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커피회사 TNI(Trung Nguyen International)의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킹커피(KING COFFEE)가 이달 중으로 한국에 첫 매장을 오픈한다.향후 1000개로 늘리며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TNI는 이달 안으로 서울에 킹커피 매장을 오픈한다. 최근 매장 오픈을 앞두고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베트남 영화 발표회를 후원하고 시음회를 진행하며 판촉 활동을펼쳤다. 킹커피의 창업자인 레 황 지엡 타오대표는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로부스타 커피를 수출하는 나라"라며 "이번 행사는 베트남 커피 브랜드를 한국 소비자에게 알릴 좋은 기회"이라고 밝혔다. 킹커피는 베트남을 대표하는 커피로 고산지대에서 직접 재배한 원두를 쓴다. 20여 년간 숙련된 제조 기술,첨단 로스팅 기법이 더해져 특유의 고소함과 부드러운 바디감을 자랑한다. TNI는 현지 인스턴트 커피 시장에서 50%, 로스티드&그라인드(R&G)에서 65%의 압도적인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2016년부터 정식 수입됐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킴스클럽, 미니스톱, 모던하우스, 쿠팡, 티켓몬스터, 인터파크, 옥션, 11번가, G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이집트 신행정수도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변전소와 철도·도로 건설 사업을 포괄적으로 검토하며 현지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집트 카이롱 동쪽 신행정수도에 변전소 건설 사업참여를검토한다. 철도와 도로 인프라를 닦는 프로젝트에투자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집트 정부가 추진하는 신행정수도 사업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 7월에는 주 이집트 대한 대사관과 코트라 카이로 무역관이 연 사업설명회에 참여했다. 건설 현장을 둘러보고 신행정수도건설청과 투자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김사장이 최근 이집트를 찾으며 투자는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사장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이끄는 경제사절단 자격으로 이집트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으로 양국의 협력 관계는 물이 올랐다. 대한상의는 이집트경제인연합회와 한-이집트 경제협력위원회을 설립해 기업들의 활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날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과도 면담을 갖고 경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과거 대우인터내셔널 시절부터 이집트에 지사를 세우고 현지 공략에 힘써왔다. 특히 2016년 이집트 에너지부와 2억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롯데케미칼 타이탄(LC타이탄)홀딩스가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롯데케미칼인도네시아(LCI) 지분 매각방안을 승인했다. 롯데케미칼이 LCI 지분을 취득함으로써 동남아 공략에 고삐를 죌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C타이탄 홀딩스 주주들은지난 2일(현지시간) 임시 주주총회에서 지분 매각 계획을 통과시켰다. 이동우 LC타이탄 대표이사는 주총 직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소액 주주 중 99.978%가 찬성표를 던졌다"며 "압도적인 지지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표 결과는 인도네시아 유화단지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주주들의 신뢰를 보여준다"며 "2024년까지 동남아 최대 석유화학사가 되겠다는 회사의 비전을 실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LC타이탄 홀딩스는 지난 8월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인 부르사말레이시아에 LCI 지분 매각 계획을 보고했었다. 롯데케미칼에 지분 49%를 6540만 달러(약 797억원)에 판다는 내용이다. 내년 1분기까지 지분을 매각하면 LC타이탄이 가진 LCI 지분은 51%로 줄어든다. 이번 지분 매각은 부진한 실적을 만회하고 인니유화단지 건설 자금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롯데케미
GS칼텍스가 윤활유 브랜드 'Kixx'의 수출국을 늘리며윤활유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GS칼텍스는 지난달 도미니카공화국산티아고주에 위치한호텔파 그란 알미란테 호텔에서 '윤활유 Kixx 출시 행사'를 가졌다. GS칼텍스는 크루메라 글로벌(Crumera Global Import)과 협력해 현지에서 Kixx를 판매한다. 지난해 설립된 크루메라 글로벌은 자동차 부품과 윤활유 등을 수입·판매하는 업체로 도미니카공화국산티아고에 본사를 두고 있다. 파올로 크루즈 크루메라 글로벌 마케팅 담당은 출시 행사를 통해 "Kixx는 고품질과 높은 신뢰도로 한국에서 '넘버원(NO.1)'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Kixx는 GS칼텍스의 고품질 윤활기유(base oil)를 원료로 해 제조된다. 윤활기유는 윤활유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핵심 원료로 윤활기유의 품질이 곧 윤활유의 경쟁력을 좌우한다. GS칼텍스는 최첨단 수첨분해공법(HCR)으로 하루 2만6000배럴의 윤활기유를 생산하고 있다. 윤활기유 전체 생산물량의 70% 이상을 수출 중이다. 자동차용 윤활유 브랜드로 출발한 Kixx는 산업용을 포괄하며 국내 시장점유율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
