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올 연말 호주로 가는 하늘길을 연다.한국~호주 간 직항 정기노선 취항은 지난 2007년 인천~맬버른 노선에 취항이후 12년 만이다. 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12월'인천~골드코스트' 노선을 개설, 주3회 일정으로 정기편운항할 예정이다.항공 운임은 900 달러(약 105만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제주항공의 호주 노선 운항은 호주 제트스타그룹 자회사인 제트스타 에어웨이즈와 공동운항(Code Share, 코드셰어) 형식으로 운영된다. 공동운항의 한 방식인 코드셰어는 파트너 항공사의 일정 좌석을 자사 항공편명으로 판매해 노선과 운항횟수 확대 효과를 거두는 제휴 형태를 의미한다. 제주항공은 정부 인가 후 제트스타 에어웨이즈가 운용하는 335석 규모의 보잉 787-8 드림라이너 항공기를 이용해 인천~골드코스트 노선에 제주항공의 편명(7C)으로 좌석을 제공하고 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제주항공은제트스타 에어웨이즈와 호주 노선 공동운항을 통해 운항 거리를 늘려 노선 확대 효과를 기대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노선은호주 골든코스트 쿨랑가타에 있는 골드코스트공항(Gold Coast Airport)과 함께 도시 관광 산업을 위한 것으로 추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수리온 필리핀 수출 실패를 딛고 동남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수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필리핀 수출은 실패했지만 해외시장 수출 활로를 모색해구겨진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는 각오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AI는동남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수리온 수출 활로를모색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동남아시아 국가는 중형 헬리콥터에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치고 있다"면서 "KAI는 헬리콥터 수주전 경쟁에 적극 참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항공전문 매체 에인온라인(AIN online)에 따르면 KAI의 수리온 수출 유력 국가는인도네시아로 추정된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MEF(Minimum Essential Force) II 계획의 일환으로 40대의 경전투 헬리콥터와 100대의 중형 헬리콥터 도입을 추진한 데 이어 KAI가 인도네시아 국영업체인 PTDI(PT Dirgantara Indonesia)와 한국형 전투기 개발을 공유하는 등 인도네시아 방위 분야에 상당한 입지를 확보했다는 분석에서다. KAI는 "필리핀과 체결한 FA-50 수출 계약 등에서알 수 있듯이 수리온의 국제 론칭 고객은 혜택을 볼수 있을 것"이라며 "KAI는 첫 번째 고객을 위해
한국과 중국이 인수합병 등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일본 조선업계 내부적으로 반성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주변 조선 경쟁국이 발전하는 동안 제자리 걸음 중인 일본 조선업의 실태를지적하며, 경쟁력 강화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자성론이 등장한 것이다. ◇조선소 재편 및 AI기술 적용‥"경쟁력 강화"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조선업계 안팎으로 조선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법을 강구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엔화 절상으로 수주 여건이다소 개선됐지만, 2008년 이후 지속된세계 경기 침체로 글로벌 수주가 감소되고 있는 데다 조선 경쟁국인 한국과 중국의 생산력 증가로 인해 일본 조선업계가 흔들리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일본은1990년대 초반까지만해도 조선 강국으로 불릴 정도로 수주 실적 등 아시아 업계 1위를 달렸다. 그러나 한국과 중국이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순위 다툼이 치열해지더니 현재 업계 3위로 밀려났다. 상황이 이렇자 일본 내부적으로 경쟁력 강화를 위한조선업 재편 및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loT)을활용에 속도를 내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수만개의 선박 부품을 증강 현실(AR)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미국 공군 고등훈련기(APT) 수주 실패를 동남아시아, 중남미 등 해외시장 확대 진출을 통해회복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특히 김조원 KAI 사장은 기존 수출국 외 중남미 국가 등수출 기회가 적었던 국가를 상대로 방산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등 세일즈 경영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멕시코 박람회 참석‥중남미 시장 공략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조원 KAI 사장은 지난달 24일부터 27일까지 멕시코 산타루치아 공군기지에서 열린 항공·보안 방산전시회 '파멕스(FAMEX) 2019'에 참가,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섰다. KAI는 이번 전시회에서 KT-1 기본훈련기, FA-50 경공격기, 수리온 기동헬기와 위성을 선보이고,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김지홍 KAI 항공기해석실장 상무보는 "중남미 지역에 수요가 엿보인다"면서 "이 지역 군대 항공기 상당수가 오래된 것으로 새 항공기로 곧 교체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지역은 국방 예산을 거의 지출하지 않아 군 운영에 재정적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또한 현재 이들 지역의 주된 위협은 외부의 적이 아닌 조직
