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 미콜라이프항 곡물수출 터미널 사업의 청사진을 공개하고글로벌 곡물 시장을 본격공략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우크라이나 물류기업 오렉심 그룹(Orexim Group)은 14일(현지시간) 현지 키예프주 페어몬트 그랜드 호텔에서 미콜라이프항 곡물수출 터미널 사업의 청사진을 발표한다.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오는 7월 터미널 준공을 앞두고 사업의 전반적인 현황을 설명할 전망이다. 우크라이나 남부 최대 수출항인 미콜라이프항에 지어지는 이 터미널은 옥수수·밀·대두 등을 연간 250만t 출하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월 오렉심 그룹으로부터 터미널 지분 75%를 인수, 운영을 맡게 됐다. 향후 우크라이나에서 생산되는 곡물의 수매, 검사, 저장, 선적에 이르는 전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가격이 낮을 때 곡물을 비축하고 오르면 선적하며 재고를 효율적으로 관리한다. 이번 사업으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100대 개혁 과제 중 하나로 내건 '식량 사업 육성'도 탄력을 받게 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하고자 식량 사업의 수익성 강화를 내걸었다. 오는 2020년까지 곡물 100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Z세대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디지털 캠페인을 내세워 젊은층 공략에 나섰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도법인이 지난 9일부터 한 달간 디지털 캠페인 '인디아 레디 액션(#IndiaReadyAction)'을 시작했다. 캠페인은 인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자 기획됐다. 삼성전자 인도법인 측은 “최근 설문조사를 통해 외국인이 인도에 대해 가진 몇 가지 고정관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 '인도'하면 떠오르는 타지마할과 강가강, 카레, 인도 영화를 뜻하는 발리우드, 크리켓 등이 대표적"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는 이 같은 고정관념을 부스고 인도의 새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60초짜리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공유하면 된다. 영상을 올릴 시에는 '삼성 인디아'를 태그하고 해시태그로 '인디아 레디 액션'을 넣어야 한다. 참여 대상은 Z(1990년대 중반~2000년대 중반 출생),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다. 삼성전자는 매주 7명을 추첨해 갤럭시 A80을 줄 예정이다. 캠페인이 끝난 후에는 가장 좋은 영상 20편을 뽑아 갤럭시 A80과 43인치 삼성 스마트 TV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캠페인을 통해 젊
삼성디스플레이가 직육면체 형태로 접혀 네 화면에서 각기 다른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청(USPTO)은 지난 7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가 등록한 폴더블 디스플레이 관련 디자인 특허를 공개했다. 특허 속 태블릿은 펼쳤을 때 화면 크기가 10~12인치로 세 부분에 접이식 선이 있다. 디스플레이를 접으면 직육면체 형태가 되며 네 면에 모두 화면이 나타난다. 한 면에는 시간과 날짜가 다른 면에는 수신 메시지가 표시되는 형태다. 또 전면에 전원 버튼이 있고 USB-C 포트를 지원한다. IT매체 렛츠고디지털은 특허 출원과 관련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휴대성이 높아 비즈니스 미팅 등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 유용한 태블릿이 될 것"이라며 "다만 실제 상용화될지는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커지면서 삼성디스플레이는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양상이다. 특허청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2012~2017년간 폴더블 디스플레이 관련 80건의 특허를 획득했다. 올 초에는 게임 전용 폴더블 스마트폰 디자인 특허를 선보이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에 탑재되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플래폼 스마트싱스를포함해 주요 내부 프로젝트의민감한 정보가유출돼 보완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사이버 보안 회사 스파이더실크의 모사브 후세인(Mossab Hussein) 연구원은 미국 정보통신기술(IT) 매체 테크크런치 기고글에서 "삼성이 스마트싱스를 비롯해 여러 내부 프로젝트에 관한 민감한 소스코드와 비밀 키를 유출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 개발자들이 소스코드 저장소 '깃랩(Gitlab)'에 배포 또는 공유 목적으로 올렸던 정보가 공개로 설정돼 외부로 노출됐다고 주장했다. 비밀번호가 걸려있지 않아 누구나 프로젝트 소스코드에 접근, 다운로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후세인은 "스마트싱스와 인공지능 비서 빅스비(Bixby)에 대한 로그 및 데이터 분석 등이 공개돼 있었고총 135건의 프로젝트에 접근할 수 있었다"며 "외부로 노출된 자료 중에는 안드로이드 앱에 대한 개인 인증서도 포함됐다"고 지적했다. 후세인은 지난달 10일 이 같은 조사 결과를 삼성 측에 알렸으나 회사는 30일이 돼서야 보호 조치를 취했다. 삼성은 "문제가 된 모든 키와 인증서를 신속히 폐기했다"며 "노출원인에 대한 조사를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육성에 드라이브를 건다. 