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기업 빈그룹(Vingroup)이 마스크를 사용해도 스마트폰을 통해 얼굴인식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빈그룹이 마스크를 쓴 사용자를 식별할 수 있는 안면인식 기술을 개발했다. 빈그룹은 마스크 얼굴인식 기술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빈그룹은 마스크 얼굴인식 기술이 최신 안면인식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기존 카메라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마스크를 해도 자동으로 얼굴 다른 부분을 분석하여 시물레이션하는 딥러닝 기술을 사용했다. 마스크 얼굴인식 기술은 빈그룹 자체 스마트폰인 빈스마트를 통해 가장 먼저 상용화했다. 빈그룹관계자는 “페이스 마스크는 코로나19 예방에 필수적인 부분이지만 얼굴 인식의 정확도를 50% 이상 낮출 수 있다”라며 “우리는 이 기술을 개발하여 사회적 요구를 신속하게 충족시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3년 설립된 빈그룹은 베트남 최대 민영기업이다. 빈그룹은 △스마트폰 △자동차 △부동산 △의료 △호텔&리조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다.
콜롬비아 배달 플랫폼 스타트업 라피(Rappi)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바19)으로 자가 격리된 고객에게 로봇을 통해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에 투입된 배달 로봇은 라피와 미국 로봇 스타트업인 키위봇(Kiwibot)이 공동 운영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라피는 콜롬비아 제2의도시 메델린에서 코로나19로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로봇을 동해 음식 배달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라피는 메델린 지역에서 15대 배달 로봇을 투입, 하루 120건에 달하는 배달주문을 해결하고 있다. 이번 시범 서비스는 콜롬비아 정부는 라피를 통해 로봇을 이용한 음식배달 파일럿 테스트를 운영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콜롬비아 정부는 이번 테스트를 토대로 다른 도시에서도 로봇배달서비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로봇은 라피를 통해 주문을 접수하고 식당의 음식을 디지털 방식을 통해 주문자에게 배달한다. 로봇들은 배달을 시작하기 전과 배달 완료 후에 소독을 한다. 배달 로봇은 라피와 미국 배달 로봇 스타트업인 키위봇(Kiwibot)이 공동으로 운영 중이다. 키위봇의 배달 로봇은 GPS(위성항법장치)와 6개 카메라를 장착했고 사람 걸음보다 느린 시속 2㎞ 안팎으로 움직인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가 지난해 1조 3500억 엔(약 15조 3600억원)의 영업적자를 발표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은 지난해 1조 3500억 엔(약 15조 3600억원)에 달하는 영업적자가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7500억 엔(약 8조 6000억원) 적자가 전망된다고 제시했다. 매출은 동기 대비 36% 감소한 6조 1500억 엔(약 70조원)으로 추산했다. 소프트뱅크그룹이 영업적자와 당기순손실을 동시에 본 건 15년 만이다. 소프트뱅크의 이번 적자는 100조원 규모의 비전펀드 사업 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다. 비전펀드는 6개 핵심분야 스타트업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했다. 그러나 스타트업들이 수익에 불안감이 높아졌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수요가 사라진 스타트업도 나왔다. <본보 2020년 3월 11일 참고 ‘손정의 회장 주목한 스타트업'…소프트뱅크 6대 투자 분석> 대표적인 예로 사무실 공유업체 위워크(WeWork)와 인도 호텔기업 오요(OYO)의 부진이다. 위워크는 수익성 악화 등의 문제로 기업가치가 80% 이상 축소됐다. 상장 계획도 장기보류 되었다. 오요도 최근 2년간
스타트업 생태계가 발전한 인도에서 데이터 분석 관련 기술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인도 내 29개 유니콘 기업 가운데 10곳이 데이터 분석 스타트업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달 기준으로 29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이 있다. 인도 스타트업은 유니콘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AI를 이용한 데이터 분석으로 탁월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성장했다. 데이터 분석 분야 인도 스타트업중 10곳이 두각을 나타냈다. ◇액티파이 데이터 랩(Actify Data Labs) 액티파이 데이터 랩은 사용자에게 엔드 투 엔드(end-to-end) 데이터 플랫폼을 제공이 핵심이다. 액티파이 데이터 랩은 데이터 통합에서 모델 배포에 이르기까지 90일 이내의 실질적인 결과를 보여준다. 액티파이 데이터 랩 플랫폼은 사용자에게 △전용 디지털 랩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스토리지 △빅 데이터 스토리지 및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등에 대한 사전 구축 커넥터를 제공한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액티파이 데이터 랩은 47명의 직원이 있다. 액티파이 데이터 랩 주요 고객은 △인도 퍼스트라이프 △아디트 비라 건강 보험 △에스코트 그룹 △스타벅스 인도 △도요타 파이낸스 △에퀴팩스