농심이 미국 유명 뮤직콘서트를 후원하면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 최근 미국에서 7년 만에 담합 혐의를 벗으면서 해외시장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를 쉽게 만날 수 있는 콘서트 후원으로브랜드를 홍보하려는 전략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주법인 농심 아메리카는 미국 유명 뮤직 콘서트인 '왕고 탱고(Wango Tango)'를 후원한다. '왕고 탱고'는 아이하트라디오 주관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매년 열리는 유명 뮤직 콘서트이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이 콘서트에는 세계적인 가수들이 출연해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을 펼친다. 국내 가수로는 BTS 동생 그룹이 불리는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이 무대에 선다. 농심이 콘서트를 후원한 건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한 마케팅 활동 강화 행보로 풀이된다. 현재 농심은 신라면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 1990년대 농심은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 농심은 1994년에 농심아메리카를 설립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 결과 농심은 세계 100여 개국에 수출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7년간 시달려온 미국에서의 '가격 담합
러시아 북극 2차 프로젝트(Arctic LNG 2) 수주전에 국내 조선사인 대우조선해양 외 중국 업체가 거론되면서사실상 한-중 양강 구도로 재편되는 모양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중국 기업 오프쇼어 오일 엔지니어링 코퍼레이션(ONOOC), 중국 국영 석유천연가스탐사개발공사(CNODC) 등은러시아 국영 석유회사 '노바텍'(Novatek)이 추진하는 북극해 LNG 2차 프로젝트 지분을 10% 인수했다. 이보다 앞서프랑스 에너지사 메이저 토탈은지난3월 지분 10%를 인수했다. 그동안 국내 조선사의 수주가 유력하던 북극해 LNG 2차 프로젝트에중국 업체의 등장으로 한중 양국 간접전이 예상된다. ◇中 LNG 2차 프로젝트 지분 인수‥'변수'로 작용 현재 러시아는 야말 LNG 프로젝트 후속으로 북극해 LNG 2차(ARCTIC LNG-2) 개발 사업을 비롯,북극항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북극해 2차 프로젝트는 러시아 야말반도 인근에 묻힌 LNG를 개발하는 대단위 국책사업이다. 지난 2014년 진행된 야말 1차 프로젝트의 후속작업으로 러시아 국영석유회사 노바텍이 즈베다 조선소소와 쇄빙LNG운반선 15척의 건조에 관한 예비계약을 맺고 도크를 예약해뒀
다가오는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등에 맞춰 가족여행을 구상하고 있다면 항공권 저렴하게 구입하는 정보는 필수다. 통상 항공업계는 여름 휴가철 등 항공 성수기에 항공권을 연평균 10% 더 비싸게 팔고 있어 휴가철에 떠나는 항공 여객이라면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벙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항공사와 여행사에서는 싫어하겠지만 소비자에겐 유익한 '항공권 저렴하게 꿀팁'을 소개한다. ◇6주전 항공권 예약 항공권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서는 먼저 항공권을 미리 구매하는 게 가장 좋다. 평균적으로 4개월에서 6개월 이전에 구매하는 게 가장 좋지만, 대체로 6주 전에 예약해도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실제로 스카이스캐너에 따르면 항공권 예약 최적기가 일본은 9주전으로 6%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ㄹ필리핀은 7주전에 구입하면 3% 저렴하게 구입 가능하다. 태국과 프랑스는 14주 전에 6% 싸게 살수 있으며, 베트남은 18주 전에 4% 저렴하게 살수 있다. ◇항공사 이메일 수신 및 어플 깔기 항공사마다 특가 항공권의 오픈일이 다르고, 특가 할인 이벤트가 다르니 항공사의 이메일 수신이나 항공권 예매 어플을 깔아 특가 이벤트 알림을 받는 게 좋다. 항공권
한화테크윈이 비디오 분석회사인 비디오로직 애널리틱스(Videologic Analytics)와 협력해 새로운 보안 솔루션을 공동 개발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비디오로직 애널리틱스와 함께 위험 요소로부터 사람 혹은 물자를 보호할 수 있는 기술력이 탑재된 보안 솔루션을 개발했다. 세르지 곤잘레스 비디오로직 애널리틱스 최고기술경영자(CTO)는 "우리의 솔루션은 제품과 사람을 보호한다"면서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장소 상관없이 보안 경계에 접근하는 외부 침입 여부를 탐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마트 카메라가 상당한 수의 필터를 제공하지만 특정 사례를 해결하기 위한 알고리즘이 없다"면서 "비디오로직 애널리틱스는 사람이나 물자가 위험에 처하기 전 보호 조치 및 예상하는 비디오 분석을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거의 모든 비즈니스 분야에 CCTV가 설치돼 있다"면서 "이미 카메라가 있는 곳에 우리의 기술을 적용 할 수 있다 "라고 덧붙였다. 양사는 이번 솔루션 개발을 위해 6개월 이상의 시간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테크윈은 해당 기술을 모든 솔루션에 통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화테크윈은 이번 솔루션을 앞세워 중남미 시장 공략 수