삼성SDS의 스핀오프(분사) 기업인 웰리시스가 인도 아폴로병원과 협력해현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문을 두드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웰리시스는 지난달 아폴로병원과 심장질환 진단 및 치료 기기 개발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향후 안드라프라데시주 치터시에 합작법인을 만들고 심장 건강을 점검하고 관련 질환을 진단·치료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해 상용화에 나선다. 웰리시스는 올해 삼성SDS에서 분사한 디지털 헬스 솔루션 기업이다. 클라우드 기반 심전도 분석 솔루션인 'S-Patch Cardio'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사용자는 웨어러블 패치 형태의 모니터링 기기를 활용해 심장 건강을 체크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이상 증상을 기록할 수 있다. 모든 데이터는 클라우드로 자동 전송되며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분석이 이뤄진다. 사용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심장 건강을 점검하도록 해 질환을 예방하고 적시에 치료하도록 한 셈이다. 인도는 심장질환 발병률이 가장 높은 국가로 매년 심장질환 환자가150만명 가량 발생한다. 이번 협업으로 웰리시스의 첨단 솔루션과 아폴로병원의 의료 기술이 시너지를 내며 발병률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
LS전선이 중국 광저우 스마트 시티에 배전 설비인 부스덕트를 공급하며 현지 전력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장동욱 LS전선 우시법인(LSCW) 총경리는 지난 8월22일 광저우 스마트 시티 사업 추진을 위한 서명식에 참석했다. 광저우 스마트 시티 시업은 중국 정부가 2017년부터 시작한 프로젝트로 정보통신 기술(ICT)을 활용해 도시를 연결하고 교통, 환경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골자다. 내년 6월까지 구축될 예정이다. 장동욱총경리는 광저우시 당국과 부스덕트 공급을 논의했다. 부스덕트는 전선 대신 전기를 운송하는 설비로 초고층 빌딩과 아파트, 연구단지, 공장 등 대용량 전력이 필요한 곳에 주로 쓰인다. 각 층마다 전기를 공급하려면 수천 가닥의 전선이 필요한데 부스덕트를 이용하면 직사각형 모양의 간단한 구조물로 이를 대체할 수 있다. 기존 전선보다 단선 위험이 적고 설비가 작아 효율적인공간 이용이가능하다. 설치와 유지보수도간단해 반도체 공장과 하이테크 건물 등을 중심으로 수요가 늘고 있다. LS전선은 국내 부스덕트 시장에서 50% 이상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제2롯데월드와 LG디스플레이 파주 공장, 영등포 타임스퀘어,
코카콜라가유럽에 판매되는 캔 제품의포장재를 골판지로 바꾸며 재활용에 박차를 가한다.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전 세계 이슈로 떠오르며 해결에 나선 것이다. 반면 국내 보틀링하는 LG생활건강은 소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캔 포장기법의 일환인 슈링크랩(Shrink-Lab)을 골판지로 대체한다. 슈링크랩은 플라스틱 겉면을 가열해 상품 형태에 맞춰 수축·포장하는 방법이다. 슈링크랩을 적용한 포장재는 재활용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골판지는 100% 재활용이 가능해 연간 4000t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산림보호 인증인 FSC와 PEFC 인증을 받은 목자재를 사용해 골판지를 활용한 제품을 늘릴 계획이다. 코카콜라는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유럽 시장에 해당 제품을 먼저 판매한다. 조 프란시스 코카콜라 유럽 파트너스 부사장은 "소비자들은 지속가능한 포장재를 원하며 회사는 이를 인지하고 있다"며 "코카콜라는 모든 제품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금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카콜라는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 사용을 늘리며'쓰레기 없는 세상(World Without Waste)'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한다.
아모레퍼시픽 뷰티브랜드 에뛰드하우스가 수분 지속력을 한층 높인 스킨케어 라인 '수분 가득 콜라겐'을 내놓으며 일본 공략을 강화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하우스는 다음달1일부터 스킨케어 라인인 수분 가득 콜라겐을 일본에서 판매한다. 수분 가득 콜라겐 라인은 스킨과 에멀전, 에센스, 퍼스트 에센스, 크림, 딥크림, 아이크림 등 7종으로 구성됐다. 수분 가득 콜라겐은 누적 판매량이 1000만개를 넘는 에뛰드하우스의 대표 제품이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척박한 환경에서 자란 화이트루핀 씨앗의 단백질 성분을 함유해 탄력있는 피부를 만들어준다. 효소 처리 공정을 통해 입자를 미세하고 균일하게 분해한 슈퍼 콜라겐 워터를 함유, 피부 흡수율도 높였다. 최대 12만 리터 이상의 물을 저장할 수 있어 '수분 저장고'라고 불리는 바오밥 오일을 함유해 깊은 수분력을 제공한다. 깔끔하게 흡수되는 수분 젤 텍스처로 빠른 수분 공급이 가능하도록 했다. 에뛰드하우스는 수분 가득 콜라겐 출시로 스킨케어 제품 라인업을 강화며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일본 화장품 시장은 2013~2017년 1.9% 증가율을 보였다. 미국과 중국에 이어