동영상 공유 앱 틱톡(TikTok's)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호 활동을 위해 2억5000만 달러(약 3045억원)을 기부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틱톡은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받은 △최전선 의료진 △교육자 △코로나19 피해 지역사회 등에 기부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틱톡은 △미국 질병통제센터 △세계보건기구(WHO) △인도 △인도네시아 △이탈리아 △한국 등 피해가 심한 국가와 기관들을 통해 의료 인력 배치와 공급에 1억5000만 달러(약 1826억원)을 전달한다. 틱톡은 △음악가 △예술가 △간호사 △교육자 △가족 등 틱톡의 다양한 사용자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단체들에 4000만 달러(약 487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틱톡은 1000만 달러(약 122억원)을 취소된 공연과 공연작업으로 인해 피해를 본 △아티스트 △작곡가 △음악 전문가 등에게 지원한다. 추가로 틱톡은 5000만 달러(약 609억원)을 원격 수업 지원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한다. 틱톡의 알렉스 주(Alex Zhu) 회장은 “최전선 의료진과 교육자,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본 지역사회를 위해 성금이 사용될 것이다”라며 “우리는 상호 지원과 기부를 통해 전 세계적 부흥에 대한 우
포스텍(FOSTEC)이 해군의 최신예 3000톤급 호위함인 FFX-3에 전방위 360도 다중위협을 동시에 탐지 추적 가능한 다기능 위성 배열 레이더에 소요되는 광케이블 커넥터 조립체를 제조, 납품한다고 14일 밝혔다. 호위함에 적용되는 광케이블 조립체는 FOSTEC만의 특허기술인 비접촉식 타입과 접촉식 타입의 MIL PIN 등이 적용되어 방진, 방수, 충격, 진동, 난연, 온도 등의 특수한 악조건 환경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며 공간 활용도 및 가성비를 고려한 MPO타입도 적용되었다. FOSTEC은 다양한 방산 분야의 특수 목적 커넥터 제조 및 납품을 통해 한층 향상된 기술력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공장에서 완성품을 제작하여 납품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동일한 성능 조건을 만족하는 커넥터 조립을 현장 여건에 맞게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FOSTEC 관계자는 "이번 사업 진행을 통해 얻은 노하우와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우리 군의 전술 및 기반시설 장비의 성능을 보장하고 완벽한 전투 준비 태세 확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LINE)이 데이터 클라우드 전문기업 클라우데라(Cloudera)의 오픈소스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AI)기술 기반 사업과 데이터 기반 통합연구조직인 DSEC(Data Science and Engineering Center)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은 사용자의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자사의 데이터 기반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클라우데라의 오픈소스 기반 플랫폼을 유치했다. 라인은 클라우데라 도입을 통해 사용자 데이터와 라이프 사이클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라인은 클라우데라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와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통합, 사용자에게 통제된 셀프서비스 분석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서비스의 사용성을 높이고 새로운 인공지능(AI) 서비스와 기능을 개발할 계획이다. 라인 관계자는 “빅데이터 사업의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빅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대중화시켜야 한다”며 “클라우데라를 이용해 라인의 데이터 플랫폼이 업그레이드될 것”고 말했다. 한편 라인은 국내 최대 검색포털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로 지난해 말 기준 일본 모바일 메신저 점유율 1위(사용자 8300만 명)를
일본 최대 자동차 업체인 토요타와 추부전력, 토요타통상 등 3사가 나서 '도요타 그린에너지'를 설립, 미래형 에너지사업에 진출했다. 9일 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와 일본 중부지역 전기회사 추부전력(Chubu Electric Power), 토요타통상은 신재생 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도요타 그린에너지 유한책임회사(Toyota Green Energy LLP)'를 공동 설립했다. 3사는 일본의 신 재생에너지를 확보·관리하고 향후 신재생에너지에서 나오는 전력을 토요타그룹에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3사는 토요타 그린에너지를 통해 공급될 청정에너지는 CO2 배출을 줄이고 저탄소 사회실현을 목표로 한다. 추부전력은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지속 가능 개발 목표인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과제를 해결하고 토요타통상은 사업관리 전문성을 활용할 계획이다. 업체 관계자는 "토요타 그린에너지는 지속가능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존 설비의 수명연장과 교체를 통해 경쟁력 있는 에너지산업 생태계를 구축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IT스타트업 토스랩(Toss Lab's)이 개발한 온라인 업무 협업 툴 '잔디(JANDI)'가 중동에 진출했다. 이를 위해 아랍에미리트(UAE)에 솔루션 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IT스타트업 토스랩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솔루션 회사인 네타크(Netaq)와 손잡고 중동 시장에 진출했다. 