS) 설비 증설을 검토한다. 구체적인 투자액과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2020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일평균 정제 능력을 10만 배럴에서 13만 배럴로 증설할 것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현대오일뱅크가 증설에 나선 배경은 2020년부터 시행되는 IMO 규제에 있다. IMO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을 기존 3.5%에서 0.5%로 강화한다. 이에 저유황유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현대오일뱅크도 고도화 설비에 투자하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2400억원을 투자해 SDA(Solvent De-Asphalting) 공정을 지었다. SDA는 원유 정유 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사유에 아스팔텐 성분을 걸러내는 공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과정을 통해 아스팔텐이 없는 기름 DAO를 하루 8만 배럴씩 추출할 예정이다. DAO는 고도화 설비 원료로 투입돼 휘
작년 1월 31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LG 이노페스트. (사진=LG전자) LG전자가 미국 보험회사와 나이지리아에서 프리미엄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며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나선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제니스보험(Zenith Insurance)과 나이지리아에서 전자기기 파손 보상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 보험 대상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컴퓨터 등이다. 물품 손상에 따른 수리 혹은 교체 시 고객이 20%를, 나머지 80%는 보험사가 부담하게 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고객은 제품 구매 첫해 보험을 가입해야 한다. 현지 주요 유통업체인 후아니(Fouani)에서 구매한 제품의 경우 보험이 12개월간 유효하다. 고객은 제품 손상이 발견된 후 최대 3일 이내에 후아니에 알려야 한다. 후아니는 고장 여부를 평가한 후 견적을 내 교체 또는 수리를 진행한다. 무료 보험 패키지 또한 마련됐다. 후아니는 LG 올레드 TV와 트윈워시, 인스타뷰 냉장고 구매 고객에 한해 일주일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는 고객의 수리 비용 부담을 경감시키며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 수리 혹은 교체까지 폭넓게 보장함으로써 아프리카 시장에서
한전은 2016년 7월 19일(현지시간)UAE 바라카원전3호기의핵심설비인원자로를 성공적으로 설치하고기념식을 가졌다. (사진=한전) 한국전력의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가 운전면호 발급을 목전에 뒀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UAE 원자력안전규제청(FANR)은 최근 바라카 원자력 발전소 가동 계획과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크리스터 빅터슨(Christer Viktorsson) UAE 원자력안전규제청 청장은 "면허증 발급 최종 단계에 있다"며 "발급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기관과 협력해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방사선 방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콘크리트 공극 문제도 보수해 해결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작년 말 건설 중인 바라카 원전 2·3호기에 콘크리트 공극이 발견돼 UAE 원자력공사(ENEC)가 조사를 요청, 수리에 들어갔었다. 카타르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제기한 바라카 원전의 안전·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안전 문제에 있어 IAEA의 최고 국제 표준을 준수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카타르는 바라카 원전의 방서선 유출을 우려하고 있다. 해수 담수화로 생활 용수를 공급하고 있어 혹시 모
