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 공기청정기가 세계적인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서 인기 제품으로 등극했다. 미세먼지 등으로 공기청정기 수요가 늘고 있는 데다 가격까지 저렴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이유에서다. 윤석금 웅진 회장이 코웨이를 인수한 후 나타낸 성과라 '윤석금표 경영'이 세계 소비시장에서 통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 쇼핑몰은 웅진코웨이 공기청정기 '코웨이 마이티 AP-1515HH'를 기존 가격의 229. 99 달러(약 26만2188원)에서 30% 저렴한 161.99 달러(약 18만4636원)에 판매하고 있다. 코웨이 AP-1515HH 마이티 공기청정기는 작은 평수의 아파트 거실에 적합한 콤팩트한 사이즈로 실내 공기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최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99.97%의 HEPA 효율 등급을 갖추고 있으며, 4단계 여과 시스템을 사용해 꽃가루 및 오염 물질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또한 휘발성 유기 화합물을 감소시키고 악취를 감소시킨다. 공기청정기를 고속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입자 감지 기술을 통한 공기 품질 표시기가 포함됐으며, 오염 센서는 실내 공기질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팬 속도도 수동으로 설정해 1, 2, 3단계로 사용할
오는 2025년 전 세계 발주 선박 10척 중 6척 이상이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추진선이 될 전망인 가운데 한국 조선업계가 이를 주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LNG 운반선에 이어 LNG 연료 추진선까지 장악해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최강자로 우뚝설 전망이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온실가스와 산성비 저감을 위해 내년 1월부터 전 세계 모든 선박이 사용하는 선박 연료유의 황 함유량 상한선 기준을 기존 3.5%에서 0.5% 이하로 대폭 강화하는 규제를 시행하는 데 LNG 추진선이 근본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트라와 KDB산업은행은 최근 공동으로 '글로벌 친환경 선박기자재 시장 동향 및 해외시장 진출 전략' 보고서를 발간, 오는 2025년 세계 신조 발주 선박 시장의 60.3%를 LNG 연료 추진선 시장이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LNG 운반선이 오는 2025년까지 최대 1962척이 건조되고, 선박에 LNG를 연료로 공급하는 LNG 벙커링선도 2016년 31만3000t에서 2030년 320만t으로 10배 이상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세계 대형 LNG 연료 추진선 60% 이상을 한국에서 건조되면, 국내
미국 워싱턴 DC 메트로교통국이 신형 '8000 시리즈' 전철 구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가운데 해당 사업 입찰에 관한 참여 조건을 추가했다. 워싱턴 DC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현지 공장 건립 등을 내세웠는데 일각에서는 중국 기업의 참여를 제한하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워싱턴DC 메트로교통국은 차세대 철도 차량 생산을 위해 입찰자에게 주요 계약 중 중소기업 및 현지 하청업체와의 거래가 8%에 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트로가 내세운 조건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현지에 전철 조립 공장을 짓고, 지역 비즈니스 차원의 하청을 받는 것이다. 또한 현지 직원을 고용해 직업 훈련 등을 시키는 것으로 지역 비즈니스 계획을 지원하고 산업의 다양성과 성장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워싱턴 DC 메트로교통국은 지난 40년간 운행해 극심하게 노후된 2000과 3000시리즈 전철을 폐기, 교체하기 위해 8000시리즈 도입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오는 2024년까지 최소 256대의 신형 전철을 구입해 운행할 계획이다. 알려진 사업 규모만 10억 달러(약 1조1423억원)에 달한다. 8000 시리즈에는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는 디지털 시스템
현대상선이 극동과 북유럽을 연결하는 아시아·북유럽(AEX) 노선에 대형 선박을 배치하지 않기로 했다. 공급 과잉에 따라 생산 능력을 제한하는 조치로, 일각에선 수익성 강화를 위해 적자 노선 폐쇄라는 주장도 나온다. 22일 현대상선은 극동 노선의 경우 무역 거래자들이 많은 생산 능력을 제공하고 있어AEX 노선 영업 전략을 전면 수정키로 했다. 당초 현대상선은 오는 4월 말부터 해당 구간 생산량을 증대하기 위해 운항 중인 4728~5466 TEU에서 6350~6754 TEU 파나막스급 선박을 대체 투입하려 했다. 그러나 공급 과잉이 이어져 생산 능력을 제한하기 위해 선박 교체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재 글로벌 해운업계는 극동-북유럽 간 노선 공급 과잉에 따라 과용량을 제한하기 위해 운항 횟수를 줄이고 있다. 중국 국유 해운기업 중국원양해운(COSCO)그룹과 프랑스선사 CMA CGM, 대만선사 에버그린, 홍콩 OOCL 등으로 구성된 해양동맹은 5월 초 중국에서 아시아로 향하는 항해를 취소했으며, 하팍로이드, 오션 네트워크 익스프레스(ONE), 양밍 등으로 구성된 해운동맹 역시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이로 인해 5월 상반기에만 AEX 노선의 항해 가용 용랭이