미국 에피닉스(Efinix)와 협업해 프로그래머블 반도체를 개발하는 등'비메모리 1위'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에피닉스와 10나노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퀀텀 eFPGA'를 개발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프로그래머블 반도체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회로를 변형할 수 있는 제품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중앙처리장치(CPU) 등 사용처가 다양하다. 이번 파트너십은 삼성전자가 보유한 핀펫(FinFet) 기술과 에피닉스의 선진 프로그래머블 반도체 공정을 결합해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추진됐다. 삼성전자는 향후 10나노 핀펫(FinFET) 공정을 기반으로 칩을 생산한다. 핀펫은 반도체 제조 공정을 칩의 크기를 줄이고 성능을 향상시키는 핵심 기술이다. 에피닉스는 반도체 공정 기술인 퀀텀 아키텍쳐를 제공한다. 이 기술은 회로면적을 최대 4배 줄이고 전력효율성을 2배 가까이 향상시킬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에피닉스와의 협업으로 비메모리 분야를 적극 키운다는 전략이다. 메모리 가격 하락이 작년 4분기부터 지속돼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비
LG전자 미국법인이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제소됐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 소속의 최모씨가 "초과근무수당을 주지 않았다"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최씨와 회사 측의 법적 공방은 지난 7일 뉴저지 연방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최씨는 법정 근로시간인주 최대40시간을 초과해 일했으나 초과근무수당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최씨의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58.5시간에 달했다. 평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근무했고 주말에도 한 달에 한 번 혹은 회사의 요청에 따라 약 4시간 가량 일했다. 최씨는 "회사는 승진을 해 관리자의 역할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초과근무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직원들에게 초과근무시간을 기록하지 말라는 지시도 내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그는 2007년 회계팀에 말단 직원으로 합류했다. 2010년 부매니저로 승진한 후 매니저로 또 한 번 직급이 올랐다. 하지만 승진에 따른권한은 늘지 않았다. 업무 지시나 고용에 대해 어떤 권한이 주어지지 않아 '서류상 승진'에 그쳤다고 최 씨는 지적했다. 서류상으로 승진을 시키고 이를 핑계로 초과근무수당 지급을 회피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상습적인
삼성전자가 미국 파운드리 반도체 전문 설계업체 엑시미우스 디자인(Eximius Design·이하 엑시미우스)과 협력하며 파운드리 생태계를 강화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엑시미우스는 삼성 파운드리 지원 프로그램인 '세이프(SAFE)' 파트너사로서 디자인 솔루션 파트너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세이프는 삼성 파운드리와 반도체 설계업체 등의 협업을 강화해 반도체 제품을 효과적으로 설계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디자인 솔루션은 세이프 프로그램 중 설계 파트에 관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고객들이 복잡한 반도체 칩 설계의 어려움을 해소하도록 설계 방법론과 툴을 제공한다. 고객사는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설계 자산을 이용하고 공정 정보와 파트너사들의 디자인 설계 정보, 설계 인력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재이 아불라(Jay Avula) 엑시미우스 최고경영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첨단 패키징 기술과 고급 프로세스 노드 등 최첨단 기술에 쉽게 접근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엑시미우스와의 협력으로 파운드리 생태계를 강화하며 '초격차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지원 고객사를 늘려 한국 반도체 생태계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비메모리 분야
코오롱이 플라스틱 폐기물 재활용 기술 개발에 동참하며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은 데메토(DEMETO) 컨소시엄과 협업해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ET) 재활용 기술을 개발한다. PET는 투명도가 높고 단열성이 좋아 페트병과 포장재 등의 원료로 쓰인다. 데메토 컨소시엄은 환경오염의 주범인 PET 폐기물의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고자 만들어졌다. 스웨덴 의류브랜드 H&M과 리투아니아 PET 제조사 네오그룹, 스위스 PET 재활용 기술 업체 GR3N 등 유럽 전역에 13개 파트너사가 참여한다. 유럽연합 최대 규모의 연구 기금 지원 프로젝트 '호리즌(Horizon) 2020'의 지원을 받고 있다. 코오롱은 향후 화학적 재활용 기술 개발을 지원하며 데메토와 PET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 협력한다. 코오롱은 PET 필름과폴리에스터섬유를 생산하며 축적한 노하우로 재활용 기술을 발전시키는 데에기여할 것으로 양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업으로 코오롱은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게 됐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은 플라스틱병을 재활용한 원사 에코프랜(Ecofran) R을 셔츠뿐 아니라 신발, 재킷, 바지 등으로