LG전자 로고. (사진=LG전자) LG전자가 아라곤 자치정부와 만나 투자를 논의했다.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모빌리티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유럽에서 영토를 확장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메 데 하라이즈 LG전자 이베리아 법인장은 최근 아라곤 자치정부 관계자와 면담을 가졌다. 이날 아라곤 정부는 LG전자에 투자를 요청했다. LG전자는 현재 이베리아 법인을 통해 아라곤에서 가전과 스마트폰 등을 판매하고 있다. 구체적인 투자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으나 물류센터 구축과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비즈니스 협의차 미팅을 가진 건 맞지만 물류센터에 대해선 이야기한 게 없다"며 "구체적인 협의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스페인은 유럽 내 2위 자동차 제조국으로 포드와 르노, 메르세데스벤츠 등 9개 기업이 공장을 운영 중이다. 전체 생산량의 80% 이상을 해외에 수출한다. 특히 아라곤 지역은 자동차 산업이 집중된 곳으로 정부 차원에서 모빌리티 시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 또한 미래 먹거리로 모빌리티를 키우는 만큼 아라곤 자치정부와 다각적인 협력이 기대된다. LG전자 지난해 오스트리아 전장
중국 원플러스의 스마트폰 '원플러스 6'. (사진=원플러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유럽 시장에서 선전했다. 원플러스와 레노버 등이 유럽에서 신뢰도 1,2위에 오른 가운데 삼성전자와 LG전자는 6위에 그쳤다. 28일 프랑스 소비자 단체 'UFC 크 슈아지르'(UFC-Que Choisir)에 따르면 중국 원플러스는 100점 만점에 94.8점을 받아 신뢰도 1위 기업에 올랐다. 이번 조사는 4만30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고장 빈도와 수명 등을 고려해 점수가 매겨졌다. 특히 중국 업체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신뢰도 '톱5' 브랜드 중 3곳이 중국 제조사였다. 레노버가 94.1점을 받아 2위를 차지했다. 샤오미(92.5점·5위)도 이름을 올렸다. 화웨이는 91.3점으로 9위, ZTE는 89.1점으로 13위, 알카텔이 89점으로 14위에 안착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5위권 밖으로 밀려나며 희비가 엇갈렸다. 양사는 92점으로 6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91.8점으로 8위였다. UFC 크 슈아지르는 "소비자들은 배터리가 빨리 닳는 점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며 "스피커와 카메라 등도 부차적 문제로 지적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업체들의
한국도로공사가 작년 5월 31일31일 카자흐스탄 남부 알마티시 공사현장에서 알마티 순환도로 착공식을 개최했다. (사진=SK건설) 한국도로공사가 카자흐스탄 지사를 설립하고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에 속도를 낸다. 카자흐스탄에서의 사업 수행 경험을 발판 삼아 유라시아로 발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로공사는 지난 1월 25일 이사회를 통해 '카자흐스타 지사 설립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지사는 카자흐스탄 경제 수도 알마티시에 위치하며 알마티 순환도로 사업 수행을 위해 만들어졌다. 도로공사 측은 "작년 12월 알마티 순환도로 사전운영 유지관리 자문용역을 수주하면서 이에 따른 행정·세무·회계 처리 등을 맡을 지사가 필요해졌다"고 설립 배경을 밝혔다. 용역 비용은 22억원으로 기간은 50개월이다. 알마티 순환도로 프로젝트는 알마티시 인구 증가에 따라 교통난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66km에 달하는 왕복 4~6차로 순환도로와 교량 21개, 인터체인지 8개 건설·운영하고 카자흐스탄 정부에 이관하는 개발형 사업이다. 사업비만 약 7억3700만 달러(약 8477억원). 카자흐스탄 최초이자 중앙아시아 최대 민관협력으로 주
신한울 원전 전경. (사진=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이 한국수력원자력과 한국형 원전계측제어시스템 수출을 추진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과 한수원은 지난 2월 28일 해외 원전계측제어시스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원전계측제어시스템은 원전의 운전부터 제어, 감시, 계측 및 비상시 안전 기능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양사는 MOU에 따라 해외에 건설 중이거나 새로 지을 원전에 한국형 원전계측제어시스템을 설치·운영하게 된다. 한국형 원전계측제어시스템은 설계 단계부터 원전 안전 계통 전체에 국산 제어기를 적용해 일부만 장착했던 해외 기술과 달리 안전성과 신뢰성이 높다. 원전의 노형이나 용량에 구애받지 않고 폭넓게 적용이 가능하다. 노백식 한수원 해외사업본부장은 "한국형 원전계측제어시스템은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과 국제원자력기구 등으로부터 검증을 받았다"며 "전 세계에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과 한수원은 2001년부터 원전계측제어시스템 개발에 뛰어들었다. 당시 국내 기술로는 원전계측제어시스템을만들기 어려워 해외에서 수입하는상황이었다. 지식경제부는 원전계측제어시스템 국산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