후진에 길을 열어주기 위해 자발적 퇴진을 하는 재벌 총수가 있는가 하면 부실 경영 책임, 갑질 논란, 성추행 의혹 등으로 불명예 퇴진한 총수가 있다. 한순간의 실수로 본인은 물론 직원들과 함께 힘들게 일궈놓은 기업 이미지까지 먹칠하고 쓸쓸하게 퇴장한 '비운의 총수'를 꼽아봤다.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최근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은 입사 53년 만에 그룹을 떠났다. 그룹 핵심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이 감사보고서 문제로 시장에 혼란을 초래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사를 떠난 것이다. 지난 2002년에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에 오른 박삼구 회장은 의욕적으로 인수합병에 나섰고, 2006년에 대우건설, 2008년에 대한통운을 손에 넣으며 재계 7위까지 올랐으나 유동성 위기로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그룹 전체를 경영 위기에 빠뜨렸다. 이후 여승무원 성추행 논란, 기내식 대란 등 갖은 잡음 속에서도 자리를 지켰으나 최근 그룹 경영 악화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자 지난 3월 28일 그룹 회장직, 아시아나항공과 금호산업의 대표이사직과 등기이사직, 금호고속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 한때 '샐러리맨 신화'라 불리며 세계 경영을 주도했던
'3등석인 이코노미석에서 1등석 못지 않은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좁은 좌석 간격과 많은 사람들로 인해 숙면을 취하기 쉽지 않은 이코노미석에서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특별한 방법이 있어 화제다. 스카이스캐너가 '2018 세계 수면의 날'을 맞아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항공 여행 경험이 있는 응답자들은 비행기 여행 시 시간을 보내는 방법으로 '수면(83%)'을 꼽았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들 중 대부분은 기내에서 잠을 설친 적 있으며, 그 원인으로 좁은 좌석으로 인한 '불편한 자세(83%)를 꼽았다. 좌석 간격이 여유 있고, 사람이 적으면 자세를 변경하고 틈틈히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겠지만 이코노미석에선 여의치 않은 게 현실이다. 승무원도 항공사도 알려주지 않는 '3등석에서 꿀잠 자는법'을 소개한다. ◇허리 각도 135도 유지 사람이 앉았을 때 숙면을 취할 수 있는 허리 각도는 135도로 알려졌다. 90도 보다 살짝 뒤로 젖혀진 이 각도는 앉았을때 허리에 가해지는 압박이 최소화된다는 것. 이에 따라 장시간 비행 시 가능하다면 승무원에 양해를 구해 오버플로우(뒷자리에 비어있는 좌석)를 이용이 가능한지 확인하고 좌석 등받이를 젖히면 숙면을 취할 수 있다. ◇TV스크린
현대위아가 공장 자동화 장비 등 신제품 출시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외 공작기계 시장에서 점유율을 최대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밀링 머시닝센터 KF760BM, 컴팩트 터닝센터 HD2200Y 및 선삭 가공센터 KL2300A 등 세 가지 신제품을 출시했다. 새로 개발된 밀링 머시닝센터 KF760BM는 다양한 소재의 부품을 생산적으로 가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슬라이드 웨이의 새로운 고속 기계이다. 고품질의 금형 가공을 위한 빌트 인 주축으로, 전축 박스 가이드가 적용된다. 박스가이드란 가공물을 올리는 테이블과 공구대 등 고하중 구조물이 별도의 베어링 없이 자체적으로 움직이도록 설계한 제춤을 말한다. 또한 탁월한 진동 흡수 능력이 실현되며 에어반부사 슬라이드 방식으로 이송부하 감소되며, 고품질 금형가공을 위한 금형패키지로 구성된다. 최대 1만2000rpm의 회전 속도를 가진 모터 스핀 VT50이 탑재됐으며, 30kW의 최대 출력으로 기계의 동적 특성을 향상시킨다. 머시닝센터는 제품에 대한 엄격한 요구 사항과 함께 복잡하고 구조적으로 독창적인 부품을 제조하는 품질과 정확성을 보장한다. 컴팩트 터닝센터 HD22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참여한 캐나다 금광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원개발업체인 세렝게티 리소스(Serengeti Resources)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함께 추진 중인 캐나다 금광사업 '콰니카 프로젝트'에 관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 중간 보고서를 캐나다증권관리국 SEDAR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콰니카의 예비타당성조사(PFS)는 노천 및 지하에 매설된 구리, 금광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광산개발 진행 여브 △야금 시험작업 △폐기물 저장 및 처리 △하부 구조 등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는 올 3분기쯤 완료될 예정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대규모 신규 사업 전 예산편성 및 기금운용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실시하는 사전적인 타당성 검증 및 평가 과정이다.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조사를 통해 예산낭비를 방지하고 재정운영의 효율성 제고에 기여한다는 평가에서 필수로 진행된다. 콰니카 프로젝트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올 3분기에 최종 완료하게 되면 금광 개발사업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쳐야 이후 단계인 타당성 조사 혹은 기본 및 실시 설계 등의 절차를 밟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르면 올 4분기 안에 다음