삼성SDS가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 모비코드(MobiChord)와 손잡고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시장을 공략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미국법인은 모비코드와 기업용 모바일 솔루션 MMS(Managed Mobility Services)를 강화하기 위해 전략적 파트너십을맺었다. MMS는 기업에 최적화된 모바일 업무 환경을 제공하고자삼성SDS가 개발한솔루션이다. 임직원 스스로 디바이스를 관리하도록 해 지원부서의 업무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삼성SDS는 모비코드와의 협업으로디지털 업무환경 혁신을 주도한다. 모비코드의 솔루션은 통신 사업자나 장치 등에 구애받지 않고 적용된다. 스마트폰과 태블릿, 웨어러블 등 다양한 기기에서 사용 가능해 폭넓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번 파트너십은기업용 솔루션 사업을 키우려는 삼성SDS의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삼성SDS는 IT 인프라 구축과 서버 관리로 대부분의 수익을 올리선 사업 구조에서 탈피해 신성장동력으로 기업용 솔루션 부문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원천 기술 확보에 주력해왔다. 자체 개발한 넥스레저 플랫폼이'2018 가트너 블록체인 10대 제품'으로 선정되며
LG전자가 가전제품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서 테크 투어를 열고 B2B(기업 간 거래) 제품을대거 선보인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14일 미국 워싱턴에서 테크 투어를 진행한다. 테크 투어는 관련 거래처와 파트너사들을 초청해 상업용 디스플레이와태양광 모듈 등 LG전자의 B2B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다. 워싱턴을 시작으로 댈러스, 캘리포니아주 어바인과 산호세, 시카고, 뉴욕 등에서 약 5개월에 걸쳐 열린다. LG전자는 테크 투어에서 다양한 사이니지를선보인다. 특히 첨단 올레드 기술력을 적용한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로 눈길을 끌 계획이다. 올레드 사이니지는 백라이트가 없어 기존 LCD에 비해 두께가 얇고 곡면 구현이 자유롭다. 어느 각도에서 봐도 정확한 색을 표현하는 장점을 지닌다. 이외에 △초슬림 베젤을 자랑하는 비디오월 △선명한 화질로 실내외에서 쓰이는 다이렉트 뷰 LED 디스플레이 △건물 기둥 등에 세로 혹은 가로 방향으로 길게 설치할 수 있는 울트라 스트레치 사이니지 등이 소개된다. 테크 투어 참석자들은 상업용 시장에 특화된 태양광 제품도 살필 수 있다. LG전자는 고효율 태양광 모듈 '네온(NeON)2'(60셀·72셀)과 에너지저장
KT가 칠레 5세대 이동통신(5G)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KT는 최근 칠레 정부와 회동하고 내년 5G 주파수 대역 입찰 참여를 논의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T는 최근 칠레 통신부와 면담을 가졌다. 구체적인 참석자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칠레 측에선 파멜라 하디(Pamela Gidi) 통신부 차관이 했다고 참석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하디 차관은 "KT 경영진과 5G 주파수 대역 입찰에 참여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칠레 정부는 2022~2023년 전국 5G 네트워크를 상용화를 목표로 내년 초에 5G 주파수 대역 입찰을 계획하고 있다. 전국망의 700㎒와 3.5㎓ 대역에서 총 60㎒를 5G 전용 주파수로 경매할 예정이다. KT는 작년 8월부터 5G 관련 논의를 위해 칠레 정부 측과 접촉해왔다. 올 2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도 현지 정부와 미팅을 진행한 바 있다. KT는 이미 칠레 백본 해저케이블 사업을 추진 중이다. KT는 작년 8월 27일 사업 주관사인 CTR사와 '해저케이블 사업 협력 및 미래 협업기회 발굴을 위한 전략적 협약'을 맺었었다. 미주 지역 국가에서 백본망 사업을 진행하는 건 국내 기업 중 KT가 처음이다.
갤럭시 A30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A30과 A50을 케냐에 선보이며 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부터 케냐에 갤럭시 A30과 A50을 출시한다. 가격은 A30이 2만2499 케냐 실링(약 25만원), A50이 3만499 케냐 실링(약 34만원) 등이다. 갤럭시 A 시리즈는 프리미엄 기술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중저가 라인업에 신기술을 먼저 도입하겠다고 전략을 수정한 후 A시리즈의 배터리와 카메라, 디스플레이 등 기본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갤럭시 A30은 카메라 부분을 제외하고 전면을 디스플레이로 채운 6.4형 슈퍼 아몰레드 인피티니-U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4000㎃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고 급속 충전 기술을 지원한다. 후면 1600만 화소 기본 카메라, 5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내장했다. 얼굴 인식과 지문 인식을 통해 편리하게 스마트폰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갤럭시 A50 또한 6.4형으로 A30과 크기가 같다. 후면 2500만 화소 기본 렌즈와 초광각 렌즈, 심도 렌즈 등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다. 최대 20개 촬영 화면을 인식해 최적의 카메라 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