현대상선이 2M과 해운 동맹을 유지하는 대신 새로운 동맹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해운사업 발전을 위해 2M과 풀멤버십 계약을 맺기보다 새 동맹에 가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은 최근 해운 동맹을 맺고 있는 머스크, MSC 등 글로벌 선사들과 스킨십 강화를 위해 유럽 출장길에 올랐다. 덴마크와 스위스를 직접 찾아 2M 가입 선사들과 만나 협력을 확대,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현대상선이 새 동맹을 찾기 전 현 동맹 관계 협상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앞서 현대상선은 지난 2016년 글로벌 해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세계 1, 2위 해운사인 머스크와 MSC로 구성된 해운 동맹 '2M 얼라이언스'에 가입했다. 정식 회원이 아닌 준회원 자격으로 3년 조건으로 계약을 맺은 것. 계약 만료 시점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오자 현대상선의 셈법은 복잡해졌다. 2M과 동맹을 유지하자니 현대상선의 입지가 좁아져 관계 유지가 힘들고, 그렇다고 새 동맹을 찾자니 경쟁 동맹에서 새로운 주판알을 튕겨야 하기 때문이다. 현대상선과 2M과의 결별 가능성은 지난해부터 흘러나왔다. 현대상선이 불리한 조건으로 계약을 맺은
신세계푸드와 삼성웰리스가 스페인 발렌시아의 신선 식물을 국내에서 유통한다. 이들 기업은 발렌시아 지방정부기관인 기업경쟁력연구소(Ivace) 초청으로 발렌시아 투자설명회에 참가해 수입 여부를 살펴봤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발렌시아 기업경쟁력연구소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현지시간) 14개국 19개 기업이 참가하는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신세계푸드와 삼성웰리스가 설명회에서 참가, 발렌시아 특산물 한국 수입을 놓고 현지 기업들과 협의했다. 마리아 돌로레스 파라 국제 사무국장은 "다양한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덕분에 이 지역 특산물을 수입하면 지역 중소기업에 새로운 시장 개척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스페인 발렌시아는 오렌지, 포도 등 지중해성 기후의 특산물이 유명하다. 이밖에 메론, 체리, 뻬라(스페인식 배), 복숭아 등 신선한 과일이 넘쳐난다. 또한 유럽 최대의 쌀 생산지가 스페인인 만큼 발렌시아의 쌀도 알아준다. 스페인 쌀로 만든 대표적인 음식 파에야다. 업계에서는 신세계푸드가 삼성웰리스가 다양한 유통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스페인산 특산물을 들여와 소비자에게 좀더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삼성그
아모레퍼시픽이 프리미엄 브랜드 마몽드를 앞세워 인도네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르면 올해 중반 인도네시아에 마몽드 브랜드를 론칭, 아세안 시장 확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마몽드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은 이니스프리, 설화수, 라네즈 보다 '후발주자'에 속하지만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넘친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인도네시아에서 마몽드 브랜드를 새롭게 출시한다. 티모시 박 아모레퍼시픽 전략 담당 수석 부사장은 "우린 올해 또 다른 도전을 시도하길 원한다"면서 "새로운 마몽드 브랜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모레퍼시픽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지 6년 만의 성과"라면서 "인도네시아에서 마몽드를 출시해 해당 브랜드를 계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991년 뷰티 브랜드 마몽드를 출시한 뒤 한국 외 중국, 미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에서 브랜드를 론칭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아세안 시장을 확대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세안 시장은 미용 지속 성장에 따라 잠재적 시장으로 꼽힌다. 이에 아세안 프리미엄 시장에서만 24억 달러
삼성중공업이 공을 들여온 해양플랜트 사업이 이제서야 빛을 발하게 됐다.삼성중공업은 2년 만에 1조1000억원 규모의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면서 '턴어라운드'(실적 개선)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23일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지역 선사와 1조1000억원 규모의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1기에 대해 발주처 파트너사 및 해당 정부의 승인 조건으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금액은 작년 매출액의 21%에 해당하며, 오는 2022년 3월까지 거제조선소에서 건조한 후 해상유전으로 출항(Sail-away)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수주를 토대로 참여 중인 호주 바로사 프로젝트, 나이지리아 봉가 프로젝트 등의 추가 수주 기대감을 높였다. 모두 조단위 규모로 수주에 성공하면 해양플랜트 사업 부진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다. 삼성중공업을 포함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 3사가 모두 참여한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 마르잔 프로젝트 사업 규모는 70억 달러(약 7조9940억원)에 달하며, 호주 바로사 프로젝트는 총 15억 달러(약 1조7000억원) 규모이다. 나이지리아 로열더치 셸 봉가사우스웨스트 프로젝트는 12억 달러(약 1조3700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