중국 샤오미가 애플마저 제쳤다. 올해 2분기 전 세계 웨어러블 시장에서 점유율 17%를 넘으며 선두를 차지했다.삼성전자는 5위를 기록했다. 23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샤오미는 웨어러블 출하량이 590만대로 1년 사이 42.2% 올랐다. 점유율은 같은 기간 15.6%에서 17.3%로 뛰어 1위에 올랐다. 그동안 웨어러블 시장의 절대 강자는 애플이었다. 애플워치와 에어팟 등의 인기에 힘입어 작년 4분기에 이어 올 1분기에도 선두를 유지했으나 샤오미의 공세를 결국이기지 못했다. 애플의 점유율은 작년 4분기 27.4%에서 올 1분기 25.8%로 하락했다. 2분기에는 14.8%로 줄며 10%대로 떨어졌다. 반면 샤오미는 작년 4분기 12.6%, 올 1분기 13.3%, 2분기 17.3%로 줄곧 증가했다. 3위는 화웨이였다. 화웨이는 2분기 출하량 480만대, 점유율 14.1%를 기록했다. 이어 핏빗(출하량 350만대·점유율 10.1%), 삼성전자(출하량 320만대·점유율 9.4%) 순이다. 삼성전자는 1년 사이 195.1%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톱 5'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IDC는 2분기 전 세계 웨어러블 출하량이 3420만대로 1년
양수영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이라크 쿠르드 총리와 회동해 석유개발 사업의 계약 개정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양 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쿠르드자치정부 총리 집무실에서 마수르르 바르자니 총리, 카말 무하마드 살리 칼릴 전력부 장관 등과 면담을 가졌다. 이날 양 사장은 석유공사가 쿠르드에서추진 중인석유개발 사업과 관련 계약 현황을 설명했다. 바르자니 총리도 개정에 협조할 것을약속했다. 구체적인 개정 방향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광구 개발의 수익성 문제와 보장원유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 쿠르드 유전 개발 사업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야심차게 추진한 자원외교 1호 프로젝트다. 지난 2008년 바르자니 총리와 한-쿠르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진행됐다. 석유공사는 그해 12월 현지 정부와공공투자사업(SOC)과 광구 개발을 연계한 쿠르드 사회기간시설 건설지원(CBSA) 계약에 서명했다. 쿠르드에 발전서와 변전소 등을 건설해주는 대신 5개의 광권을 획득하는 방식이다. 당초 약속대로라면 탐사광구에서 나오는 보장원유 6500만 배럴을 받아야 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매장량이 추정치보다 낮아서다. 사업 초기 전체 추정탐
프랑스 에너지 그룹 토탈이 이탈리아 에니로부터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 해상광구 지분을 매입한다. 에니와 함께 매각을 추진한 한국가스공사는 기존 지분 20%를 그대로 가져가게 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토탈은 최근 에니로부터 키프로스 2,3,8,9 광구의 지분을 샀다. 매입 지분은 2,9 광구가 20%, 3광구가 30%, 8광구가 40%다. 이로써 에니의 지분은 2,9 광구 60%, 3광구 50%, 8광구 60%로 줄어들게 된다. 토탈은 에니와 컨소시엄을 이뤄 7광구 지분도 확보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키프로스 정부와 계약 체결을 마쳤다. 양사는 각각 절반씩 가지게 된다. 토탈은 미국의 제재 부활로 이란 사업에서 철수하며 키프로스에 관심을 보여왔다. 지난해 5월 토탈의 키프로스 지역 담당 디렉터 스테판 미셸이 니코스 아나스타시아데스 남키프로스 대통령을 만나 해양 에너지 개발을 논의했다. 토탈은 8광구 참여 의사를 밝혔고 현지 정부도 환영 의사를 표했다. 2,3,9 광구 지분을 가진 가스공사, 에니와도 꾸준히 접촉했다. 토탈 측은 지난 5월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다. 다만 당초 예상과 달리 에니가 보유한 지분만 확보하며 가스공사는 지분
올 들어 급락하던국제 석탄 가격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국가들의 수요가 지속돼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2일 kg당 열량이 최소 3800kcal인 저열량 석탄을 구매했다. 2021년까지 약 48만t을 공급받는다. 한국서부발전도 올 11~12월 사이에15만6000t의 석탄을 납품받을 예정이다. 국내 발전사들이석탄을 사들이면서 가격 하락세를 방어하고 있다. 석탄 가격은 미·중 무역전쟁과 세계 경기 둔화, 중국의 호주 석탄 수입 제한 여파 등으로 올 들어 급락했다. 유럽과 미국이 이산화탄소 감축 정책을 펼치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호주 뉴캐슬 인도분 석탄 선물 가격은 유럽 ICE 선물거래소에서 지난 1월 16일 t당 102.5달러에 달했으나 지난달 27일 64달러까지 하락했다. 같은달 28일 63.1달러로 최저점을 찍은 후 추락세를 멈췄다. 이후 소폭 올라 지난 11일 67.65달러를 기록했다. 한국과 인도 등의 수요가 뒷받침된 영향이다. 전날(68.25달러)과 비교했을 때에는 0.88% 감소했다. 향후글로벌 석탄 시장의 수요는아시아가이끌 것으로 보인다. 신재생에너지의 생산 비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