양사는 업무 협업 툴 잔디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원격 근무 지원이 필요한 중동의 모든 기업에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기업들이 사무실을 폐쇄하고 재택근무를 장려하면서 UAE 기업 역시 원격 근무를 위한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잔디는 코로나19 발병 후 200여 개 업체가 추가 도입하는 등 현재 23만 개 이상 팀이 사용하고 있다. 잔디는 △화상회의 △메신저 △프로젝트 관리 △보안 파일 공유 등이 가능해 원격 근무에 필요한 거의 대부분의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잔디는 한국과 대만에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사스(SaaS) 사용 협업 도구 부분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했다. 일본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시장에서 사용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UAE
AI(인공지능) 기반 패션 기술 스타트업 오드컨셉이 6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성공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오드컨셉이 시리즈B에서 60억원을 투자 유치했다. 이에 따라 오드컨셉은 총 100억원에 달하는 누적 투자금을 확보했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KB증권을 비롯해 △HB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키움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SBI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오드컨셉은 자체 개발한 머신러닝 기반의 '픽셀(PXL)'을 상용화했다. 픽셀은 이미지 인식, 분석, 검색 기술을 바탕으로 패션 스타일링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픽셀을 통해 △이미지 속성 분석(PXL.TAG) △유사 상품 추천(PXL.SEARCH) △스타일 제안(PXL.STYLE) △AI 타겟팅 광고(PXL.AD) 등 패션 마케팅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적용한다. 픽셀은 국내를 비롯해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아시아 100여 개 사업자가 사용하고 있다. 월간 이용자는 900만 명에 달한다. KB증권 관계자는 “오드컨셉만의 머신러닝 기술이 향후 다른 산업에서도 확장성 있게 적용될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드컨셉 김정태 대표는 "시장에서 우리 서비스의 필요성과 우수성이 검증됐다
토요타 계열의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인 덴소(Denso)와 일본 도쿄에 있는 이공계 대학인 도쿄공업대학이 모빌리티 협력 연구센터를 설립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덴소와 도쿄공업대학이 공동으로 덴소 모빌리티 협업 연구센터를 구축했다. 공동 연구팀은 연구 계획에서 상업화에 이르기까지 도쿄공업대학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지원을 받는다. 지금까지 덴소와 도쿄공업대학은 자동차 분야에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덴소와 도쿄공업대학은 차내 컴퓨터 열관리 기술과 포장기술 등 여러 분야에 성과를 냈다. 덴소와 도쿄공업대학의 이번 연구센터 개관은 새로운 모빌리티 분야 연구를 위한 것으로 예측된다. △연결 △자동화 △공유 △전기 등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에 맞는 광범위한 분야에서 종합적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할 전망이다. 덴소 관계자는 "공동 연구팀은 도쿄공대 오카야마 캠퍼스에 전용 공간을 보유할 것"이라며 "반도체와 전기, 기계, 통신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과 함께 새로운 연구 주제를 탐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49년 도요타 자동차로부터 독립한 덴소는 자동차 전장품과 라디에이터를 제조 판매했다. 덴소는 세계 4대 자동차 부품 회사로 발전
네이버 일본 자회사인 라인이 블록체인 자회사의 대표를 교체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인의 블록체인 자회사 LVC는 지난달 31일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가미타니 켄(神谷健) 암호화폐 사업부장을 선임했다. 켄 신임 CEO는 라인의 암호화폐 사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라인은 지난 2018년 자체 개발한 암호화폐인 링크를 발행했다. 링크가 올해 초 일본 금융청이 관리·감독하는 코인 화이트리스트에 등재되면서,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을 마련했다. 라인은 앞서 작년 9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맥스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월에는 미국서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프론트를 오픈했다. 앞서 라인은 작년 8월 공개한 백서 2.0에서 암호화폐 사업 계획을 밝혔다. 라인은 일본 내 거래 지원 이후 자체 월렛 출시, 메인넷 서드파티 개방, 블록체인 기반 핀테크 확장, 토큰 이코노미 확장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네트워크 성장에 기여한 사용자에게 보상을 제공해 생태계를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런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네트워크 가치와 암호화폐 가치 사이의 불균형 해소, 글로벌 단위의 블록체인 사용자 확보, 공정한 부의 분배를