한화가 호주에서 소규모 전기 사용 고객을 위한 중소 전기유통업체로 거듭날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 호주법인은 최근 호주 시장규제기관(AER)에 전기유통업체 허가 신청서를 제출, 최종 허락을 받았다. 한화에너지 호주법인은 소규모 전기 고객을 대상으로 중소기업(SME), 상업 및 산업 소매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주거 시장에서 옥상 태양광 발전과 가정용 배터리 스토리지로 소매 전기를 번들로 묶어주는 소매용 전기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뉴사우스웨일스는 호주에서 전력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도시 중 하나로 전력공급 확대가 절실하다. 이에 한화에너지 호주법인은 오는 10월까지 필요한 승인 절차를 밟고, 시장 운영에 본격 나설 방침이다. 앤드류 버틀러 한화에너지 호주법인 전무이사는 "올바른 전략, 구조, 적절한 인력, 리더십 및 문화를 바탕으로 한화에너지 호주법인을 새로운 에너지 환경의 시장 리더로 거듭날 것으로 믿는다"라고 밝혔다. 호주 규제 당국도 한화에너지의 도전을 반기는 분위기다. 호주 에너지 시장규제기관은 한화 신청서를 수락하며 한화에너지의 중소시장 진출을 허락했다. 한화에너지는 "호주 최초로 새로운
미국이 선박 건조에 쓰이는 한국산 후판에 상계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지난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검토 기간동안 수입된 한국산 후판에 보조금이 지급됐다고 예비 판정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한국산 후판에 대해 상계관세 명령에 대한 행정 검토 개시 통지서를 발간했지만, 올 2월 28일까지 행정 검토 예비결과 기한이 연장되면서 최근에 예비 판정을 마감했다. 미 상무부는 한국산 철강사를 상대로 상계관세 부과를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상계관세는 수출국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은 제품이 수입돼 자국 산업이 피해를 본다고 판단할 때 수입국이 부과하는 관세다. 다만 현대제철의 보증금 비율이 0.44%, 동국제강 0.25%로 모두 최소허용보조(de minimis) 범위로 산정되면서 이들 업체의 관세 부과는 면제될 전망이다. 최소허용보조(de minimis) 범위로 산정된 업체는 보증금을 내지 않는다. 상계관세 대상 품목인 후판은 열간압연 강판의 두께 6㎜이상의 강판을 말한다. 후판 제품은 탄소강이 주체이나, 그 외에도 고장력강, 합금강 스테인리스강 등도 있다. 주로 선박, 보일러, 압력용기, 교량 등의 대형 구조
진에어가 일본 지역에 새로운 거점본부를 마련해일본 노선 판매망 강화에 나선다.기존 지점을 통합 운영하는 형식의새 지사 설립은 신규 항공사취항을 시작하면 공급이 수요를 웃돌 것으로 우려해 경쟁이 심한 한일 노선 선점하기 위한 행보로분석된다. 현재 저비용항공(LCC)업계는 지난 3월 플라이강원과 에어로케이, 에어프레미아가 신규 면허를 취득하면서 국적 LCC가 6개사에서 9개사 체제로 대폭 확대, 인기 노선 경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진에어,日 6개 지점 통합한지사설립 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진에어는 일본의 6개 지점을 통합 운영하는 새 지사를 출범, 보다 효율적인 시장 개발 및 판매 시스템 강화에 나선다. 특히 판매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진에어는 일본 영업통으로 불리는 이치야나기 마코토 본부장을 새 지사장으로 선임했다. 그는 대한항공 도쿄 여객 지사장을 역임했다. 이치야나기 마코토 진에어 신임 도쿄 지사장 겸 본부장은 "진에어는 지난 2008년 1월에 설립해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면서 "대한항공 중심이던 한진그룹이 LCC를 통해 국제선 운항에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진에어의 일본 노선은 11년 전 '인천~신치토세' 노선을
현대미포조선이 주력 선종인 중형 유조선에서 절대강자의 풍모를 뽐내고 있다. 이달 초 일본 선사로부터 MR탱커 6척을 수주한데 이어 최근 두바이 선사로부터 6척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6척를 수주하면서 수주 강세를 이어갔다. 이달 들어서만 벌써 2건의 수주 실적을 올린 것으로PC선 수요 확대에 따라 추가 수주 기대감이 모아진다. ◇주력선종 PC선 수주‥추가 수주 기대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두바이 트리스타 그룹으로부터 2만5000 DWT(재화중량t수)급 PC선 6척을 수주했다.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척당 38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이렇게되면 수주 총 금액은 2억2800만 달러(약 2590억원)가 될 전망이다. 신조선은 국제해사기구(IMO) 2차 환경규제(Tier ll) 타입으로 건조돼 오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들 선박은 글로벌 석유기업 쉘(Shell)이 장기 용선할 예정이다. 신조선은 두바이 선사 이십스(Eships)가 쉘로부터 수주해 조선소에 발주했다. 앞서 중국금융사 ICBC가 자국 조선사인 뉴 타임즈 십빌딩(New Times Shipbuilding)에 10척 이상의 IMO 2타입 MR탱커를 발주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